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미래연구소 제공] ASF 따른 금수조치 해제 중국이 벨기에산 돼지고기의 금수조치를 해제했다. 벨기에에서 ASF가 발생, 돼지 관련 제품에 대한 금수조치를 내린지 5년만이다. 벨기에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월 12일자로 벨기에산 돈육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 했다. 벨기에는 지난 2018년 9월 룩셈부르크주에서 최초로 ASF가 발생했지만 지난 2020년 3월에 ASF가 마지막으로 보고되면서 청정화에 성공했다. EU 국가 가운데 돼지 관련 제품의 수출이 5번째로 많은 벨기에는 ASF 발생 이후 29개국의 수출이 막혔지만 이후 점차 해제돼 왔다. 중국은 마지막 금수조치 해제 국가가 됐다. 유럽, 아시아 돈육시장서 고전 유럽이 아시아 돼지고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중국은 물론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수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의 큰손인 한국과 일본은 2023년 3분기 소비자 식품 가격 상승이 소비자 및 외식업계의 수요 감소로 이어 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8월 까지 이 두 국가의 돈육 제품 수입량은 일본이 전년동기 대비 12.5%, 한국은 14.1% 감소했다. 유럽산 돈육은 수출 가격 상승과 생산량 감소로 인해 브라질 및 미국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백신 사용을 포함해 전국 단위의 통일된 PRRS 통제전략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돼지수의사회 최종영 회장 (도담동물병원장)은 지난 17일 열린 민·관·학 합동방역대책위원회 (이하 합동방역위)에서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PRRS 국내 발생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강조했다. 최종영 회장에 따르면 국내에서 다양한 PRRS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병원성이 높아지고 피해 지속기간도 증가, 앞으로 PRRS의 통제없이는 양돈을 통한 수익 창출은 물론 항생제 사용에 따른 안전성 확보도 어려울 것이라는 게 회원 수의사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반면 백신효과의 한계에 따른 재감염률 증가속에 여러가지 백신 제품의 혼용 등으로 국내 양돈현장에서는 정확한 바이러스 유형에 대한 진단과 함께 안정화 여부마저 판단하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의전문가들 마다 여러가지 방역(안정화)대책이 제시, 접목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최종영 회장은 이에 따라 지금과 같은 혼란을 해소하고 PRRS 방역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생산자, 농가 공동으로 전국 단위의 통일된 PRRS 통제전략 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국 양돈장에 대한 PRRS 실태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법정 전염병’(3종)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음지에서 이뤄질 수 밖에 없었던 PRRS 방역대책도 양지에서 공개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홍금용 사무관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민 ·관 ·학 합동방역대책위원회’ (이하 합동방역위) PED/PRRS 대책반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돈협회 구경본 방역대책위원장(부회장) 주재하에 열린 이날 희의에서 홍금용 사무관은 “PRRS의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세부적인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의 돼지소모성 질환 지도 · 지원사업을 활용, 전국 양돈장에 대한 채혈검사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금용 사무관은 이어 관련 규정 등을 통해 PRRS를 포함한 제3종 가축전염병에 대한 농가들의 이동제한 부담을 해소, PRRS 신고기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부작용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도 다시한번 확인했다. 농식품부의 이같은 방침은 합동방역위 출범을 알린 구랍 8일 제1차 회의에서 신고를 기피할 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방류수 측정주기 업체 3개월 · 농가 6개월 퇴액비 관리대장 매일 작성 안해도 되게 한돈협 "로터리 제외 '시설작물'로 돼야" 액비살포시 시설 원예 및 과수농업에 대한 로터리 작업 의무가 사라질 전망이다. 퇴액비 관리대장 작성시기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가축분뇨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가축분뇨 고체연료 성분기준이 명확화 된다. 가축 사육과정에서 사용된 깔짚 등이 분뇨에 섞여 배출되는 경우 저위 발령량 기준에서 예외로 하도록 단서를 신설한 것이다. 액비살포 기준도 보다 합리화 될 전망이다. 시설 원예 및 과수농업에 액비를 살포하는 경우에는 흙에 갈거나 로터리 작업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겠다느 것이다. 개정안은 또 매일 작성토록 규정돼 있는 ‘가축분뇨 퇴액비 관리대장’ 에 대해 위탁 반출 및 살포한 날에 작성토록 했다. 정화방류를 통해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가축분뇨처리업(3개월)이나 양축농가(6개월)의 배출시설 측정 주기 기준도 마련했다. 환경부는 이와관련 그간 제도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려는 것이라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영덕에 이어 경기도 파주에서도 양돈장 ASF가 추가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 소재 돼지 2천600두 사육규모의 양돈장이 18일 18시경 ASF 확진을 받았다. 이에따라 경기북부 7개 시군과 강원 철원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해당농장에서는 모돈 19두(17일 10두, 18일 9두)가 폐사했다며 ASF 의심신고가 18일 오전 접수된 바 있다. 방역대에는 500~3km에 17개 농장 3만490두가, 3~10km에는 39개 농장 6만9천930두가 사육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도 양돈장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 소재 돼지 2천600두 사육규모의 양돈장에서 모돈 19두(17일 10두, 18일 9두)가 폐사했다며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해당농장 방역대(3~10km)내에는 56농가에서 1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는 18일 18시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에서는 지난 2019년 9월 16일 부터 2022년 9월28일까지 모두 6건의 양돈장 ASF가 발생됐지만 이후 추가 발생은 없었다. 야생멧돼지 ASF의 경우 해당농장 방역대(10km)내에서는 2020년 2월11일 단 한건만이 확인된 바 있다.
[축산신문 기자] 충청환경 액비순환시스템 도입 결실 가동초기 ‘냄새킹’ 활용 친환경 실천 세종시 전의면 부거실길에 위치한 돼지 3천두 규모의 비육전문 농장 형제농장(대표 김봉식)은 얼마전까지 냄새 민원에 걱정이 많았다. 인근 골프장과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길목에 위치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냄새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농장 입지도 한 원인이 됐다 형제농장은 그간 돈사에서 발생되는 분뇨를 고액분리해 고형분은 퇴비장에서 처리하고 뇨는 1천톤의 분뇨저장조에서 저장 후 수집운반업자를 통해 위탁 처리해 왔다. 자연히 외지인을 중심으로 한 냄새 민원에 시달렸다. 게다가 신규로 개통된 도로와 인접, 민원이 더욱 거세질 것이 우려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기우가 됐다. 김봉식 대표는 “미생물 액비순환시설 설치와 함께 냄새 소취제 ‘냄새킹'을 접목하면서 민원없는 친환경적인 사육방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분뇨 및 냄새 저감 미생물 액비순환시설의 경우 충남 천안 소재 충청환경에 의뢰해 설치하고 픽스멜연구소 '냄새킹'을 통해 혹시모를 가능성을 원천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김봉식 대표가 냄새 문제를 해결하고 제2의 양돈 인생에 힘을 얻게 된 것은 믿음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
[축산신문 기자] 도드람양돈협동조합 박광욱 조합장(엠파크 대표)이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미래축산선진화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미래축산선진화유공상은 축산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축산 관계 유공자를 발굴하고 공적을 치하하는 전국 축산분야의 명망 있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박광욱 조합장은 30년간 충남 태안지역에서 양돈농가를 운영하면서 양돈농가 및 지역주민과 상생 등 ESG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박광욱 조합장이 운영하는 엠파는 2018년 ‘제1회 청정축상 환경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30년 이상 양돈업에 종사하며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것 외에도 농가의 환경적인 부분과 시스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이 자리를 빌려 함께 걸어와준 도드람의 임직원들과 양돈업에 종사하는 모든 농가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PED가 비상이다. 무엇보다 신규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양돈현장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일선 수의사들에 따르면 올들어 PED 의심과 확진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수의사는 “이달들어서만 지난 한해 의뢰된 PED 발생 건수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 그것도 이전에는 발생이 없던 신규 발생농가들”이라며 “워낙 급속히 확산되다 보니 특정 요인에 의한 전파도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전까지만 해도 발생했던 농가를 중심으로 재발이 주로 이뤄지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이쓴 것이다. 실제로 충남의 한 양돈농가는“지난달 농장 경영 20년만에 처음으로 PED를 맞았다. 분만사를 통해 첫 감염이 이뤄지다 보니 피해가 막심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따라 일부 양돈조합에서는 도축장 출입 차량을 중심으로 추적 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ED 발생이 비단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경기권의 한 수의사도 “한달전부터 포천과 연천 등에서 PED 발생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며 “호남권의 빈도수가 높기는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 소식이 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잇딴 농가도산 예방…고돈가 사전 대응케 사료자금 지원…전기요금 등 부담 완화도 대한한돈협회가 돼지 수매사업 과 함께 양돈현장의 민생안정 방안을 골자로 하는 ‘저돈가 시기 긴급 한돈경영안정대책’을 마련, 정부에 건의했다. 잇따른 도산 우려 한돈협회에 따르면 1월 돈가가 지육 kg당 4천100~4천200원에 형성, 국내 평균 생산성을 감안할 때 모돈 200두 일관사육 농장 기준 최대 2천700만원의 적자를 전망했다. 이에 따라 높은 사료가격,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생산비를 밑도는 돈가 등으로 인해 지난해 적자 경영이 불가피했던 양돈농가, 특히 생산성 하위 30% 농가를 중심으로 현금 유동성 위기가 심화, 연이은 도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더구나 경기침체 심화 속에 돼지고기 소비 마저 크게 위축된 반면 공급은 증가함에 따라 양돈업계의 자구노력에도 불구, 모든 유통채널의 상황이 악화되며 덤핑 판매 등 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혈세낭비 방지 효과도 한돈협회는 이러한 시장흐름과 농가 경영난을 감안, 민관 공동의 돼지수매사업이 우선 절실한 것으 로 분석했다. 고병원성 PRRS와 PED 피해 확산에 따른 수급불안에 선제 대응, 큰 폭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10일 국내 돼지 사육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PRRS는 유산을 포함한 번식 장애, 호흡기 질환, 성장률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많이 양돈농장에서 관리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농진청은 미국과 중국에서 확산한 적이 있는 병원성 강한 PRRS가 최근 국내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PRRS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자의 농장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야 하는데 먼저 발병 여부를 검사해 만일 감염된 돼지가 발견되면 사육 구간별 감염률과 빈도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감염 시기와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유전형을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장 상황이 안정화 되어 있다면 외부 위험 요소를 관리해야 하는데 PRRS가 농장에 유입되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후보돼지를 들이는 것을 꼽았다. 반드시 음성 돼지를 도입하고 합사 전 격리 사육한 뒤 병에 걸리지 않았는지를 검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적 돼지농장 방역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해 608억원에 달하는 사료가격 인하 효과를 조합원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해 60만8천톤의 사료판매 실적으로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0월에만 5만7천톤의 실적을 기록, 월간 최대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도드람서비스는 특히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조합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23년 한해 1kg당 평균 100원의 사료가격 인하했다. 그 결과 연간 누적 약 608억원의 사료 값 절감 효과로 조합원 농가와 동반성장을 이루며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했다. 생산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매월 조합원이 이사회를 통해 직접 적정 판매가격을 책정하는 ‘가격연동제’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월간 2만톤 생산능력의 디에스피드 이천 배합사료공장이 완공, 오는 2월부터 본격 가동될 경우 보다 효과적인 품질 관리 및 원가 절감 기반을 갖출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