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체들도 난각표시를 할 수 있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25일 소비자 정보를 강화하고,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식품등의 표시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주요 개정내용은 ▲비알코올 식품의 알코올 함유 표시 가독성 제고 ▲유산균 첨가 제품 유산균수 표시방법 예시 신설 ▲급식용 즉석섭취식품의 표시방법 개선 ▲투명 포장된 자연산물의 내용량 표시 예외 신설 등이다.그동안 식품에 유산균을 첨가하는 경우 유산균수를 표시하는 방법이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억단위 숫자 표시가 많았다.이번 개정안에서는 소비자가 유산균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숫자와 한글을 병행표시하거나 한글로만 표시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표기방법을 제시했다. ‘유산균 100,000,000(1억) CFU/g’, ‘유산균 1억 CFU/g’ 등 이런 식이다.아울러 생산농가와 식용란수집판매업소에만 있던 난각표시 권한을 식용란선별포장업에도 부여했다.닭 사육장 10㎡ 미만의 가축사육업 등록제외 농가는 계란 껍데기에 생산자고유번호를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이에 대한 의견수렴은 오는 7월 26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차육가공업계 원료 대부분 국내산 전환 상당량 재고 소진…안정기반 구축 힘써야 2차 육가공 업체들이 원료육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을 크게 늘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햄, 소시지 등 2차 육가공품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원료육 중 국내산은 90% 이상이다. 재고물량 소진이나 어쩔 수 없이 수입육을 써야 하는 일부 원료육을 빼고서는 사실상 모두 국내산 돼지고기라고 할 수 있다. 원료육 시장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비중이 커진 것은 가격, 공급 등에서 국내산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차 육가공품 시장에서 경쟁하는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와 수입 돼지고기 전지의 경우 국내산이 오히려 30% 이상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을 주저하게 하던 공급불안정도 지난해 이후 재고량 증가와 함께 상당부분 해소됐다. 거기에다 수입 돼지고기는 코로나19에 의한 물류차질, 현지 소비증가 등 여러 이유가 겹치면서 공급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 2차 육가공 업체 입장에서는 수입육을 쓸 이유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2차 육가공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국내산 전환에 점점 속도를 붙이더니, 이제는 아예 국내산으로 전부 갈아타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피내접종 써코백신 첫 선…무침주사기 이용 편의성 더해 면역원성 뛰어난 항원정제 기술 적용·저용량 백신도 눈앞 마이코에 써코 발현…국내 업체, 혼합백신 등 차별화 박차 국내 써코백신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첨단기술을 탑재한 새로운 써코백신이 올 들어 출시됐거나 조만간 출시예정에 있어서다. 한국MSD동물약품은 지난 4월 피내접종 써코백신 ‘포실리스 PCV ID’를 출시했다. 전용 무침주사기를 이용해 피내에 접종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러한 무침 피내접종 써코백신은 ‘포실리스 PCV ID’가 국내 처음이다. 특히 한 무침주사기에서 피내접종 마이코백신 ‘포실리스 엠하이오 ID’와 함께 접종할 경우 써코·마이코 혼합접종 백신처럼 쓰이게 된다. 국내 써코백신 시장의 선두주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다이아텍(DiaTEC) 투석여과 기술을 적용한 ‘인겔백 써코플렉스’를 올 하반기부터 선보인다. 다이아텍 기술이 써코바이러스 항원을 더욱 순수하게 정제해 뛰어난 면역원성을 부여했다. 업그레이드된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투명한 백신성상을 띠고 있다. 동방은 지난 4월 5일 미국 팜게이트사 써코·마이코 혼합백신 ‘써코·마이코 가드’에 대해 품목허가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에게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주민참여 공유경제형 스마트팜’, ‘복지시설 꽃 나눔사업’ 등 공사가 새롭게 추진 중인 신사업을 보고했다. 이후 농수산식품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항체 진단키트가 개발됐다. 세계에서는 3번째다.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지난 21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특이 항체를 검출할 수 있는 항체 진단키트(제품명 VDPro ASFV Ab iELiSA Ver 2.0)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진단키트는 고려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이 참여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중 산학연 대형 공동연구사업 연구성과 중 하나다. 이 ASF 항체 진단키트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검사법인 Immunoperoxidase test(IPT) 검사법과 비교해 매우 높은 일치도를 보인다. 실험결과, ASFV 인공감염 후 7~9일째부터 항체 양전(Sero-conversion)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기존 수입제품에 비해 15% 이상 더 높은 임상적 민감도를 나타냈다. 임상적 특이도는 99.5%나 됐다. 메디안디노스틱은 이미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진단키트(제품명 VDx ASFV qPCR),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원 신속간이 진단키트(제품명 VDRF ASFV Ag Rapid kit)를 방역기관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온라인 계란판매 시 대체적으로 위생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4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등에서 계란을 판매하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 349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3곳을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2곳) ▲난각 표시에 허용되지 않은 색소 사용(1곳) 등이다. 이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이행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란 취급 영업자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축산물을 소비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계란 취급 시 보존·유통온도, 표시기준 준수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폐사 감소·출하일령 단축 등 생산성 향상 효과도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지속가능 축산 솔루션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내놓고 있는 친환경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Bio-magic)’은 축산농가 사이에서 ‘냄새민원 해결사’로 정평이 높다. ‘바이오매직’을 통해 그 지긋지긋한 냄새민원에서 벗어났다는 사례들이 무수히 많다. 특히 도시화 진전 속에 아파트, 공장 등으로 둘러싸이게 된 축산농가들은 ‘바이오매직’이 지속축산을 가능하게 한 ‘구세주’라고 치켜세운다. ‘바이오매직’이 갖고 있는 탁월한 냄새저감 효과 때문이다. ‘바이오매직’은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고 냄새를 유발하는 암모니아 가스, 황화수소 가스 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여기에 ‘친환경’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바이오매직’은 오렌지, 파파야 등 과실류 추출물을 주 원료로 한다. 이를 발효해 제조한 효소복합제다. 이에 따라 가축은 물론, 사람에게도 안전하다. 축산현장에서 ‘바이오매직’을 ‘주스’라고 부르는 이유다. ‘바이오매직’이 더욱 매력적인 것은 냄새근원을 잡아낸다는 데 있다. 바로 경화분뇨 분해 효과다. 딱딱하게 굳어있는 경화분뇨를 제거하지 않으면 냄새는 지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관리 효율·접근성 향상, 편의 제공…도축 표준모델 수립 계획 도축장들이 HACCP 고도화에 나선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4일 분당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팜존에스엔씨(대표 천승우)와 도축장 디지털 HACCP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서는 중소기업 경영·생산 현장에 클라우드 기반 저비용·고효율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2021년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팜존에스엔씨와 협력, ‘도축장 디지털 해썹(Digital HACCP) 통합관리 솔루션’ 구축 사업을 통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팜존에스엔씨는 축산업 IT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공급 전문 업체다. 2019년 스마트HACCP 통합운영관리 플랫폼인 ‘스마트해썹맨’을 런칭하는 등 해당 분야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많은 기술 노하우를 갖고 있다. 도축장 디지털 해썹 통합관리 솔루션 구축 사업은 원가계산이 완료되는 등 준비되는 대로 6개월간 진행된다.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에 기준서 데이터를 보관하는 등 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회적 파장 야기로 브랜드 이미지 타격…피해 눈덩이 식약처, 맞춤형 방역지침 마련…“자발적 관리 힘써야” 축산물 도축·가공 업계가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였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속, 축산물 도축·가공 업계에도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도축장만 해도, 최근 두세달 사이 4곳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가공장에서의 코로나19 감염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더 큰 문제는 축산물 도축·가공장의 경우 수십명씩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축산물 도축·가공 업체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우선 직장 폐쇄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다. 직접 브랜드나 판매점을 운영하는 경우, 그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 집단감염 시에는 ‘방역을 소홀히 했다’는 사회적 지탄을 받기도 한다. 축산물 도축·가공 업계에 코로나19가 자주 터지는 이유로는 △습기가 많은 환경 △육체노동으로 공기흡입 증가 △발골 등 밀집된 작업환경 △마스크 지속 착용 어려움 △외국인노동자 집단 숙식 등이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월 따로 ‘육류가공업체 맞춤형 생활방역 세부지침’을 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친환경 액상 복합유기산제 ‘제네시드’를 출시했다. ‘제네시드’는 유기산제를 절묘하게 조합해 효능을 극대화했다. 고농도 활성 유기산제, 음수를 통한 신속한 공급, 운송·보관이 용이한 완충 용액 배합, 음용수에 대한 효과적인 위생관리, 급수시설내 바이오필름 생성 억제·감소, 세균성 장염 효과적 예방 등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다. ‘제네시드’는 개미산, 프로피온산, 초산, 글루콘산 등이 함유돼 있다. 글루콘산은 장내에서 25% 가량이 뷰티릭산으로, 일부는 초산으로 변환된다. 뷰티릭산과 초산은 세균 억제에 효과가 있다. 특히 뷰티릭산은 장융모 발달을 촉진해 소화율 향상과 성장촉진을 이끌어낸다. 더불어 기존 거스터리퀴드 단점인 특유의 역한 냄새를 없앴다. 질병 위험시 음수톤당 0.5~1l를 2~3일간, 질병 발생시 음수톤당 1~2l를 5~7일간 투여하면 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농수산식품의 디지털 홍보콘텐츠 제작과 판로를 지원하는 ‘aT 스튜디오’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aT 김춘진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직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 천선미 고창 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aT 스튜디오는 70여평 규모에 30여 종의 최첨단 촬영 장비를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는 ▲사진 촬영하는 ‘스마트 스튜디오’ ▲SNS 등 홍보영상 촬영 ‘크로마키 스튜디오’ ▲라이브 커머스 진행이 가능한 ‘라이브 스튜디오’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는 ‘온라인 화상상담실’로 구성돼 있다. 스튜디오에서는 농수산식품 홍보사진·영상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활용 라이브커머스 방송, 해외바이어 대상 온라인 제품홍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aT는 광주, 대구 등 지역 민간 스튜디오와 연계해 지역별 거점 스튜디오를 추가로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11번가·네이버 등 e커머스기업과 협력해 라이브방송을 통해 국내 농산물 판로확보와 K-Food Fair·국제식품박람회 등해외 판로 개척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춘진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농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11일 사회적 경제·약자기업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HACCP지원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HACCP인증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운영중인 ‘사회적 가치 실현 협의체’ 논의를 통해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설명회에는 HACCP을 준비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약자기업 관계자 413명이 접속했다. 설명회는 ▲2021년 HACCP 정책방향 및 기술지원 사업 안내 ▲선행요건 및 HACCP 관리기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조기원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지원기관과 협의체를 맺고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