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올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 표준이다. HACCP인증원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에 민간전문가를 위촉하고, 위원회 과반수 이상을 민간전문가로 구성하는 등 윤리경영 심의·의결기구를 새롭게 출범시켰다.지난 2일에는 ‘제2차 윤리경영위원회’를 개최해 ▲윤리경영 혁신 계획(안)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매뉴얼 및 지침서 제정(안) 등을 논의했다.HACCP인증원의 ‘윤리경영 혁신 계획’은 ▲지배구조 혁신 ▲고객 신뢰도 확보 ▲상호존중 문화정착 ▲윤리경영 인식 내재화 ▲공직윤리 강화 ▲업무 공정성 확보 등 6대 추진전략, 13개 전략과제로 구성된다.조기원 원장은 “공직자에게 청렴은 필수 덕목인 것처럼 공공기관의 ‘윤리경영’실천은 당연한 의무”라며 “윤리경영 외부전문가의 지원 아래 청렴하고 투명한 HACCP인증원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청렴의지를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PRRS 질병 피해는 상당하다. 유·사산을 일으키고, 호흡기질병 복합감염 원인이 되는 등 모돈·자돈 가리지 않고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하지만, PRRS는 가장 컨트롤하기 어려운 양돈장 질병이라는 것이 한결같은 전문가 진단이다. 바이러스 변이가 워낙 잘 일어나는 까닭이 크다.하지만, 농장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대책을 세워야 한다. 청정화든, 안정화든 그 대책 중심에는 PRRS백신이 있다.PRRS백신은 10년전만 해도, 그냥 북미형이라고 보면 됐다. 유럽형은 국내 시장에 없었다.하지만, 그 이후 유럽형 PRRS 질병이 급격히 늘어났고, 그 해결책을 내세운 유럽형 PRRS 백신이 등장했다. 이렇게 국내 PRRS 백신 시장에서는 북미형과 유럽형 PRRS 백신 간 경쟁구도(북미형 2개, 유럽형 2개)가 형성됐다.그 사이 북미·유럽형 혼합감염 농장도 크게 늘어났다. 혼합감염 농장이라고 해도, 북미형, 유럽형 PRRS백신을 각각 모두 쓰기에는 위험부담이 컸다. 변이에 따른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이 우려됐다.이에 따라 백신 선택 기준으로 떠오른 것이 변이 또는 다른 유전형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 즉 ‘교차방어’다. 교차방어에 한계가 있는 PRR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병원성 북미주·세포친화 수용체…북미·유럽형 혼합감염 예방 모돈 유산·자돈 폐사 방지·생산성 크게 개선…안전성도 우수 ‘포스테라 PRRS’는 북미형 PRRS백신이다. 여기에 ‘포스테라 PRRS’는 광범위한 교차방어 면역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북미형 뿐 아니라 유럽형, 북미·유럽형 혼합감염 농장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발휘한다. ‘포스테라 PRRS'는 ‘조기접종' ‘빠른 효능' ‘오랜 지속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1일령 이후 접종, 2주만에 면역확보, 긴 방어면역력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빠른 효능, 오랜 면역지속력은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확실히 입증받았다. 실험 결과 ‘포스테라 PRRS’는 모돈을 PRRS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줬다. 대조군 대비 컨디션, 침울, 호흡기, 기침, 식불, 폐사 등 임상증상이 92.5%나 감소됐다. 유산율 역시 무려 67.9% 줄었다. 이유 전 폐사율은 36.7% 뚝 떨어졌고 자돈 건강은 33배 이상 개선됐다. ‘포스테라 PRRS’는 자돈 접종에서도 탁월한 효능을 여실히 보여줬다. 1일령 자돈 접종을 통해 초기(7주), 중기(18주), 말기(26주) 등 전 주기에 걸쳐 확실한 방어력을 나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광범위 교차 방어…모돈군 안정화·비육돈 출하까지 지속 다섯 스텝 효과적 컨트롤 방안 제시…농장 맞는 목표 설정 PRRS는 PRR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돈군 사이즈나 위생 상태에 관계없이 전 세계 양돈농가를 위협하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질병이다. PRRS 바이러스는 유럽형(Type Ⅰ)과 북미형(Type Ⅱ)으로 구분된다. 다수의 양돈장에서 북미형과 유럽형이 혼합 감염돼 있는 양상을 보인다. PRRS 바이러스는 주로 폐와 림프조직의 백혈구를 타깃으로 해 질병을 일으킨다.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모돈에서는 번식성적이 저하되고, 자돈에서는 호흡기 증상과 함께 성장 지연 및 폐사율 증가가 나타난다. 특히 PRRS 바이러스에 의한 2차 감염이 다발한다. 이는 병원체와 환경적인 요인, 사양관리 등에 의해 복합적으로 유발된다. PRRS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하려면 질병에 대해 잘 이해하고, 사양관리 수준을 높여야 한다. 무엇보다 질병 컨트롤에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이를 다섯가지 스텝(Step)으로 제시하고 있다. Step1은 실현가능한 목표 설정이다. 농장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생산 시스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혼합감염 컨트롤…무침주사기 통해 피내접종 가능 폐사율 감소·번식돈군 안정화…백신변이주 고민 해결 PRRS 바이러스는 번식 피해와 함께 돼지 호흡기 복합 감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체다. 농가에 직간접적으로 큰 경제적 피해를 입힌다. 특히 우리나라는 유럽형(type I)과 북미형(type II) PRRS 바이러스가 모두 발생하고 있다. 혼합감염 비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그 피해도 심각하다. 효과적인 PRRS 통제를 위해서는 진단, 관리, 차단 방역, 면역 형성 등 네 가지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통제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PRRS에 의한 피해를 호소하는 농장이 많다는 것은 이러한 전략 수립이 쉽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백신에 대한 별다른 고민없이 돈군 면역 형성을 시도하는 경우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는 한다. 농가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PRRS 백신에서 화두는 교차 방어 여부이다. 전통적으로 농장에서 주로 검출되는 야외주 바이러스의 유전형에 따라 백신도 같은 유전형을 선택하는 통제 전략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농장의 야외주와 유전적 상동성이 적은 백신주가 더 큰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유니스트레인 P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돈 번식·자돈 육성성적 향상…뛰어난 안전성 확보 전용주사기 피내접종 가능…북미형 백신 라인업 계획 ‘포실리스 PRRS’는 유럽형 PRRS 생독백신이다. 하지만 유럽형, 북미형, 혼합형 등이 뒤섞여 있는 국내 양돈장 현실에 최적화된 PRRS 솔루션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 유럽형이지만, 교차방어가 가능해서다. ‘포실리스 PRRS’는 기본적으로 유럽형 PRRS 바이러스에 대해 입증된 방어효과를 갖고 있다. 북미형 PRRS에도 높은 방어력을 보인다. 혼합감염 양돈장에서 효율적으로 PRRS를 컨트롤한 사례도 무수하다. ‘포실리스 PRRS’는 일회용 주사기(또는 연속주사기)를 사용해 근육접종한다. 뿐만 아니라 MSD동물약품에서 제공하는 무침 피내주사기 ‘아이달3G’를 통해 피내접종할 수도 있다. ‘포실리스 PRRS’를 피내접종하면 주사바늘이 필요없다. 이에 따라 PRRS 바이러스 개체 간 전파를 최소화한다. 근육 손상은 줄어들고 돈육품질은 개선된다. 근육 접종에 비해 전신 접종 반응이 덜하고, 접종에 따른 통증과 스트레스도 적어 동물복지를 실현한다. ‘포실리스 PRRS’는 수많은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유럽형은 물론, 북미형 또는 두 혈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서울대 수의과대 동물의료봉사 동아리 ‘PALLAS’와 전국 의학분야학과 졸업생·재학생으로 구성된 청년봉사단체 ‘생명경외클럽(Veneratio Vite Club)’에 동물약품을 무상 지원했다.지원한 약품은 반려견 종합백신인 ‘힘백 DHPP 백신’을 비롯, 광견병 불활화백신 ‘캐니방 RV' 등이다.이 동물약품은 PALLAS에서 진행하는 여름 봉사활동(7월 당진시 동물보호소 예정)과 생명경외클럽 유기동물보호센터 봉사활동에 쓰이게 된다.고려비엔피는 앞으로도 동물건강 지킴이로서 동물의료 봉사 지원과 사회공헌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옵티팜(대표 한성준·김현일), 조에티스(대표 이윤경)는 지난 1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동물복지를 고려해 웅취제거백신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함이다. 돼지고기의 절반은 수퇘지인데, 수퇘지는 태어난 지 일주일 이내 중성화가 이뤄져야 수퇘지 특유의 냄새(웅취)를 차단할 수 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농장은 웅취감소를 위해 새끼 돼지의 고환을 외과적 방법으로 제거하는데, 이를 백신 사용으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내용이 골자다. 외형적 제거 방법은 감염에 취약해 폐사율이 증가하며 생산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 고통, 통증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동물복지 차원에서도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월부터 고환제거 전에 반드시 마취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고환제거를 지양하고 관련 백신 사용을 권고하는 등 장기적으로 동물복지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 시행해 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수의사회, 조에티스, 옵티팜은 각각 동물복지향상, 백신 공급, 국내 유통 역할을 맡기로 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BL3 실험활용 탄력 기대…“세계 선도 동약 매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에 산업체와 학계가 손을 맞잡았다. 코미팜(대표 문성철)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소장 어성국)는 지난 1일 경기 시흥에 있는 코미팜 본사에서 산학협력 협약<사진>을 맺고, 국가 재난형 동물전염병 예방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사업 및 연구과제 공동 참여 △상호협력 사업 수행을 위한 기술지원 및 연구시설 활용 △교수·연구원의 현장참여를 통한 산학협력 △인턴채용 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이다. 특히 코미팜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백신 개발을 최우선 순위를 두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중대동물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기관이다. 이에 따라 ASF 등 국가 재난형 전염병 병원체에 대한 보관과 연구가 가능하다. 코미팜 관계자는 “국가 재난형 전염병 백신의 경우 연구 제약 탓에 외국산이 선점 후 국내산이 뒤늦게 따라가는 현상이 되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BL3 실험실을 활용하는 등 그 백신 연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 부회장<사진>이 제22대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회장단 회의, 이사회 추천과 임시 서면총회를 거쳐 정병곤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정 신임회장 임기는 전임 회장 남은 임기로, 7월 1일부터 내년 총회까지다.곽형근 전임 회장은 협회 고문으로 추대됐다.정병곤 신임 회장은 경상대 수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질병관리과장, 동물검역과장,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2018년 9월부터는 한국동물약품협회 상근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정 신임 회장은 “동물약품 산업 가치와 협회 위상을 크게 높인 전임 회장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아울러 “업계 목소리를 경청하고, 가감없이 공유하는 등 소통강화에도 중점을 두겠다. 축산물 안전, 항생제 내성, 환경, 동물복지, 원헬스 등 환경변화에 선제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음식점에서 양념고기 등을 세척 후 재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 시 처분기준을 신설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6월 30일 개정·공포했다. 이번 개정안 주요 내용은 ▲음식점에서 양념고기 등 세척 후 재사용 금지 ▲식품 냉장·냉동차량 온도조작장치 설치 금지 ▲음식점 조리장에 설치류 등 유입 방지 의무화 ▲반제품 외부창고에 보관 허용 ▲식품제조·가공업자의 창고 공동 사용 확대 ▲식품운반업 냉장·냉동 적재고 설치 면제 확대 등이다.이에 따라 음식점에서 양념에 재운 불고기, 갈비 등을 새로이 조리한 것처럼 보이도록 세척하는 등 재처리해 새로운 양념에 버무려 다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또한 식품운반업 영업자가 냉장·냉동식품 운반 시 온도계의 온도를 조작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장치(일명 ‘똑딱이’)를 설치할 수 없다.이밖에 개정안에서는 식품제조·가공업자가 제조·가공 과정에서 반제품에 ‘제품명’, ‘제조·반입일자’, ‘보관기한’ 등 안전 식별 정보를 표시하면 일시적으로 외부 창고에 보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아울러 식품제조·가공업자가 건강기능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258건, 5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가정 내 수요가 높아진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HMR) 및 관련 소스·장류 등의 K-Food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상담회에는 미국, 중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20개국 75개사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 64개사가 참가했다.상담회에서는 매운맛을 보여주는 컵 또는 파우치 형태의 떡볶이·라볶이와 함께 즉석비빔밥 등 간편 조리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또한 다양한 해외소비자의 입맛을 자극할 수 있는 맛과 신속 간편한 조리 방법, 할랄 인증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오형완 aT 수출이사는 “다양한 온라인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