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육간편조리세트(축산물 밀키트) 기준·규격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 고시안을 지난 6월 30일 행정예고했다.식육간편조리세트는 가정간편식의 한 종류로 손질된 식육 등 식재료와 양념 및 조리법을 동봉해 소비자가 간편하게 직접 조리해 섭취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이다.주요 개정 내용은 ▲즉석섭취·편의식품류에 식육간편조리세트 기준·규격 신설 ▲고둥의 일종인 동다리 등 수산물 40품목 식품원료로 인정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개정 등이다.식육간편조리세트 유형 신설에 따라 밀키트 제품의 특성을 반영해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재료는 식중독균 규격을 적용하는 등 안전기준을 마련한다.또한 축산물 영업자(식육포장처리업자, 식육가공업자)는 식품 관련 영업신고없이, 육함량 60% 이상(분쇄육은 50% 이상)의 축산물 밀키트 제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게 된다.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2021년 8월 30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시‧도 가축방역기관 17개소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법에 대해 2021년 상반기 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검역본부는 2018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ASF 정밀진단 교육과 정도관리를 진행해 오고 있다.이번 정도관리는 ASF 바이러스 항원 검출을 위한 항원(실시간유전자진단법)과 항체(ELISA) 진단 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국내 ASF 정밀진단 체계에 이상 없음이 확인됐다.특히 ASF 정밀진단 정도관리 시험용 항원·항체 시료를 활용하고, 사전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정밀진단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정도관리 효과를 극대화했다.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도 ASF 검사역량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정밀진단 숙련도가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7월 1일부로 마틴 커콜(Martín Corcoll)을 신임 사장 겸 인체의약품 총책임자로 선임했다.마틴 커콜 신임 사장은 아르헨티나 산안드레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ESADE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2006년 베링거인겔하임 멕시코 지사에 중추신경계(CNS)와 비뇨기 브랜드 매니저로 합류했다. 이후 2010년 2월까지 심혈관계 마케팅 리더로서 입지를 다지고, 베링거인겔하임 독일 본사 당뇨사업부로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로서 자리를 옮겼다.마틴 커콜 사장은 독일 본사 재임기간 동안 당뇨사업부의 국제 얼라이언스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당뇨치료제의 글로벌 출시를 이끄는 등 베링거인겔하임의 성장에 성공적으로 기여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8년까지 베링거인겔하임 스페인 지사에서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스페셜티 케어(specialty care), 디지털 마케팅 등 인체의약품 마케팅을 총괄했다.오스트리아 지사로 거처를 옮긴 후 인체의약품 리전 경영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고 2019년 총괄사장 및 인체의약품 총책임자로 임명된 바 있다.마틴 커콜 신임 사장은 “한국베링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8~9월 재난지원금 지급 시 소비시장 숨통 트일 듯 7월에는 잘 팔릴까.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이 이달 7월에는 축산물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고 잔뜩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지난 6월에도 축산물 소비침체에 상당한 고충을 겪었다. 6월 비수기 골이 예상보다 깊었다. 특히 돼지고기의 경우 가공감축은 물론 특단조치라고 할 수 있는 주중휴무에 들어가기 일쑤였다. 판매는 되지 않는 데 지육가격은 높다보니 차라리 쉬는 것이 적자 폭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7월의 경우 지난 6월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것라고 전망하고 있다. 당장 7월 1일부터 완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그간 멈춰섰던 회식, 외식 소비에 불을 지펴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한 7월 중순 이후 본격 도래하는 휴가철은 가정소비, 행락소비에 탄력을 붙여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8월 말 또는 9월 초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면 판매부진-재고 증가-가공감축 악순환을 벗어나 살아난 축산물 소비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 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는 “6월말부터 벌써 회식 일정이 잡히는 등 외식 시장이 조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3월 15일 취임 이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6월 22일이 취임 100일째다.김 사장은 취임 첫날부터 국회를 시작으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방문, aT 역할을 설명하고 신규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식량 전략 비축기지’, ‘주민참여형 스마트팜’ 등 신규사업과 관련 미래사업개발T/F를 신설하고 장관 등 정부 관계자, KIST‧대학교수 등 전문가, 새만금개발공사 등 유관기관과 끊임없이 협의했다. 그 결과 식량 전략 비축기지 건설 검토 예산이 202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아울러 ▲전라남도-11번가, 지역 농축수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 업무협약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먹거리 위생·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농수산식품산업 빅데이터 활용 확대·디지털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한국문화정보원, 대한민국식품명인 공공저작물 고품질 확충사업 업무협약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aT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김 사장은 지난 4월 고객사·협력기업들과 함께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학계, 국제기구, 언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17개 지자체와 함께 치킨 배달음식점 총 3천644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23곳(0.6%)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치킨 배달음식점 중 영업장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5개소) ▲위생관리 미흡(6개소) ▲조리장 내 폐기물 용기 미비치(1개소)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개소) 등이다.적발업체에게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제조·판매 업체에게 최대 규제를 꼽으라고 하면 여전히 그 첫번째는 ‘약사고용’이다. 약사고용 문제는 십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풀리지 않고 있는 숙제다.동물약품 관련 모법이라고 할 수 있는 약사법에서는 동물약품 관리자 자격을 약사(한약사)로 제한하고 있다.이 때문에 동물약품 업체에서는 약사를 의무고용하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약사를 고용하지 않아도 되는 동물약품 업체들이 대다수다. 완제품 형태를 띠는 동물약품 특성상 약사는 굳이 필요없다.동물약품 업체 입장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 때문에 그 비싼 약사를 고용하고 있는 셈이다.불법도 횡행하고 있다.일부 동물약품 업체에서는 약사 고용없이 면허대여를 통해 약사고용 기준을 채운다.실제 고용했다고 해도 약사 출근은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두번이 고작일 경우가 많다. 70대 이상 고령 약사도 수두룩하다. 동물약품 업체에게 약사고용은 약사 밥그릇 챙기기일 뿐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약사에게 주는 연금’이라는 말도 나온다.이에 따라 동물약품 업체들은 그 관리자 자격을 ‘약사 또는 수의사’로 확대해 줄 것을 줄곧 요구해 왔다. 수의사들은 이미 동물약품 업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만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더위스트레스 완화·면역력 향상 이끌어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수입·공급하고 있는 더위스트레스 완화제 ‘녹시펌(NoxiFerm)’<사진>이 여름철 생산성 향상 도우미로 맹활약하고 있다. ‘녹시펌’은 더위스트레스 완화제일 뿐 아니라 항생제 대체제이기도 하다. 덴마크 R2Agro사에서 생산한다. 식물에서 추출한 강력 항산화 물질과 생체 에너지원인 글루콘산나트륨이 주성분. 여기에 ‘Oil in Water’라는 특수 혼합방식을 통해 세포막(지용성)과 세포질(수용성)에 동시 작용한다. 이러한 ‘녹시펌’ 성분과 기술은 가축 더위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면역력을 증대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 실험결과 무더운 여름(8~9월) 모돈 도태율이 60% 가량 감소했다. 고온 환경에서도 사료섭취율이 증가했고, 포유기간 동안 모돈 채식량이 줄지 않았다. 자돈 이유체중이 늘어나는 등 생산성 개선효과도 컸다. 닭 더위스트레스 완화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 강현봉 대표는 “올 여름 잦은 비에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가축들이 쉽게 지치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녹시펌’이 탁월한 효능에 힘입어 농가사랑을 듬뿍받고 있다. ‘녹시펌’은 가축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관련학과 신설…전문가, 교수 초빙 속속 세명대, 강환구 박사 영입…라인업 보강 장재홍 검역정책과장, 전주기전대 강단에 오는 8월 28일 동물보건사(국가자격) 제도 시행에 대비, 관련 학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 지도 아래 동물을 간호하거나 진료를 보조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인체병원에서 간호사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동물보건사가 되려면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식품부장관으로부터 자격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 자격시험 대상은 전문대학 이상 동물간호 관련학과 졸업자 등이다. 또한 양성기관에서 실습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생긴다. 이 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대학은 동물보건사 양성에 분주하다. 충북 제천에 있는 세명대는 올해 동물바이오헬스과를 신설하는 등 동물보건사 양성에 본격 나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등을 역임한 강환구 박사를 교수로 전격 영입,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세명대 동물바이오헬스학과는 최근 동물약품 시험실시기관으로 그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강환구 교수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제손실 보호·책임분쟁 해소…농가·도축장 윈윈 거세·비거세우 구분 보험료 책정…정부 뒷받침 희망 한우 등 소 사육농가에서는 소 근출혈 때문에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 소 근출혈은 소를 생산·도축하는 과정에서 혈압의 상승으로 모세혈관이 파괴돼 혈액이 체외로 완전히 방혈되지 못하고, 근육 내에 남아 암적색의 혈점을 나타내는 현상을 일컫는다. 출하 소 중 1% 가량에서는 이 근출혈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액도 크다. 마리당 평균 50만원을 훌쩍 넘긴다. 500만원 이상도 있다. 소 근출혈 원인은 다양하다. 세레늄·비타민E 섭취 부족, 상하차·운송 스트레스, 장시간 상차계류, 계류장에서 과격한 행동 등 도축 전 스트레스, 도살 시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더 큰 문제는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렵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그 책임을 두고 농가와 운송업체, 도축장 사이 분쟁이 일어나고는 한다.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소 근출혈 보험’이다. 소 도체에서 소 근출혈이 발견되면 경락값 하락분 만큼, 100% 보상비를 지급받는 형태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소 근출혈 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농협경제지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17개 지자체와 함께 치킨 배달음식점 총 3천644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23곳(0.6%)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치킨 배달음식점 중 영업장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5개소) ▲위생관리 미흡(6개소) ▲조리장 내 폐기물 용기 미비치(1개소)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개소) 등이다.적발업체에게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한편, 배달음식점에서 이용하는 치킨 배달 용기·포장 83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18일 경인지원을 시작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 대상 HACCP 워킹그룹’을 6개 지원별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이번 HACCP 워킹그룹은 HACCP인증원이 식품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운영 중인 ‘사회적 가치 실현 협의체’ 논의를 통해 마련됐다.워킹그룹 주요내용은 ▲HACCP의 이해 ▲선행요건 및 HACCP 관리기준 ▲기준서 작성 방법 ▲심사 결과 분석⋅공유 등이다. 또한 실시간 소통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내게 된다.HACCP인증원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이 HACCP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 기술지원, 92개소에 대해 HACCP인증을 완료했다.조기원 원장은 “이번 워킹그룹이 코로나19 발생 등 환경⋅경제적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HACCP 등 식품안전에 노력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