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이 고객 양돈농가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종돈 개량체계를 구축했다. 다비육종 육종연구소 이일주 박사는 제31회 다비퀸세미나를 통해 한국형 종돈개량의 현황과 함께 다비육종의 개량방향 및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일주 박사에 따르면 과거와 달리 양돈농가의 개량 선호도가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 다비육종은 이러한 추세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유전체 자료를 이용, 정확도와 세대간격을 단축시켜 연간 개량량을 증가시키는 노력 뿐 만 아니라 번식, 산육 외에 도체형질의 정확한 유전 능력평가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2년간의 투자를 통해 새로운 ‘Piglab3.0 시스템’을 개발, 기존의 산자수, 증체, 마블링스코어, 등지방두께를 중심으로 이뤄져 온 유전 능력평가 대상 형질을 16개로 확대하되 이 가운데 경제적 가치가 높은 7개 형질을 새롭게 조성한 선발 비중으로 선발지수식을 설정, 미래 수요에 적합한 종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더불어 pH meter, 색차계(colorimeter) 등을 활용, 육질형질 측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산자수 증가와 함께 감소될 수 있는 생시 체중 보완을 위해 저체중 자돈비율도 개량형질에 추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갑자기 큰 피해 고병원성 유입 가능성 높아 복합감염 없이 임신모돈·신생자돈 폐사 이어 PRRS 양성 양돈장에서 평소보다 큰 피해가 발생한다면 대게 다른 질병부터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또 다른 유전력을 가진 PRRS 바이러스 유입부터 의심해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원일 교수는 지난 2일 대전 유성 호텔ICC에서 개최된 제31회 다비퀸세미나에서 ‘최근 국내 PRRS 발생 현황 및 피해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에서 고병원성 유전력을 가진 PRRS 바이러스의 확산을 경고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원일 교수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되는 고병원성 바이러스의 경우 복합 감염이 아니더라도 임신 80일 이후의 모돈폐사는 물론 수직감염을 통해 신생자돈 구간에서도 높은 폐사율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수평감염 가능성은 높지 않은 이 바이러스는 현재 경기와 충청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미국 등 해외사례를 감안할 때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고했다. 이에따라 일선 양돈농가들의 PRRS에 대한 인식도 달라져야 함을 강조했다. 김원일 교수는 “상대적으로 북미형 PRRS 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이 높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우리카드 WON 배구단과 협업한 ‘THE복숭아 V-패키지(이하 V-패키지)’를 7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V-패키지는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 도드람이 우리카드 WON 배구단과 함께 진행하는 두 번째 협업으로 도드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이번 1R(라운드) V-패키지는 도드람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THE짙은’ 삼겹살+목심 세트와 우리카드 WON 배구단 김지한 선수 포토카드 3종으로 구성했다. 이번 1R V-패키지를 시작으로 3, 5R에도 우리카드 WON 배구단과 협업한 V-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10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2만7천939톤을 기록했다. 전월 보다 17.4% 늘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7.0% 줄었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33만9천923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시즌 마케팅’ 초점 4분기 돈가안정책 제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올해 4분기 돼지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한돈데이와 김장철, 연말연시 등 시기적인 이슈를 최대한 활용하되, 해당기간 불가피하게 한돈 소비에 공백을 가져올 요인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전개해 나간다는 게 그 골자다. 10월1일 한돈데이를 맞아 10~11월 중순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돈자조금은 김장시즌에도 그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갈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250개 농축협 하나로마트 매장을 통한 김장 맞이 할인행사를 예고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이달 중순부터는 대형 및 중소마트와도 행사를 갖기로 하고 세부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한돈몰에서도 내달 초까지 가격인하 판매가 이뤄지게 된다. 오는 12월에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수요기 한돈소비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동원된다. 한돈자조금은 우선 각급 학교의 방학시즌 돌입과 함께 급식물량 감소가 불가피한 현실을 감안, 다른 경로의 단체 급식에 대한 한돈 사용 확대를 도모키로 했다. 한돈을 사용하는 10개 급식 사업장에 대해 한돈 재료 증량 및 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023년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in 홍성’과 함께 한 한돈데이 기념 소비촉진 행사가 초대박을 터뜨렸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지난 11월3~5일 충남 홍성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 고은푸드‧도드람‧도뜰‧돈우‧미소찬‧새싹푸드‧숨포크‧인삼포크‧천수푸드‧포크빌 등 10개의 한돈 브랜드사가 입점, 삼겹살·앞다리살 각 1kg 구성 세트를 1만5천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했다. 그 결과 단 3일의 행사기간 동안 모두 50여톤, 약 2천500두분의 한돈이 판매됐다. 그나마도 대부분 부스에서 준비한 제품이 조기 품절됐다. 한돈데이 기념행사를 비롯해 한돈자조금이 주관하거나 참여한 단일 행사 판매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량이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에 고민이 많던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한돈을 구입하고, 양돈업계는 한돈소비 촉진의 장으로 더없는 효과를 거둔 것이다. 주최자인 홍성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한돈홍보대사이기도 한 국민쉐표 ‘백종원 효과’가 맞물리며 홍성군민 수준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10만명)의 5배에 달하는 50만명(주최측 추산)이 행사장을 찾은 결과다. 특히 주말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3~5일 홍성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는 50만명의 참관객이 몰리며 우리 소비자들의 축산물 사랑을 확인하는 한편 축제 문화의 새로운 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돈데이’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에 함께 하며 한돈소비 촉진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용록 홍성군수,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홍성·예산),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행사 개막을 알리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0월 30일부터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축산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양돈농가 종합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농·축산 분야 박람회 시연과 간담회를 통한 축산농가와 양돈업계 의견 청취를 거쳐 만들어졌으며, 양돈농가의 출하성적과 이력 신고정보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지역‧내농장 평균돼지 품질 ▲정육‧삼겹부위 품질 ▲모돈‧비육돈 연계 생산성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농장 정보‧이력 신고정보. 등급판정정보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농장 경영 의사결정에도 참고할 수 있다. 축평원은 4차 산업 시대에 빅데이터 기술이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실시간으로 정보가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돼지사육과 농장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민간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얼마전 한 지인으로부터 돼지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상육’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상육을 섭취하게 됐을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또 이와 관련한 자료의 확보가 가능한지 여부였다. 이상육을 일부러 찾아 먹는 일은 없을 것이고, 의도치 않은 경우라면 많은 양의 섭취 가능성은 희박하기에 일단 “별 문제야 있겠느냐”는 상식 수준의 답변을 내놓았지만 단편 지식이 전부였던 필자 입장에선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직업적 궁금증이 발동했음은 물론이다. 점차 ‘해묵은 과제’로 한편으로는 양돈농가의 ‘민생’과 직결된, 나아가 국내 양돈산업계에 막대한 유무형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이상육 이슈’가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새로운 현안들 속에서 마치 ‘해묵은 과제’ 정도로 묻혀지는 듯한 현실에 강한 거부감도 몰려왔다. 이상육 이슈에 대한 해법이 없으면 몰라도 ‘피내접종’이 어느정도 검증된 대안으로 지목받아 왔음에도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더 이상의 진척 없이 양돈농가의 애를 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한번 돌이켜 보자. 단순히 관심 수준을 넘어 지난 2020년 10월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 제품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품목허가가 이뤄질 때만 해도 국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삼겹살이 안팔리고 있다. 전·후지와 등심 등 이른바 하부위 시장이 선방하고 있지만 돼지고기 매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겹살과 목살 소비는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삼겹살 도매가격은 지난 10월(4주차, 일반육 공장출고가 기준) kg당 1만5천원선에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과 비교해 20% 이상 하락했을 뿐 만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더구나 덤핑 판매가 속출했지만 그나마도 소진되지 못한 냉동 전환물량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극심한 불황이 그 원인이라는데 이의가 없는 상황이다. 할인행사가 이뤄진 일부 대형마트를 제외하고는 지난달에도 중소유통점과 식당 수요 모두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여기에 돼지 출하까지 급증, 국내산 삼겹살 재고량은 증가 일로에 있는 실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 출하량은 약 168만두로 잠정 집계되며 10월 한달물량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9년 수준에 근접했다. 국제가격 상승과 오염처리수 이슈 등에 따른 단체 급식 및 가공품 원료육 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오는 6일 대의원(지부장 및 임원 포함)을 대상으로 중앙회 사무실 이전 예정지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KTX 천안 아산역 인근 이전 예정지 건물(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84)에서 이뤄질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무실 이전 추진 상황에 대해 ‘사무실 이전 추진단(단장 김춘일 · 한돈협회 부회장)’의 설명과 함께 이전 예정지 건물의 현장 확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돈협회는 이에대해 “오는 14일 대의원 총회에서 다뤄질 중앙회 사무실 매입 계약건의 중요성을 감안, 대의원들이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당안에 대해 의결에 나서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돈협회는 지난 6월29일 제2차 이사회와 7월20일 이뤄진 제52차 서면총회를 거쳐 중앙회 사무실 이전(지) 결정과 KTX 천안아산역 인근 신축 7층 건물(지하 2층, 지상 5층) 매입 계획안을 의결, 확정했다. 이어 지난 10월12일에는 제3차 이사회에서 ‘중앙회 사무실 이전 건물 매입계약(안)과 제1검정소 및 사무소 이전예정 매입 건물에 대한 담보권 설정안’ 이 통과되면서 마지막 관문인 대의원 총회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돼지 폐사체처리시설 공동 구매 대상업체가 6개사로 압축됐다. 한돈협회는 전문가회의를 통해 공동구매 참여 희망업체들 가운데 6개 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최근 현장 검증에 착수했다. 이들 업체들은 공급가능 가격과 함께 최근 3년간의 판매실적, 생산 제품의 사양, 처리방식, 잔여물 형태 등에 대한 소개서 및 A/S 계획을 한돈협회에 사전 제출한 바 있다. 이에따라 지난달 30일부터 한돈협회 축산환경 컨설턴트들이 해당업체 제품들이 설치된 양돈농가를 직접 방문해 가동 현황과 냄새 유무, 최종 처리물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돈협회 이번 현장 검증을 통과한 업체 제품들을 각 지부와 농가에 홍보, 자율적인 방법으로 페사체 처리시설 공동구매를 추진토록 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구매는 정부가 양돈장 8대방역시설 가운데 폐사체 관리시설로 인정키로 한 개별 폐사체 처리시설에 대해 양돈현장의 합리적인 선택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