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부터 계란 선별·포장 유통제도가 업소용까지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1일부터 ‘계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시행에 들어갔다.계란 선별·포장 유통제도는 해썹(HACCP)을 적용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소에서 전문적으로 계란을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한 후 유통토록 하고 있다.현재 백화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가정용 계란에 대해 선별·포장제도를 우선 시행(’20년 4월 25일)하고 있다. 이 제도가 2022년부터 업소용 계란으로 확대된다. 물량으로는 선별・포장해서 유통되는 계란이 전체 유통 계란 중 약 65% 수준에서 8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올해부터 식용란수집판매업자가 업소용으로 판매하는 계란을 선별·포장하지 않고 유통·판매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식약처는 이를 통해 계란 위생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더욱 안심하고 계란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식약처는 2021년 11월 11일부터 유통 과정에서 계란 선별・포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식용란선별포장업자는 식용란수집판매업자에게 식용란 선별・포장 확인서를 발급해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집합교육 진행이 어려워지는 환경을 감안, 2021년 축산물 영업자 신규‧정기 위생교육 이수기간을 당초 지난해 말(2021년 12월 31일)에서 올 상반기 말(2022년 6월 30일)까지로 연장했다.과태료 부과도 6개월 유예했다.교육 신청(집합‧온라인)은 교육기관별 누리집(홈페이지) 등에서 신청 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집합교육의 경우 제한적으로 운영될 수 있으므로 각 교육기관별로 문의해야 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축산물 영업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위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앞으로 1년 더 검역본부를 이끌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 박봉균 검역본부장 1년 임기연장 내용을 담은 공문을 검역본부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박 본부장은 2023년 1월 31일까지 검역본부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박 본부장은 지난 2016년 2월 1일 제3대 검역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7년간 검역본부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국내 대표 풀회사 및 산지조직 대표단체와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취약계층 대상 친환경 농산물 나눔에 나섰다.공사 등 10개 기관은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푸드뱅크에 버섯, 배, 귤 등 친환경 농산물 805kg을 기부했다.<사진> 기부된 물품은 광주광역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기부는 지난 10월 공사와 6개 국내 대표 풀회사, 3개 산지조직 대표가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으로 추진됐다.풀이용료 일부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해 사업에 참여하는 산지조직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고, 이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협업형 사회공헌을 실천했다.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은 산지에서 팰릿이나 플라스틱 상자 등 물류기기를 이용해 출하하면 임차료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공사와 풀회사, 산지조직은 앞으로도 자원 재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 절감 등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다양한 협력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구입 시 소비자들은 신선도를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교육중앙회(회장 주경순)는 지난 6~8월 전통시장 40곳, 대형마트 40곳, 기업형슈퍼마켓(SSM) 40곳, 중소형슈퍼마켓 40곳, 식자재마트 40곳 등 총 200곳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가격 등 유통현황을 살폈다.이에 따르면 SSM, 대형마트, 슈퍼마켓, 식자재마트, 전통시장 순으로 가격이 비쌌다. 품목별 최고가가 많은 곳은 슈퍼마켓과 SSM, 최저가가 많은 곳은 전통시장과 식자재마트였다.육란류 최저가는 식자재마트, 곡물류 최저가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과일류 최저가는 전통시장, 채소류 최저가는 식자재마트와 전통시장으로 확인됐다.반면 품질 평가는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전통시장, 식자재마트, 온라인쇼핑몰, 중소형/동네슈퍼마켓 순으로 나타났다.가격변동이 심한 품목은 계란류, 과일류, 채소류, 육류, 곡류 순이었다.가격 상승 시 소비에 영향을 받는 품목은 과일류, 육류, 채소류, 계란류, 곡류 순이었다.산지 가격이 폭락해도 소비자가격이 내리지 않는다는 응답이 76.2%, 농축산물의 직거래 확대가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4.7%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강원랜드(대표 이삼걸)는 지난 23일 서울 aT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 실천 ▲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강원랜드는 리조트 내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동애등에’라는 곤충의 먹이로 활용해 자연 분해된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고 이를 화훼 등 작물의 거름으로 쓰고 있다. 또한 곤충을 재처리해 사료나 비료로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의 선순환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발표한 ESG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는 등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이번 협약이 강원랜드를 비롯한 강원도 소재 기업들과 지역사회가 지구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기술경쟁 가속…반려동물·의료기기 등 영토확장 나서 올해 동물약품 산업은 코로나19 그림자에 묻혀 출발했다. 코로나19는 서서히 동물약품 산업을 조여왔다. 지난해만해도 축산필수품이라는 인식에 동물약품 산업은 그리 타격을 입지 않았다. 버틸 만했다. 올해는 달랐다. 전반적으로 꽤 높았던 축산물 가격에도 불구, 축산농가들은 동물약품 사용을 주저했다. 불안감에 도통 지갑을 열지 않았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총 5천845억7천만원. 전년동기 6천116억7천만원 대비 4.4% 줄었다. 대다수 품목이 오그라들었다. 사료첨가용이 696억6천만원으로 10.5%, 동물투여용은 5천55억7천만원으로 3.7% 하락세를 걸었다. 수치상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동물약품 업계 체감은 상당했다. ‘팔게 없다’ ‘도대체 무엇을 팔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푸념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마이너스를 찍었던 동물약품 수출은 올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0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은 3천50억원. 전년동기 2천747억원과 비교해 11% 증가했다. 원료 1천394억원(전년동기 대비 17.5% ↑), 완제 1천656억원(6.1% ↑)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재심사·재평가와 관련 규제가 크게 개선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7일 동물약품 재심사·재평가 규제 개선 내용을 담아 ‘신약 등의 재심사 기준’과 ‘동물용의약품 및 동물용의료기기 재평가 실시에 관한 기준’ 고시를 개정했다.재심사는 신약 등 개발·허가 과정에서 확인하지 못한 새로운 이상 사례와 그 발생상황, 안전성·유효성에 미치는 요인 등을 재심사하는 허가관리제도다.재평가는 이미 허가된 약품 또는 기기의 안전성·유효성을 최신 수의학·약학 수준에서 재평가하는 제도다.동물약품 업계는 소수 축종에 허가된 신약의 재심사에 필요한 조사대상 동물 섭외 등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신약 등의 재심사 기준’을 개정해 소수 축종(사슴 등)에 조사대상 동물을 연간 2개소 200두에서 60두 이상으로 완화했다.또한 ‘동물용의약품 및 동물용의료기기 재평가 실시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동물용의약품·동물용의료기기 재평가 시 업체별·품목별 재평가 시안에 대한 업체 열람기한을 기존 20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우 18개·한돈 14개·계란 1개 선정 한우 18개, 한돈 14개, 계란 1개 등 총 33개 브랜드가 2022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았다. 소비자시민모임은 2021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우 18개, 한돈 14개, 계란 1개 등 총 33개 축산물 브랜드를 2022년 인증 브랜드로 선정했다. 인증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표 참조> 소비자시민모임은 2004년부터 매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해 왔다. 올해가 제18회 째다. 올해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에서는 항목별 성장률을 평가해 전년도 실적 대비 성장과 인증 심사 대상 브랜드 평균 이상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업무 담당자 인터뷰, 농장을 방문해 방역 및 위생관리 현장을 확인했다. 축산 관련 전문가 및 소비자로 구성된 인증 평가단은 시·도 추천을 받은 축산물 브랜드에 대해 인증 심사 항목별 실적을 확인하고,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3개 브랜드를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고품질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지속 관리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9개 우수업체 선정, 사례 공유…자발적 품질 향상 유도 한동,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메디안디노스틱이 올 한해 자발적으로 동물약품 품질 향상에 노력한 업체로 평가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2일 ‘2021년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 우수 업체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자율점검제는 동물약품 업체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업종별 균등하게 포상할 수 있도록 동물용의약(외)품 제조·수입·의료기기 등 3개 업종으로 구분했다. 아울러 자율점검 대상 선정, 세부 추진계획 수립, 자율점검 추진 실적, 결과분석, 취약 분야 개선방안(결과), 기타(자료 충실성) 등 단계별 평가했다. 그 결과 한동,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메디안디노스틱 등 3개사가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우수업체에는 우진비앤지, 이글벳, 이엘티사이언스, 녹십자수의약품, 우성양행, 한국히프라,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베트올, 버박코리아 등 9개사가 뽑혔다. 검역본부는 최우수업체 및 우수업체에게 각각 농식품부장관상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그리고 포상금을 수여해 품질향상을 위한 업계의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점검 우수 사례 등을 공유키로 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3년간 완연한 하향세…7년째 홍콩 수출이 전부 김용철 회장 “할랄도축장 인증·청정국 지위 회복 필요” 품질 균일성 강화…정부 주도적 시장개척 뒷받침 요구 한우고기 수출이 정체상태에 빠졌다. 2018년 최고점을 찍은 후 내리막 길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천194kg, 2016년 4만7천885kg, 2017년 5만7천61kg, 2018년 6만5천245kg, 2019년 5만1천616kg, 2020년 4만8천882kg, 2021년 11월 3만3천316kg 한우고기가 수출됐다. 한우고기 수출은 2015년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처음 수년간은 성장세를 내달렸다. 가능성을 봤다. 새로운 수요 창구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무엇이 틀어졌을까. 최근 3년간은 완연한 하향세다. 특히 수출 7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수출국은 여전히 홍콩 하나 뿐이다.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4차 한우정책포럼에서 ‘한우 수출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 회장은 높은 한우고기 가격 탓에 홍콩으로부터 오퍼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홍콩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일본 와규 대비 떨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글벳(대표 강태성)이 회사 CI(Corporate Identity)를 변경했다. 아울러 반려동물 사업 부문 BI(Brand Identity)를 제정했다. 새로운 CI와 BI는 2022년부터 모든 제작물과 홍보에 활용된다. 이글벳 ‘CI’는 블루와 오렌지컬러가 조합된 모던하며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다. 블루컬러는 지난 50년 동안 동물약품만을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해 온 전통과 신뢰감을 내포하고 있다. 오렌지컬러는 이글벳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반려동물 사업을 상징하고 있다. CI의 ‘V’ 부분은 독수리 부리를 새롭게 해석하고 형상화함으로써 역동적이며,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담고 있다.이글벳은 반려동물사업부 이름을 ‘하루웰’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고객친화적인 기업으로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반려동물 사업 BI ‘하루웰(haruwell)’은 브라운과 그린컬러의 조합으로 내츄럴과 웰빙, 건강함 등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글벳은 국내 동물약품 업체 중 유일하게 ‘EU-GMP인증’을 받은 업체로서 호주 Abbey사, Randlab사에게 주사제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핀란드 오리온사와도 이버맥틴 주사제 공급계약을 맺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