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피그플랜 연도별 생산성> 지난해 국내 양돈생산성 상하위 농가들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와이즈레이크(대표이사 안승환)의 ‘2023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피그플랜 심층분석 보고회에서 양돈연구소 안기홍 박사는 지난해 상위 30% 양돈농가의 경우 ▲PSY 28.3두 ▲평균 총산 14.2두 ▲평균 실산 13.0두 ▲평균 이유두수 11.7두 ▲모돈회전율 2.41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비해 하위 30% 양돈농가는 ▲PSY 20.9두 ▲평균 총산 ▲12.4두 ▲평균 실산 ▲ 11.2두 ▲평균 이유두수 9.6두 ▲모돈회전율 2.17에 머물렀다. 상하위 30% 농가간의 PSY 차이가 7.4두로 2022년 7.3두 보다 0.1두 더 벌어진 것이다. 안기홍 박사는 “데이터를 활용한 농가의 취약 구간의 파악과 보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통한 생산성 지표 향상으로 농가의 경영 개선과 더불어 소득의 증대로 이어 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피그플랜 사용 농가의 상시모돈수는 국내 총 모돈수(9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4월 국내 돼지 출하두수가 157만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수급 전망을 실시한 결과 4월 출하두수는 156만8천778두로 전년보다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5월과 6월에는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4월 돼지 사육두수는 1천133만7천544두로 전월에 비해 2.4%, 약 27만8천두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5일 다비육종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 청미천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민동수 대표을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 지역사회 환경정화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도 도모했다.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이다. 한돈산업, 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창립이념에 따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온 다비육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건강과 배치되는 것으로 인식되기 쉬운 지방의 반전 효과를 통해 돼지고기의 우수성 알리기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한돈자조금은 최근 ‘한돈의 돼발견’ 시리즈를 기획, 각 언론매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그 시작인 ‘한돈의 돼발견’ 특집 1탄에서는 다이어트 성공 사례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의학적 효과에 대한 연구들도 잇따르고 있는 저탄고지, 즉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속에 담긴 지방의 역할을 우선 조명하고 있다. 아울러 ‘착한지방’ 으로 분류되는 불포화지방산 조성비가 무려 60%에 달하며 ‘저탄고지’ 식단의 주요 메뉴로서 활용되고 있는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에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등 필수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저탄고지 식단으로 건강 관리를 하시는 분들에게 제격”이라며 “특히 한돈의 경우 냉동 수입육이 따라올 수 없는 풍미와 신선함을 갖추고 있는 만큼 즐겁게 건강을 챙길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과 한국배구연맹(KOVO)이 ‘나눔’에도 행보를 함께하고 있다. 도드람과 KOVO는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소재 KOVO 대회의실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도드람 가정 간편식 기부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지난 1월 27일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선수 유니폼 자선 경매를 통해 거둔 판매수익금 1천367만원과 도드람의 기부금 1천367만원을 매칭해 조성한 총 2천734만원이 그 재원이 됐다. 기부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정한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을 통해 경기도 관내 취약계층 약 1천가구에 전달된다. 신무철 KOVO 사무총장, 배완복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경영본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한 기부전달식에서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과 KOVO는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십을 체결한 이후 상호 협의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 각계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면서 ESG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기보전법’ 내년부터 공동자원화 등 유기질비료 직격 돈분뇨 70% 자원화...기반 붕괴시 돈있어도 처리 못해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만 가축분뇨 처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규제들이 줄줄이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 규제가 당초 일정대로 모두 현장에 적용될 경우 내년부터는 양축현장, 특히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가축분뇨 대란’ 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당장 갈수록 늘어만 가는 가축분뇨 액비 살포 관련 규제가 ‘발등의 불’ 이 되고 있다. 경종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액비 살포량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논란과 함께 양축현장의 반발이 거듭되고 있는 시비처방서만 해도 그 해법이 마련되기는 커녕 오히려 더 꼬여만 가고 있다. 가축분뇨법에 이어 얼마전 개정된 비료관리법에서도 시비처방서에 따른 액비살포를 규정한데다 환경당국이 시비 처방량과 살포지 등 액비 살포 규정 준수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애그릭스(Agrix) 연계 시스템’ 까지 지난해 부터 가동하면서 양축현장의 부담이 극대화 되고 있다. 가축분뇨 자원화업계의 한 관계자는 “관련 규정을 그대로 따르려면 지금의 반토막도 안되는 수준으로 액비 살포량이 감소할 것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삼겹살데이 시즌 한돈자조금 소비촉진 사업이 유의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삼겹살데이 소비 촉진 사업 성과 및 개선 방안 분석을 위해 올해 사업기간(2월13~3월20일) 유통사들의 판매 실적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사업 참여 11개의 유통사의 국내산 돼지고기 판매실적이 1286.5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 2년(2022~2023년) 같은기간 평균 판매 실적 818.5톤과 비교해 55.1%, 450톤이 증가했다. 삼겹살의 경우 804톤에 이르렀다. 돼지 80만두분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올들어 심각한 소비부진 추세가 이어져 온 현실을 감안할 때 어떤 형태로든 돼지 가격에 긍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2월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이 전월대비 6.6%, 전년동월 대비 16.1% 줄어드는 등 한돈자조금의 삼겹살데이 행사기간 감소세를 보인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이 그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재고량 감소분 만큼 육가공업계의 작업 여력이 확대 되면서 결과적으로 돼지 도매시장 출하량 감소와 함께 돼지 가격지지 효과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시적이긴 하나 올해는 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일선 지자체들의 무차별 가축사육제한거리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경남 합천군까지 그 대열에 합류, 해당지역 축산농가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합천군은 최근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 최근 의견 수렴을 마쳤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축사육제한구역의 기준이 되는 ‘주거밀집지역’ 이 크게 확대된다. 지적도 대지경계선(기존 건물의 벽 또는 대지 경계선)에서 가구간 직선거리가 100m(50m) 이내인 가구가 5인 이상 모여있는 지역으로 주거밀집지역의 정의가 변경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농촌지역세가 강한 합천군의 특징을 감안할 때 주거밀집지역 확대는 가구간 거리 이상의 가축사육제한구역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뿐 만 아니다. 개정안은 특히 ‘일부 제한구역에서 면적 증가없이 건축법에 따른 경우’는 제외한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가축사육제한구역내에 개축과 재축까지 하지 못하도록 해당 규정을 명확화 했다. 합천군 조례에서는 ‘가축사육 전부제한 구역’ 으로 ▲국토법상 도시지역의 주거 · 상업 · 공업지역 ▲수도법상 상수원보호구역 ▲환경정책기본법상 환경기준 초과지역 및 특별대책지역 ▲낙동강수계 물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돈사화재가 크게 증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돈사화재는 총 5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의 41건과 비교해 31.7%가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재산피해도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돈사화재에 따른 재산피해(소방청 추산)은 총 121억3천700여만원으로 전년동기의 75억원이었던 보다 61.8% 늘었다. 특히 대규모 돈사 화재가 잇따르면서 돈사 화재 건당 재산피해액도 2억2천500만원으로 1억8천300만원으로 22.9% 증가했다. 화재전문가들은 ”겨울철을 지나서도 돈사화재가 잇따라 온 만큼 양돈현장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수출도 증가할 듯 미국 농무부(USDA)는 올해 1분기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1만3천톤 증가한 32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올 한해 돼지고기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약 1천260만톤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주요 돼지고기 수입국의 수요 강세와 EU의 생산량 감소 및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인해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이 지난해 보다 4.6%, 약 2만2천700톤이 늘어난 320만톤으로 예상됐다. 프, 100두 이상 양돈장 ‘반토막’ 프랑스 농업 인구조사에 따르면 모돈 20두 이상 또는 돼지 100두 이상을 사육하는 농장은 2020년 기준 8천500호로 집계됐다. 20년전인 지난 2000년 1만6천800호에 비해 50.6% 감소한 것이다. 이는 농장주가 은퇴하거나 후계자가 없어 폐업하는 경우가 주요 원인으로 풀이됐다. 반면 농장 규모는 증가하면서 같은기간 돼지 사육두수 감소폭(19%)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양돈시장이 맥을 못추고 있다. 최근엔 전통적인 돼지 가격 상승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뒷심부족 현상이 역력한 모습이다. 국산 증가폭 상회 올해 1분기(1~3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 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 kg당 4천474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kg당 122원이 하락했다. 사회 전반에 걸친 경기침체 속에 극심한 소비 부진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국내산과 수입 등 전체적인 돼지고기 공급 마저 늘었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3월) 출하된 돼지는 총 500만5천169두로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정육량으로 환산했을 때 30만2천461톤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돼지고기 수입은 국내산 생산량의 증가폭 마저 훌쩍 넘어서고 있다. 이 기간 수입된 돼지고기는 총 12만7천17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24.9%가 늘면서 국내 생산량과 수입량만을 단순 대입할 경우 올해 1분기 자급률 하락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3월은 수입만 증가 3월 한달만 살펴보면 소비 부진과 돼지고기 수입의 여파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 돼지 출하가 159만2천976톤으로 전년동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협의 사료가격 인하 방침과 관련 축산업계가 환영과 함께 모든 사료업체들의 즉각적인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이하 축단협)는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농협사료의 이번 방침에 따라 연간 220억원 이상의 농가 생산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며 전국 축산농가를 대표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농협사료는 이달 4일 출고분부터 포대(25kg)당 250원씩 평균 2.0% 사료가격를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축단협은 앞서 대구경북양돈농협을 비롯한 품목조합에서도 이달 1일부터 kg당 15원씩 사료가격을 인하하는 등 농협 계열의 가격인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추세에 대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상생정신을 모범적으로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반면 다른 민간사료업체들의 경우 국제곡물가격 하락세에도 불구, 사료가격 인하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축단협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자료를 인용, 2024년 1분기 사료용 옥수수 수입단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1% 하락한데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대비 18.4%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축단협은 사료가격을 인상할 때마다 향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