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설 성수식품 일제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업체 75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이번 점검은 설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5천618곳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다.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27곳) ▲생산작업일지‧원료출납관계 서류 미작성(1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7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6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5곳) ▲표시기준 위반(3곳) ▲자체 위생관리 기준 미운용(3곳) ▲시설물 멸실 등 기타 위반(14곳) 등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1월 2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위치한 청애원(중증장애인거주시설)을 방문해 위문물품을 전달하는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위문물품은 온누리상품권, 마스크 등이다. HACCP인증원은 지난 2017년부터 설·추석 명절마다 청애원을 방문하는 등 나눔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조기원 원장은 “앞으로 HACCP인증원은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난이도 높고 숙련도 요구 3D업종 힘겹게 채용해도 부적응·퇴사 일쑤 작업현장 노령화…일손 없어 발동동 현지국가서 전문교육 후 국내 채용 재입국 취업특례 포함 등 대안 제시 인력난은 여전히 도축장 최대 현안이다. 수십년째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다. 도축장에서는 임금을 올려주고 교통, 숙식 등 근무환경을 개선해 봤지만, 도저히 인력을 구할 수 없다고 토로한다. 어렵게 인력을 채용했다고 하더라도 대다수는 3개월 이내에 도축장 일을 그만둔다. 도축장 일이라는 것이 힘들고 위험한 까닭이다. 전문성도 필요로 한다. 이른바 3D 업종이라고 불린다. 이렇다보니 인력들이 도축장 진출을 외면한다. 특히 젊은 인력은 도축장 분야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인력난이 더 심화됐다. 본국으로 돌아갔던 외국인 인력이 국내에 다시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영세 도축장일수록 인력난은 더 매섭게 불어닥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도축장 현장 근무자 평균 연령이 55~63세라고 한다. 이들이 도축장을 떠날 때도 얼마남지 않았다. 이대로 위에서는 빠져나가고 아래에서는 들어오지 않는다면, 도축장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수 밖에 없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구제역·AI·브루셀라 등 가축전염병 광범위 방어 제조공정 자동화…품질 업그레이드 현장서 인기 ‘쎄탁-큐(CETAK-Q)’는 4세대 복합 4급 암모늄과 고용량 구연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소독제다.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개발·공급하고 있다. 특히 ‘쎄탁-큐’는 지난 2019년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제로 허가받았다. 당시 ASF 바이러스 연구로 권위가 있는 미국 캔자스주립대 생물안전성연구소(BRI, 미국국토안보부 위탁연구소)에서 ASF 소독제 효력시험을 실시, 그 효능을 입증해 냈다. ASF 권장희석배수는 유기물이 적은 소독대상에서 800배, 유기물이 많은 소독대상에서 600배다. ‘쎄탁-큐’ 소독 효능은 ASF에 머물지 않는다. ASF 뿐 아니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PRRS, 돼지열병, 뉴캐슬, 브루셀라, 살모넬라 등 가축에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세균을 살멸한다. 축사 내·외부, 기구, 차량 등에 충분히 젖도록 뿌려주면 된다. 이러한 탁월한 효능에 힘입어 ‘쎄탁-큐’는 축산현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여기에 케어사이드는 최근 최신식 시설, 자동화된 제조 프로세스를 더했다. 이번 생산시설 변경은 원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첫 PRRS 생독백신 개발…이달 국내 출시 예정 탄탄 R&D 기반…양돈용·양계용 백신 라인업 확대 차별화·첨단 기술력 탑재…K방역 우수성 전세계에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는 국내에서는 매우 드문 동물용백신 전문 R&D(연구개발) 기업이다. 축산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회사이름일 수 있지만, 동물용백신 업계 사이에서는 높은 기술력으로 큰 명성을 떨쳐왔다. 조선희 대표는 “지난 2007년 회사 설립 이후, 동물용백신 개발에 주력했다. 닭 뉴캐슬병(ND) 백신 등을 동물용백신 제조업체에게 기술이전, 수익을 창출했다. 다국적기업이 의뢰한 동물용백신 자가검정 위탁 업무도 주요 사업모델이었다”고 소개했다. 이 바이오포아가 최근 동물용백신 제조업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동물용백신을 개발했지만, 기술이전하다보니 그 백신을 직접 컨트롤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다 자칫 어렵게 개발한 제품이 사장(死藏)될 수 있는 우려도 들었습니다.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특단이 필요했습니다. 제조업 진출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 대표는 “지난 2018년 경기도 용인 신갈을 떠나 화성 동탄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부 종합지원사업 일환…수출산업 인프라 구축에 역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올해 국내 동물약품 품질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확정받은 ‘2022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 시행지침’ 내용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은 크게 보조사업, 융자사업으로 나뉜다. 보조사업에는 해외수출시장 개척사업, 인프라 구축사업이, 융자사업에는 우수 제조시설 신축, 개·보수, 수출업체 운영지원 사업이 들어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이번에 마련한 교육·홍보 지원 사업은 보조사업 중 인프라 구축사업에 포함된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산업계 요청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GLP·GCP·GMP와 관련 총 6회 민관합동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교육은 3월 비임상시험 제도·관리기준, 잔류성시험 역량강화, 4월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 임상시험, 수출촉진 KVGMP 전문교육, 5월 동물용의약(외)품 제품개발 기술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정병곤 회장은 “동물약품 산업이 지속 성장하려면 품질경쟁력 강화는 필수”라며 “정부 종합지원사업을 통한 이번 교육·홍보 지원 사업이 동물약품 산업 기반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수입식품에 대해 유통단계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식약처는 지난 1월 27일 올해 수입식품 유통단계 안전관리 추진 계획을 담은 ‘2022년 수입식품 유통관리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위해예측 분석을 기반으로 위해도 점수가 높은 업체를 지도·점검 대상업소로 선정해 집중관리한다. 수입식품을 직접 취급하지 않거나 현장점검 필요성이 낮은 수입 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지도·점검한다.또한 위해도 점수가 높은 수입식품 중에서 유통단계의 안전관리가 더욱 필요한 식품을 수거·검사한다.검사명령제를 확대·실시해 유통 시 수입식품 안전에 대한 영업자 책임을 강화한다.아울러 해외 위해정보, 리콜정보, 위해 발생 빈도·시기 등 정보를 분석해 위해 발생 우려가 큰 해외직구식품을 선제적으로 구매·검사한다.유전자변형 농산물·식품에 대해서는 ‘유전자변형식품’으로 표시해 유통될 수 있도록 수입부터 제조·유통·판매까지 추적조사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식품 유통관리를 보다 강화해 안전한 수입식품이 국민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들이 정부가 지난 1월 12일 입법예고한 축산농가가 방역 규정을 위반하면 곧바로 사육제한이나 폐쇄 명령까지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예방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이번 개정안은 현 방역정책 문제점을 내부에서 찾지 않고, 그 책임을 축산농가와 수의사에게 전가하고 있는 행태”라고 규정했다.이어 “수년동안 수천만마리 가금류를 살처분했지만, 정부에서는 백신 활용 검토 등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행정편의에 따라 특정시기를 지정해 구제역백신을 일제접종하는 등 보여주기식 정책에 과도한 인력·비용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가축방역심의회 역할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가축방역 정책에 있다. 하지만, 정부는 시급성 등을 명목으로 토론보다는 서면심의 등으로 정부안을 강행하고 있다. 수차례에 걸친 대한수의사회 반대표시도 거듭 묵살해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수의사회는 “묵묵부답, 주먹구구, 독불행정 등 정부 방역정책으로 축산농가들이 큰 피해를 받고 있다. 정부는 하루 빨리 전문가, 현장 목소리링 귀 기울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소와 돼지의 질병 사례를 대상으로 원격병리진단 서비스에 들어갔다.이를 통해 농장에서 폐사한 소, 돼지를 관할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역본부로 의뢰할 경우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의 병리전문가가 부검 결과를 시·도 시험소 직원들에게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한다.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 중인 사례라면, 검역본부 병리전문가가 온라인으로 부검 사진과 병원체 검사 결과를 살펴보며 해당 시험소 담당자와 실시간 논의한다.일반적으로 질병진단은 검사 의뢰에서 결과 통지까지 약 2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시·도 병리진단 담당자와 검역본부가 공동으로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담당자가 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검역본부 전문가가 현장을 찾아가야 한다.이번에 추가된 원격병리진단 서비스는 이러한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신속하게 결과를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시·도 담당자와 검역본부 전문가가 현상 상황에 맞추어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낼 수 있게 된다.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동물질병 분야에서도 비대면 원격진단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격병리진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축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테린+톡소이드 이중방어…다양한 항원 함유 반응 최소화·효과 지속…20년 가까이 꾸준한 인기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내놓고 있는 ‘헤모백(Hemobec)’은 ‘대표 흉막폐렴 백신’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2004년 국내에 소개된 이후 20년 가까이 양돈농가로부터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어서다. 이렇게 오래 동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은 탁월한 효능·안전성 때문이다. ‘헤모백’은 박테린+톡소이드 백신이라는 차별화 무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1차적으로 세균 침투를 막고, 증식을 억제할 항체를 형성한다. 2차적으로는 침투 세균이 분비한 독소에 대한 중화항체를 만든다. 게다가 다양한 항원을 함유해 12가지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한다. 폐사와 위축돈수, 그리고 출하두수, 출하일령 등에서 높은 생산성 개선 효과를 봤다는 현장적용 사례가 무수하다. 이와 더불어 ‘헤모백’에 탑재된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는 접종 반응을 최소화한다. 또한 출하까지 효과를 지속되게 한다. 강현봉 대표는 “여전히 많은 양돈장에서는 고질병으로 흉막폐렴을 꼽는다. 흉막폐렴이 발생할 경우 다큰 돼지가 갑자기 폐사하는 등 그 피해가 워낙 큰 까닭이다”고 설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연환경서 100% 생분해…미세플라스틱 방지 친환경 제품 에콜그린텍(대표 이광용)이 내놓고 있는 친환경 축산물 미트매트 ‘에콜그린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가 최근 특허를 받았다. 이번에 받은 특허는 ‘친수성 PLA 부직포를 활용한 생분해성 흡수패드 및 그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0-2348170호)’<사진>이다. 에콜그린텍에 따르면 이 특허는 흡수제 뿐 아니라 필름, 부직포 등 모든 구성부분이 전분, 마린, 펄프 등 식물유래 성분(PLA, Poiy Lactic Acid)이다. 여기에 무접착제, 무인쇄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에콜그린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는 미세 플라스틱이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 환경 호르몬도 없다. 특히 자연환경에서 100% 생분해된다. 에콜그린텍은 지난해 12월 국제특허도 출원해 놨다. 에콜그린텍은 타사 제품의 경우 필름, 부직포 등에서 일부 합성수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는 식물소재를 쓰는 만큼, 인체와 지구 환경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 마케팅·판매는 에코코포레이션(대표 조철호)이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총 576명이 올해 수의사국가시험에 합격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4일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제66회 수의사국가시험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 국내 10개 수의과대학 출신 599명, 외국 대학 출신 6명 등 총 605명이 응시했다.이 중 576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5.2%, 합격자 평균 점수는 274점이었다.수의사국가시험에는 국내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6개월 이내에 받을 예정인 사람이 응시할 수 있다.외국 대학을 졸업한 경우 수의학사 학위와 그 나라 수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응시 가능하다.합격 기준은 총 4과목(기초수의학,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수의법규·축산학) 350문제 중 총점 60% 이상, 과목별 점수 40%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검역본부는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수의사 면허취득에 관한 결격사유 등을 확인한 후, 수의사 면허발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이어 다음달 중순 수의사 면허증을 발급하게 된다. 조백희 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은 “꼼꼼하고도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에서도 결시 및 중도 포기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