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무접착제·무인쇄 적용…생협에 공급 ‘수출도 추진’ 에콜그린텍(대표 이광용)이 내놓고 있는 ‘에콜그린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는 미세플라스틱이 전혀 나오지 않는 미트패드다. 미트패드는 포장 위, 고기 밑에 깔려있는 종이다. 고기 신선도 유지와 수분 흡수를 위해 사용한다. 하지만, 이 미트패드에 들어있는 ‘고흡수성 수지’와 고기와 포장이 닿는 ‘필름 부직포’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는 ‘고흡수성 수지’ 대신 전분, 마린, 펄프 등 ‘자연순환형 생분해 식물성분’으로 채웠다. ‘필름 부직포’ 부분은 모두 식물유래 소재(PLA, Poiy Lactic Acid)다. 여기에 무접착제, 무인쇄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매립 시 미생물 조건에서 생분해된다. 에콜그린텍은 아이쿱생협 등 친환경 기업에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를 납품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유수 육가공 업체와 시험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영토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호주, 유럽 등과도 수출협의를 벌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축산물 유통 시장에서도 인체와 지구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지 시세 변동, 국제돈가 파급 따라 국내 고돈가 대응 수입 확대 ‘저울질’ 국내 돼지고기 수입업체들이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에 눈과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이 수입육 가격(국제 돈가)에 영향을 미치고, 수입육 가격은 수입량을 결정할 핵심변수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내내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은 요동치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기준으로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은 생돈 kg당 17.4위안이다. 한달 전과 비교해 무려 57% 올랐다. 하지만 전년동기 대비는 41%나 낮은 가격이다. 올 초(1월 11일) 35.7위안과 비교해서는 반토막났다. 업계는 이 급등락 이유를 수요와 공급 원칙에서 찾고 있다. 올 초 중국에서는 출하두수는 많고 수입량이 늘면서 돼지고기 공급은 넘쳐났다. 하지만 춘절 고향방문 자제, 외식 소비 위축 등에 따라 수요는 바짝 오그라들었다. 공급은 많고 수요는 부족한 이러한 분위기가 올해 내내 중국 돼지고기 시장을 감쌌다. 결국 중국 돼지고기 가격은 아래에서 움직였다. 최근 반등은 냉동 비축육 수매, 모돈 도태에 따른 출하감소, 연말소비 대비 비축 시작 등 일시적 수요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신고 유도·고발 조치 등 방침…우수제품 추천·인증 검토도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동물병원에서만 ‘동물병원 전용제품’이 유통될 수 있게끔, 해당제품 유통 관리에 본격 나선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1월 25일 분당 소재 서머셋센트럴분당에서 2021년 제2차 이사회<사진>를 열고, 올해 주요 추진 사업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동물병원 전용제품 관리 특별위원회(위원장 장봉환)’를 신설키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병원 전용제품’이라고 표시한 채 동물병원이 아닌 인터넷 등을 통해 버젓이 유통되는 제품(보조사료 등)이 적지 않아 해당제품 유통질서 체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특별위원회 출범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연히 불법이라며, ‘동물병원 전용’이라는 표시를 빼거나 동물병원에만 유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출범한 ‘동물병원 전용제품 관리 특별위원회’에서는 불법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고발조치하는 등 해당제품 유통질서를 바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 이후에는 대한수의사회에서 우수 동물병원 전용제품을 추천·인증한다는 구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미트박스(대표 김기봉)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00% 교환·환불 품질보증제에 들어갔다.미트박스의 PB상품인 ‘당당한돈’에 한해 구매자가 받아본 상품의 질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 무조건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돼지고기는 생물이기 때문에 색깔, 맛, 탄력성 등이 확연히 떨어지는 물퇘지(Pale Soft Exudative, PSE) 등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품질보증제는 이러한 문제를 포함해 상품의 질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장해주기 위한 것이다.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에 불만족할 경우 사진촬영해 미트박스 고객센터에 접수하면 조건없이 반품이 가능하다. ‘당당한돈’은 지난해 6월 출시된 후 현재까지 누적 거래량 5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트박스는 이번 품질보증제 시행을 통해 미트박스 PB상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강화하고 구매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1월 25일 서울 경마공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판 뉴딜 2.0 성과창출TF’ 발족<사진>하고, 저탄소·친환경 사업장 조성 등 성과창출에 나섰다. 마사회는 지난해 10월 ‘한국마사회 한국판 뉴딜 추진계획’을 수립해 디지털·그린 뉴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사업시행 1주년을 맞이한 마사회는 지난 10월에는 한국마사회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했다.이를 근거로 이번 성과창출TF 발족이 이뤄졌다. TF의 장은 송철희 회장 직무대행이 맡았다. 마사회는 기존 ‘디지털·그린 뉴딜’ 양대 축에 ‘휴먼·지역균형 뉴딜’을 더해 4대 전략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기반 사업구조 혁신(디지털 뉴딜) ▲저탄소·친환경 사업장 조성(그린 뉴딜) ▲사회 안전망 구축·강화(휴먼 뉴딜) ▲지역경제·문화 발전 지원(지역균형 뉴딜)이다. 30개 세부사업에 2025년까지 40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을 통한 차세대 경마·마필 시스템 구축, 디지털 말 원격의료 등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사업구조 혁신이 있다.또한 경주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성석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상무가 내년 2월 1일부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필리핀 지사장으로 임명됐다. 성 신임 사장은 충북대 수의학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조에티스(Zoetis Korea)에서 12년간 반려동물, 축산 사업부에서 영업, 기술지원,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2012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축산사업부 브랜드 매니저로 입사해 2015년 축산 및 반려동물 사업부 영업이사로 선임됐다.2017년 메리알과 통합이후 반려동물사업부 상무로 임명돼 해당 사업부 매출 신장과 시장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2021년 3월부터 9월까지 아시아 지역본부의 반려동물 사업부 업무를 맡아 아시아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성석제 신임 사장은 “한국인으로서 해외지사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쌓는다는 책임감으로 필리핀 지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22일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시에 소재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서부지역본부를 방문해 댄 솔리스(Dan Solis) 부청장(Assistant Commissioner) 등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이날 김 사장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과 미국의 식품검사제도가 상호 인정되는 ‘식품검사 상호인증제도’ 도입 검토를 요청했다.아울러 한국식품의 원활한 통관과 물류 지원에 대한 협조를 주문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함께 식품·축산물위생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HACCP 지도관 교육·훈련과정’을 개편·운영한다.이를 통해 HACCP인증원과 식약처는 HACCP 지도관의 평가역량개발을 지원하고, 식품안전 및 HACCP제도의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HACCP 지도관 교육·훈련은 HACCP 적용업소 인증 또는 사후관리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지도관의 지명을 위한 ‘신규 HACCP 지도관 양성교육’과 지명된 지도관의 지속적인 전문성 향상과 최신정보 공유를 위한 ‘HACCP 지도관 보수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신규 HACCP 지도관 양성교육은 기본적인 HACCP 이론 등 전문교육에 실무교육을 강화해 HACCP심사결과 적·부판정 사례 및 판정 관련근거 교육과 이물검사 장비의 원리 등 외부특강을 진행한다.HACCP 지도관 보수교육에서는 HACCP 관련 변경된 제도, 최신 정보 및 사후관리 기법, 각 지방청 및 HACCP인증원 평가사례를 공유하는 등 실무중심형 심화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HACCP인증원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HACCP 지도관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모색 농식품신유통연구원(원장 김동환)은 이달 30일 ‘AI 시대 농식품 수출의 미래 - 빅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2021 농식품수출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농식품수출기술세미나는 올해가 네번째다.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농식품 분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에 대해 모색하게 된다.이에 따라 남민우 트릿지 책임은 세계 각국의 휴민트(정보원)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세계 90개국의 농수산물 공급처 11만 곳으로부터 수집한 5억건 이상의 가격 동향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농산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양희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식물 기반의 생리활성 물질, 즉 파이토케미컬의 화학적 구조에 기반해 특정 질환과 관련된 단백질과의 반응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질환별 유력한 건강기능식품의 소재를 예측하는 플랫폼을 발표한다.이 세미나를 주관하는 (재)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김서영 책임연구원은 “농식품 분야에서 인공지능기술과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가 우리나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 10명 중 8명은 동물병원 진료비에 큰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동물병원 이용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동물병원 진료비 소비자 인식을 조사했다.이에 따르면 1회 평균 진료비 지출비용은 8만 4천원으로, 82.9% 소비자는 진료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동물병원 관련한 불만사항은 진료비 사전미고지가 1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병원간 금액차이, 진료비 과다청구 등이 뒤따랐다.동물병원에 바라는 개선점으로는 ‘진료비 의무 게시’, ‘진료비 비교사이트 활성화’, ‘진료항목/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꼽았다.진료비에 대한 정보는 44.3% 소비자가 동물병원에서, 42.2% 소비자가 온라인(인터넷, 반려동물 커뮤니티)에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연맹은 동물병원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려면 진료비와 진료항목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소비자가 진료비를 예측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재형 본지 편집팀장이 한국전문신문상을 수상했다.이 팀장은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편집부문 한국전문신문상을 수상<사진>했다.이 팀장은 편집 등에서 높은 능력을 발휘, 본지는 물론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정보 홍수 시대에 정직한 신문, 품격있는 신문을 지향, 전문지 위상을 크게 올려놓았다는 평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포성 면역 유도…음수접종 편리성도 갖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국내 처음으로 조류메타뉴모바이러스(뉴모) 감염 예방 생백신 ‘네모박(NEMOVAC)’<사진>을 출시했다. 뉴모 감염증은 닭에서 기침, 재채기,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산란 중에는 산란율 저하와 탈색란 등 계란 품질 이상을 유발한다. 특히 호흡기를 손상시켜 전염성 기관지염, 마이코플라즈마증, 대장균증 등 2차 감염 위험이 커지고, 폐사율 증가 등을 불러올 수 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뉴모 감염증을 방어하려면 세포성 면역, 호흡기 국소면역을 자극하는 생독백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여러국가에서는 생독백신과 사독백신을 조합·사용해 뉴모 감염증을 예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네모박’은 전세계 판매 1위 뉴모 생백신이라며, 수많은 실험과 현장 적용을 통해 산란율 개선 등 그 효능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음수접종으로 편리성까지 더한 ‘네모박’이 골칫거리 질병 뉴모 감염증 고민을 덜어내고, 농장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