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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PRRS 백신> “양돈장 PRRS 잡아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PRRS 질병 피해는 상당하다. 유·사산을 일으키고, 호흡기질병 복합감염 원인이 되는 등 모돈·자돈 가리지 않고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하지만,  PRRS는 가장 컨트롤하기 어려운 양돈장 질병이라는 것이 한결같은 전문가 진단이다. 바이러스 변이가 워낙 잘 일어나는 까닭이 크다.
하지만, 농장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대책을 세워야 한다. 
청정화든, 안정화든 그 대책 중심에는 PRRS백신이 있다.
PRRS백신은 10년전만 해도, 그냥 북미형이라고 보면 됐다. 유럽형은 국내 시장에 없었다.
하지만, 그 이후 유럽형 PRRS 질병이 급격히 늘어났고, 그 해결책을 내세운 유럽형 PRRS 백신이 등장했다. 
이렇게 국내 PRRS 백신 시장에서는 북미형과 유럽형 PRRS 백신 간 경쟁구도(북미형 2개, 유럽형 2개)가 형성됐다.
그 사이 북미·유럽형 혼합감염 농장도 크게 늘어났다. 
혼합감염 농장이라고 해도, 북미형, 유럽형 PRRS백신을 각각 모두 쓰기에는 위험부담이 컸다. 변이에 따른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백신 선택 기준으로 떠오른 것이 변이 또는 다른 유전형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 즉 ‘교차방어’다. 교차방어에 한계가 있는 PRRS 사독백신은 자연스레 설자리를 잃었다.
시장 규모는 덩달아 커졌다. 기존 북미형 PRRS백신 영역은 그대로 갔고, 여기에 유럽형 PRRS 백신이 플러스됐다. 
10년 전 연 50억원 시장은 120억원 이상으로 성장했다.
이 노다지 국내 PRRS 백신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발붙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못내 아쉽다. 외국산 독무대다. 그만큼 효율적인 PRRS백신 개발이 어렵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
이번 기획특집을 통해 PRRS 백신을 소개, 농가 선택에 길라잡이가 되고자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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