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DSM ‘보베어10’, 적은 사용으로도 메탄 배출 크게 감소
3-NOP 주성분…지속축산·기후변화 따른 환경보호 기여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메탄저감제로 사용승인받은 첫 사료첨가제가 나왔다.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DSM)는 지난 6일 메탄저감 사료첨가제 ‘보베어10(Bovaer10)’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축우 사료 내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보베어10은 국내 처음으로 사용승인받은 메탄저감 사료첨가제가 됐다.
보에어10은 3-NOP(3Nitrooxypropanol)를 주성분으로 한다. 3-NOP 역시 지난 7월 16일 등록승인을 받았다.
디에스엠은 소 한마리당 하루 1/4 티수푼 보에어10을 사용해도 온실가스인 메탄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쇠고기 지속 생산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베어10 승인은 지속가능 축산업을 추구해 지구환경, 가축생산성, 인류건강 등을 개선하려는 디에스엠(dsm-firmenich) 본사 글로벌 전략 일환이다.
마크 반 니우랜드(Mark van Nieuwland) dsm-firmenich 부사장은 “보베어10이 한국 지속축산을 이끌어가는 중요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보호 등에 도움을 주 있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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