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7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족발·보쌈 배달음식점과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총 2천324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3곳(2.3%)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족발·보쌈 배달음식점 중 영업장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가정간편식을 제조‧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7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4개소) ▲영업시설 무단 철거(6개소) ▲생산일지 등 서류 미작성(4개소) ▲ 위생관리 미흡(4개소) 등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배달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족발·보쌈과 배달 용기·포장 31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용기·포장은 모두 적합했다. 하지만, 족발·보쌈 2건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이 검출돼 해당제품을 즉시 폐기조치하고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소비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장동물진료권 특위, “무자격 진료 등 심각”…불법행위 중단 촉구 법 준수할 때 동약 판매 정상화…계도 함께 강력한 고발조치 계획 업계 일각 “애매한 기준 명확화…업체 수의사에게도 진료권 줘야” 동물약품 판매 과정에서는 적지 않은 불법 행위들이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처방대상 동물약품의 경우 직접 진료없이 처방전을 발급해서는 안된다. 그 진료는 동물병원을 개설한 수의사들이 해야 한다. 축산농장이 그 처방전을 들고 올 때만, 동물약품 도매상에서는 동물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판매 시에는 투약지도가 뒤따라야 한다. 투약지도는 약사 몫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불법이 만연하다. 농장에서는 전화 한통이면 동물약품을 받아볼 수 있다. 진료는 생략되기 일쑤다. 도매상에서는 고용 수의사 또는 계약을 맺고 있는 동물병원으로부터 처방전을 발급받는다. 게다가 도매상에는 약사가 없다. 약사면허만이 달랑 걸려있는 도매상이 비일비재하다. 동물약품 제조 업체 소속 수의사들은 기술지원, 컨설팅이라는 명목으로 (따로 비용을 받지는 않지만) 부검, 채혈 등 진료행위를 한다. 병성감정기관에서는 농장 또는 동물약품 업체 소속 수의사들이 채취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가 동물용의약품 기술력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 4월 30일 성남에 있는 본사에서 ㈜박셀바이오(대표 이준행)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연구 기술력 확보, 동물용의약품 사업 다각화 등에서 상호협력키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케어사이드와 ㈜박셀바이오는 ‘신규 의약품 발굴 및 공동투자’, ‘기술지원’, ‘의약품의 제조 및 사업 다각화’ 등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이에 대해 케어사이드는 동물용의약품 전문회사로서 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유영국 대표는 “기술을 선도해 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케어사이드가 되겠다”고 협약 의미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천연 와구모 구제제 ‘와구방 포르테’<사진>를 출시했다.‘와구방 포르테’는 데리스추출물(콩과 식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 와구모 구제제다. 기존 구제제에 내성이 생긴 와구모를 구제하는데 효과적이다. ‘와구방 포르테’는 와구모 구제 효과는 물론, 사람·닭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받은 정식 허가 ‘동물용의약품’이다. 5리터 포장이다.고려비엔피는 더운 여름철 폭발적으로 증식하는 와구모를 걱정하는 많은 농가들에게 희소식이 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경주마 경매 시장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 지난 4월 27일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 장수목장에서는 2세 내륙 국내산마 경매가 열렸다. 이번 경매는 온·오프라인 채널로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경매 실황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경매 당일 오전에는 장수목장 훈련 주로에서 브리즈업 쇼(Breeds up)가 열리며 이목을 끌었다. 브리즈업 쇼는 경매 시행 전 상장마가 200m를 질주하고 그 결과를 구매 희망자들에게 공지하는 과정으로 말의 상태나 움직임 등을 사전에 체크할 수 있다.이번 경매에는 총 50두가 상장돼 최종 13두가 낙찰되며 약 26%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날 부마 ‘테스타마타’, 모마 ‘클리스데프레이즈’ 사이에서 태어난 수말이 최고가(6천만원)에 새 주인을 맞이했다. 4월 경매 ‘성적표’는 지난 3월 경매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치이지만 30%를 넘어섰던 코로나19 이전 경매 실적보다는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20% 줄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최근 전면 리뉴얼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새로운 홈페이지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모바일 시대에 맞게 스마트폰에서도 제품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으로 제작했다. 강석진 대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도 늘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시간당 30마리 작업·생산효율 50% 개선 목표…비용절감 효과도 축산물 가공 업체(식육포장처리업체)들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일이 고되고, 다소 위험한 까닭에 인력들이 이 산업 진출을 기피하고 있는 까닭이 크다. 게다가 발골정형 등 그 업무가 꽤 전문적이다. 아무나 할 수 없다. 그래서 축산물 가공 업계에는 늘 인력이 부족하다. 특히 20~30대 젊은 인력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다수가 50대 이상이다. 이렇게 고령화가 급진전됐다. 업체들은 결국 외국인력으로 대체해 나갔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이 마저도 쉽지 않아졌다. 나가는 외국인력은 있지만 들어오는 외국인력이 없다보니, 갈수록 인력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돼버렸다. 인력난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자동화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가 돼지도체 발골공정 자동화로봇 기술 개발에 나섰다. 육류협회는 두림야스카와(산업용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 씨메스(3D 로봇 비젼 전문기술업체), 성민글로벌(식육포장처리업체), 돈대돈(식육포장처리업체) 등 4개 업체와 손잡고, 농림축산식품부 ‘20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월 가정의 달이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이 때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축산물이 있다.바로 '토마호크', '돈마호크'다. 토마호크는 과거 인디언들이 사용하던 묵직한 손도끼다. 이 이름을 딴 ‘토마호크 미사일’은 꽤 익숙하다.토마호크 스테이크는 소 갈비뼈를 따라 뼈와 고기를 길게 도려낸다. 갈비뼈가 인디언 손도끼 ‘토마호크’와 유사하다. 돼지고기에서는 ‘돼지 돈(豚)’을 붙여 ‘돈마호크’라고 부른다.이 토마호크·돈마호크가 최근 캠핑 붐을 타고, 인기몰이 중이다. 일단 두툼하고도, 잘 생긴 비주얼이 압권이다. 고급 부위인 만큼, 맛도 일품이다.감성캠핑족들에는 이에 견줄만한 먹거리가 없다. 사진찍어 SNS에 올리면 제법 폼난다.토마호크·돈마호크는 코로나19 속 가정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인터넷 등을 통해 접한 레스피를 활용, 그럴싸한 토마호크·돈마호크 스테이크를 만들고, 레스토랑 분위기를 잡는다. 홈파티용으로도 좋다.이에 따라 관련 업계도 발빠른 행보다.홈플러스는 이달 26일까지 토마호크·돈마호크를 할인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GS25는 지난달 말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내놨다.이밖에 많은 축산물 가공·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육 수출시장 개척 총력…재고 감소·외화 획득 순기능 창출 잘 키운 돼지 합리적 가격 공급 역점…역동적인 회사 만들 것 지난 3월 1일 대표 자리에 오른 안형철 돈마루 대표. 그는 2004년 돈마루 창립 때부터 함께 한 정통 ‘돈마루맨’이다. 안 대표는 “79년생, 43세다. 젊은 나에게 회사를 맡겨 준 전임 대표께 감사드린다”면서 “참 어깨가 무겁다. 그래도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언제는 쉬운 적이 있었나요? 축산물 가공 업계는 늘 어려웠어요.” 돌이켜보면 10년 전 함께 시장을 일구고 경쟁하던 기업들이 거의 다 사라졌다는 그. 안 대표는 “이 치열한 축산물 가공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달라야 한다. 그리고 먼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년 전부터 온라인 시장 공략에 집중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졌고, 그 영향으로 온라인 비대면 시장이 급부상했습니다. ‘운’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시장 변화에 대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최고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시장과 더불어 내세우고 있는 차별화 전략은 ‘친환경’이다. “동물복지, 무항생제 축산은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입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광주지원과 임실엔치즈클러스터(이사장 임실군수 심민)는 지난 4월 29일 임실엔치즈 유통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목장형 유가공 업체의 안전성 향상을 뒷받침 하기로 뜻을 모았다.협약 주요내용은 ▲과학화 검증 기술지원 ▲목장형 유가공 맞춤 중요관리점(CCP) 유효성 평가 지원 ▲축산물 HACCP 영업자 교육 ▲연2회 클러스터 정기회의 참여 ▲상호 간 홍보 활동 확대 등이다.임실지역 내 소규모 목장형 유가공 업체는 총 13곳이다. 직접생산한 우유를 치즈 등 유가공품으로 가공해 유제품 소비진작과 부가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홍성삼 HACCP인증원 광주지원장은 “목장형 유가공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국민 인식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육을 절단 또는 분쇄해 포장육을 제조·공급하는 식육포장처리업체 1천127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9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5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무신고 영업(1곳) 등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인증 업무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 위탁하는 내용을 담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을 지난 4일 개정·공포했다.이번 개정은 지난 4월 15일 발표된 수입식품 해썹 인증제도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한 것이다.인증원은 ▲공정·품목별 위해요소 분석 ▲해썹 준수여부 조사·평가 ▲ 해외제조업소 해썹 인증 관련 업무 등을 위탁 수행하게 된다.지난해 4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으로 수입식품 해썹 적용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시행령 개정·공포로 인증원 전문역량을 활용, 해외 식품제조·가공업 위생 및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수입식품 안심 확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식약처는 수입식품 해썹 인증제도의 시행을 위한 세부절차와 의무적용 대상품목, 적용시기 등을 정하는 하위법령(시행규칙)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