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공급…올해 총 112톤 달해대전축협(조합장 김헌구)이 하천부지에서 4년째 조사료를 생산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 농가의 생산비 절감은 물론 하천부지를 이용한 조사료 생산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대전축협은 농가의 생산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조사료 생산, 공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4년 전부터 대전시의 협조를 얻어 관평동 테크노밸리 하천부지에서 호밀과 수단글라스를 비롯한 조사료를 생산, 저렴하게 농가에 공급해오고 있다. 물론 제한된 하천부지로 인해 충분한 조사료를 수확하지는 못하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하천부지를 이용한 자체 조사료 생산의 모델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올해에도 1차로 테크노밸리 하천부지 3.3ha에서 호밀 32톤(80롤)을 생산해 롤 당 시중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2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농가에 공급했다.대전축협 관계자들은 그동안 조사료를 생산해온 하천부지가 4대강 개발사업으로 인해 더 이상 파종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해 자칫 조사료 생산사업이 중단될 우려도 있었지만 김헌구 조합장의 의지와 대전시의 협조로 대체 부지를 새로 마련해 조사료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호밀을 심은 테크노밸리를 하반기에는 이용할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방향제 타입의 모기 퇴치제를 개발, ‘모노피아’라는 제품으로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축산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벤처기업인 전진바이오(주)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하고 (주)동명양행이 판매하는 ‘모노피아’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기존 모기 퇴치제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모노피아’에는 쑥·씀바귀를 비롯해 산야초에서 추출한 JJ-AMIZ성분이 함유돼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며 모기 등 유해해충의 접근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동명양행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모노피아’는 장소에 관계없이 장시간 동안 유효성능을 유지해 한번 설치로 24시간 60일간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이다.‘모노피아’는 밀폐된 공간뿐 아니라 축사, 골프장, 식당, 꽃집 등 사용범위가 광범위하고 모기는 물론 지네, 바퀴벌레에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설치가 간단하고 이동이 편리한 점도 강점이다.박도수 동명양행 사장은 “유효거리는 사방 6m, 약 15평 정도”라고 소개했다. ‘모노피아’는 방향제 타입, 스프레이 타입, 로션 타입 등 세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모노피아’는 동명양행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근사미·조명나방도 각별한 관찰 필요최근 일부지역에서 옥수수와 수단글라스 재배지에 멸광충과 근사미를 비롯해 사료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 기승을 부려 방제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충남지역 옥수수와 수단글라스 재배농가에 따르면 예년보다 일찍 멸광충이 발생해 사료작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조사료 생산 계획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3년 전부터 외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알려진 멸광충은 올 들어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예년보다 발생 시기도 빠르고 개체수도 2~3배 늘어 조사료 생산농가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옥수수와 수단글라스에 발생한 멸광충은 하루만에 줄기와 잎을 갉아먹어 대만 남을 정도로 피해 속도가 빠르다. 하루만 방제가 늦어도 다시 파종해야 하는 피해를 입게 된다.충남 광천에서 한우를 키우고 있는 심성구씨는 500평의 수단글라스 재배포에서 멸광충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 다시 파종했다.6월초부터 7월까지 발생해 한 포기에 여러마리가 달라붙어 빠르게 피해를 주고 있는 멸광충은 살충제로 조기 방제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최근 들어 근사미와 조명나방 발생이 늘어 각별한 사료포 관찰과 방제작업이 요구되
대전충남양돈축협(조합장 이제만)은 대전지역에 네번째 직영점인 포크빌 노은지점을 지난달 28일 개점하고 조합 자체브랜드인 입안행복과 포도 먹은 돼지고기를 대전지역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며 유통체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죽동 롯데마트 옆에 개점한 포크빌 노은지점을 통해 대전 서부지역의 유통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대충양돈축협은 고급육만 취급해 조합이미지를 강화하고 대전지역에 두개 정도 직영대리점을 더 개설할 계획이다.지난해 말 대전시 동구 가오동에 가오지점을 개점한 대충양돈축협은 대전지역 축산물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통자회사를 설립하고 수도권에 대형 직영매장의 개점도 추진한다.이제만 조합장은 “대도시 소비지역을 중심으로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충남우유축협(조합장 김영남·사진)이 상호금융 예수금 2천억원을 돌파했다. 대전충남우유축협은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예수금 2천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1일 김영남 조합장 취임 당시 1천820억원이던 예수금이 지난달 12일 기준으로 235억원이 순증하고 지난해 말 대비 145억원이 늘었다.대전충남우유축협은 1/4분기에 이미 예수금과 대출금 올해 목표를 달성하고 새로운 목표를 위해 전 임직원이 특별추진에 들어갔다. 대출금도 지난 12일 현재 1천496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56억원이 순증했다. 예수금과 대출금은 본점을 비롯해 6개 점포에서 고른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대전충남우유축협은 73%인 예대비율을 6월말까지 7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이다. 공제와 카드사업도 지난 12일 현재 4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연도 말에는 12억원대가 예상되고 있다. 대전충남우유축협은 김영남 조합장의 의지와 직원들의 참여로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데 이어 여세를 몰아 2/4분기에 예수금 2천100억원, 대출금 1천570억원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대전축협(조합장 김헌구)은 지난 21·22일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야외훈련원에서 임직원 팀빌딩 및 체육행사를 실시, 임직원간 팀웍을 다지고 대고객과 조합원에 대한 봉사정신을 높여 올해 사업 목표 달성을 조기에 이뤄내기로 결의했다.야외에서 팀별로 천막을 치고 1박을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축협 임직원으로써 자긍심을 확인하고 화합을 다져 조합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서로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이다.임직원 86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대전축협 가족은 하나라는 생각으로 1박2일 동안 동료와 힘을 모아 함께하는 소통의 즐거움을 체험했으며 조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은 직원이라는 인식을 높여 새로운 축협문화 창달에 앞장서기로 했다.또한 단체행사와 게임을 통해 하나가 되면 어려운 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새기고 직원 상호간 의사를 존중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는 동료애를 동원해서 모범적인 대전축협 직장문화를 만들기로 다짐했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임승한(56) 본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제32대 충남본부장에 취임한 임 본부장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총본부장을 지냈다.임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국민과 농업인들이 농협의 더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종합농협의 틀을 변화시켜 새로운 성장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며 “경제사업 수행과 내실 있는 농촌사랑운동을 전개해 농업인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충남농협을 만들자”고 강조했다.임 본부장은 홍성 출신으로 광천상고와 농협대를 졸업한 후 75년 농협에 입사, 대전지역본부 부본부장, 홍성군지부장, 정부중앙청사 지점장, 농협중앙회 회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할인판매·무료시식 펼쳐충청남도와 농협충남지역본부 및 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는 지난 11일 1시 충남도청 후정에서 대대적인 한우고기 소비촉진행사를 갖고 한우 소비 운동이 범도민으로 확산됨으로써 한우가격이 빠른 시일내에 회복되어 한우인들이 마음놓고 한우를 키우는데 전념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한우자조금과 충남도 및 충남농협의 지원으로 실시된 이번 한우고기 소비촉진행사는 지난 3일 아산역 광장에 이어 두번째로 충남 한우브랜드인 토바우와 하눌소 할인판매 및 무료시식회를 중심으로 한우고기 요리전시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마련됐다.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인사말에서 “FMD가 종식되고 바로 소 값이 떨어져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다”며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더 많이 애용해서 한우농가를 돕고 한우를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식 행사에서 충남한우 토바우사업단의 한우불고기와 대전충남한우조합의 떡갈비 버거는 참석한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소비자들은 토바우와 하눌소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절호의 기회도 가졌다. 특히 등심1+ 100g에 5천500원에 판매, 브랜드 한우를 싸게 구입하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한우초음파기술연구회(회장 정재경, 이하 한초연)는 지난달 30일 대전 홍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보고서와 올해 사업계획서를 심의·의결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협의했다.한초연은 올해 11월 국내에서 국제 초음파기술학술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국내·외 초음파 기술흐름과 회원들의 동정을 알아볼 수 있는 소식지도 발간할 계획이다. 한초연은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교대로 국제초음파기술세미나를 열어 초음파 육질진단능력을 향상해왔다.한초연은 회원의 자격을 육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비롯해 연구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서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축산기업중앙회 대전광역시지회(지회장 송영오)는 최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1천400여명의 축산물판매업 영업주가 참석한 가운데 개정된 축산물위생관리법 주요내용을 중심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3월 29일과 4월 7일 두번에 걸쳐 실시된 교육에서는 김수곤 사무관(대전시)의 축산물위생관리정책 방향, 김정원 수의사(검역원 중부지원)의 수입쇠고기의 식별번호, 김관태 지원장(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의 등급평가와 이력관리, 송영오 지회장의 영업주의 준수사항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송영오 지회장은 “개정된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영업주 준수사항을 숙지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최근 우결핵의 발생이 확산되고 이로 인한 농가의 피해도 늘면서 브루셀라병과 같이 전두수를 대상으로 우결핵 의무검사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충남도의 경우 지난해 58농가에서 360두의 우결핵이 발생하고 올해에도 FMD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검사가 제대로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말 현재 3농가에서 39두가 발생, 매년 발생이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08년까지 1세 이상 젖소에 대해 매년 1회 이상 실시해오다 우결핵 발생이 확산되자 09년부터 한·육우 및 사슴농가로 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나 농가들은 전두수를 대상으로 검사를 의무화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홍성축협 유창균 조합장은 “우결핵이 발생한 농가는 보상을 한 푼도 못 받고 폐기처분하고 있어 그로인한 피해는 농가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더 이상 농가피해가 없도록 우결핵 의무검사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남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사슴 1만8천두를 포함해서 15만8천두를 대상으로 우결핵 검사를 계획하고 있으나 인력과 장비부족으로 우결핵 검사에 한계가 있어 정부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우결핵 검사 의무화해 늘어나는 우결핵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
충청남도가 FMD로 노출된 축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 해결과 장기비전 마련을 위해 각계 전문가 17인이 참여하는 축산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충남도는 지난달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 주재로 학계와 축산단체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전무형 대전충남수의사회장을 선출했다.이날 회의에서 혁신위원들은 주요 혁신방안으로 친환경 축산업 육성, 경쟁력 제고 방안, 방역 등 3개 분야 8개 주제를 선정하고 앞으로 활동방향에 대해 협의했다.안희정 지사는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혁신위에서 다양한 의견을 도출해 1차산업 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전무형 위원장도 “방역에서 노출된 문제점의 보완 및 개선을 비롯해 혁신위의 역할과 활동이 막중하다”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위에서 다양한 의견을 모아 발전적인 축산방향을 마련하자”고 말했다.충남도는 혁신위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축산행정담당자 회의에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