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태 전 축협장하동축협극심한 경기 위축에도 경제계 대재벌들은 400조의 돈 뭉치를 금고에 쌓아두고 있다.얼마전 중국 최고 지도자 시진평 주석이 국빈으로 청와대를 방문, 박근혜 대통령과 화기애애한 정상회담에 이어 서울공대 특강 모습은 인상적이었다.하지만 한국과 중국은 총칼 없는 무역전쟁 중인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만약의 경우 우리 농촌의 최후 보류인 쌀과 쇠고기마저 무너지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호랑이에게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고 했다. 밀려오는 수입 농축산물에 대처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가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요구되는 것은 정책자금 금리 인하다. 현행 정책자금 금리는 3%다. 시중은행 금리와 별 차이 없다. 이 같은 정책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해줘야 한다. 그래야
이경훈 의장우유자조금 대의원회우유의 수급불균형이 장기화되면서 낙농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겨울 따뜻했던 날씨로 인해 우유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 겹쳐 일어난 현상이다. 낙농업계에서는 잉여원유의 가격을 낮추고, 올해 원유가격조정을 유보하는 등 나름대로 특단의 대책을 내놓고 수급균형을 맞추려 애쓰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량 증가를 위해서는 우유자조금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라 하겠다. 8월부터 방영되는 우유자조금 TV광고에 거는 농가들의 기대는 크다. ‘우유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우유밖에 없다’는 이번 광고의 카피처럼 많은 소비자들이 우유를 찾고 건강도 찾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이득흔 사무국장한국양돈수의사회PED백신 효능을 두고, 물백신 운운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 백신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야외바이러스가 변했고, 강해졌을 뿐이다.현재 시판백신은 10년 이상 쓰이며, PED를 효과적으로 방어해 왔다. PED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크게 줄였다.하지만, 지금상황은 안타깝게도 예전과 다르다. 앞으로 나오게 될 새로운 백신은 자돈 스스로가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의 설사증상을 확연히 경감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PED를 개별농장의 백신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양돈산업 전체가 PED 차단 방역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제3종 법정전염병으로서 신고로 인한 여러 불이익을 없애고 국가적으로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 도축장을 중심으로 출하차량을 통한 농장간의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앞으로 찬바람과 함께 PED 폭풍
조철구 팀장농협중앙회 말사업팀농협이 말 산업 육성의 기치를 든 지 어느덧 3년이 지났다. 그간 국내 말고기 시장을 조성하고 안성팜랜드를 중심으로 한 승마사업 발전에 주력해 왔다. 아직 기대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눈으로 확인되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아랫목은 데워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공감대이다.말산업의 가치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한 6차 산업으로, 그리고 우리 축산인의 새로운 소득원 또는 대체 소득원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일선축협이 전면에 나서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왔다는 의미다.다른 축종과 마찬가지로 지역의 말산업 추진조직으로 축협만큼 적합한 곳이 없다. 당장의 큰 수익보다 미래 말산업의 가치를 위해 투자하고 준비해 나갈 역량을 축협이 지니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축협이 말사업에 뛰어들기 위해선 농협중앙회의 분명
정기헌 지회장오리협회 충북도지회오리산업은 이번 AI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살처분으로 인해 오리업계에 직접적인 영향도 컸지만 문제는 오리고기 소비기반이 잃어버린 것이다. AI가 장기화되면서 식당 등 오리고기 소비기반이 무너졌기 때문이다.살처분된 오리는 오리업계 내부적으로 수습할 수 있지만 잃어버린 소비시장은 다시 회복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AI로 인해 도압두수가 절반이하로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이를 따라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오리업계가 다시 일어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리고기 소비가 되살아나야 한다. 오리고기가 더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김성년 팀장삼양애니팜 기술지원팀해마다 여름철이 오면, 축산농가들은 유해곤충과 전쟁을 치러야 한다.산란계 농장에서는 닭이, 와구모(닭진드기)가, 육계농장에서는 딱정벌레(외미거저리)가 극성이다.양돈장에서는 개선충(옴)으로 골치를 앓는다.파리는 지금처럼 후텁지근하면 더욱 활개를 친다.이러한 유해곤충은 가축에게 스트레스를 줄 뿐 아니라 질병매개체 역할을 한다. 하절기 생산성 저하를 불러온다.사료 허비의 주범이 되기도 하고, 민원을 일으키기도 한다.축사를 깨끗이 관리하고, 적절한 살충제 사용을 통해 ‘축산훼방꾼’ 유해곤충을 몰아내야 한다.여름철 유해곤충 관리에 따라 내년 성적이 달라진다. 유해곤충의 컨트롤에 신경쓸 때다.
문교학 이사논산축협정부가 양축농가에 지원하고 있는 사료구매 자금이 사정이 어려운 농가들에게 사료를 구입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으나 사료구매 자금 이자 부담이 커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현재 사료구매 자금은 사료회사에 주게 되어 있어 1.5%에다 추가로 7%대 이자를 농가가 부담하고 있어 안주어도 될 이자를 농가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가가 사료구매 자금을 직접 받아 마이너스 통장에 넣어 놓고 이용하면 추가이자를 내지 않아도 되어 농가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농가마다 마이너스 통장 하나는 가지고 있어 마이너스 통장에 대체해서 사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이자를 안 물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사료구매자금 운영제도를 시급하게 개선해 양축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올바른 정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근영 소장함평축협 친환경생물자원硏바야흐로 친환경농축산이 대세인 시대가 도래했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합성품과는 이제 안녕을 고하고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과 더블어 살아가는 세상인 것이다. 기존의 화학합성품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미생물과 천연물이다. 그 중 미생물은 천연물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여 매력적인 대체 수단으로 그 활용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양돈, 양계 산업의 경우 이제 미생물(생균제)의 사용은 당연시 되고 있다.
박성재 대표소 번식·경영아카데미최근 한우가격이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송아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2013년에 실시한 ‘암소감축 사업’으로 송아지 공급이 다소 감소했으나 최근 한우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축산 농가들의 송아지 입식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많은 번식우 농가들이 휴·폐업 신고하면서 사실 송아지 생산용 번식우 기반이 불안하다는 현장의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여기에 송아지 생산 번식우의 2산 또는 60개월 령에 조기 비육하는 농가와 시장의 상황으로 볼 때 번식우 사육두수의 감소와 송아지가격의 지나친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축산정책 당국은 4산전 조기에 비육을 실시하는 암소비육 출하 농가에 대해 2~3년간 한시적으로 다산 장려금의 부활이 필요한 시점이
정선현 전무이사대한한돈협회대한한돈협회는 돼지가격에 따른 지급률 조정 자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고돈가 상황에서는 양돈농가들의 손실이 불가피함에도 육가공업계, 소비자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에 따라 농협과 양돈농협을 중심으로 한돈협회가 제시한 캠페인 조건을 자신들의 현실에 맞게 일부 조정, 가격이 높은 상반기에 농가들이 조금 덜 받는 부분을, 하반기에 그대로 되돌려 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이번 캠페인의 참여 여부는 어디까지나 양돈농가와 육가공업계 등 이해당사자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 다만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는 한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실현을 담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최근 협동조합의 관련 행보가 다른 양돈농가와 육가공업계에
안동원 부장우진비앤지 해외사업본부수출은 이제 동물약품 업계의 주요 매출 및 수익 창구가 됐다.내수 시장이 포화에 이르다보니 수출을 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많은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하지만, 수출하려면 수많은 난관을 넘어서야 한다.그중 하나가 수출상대국의 GMP 실사다. GMP 실사에서 떨어지면, 아무리 좋은 바이어와 제품이 있다고 하더라도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이번 인도축산박람회에서도 인도네시아가 GMP 실사를 강화한다고 해서 업계를 잔뜩 긴장시켰다.GMP 실사에 대해 관심은 크지만, 아직 대비는 부족한 게 국내 동물약품 업계 현실이다. GMP 실사에서는 설비 뿐 아니라 운용 즉 소프트웨어 측면도 핵심점검 사항이 된다.GMP 실사를 잘 준비해서 수출이 더욱 활성화됐으면 한다.
마광하 지회장한국오리협회 전남도지회AI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리업계는 그야말로 맨붕상태에 있다. 특히 살처분 조치된 농가들은 언제 정상화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50만수 이상의 종오리가 살처분됨에 따라 병아리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언제 입식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살처분되지 않은 농가들도 마찬가지로 평소보다 입식기간은 늘어나고 입식수수는 크게 줄어들었다.그 만큼 농가소득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하반기 상황이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 것도 AI가 완전히 종식돼야만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하루속히 AI를 종식시키고 오리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