[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어려움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사랑나눔 헌혈’에 동참했다.지난 3월 24일 진행된 이번 헌혈에는 30여명 임직원들이 참여했다.HACCP인증원 6개지원도 지난 3월 각 지역에 위치한 헌혈의 집을 자율적으로 방문해 ‘사랑나눔 헌혈’을 실천했다.한편, HACCP인증원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36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전달해 소아암 어린이를 돕고 있다.조기원 원장은 “식품안전과 헌혈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본연의 가치가 같은 만큼, 앞으로도 헌혈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3월 15일부터 동물복지 축산 온라인 교육 상시운영에 들어갔다.검역본부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관리자, 도축장·운송차량 관리자 등이 의무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을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교육과정을 신설했다.현재 동물보호법(시행규칙 제30조)에 따라 동물복지 축산농장 관리자는 매년 4시간, 도축장‧운송차량 관리자는 2시간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검역본부는 그동안 집합으로만 실시했던 교육을 이용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도 이수할 수 있게 했다.농업교육포털 사이트에서 교육을 신청하고 이수 후,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항생제 원료가격도 비상…중국 원료공급 부족 탓 수입선 다각화·재고비축…리스크관리 강화 절실 원료가격이 급등, 가뜩이나 원가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동물약품 업체들을 옥죄고 있다. 동물약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크게 올랐다가 2019년과 2020년 하향안정세를 보였던 동물약품 원료가격이 올 들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비타민 원료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비타민C의 경우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2~3배 바싸졌다. 비타민A, 비타민B3, 비타민D 등 다른 비타민 원료가격 역시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 이상 다 올랐다. 비타민 뿐 아니다. 항생제 원료가격도 올 들어 급등세다. 예를 들어 플로르페니콜은 전년동기보다 40% 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렇게 최고점을 찍었던 2~3년 전으로 원료가격이 되돌아간 모양새다. 2018년 당시 주요 원료 수입국인 중국이 환경규제를 강화, 중국 내 많은 생산시설이 폐쇄 또는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원료가격을 크게 올렸다. 일부 비타민류의 경우 1년 사이 10배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한 동물약품 원료 수입업체는 이번 원료가격 인상이 2018년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금에 사용하는 엔로플록사신(enrofloxacin) 제제에 대해 국내 판매용 제조와 수입이 올해 10월 31일부터 금지된다.‘축산분야(반려동물 포함) 항생제 내성관리 세부추진 계획’(농식품부, 2016년 11월 22일)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조치다. 엔로플록사신은 플루오르퀴놀론계 항생제다. 엔로플록사신 대사산물인 시프로플록사신은 인체의약품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가금에서 엔로플록사신 사용은 내성률 증가, 치료효과 미흡, 공중위생상 위해성 등 여러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결국 방역당국에서는 올해 10월 31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그 이전에 제조·수입한 엔로프록사신 제제만을 유효기간 내에서 사용가능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오는 10월 28일 제조된 엔로플록사신 제제의 경우 유효기간 내 판매할 수 있지만, 11월 1일 제조된 제품은 국내용으로 판매할 수 없다. 다만, 수출용으로만 판매할 수 있다. 아울러 가금 외 다른 축종용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판매가 가능하다.이번에 국내 판매가 금지되는 품목은 총 77개(제조 67, 수입 10)다.이에 따라 엔로플록사신 제제를 제조·수입하는 업체는 오는 10월 29일까지 해당품목에 대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도 보완·저변기틀 마련…승마, 흥미 유발 매진 코로나 여파로 경마 위기…온라인 마권 부활 절실 30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2019년 11월 한국마사회에 새 둥지를 튼 오순민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 그는 “처음 마사회에 왔을 때는 건전화본부를 맡아 부정·불법 경마 단속과 근절 등에 힘썼다. 그러던 중 전임 말산업육성본부장 임기만료에 따라 건전화본부장과 말산업육성본부장을 겸임했다. 2020년 8월 이후에는 말산업육성본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본부장은 “국내 말산업 중 경마를 제외하고는 승마 비중이 가장 크다”며 말산업이 지속 가능·발전하려면 승마 저변 확대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승마는 걸음마 수준, 기반마련 단계라고 진단했다. 그는 “승마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높은 승마비용과 고급레저 스포츠라는 인식이 승마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우선 말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학교체육 정규과목에 승마를 편입시킬 필요가 있다. 승마대회도 고급기술 보다는 일반인이 쉽게 즐기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찾아내야 한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세포성 면역 반응과 체액성 면역 반응을 동시에 유도해 동물 면역시스템을 강화하고, 다양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 방어효과를 갖는 신개념 구제역백신 면역강화제를 개발했다.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면역강화제(rpHSP70-AD)는 선천성·적응성 면역반응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돼지-유래 열 충격 단백질(HSP70)과 구제역 바이러스의 방어 관련 주요 단백질, 다양한 면역강화 분자 등이 결합돼 있다.이 면역강화제를 함유한 구제역백신을 돼지에 접종한 결과 탁월한 면역반응을 이끌어냈고 구제역 O형·A형 바이러스에 대해 우수한 방어효과를 나타냈다.검역본부는 이 기술을 특허출원(10-2020-0063589)했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npj Vaccines’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했다.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고품질 구제역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국가방역에 도움을 줄 다양한 원천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데이터(대표 경노겸)는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통해 돼지 폐사율을 낮추고,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팜스플랜은 주기적인 혈액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로 가축 질병을 예방하는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한국축산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돼지 15만두에 팜스플랜이 적용되고 있다. 팜스플랜에 가입한 농장에서의 지난해 돼지 폐사율은 5%로, 평균 12%보다 훨씬 낮다.어미돼지 한 마리당 연간 출하마릿수(MSY)는 팜스플랜 적용 전보다 약 30% 늘어났다. 또 질병 예방으로 동물약품 등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돼지 한 마리당 약 4만원의 생산비를 절감했다.한국축산데이터는 돼지 외에 소, 닭 등으로 팜스플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노겸 대표는 “예방 의학을 기반으로 한국 양돈 산업 생산성을 혁신해 농장 수익성을 개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예방·치료 효능…실험결과 95~98% 완치 ‘트리코벤(Trichoben)’<사진>은 원무역상사(대표 임동원)가 수입·공급하는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 링웜) 생독백신이다. 백선균증에 감염될 경우, 전체적으로 피모가 억세지고 소 머리·목·꼬리 등에 원형탈모가 일어난다. 특히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2·3차 추가감염, 사람에게 전파 등을 유발한다. 목장 입장에서는 상품가치 저하, 식용·가죽 사용불가, 발육·성장속도 하락 등 큰 경제적 손실을 입는다. ‘트리코벤’은 이러한 백선균증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인 ‘트리코파이톤 베르코숨’에 대한 면역항체를 형성토록 해 이 질병을 예방한다. 동시에 치료 효능을 갖고 있다. 임상실험 결과, 빠른 치료와 더불어 95~98% 완치효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접종 후 부작용, 잔류 여부 등에서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 임동원 대표는 “‘트리코벤’이 높은 효능에 힘입어 이 골칫거리 백선균증 해결책으로 국내 한우목장으로부터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지난 3월 13~16일 한국기업컨설팅(대표 유동수)과 함께 직장 내 원활한 소통과 활기찬 문화를 이끌어내는 교육·훈련을 진행했다.교육에서는 상대방 입장에서 듣기, 상대 말 속에 담긴 뜻 알아주기, 공감·수용·칭찬·인정·지지·격려 등 직장 내 대화 요령과 관계중심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일방 강의방식이 아닌,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쌍방형 깨닫는 새로운 방식으로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직원들은 동료들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됐을 뿐 아니라 친밀감과 신뢰감이 쌓이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강석진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서간 이해와 소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격경쟁력 제고…신시장 개척·전략품목 육성을 동물약품 수출에 탄력을 붙여줄 신시장 개척, 전략품목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액은 총 3천499억5천만원이다. 전년 3천499억1천만원과 거의 같다. 미화기준으로는 지난해 총 2억9천만불을 수출해 전년 3억불보다 오히려 1.3% 줄었다. 2년 전으로 되돌아갔다. 지난 10년 사이 매년 평균 10% 이상 성장했던 것을 떠올리면, 이 수치가 꽤 어색하다. 동물약품 수출은 2011년 1억불, 2015년 2억불, 2019년 3억불 등 4년마다 앞자리 숫자를 바꿔왔다. 폭발적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조금 있으면 10억불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3년 내를 돌이켜보면 기세가 확연히 꺾였다. 2018년 성장률은 7.2%, 2019년 성장률은 3.3%에 그쳤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이렇게 후퇴하고 말았다. 왜 그럴까. 지난해의 경우, 수출 주요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고, 코로나19에 따라 무역이 차질을 빚는 등 수출여건이 악화된 탓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이미 수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브루셀라병 OIE(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이 지난 5일 유럽지역 OIE 표준연구소인 프랑스 식품환경보건안전원(ANSES) 연구소에서 실시한 브루셀라병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브루셀라병 OIE 표준실험실은 전 세계에 10개 뿐이다. 검역본부는 지난 2009년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표준실험실로 지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세균질병과 이진주 박사가 브루셀라병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숙련도 평가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0개국 브루셀라병 OIE 표준실험실을 포함해 총 32개국 브루셀라병 담당 실험실이 참가했다. 검역본부는 15개 소 혈청 평가 시료로 2종 브루셀라병 혈청학적 진단(로즈벵갈응집반응법, 간접효소면역측정법)으로 평가에 나섰다.결과 주관기관 실험실과 정성적 및 반정량적으로 100% 일치했고, 반복 실험 정확도도 높았다.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브루셀라병 진단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진단 신뢰도를 향상시켜 국내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시기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백신 항원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조성물을 개발했다.구제역백신이 제대로 효능을 내려면 백신 항원 보존이 필수다. 이에 따라 안정화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안정화제 성분에 관한 정보는 제조사 기업비밀로 알려진 바가 없다. 검역본부는 백신 생산 공정에서 적용 가능한 항원 안정화제 조성을 찾으려고 부단히 애썼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바이러스 중 안정성이 낮은 바이러스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구제역백신 항원을 1년 동안 초기 함량의 90% 이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안정화제 조성물을 개발해냈다.이 조성물은 실험을 통해 여러 혈청형(O형, A형 등 4종) 구제역 바이러스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또한 당류(자당), 아미노산류(유단백가수분해물) 성분으로 구성돼 생체에 안전하고 원료가 저렴하다.검역본부는 이 안정화제 조성물을 이용하면 백신의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완제품 백신의 보관이나 유통과정에서 항원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검역본부는 이 조성물을 국내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21-0022165)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국제학술지(Vaccines)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