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발효액비 연속 순환시켜 냄새 문제 근본적 해결
냄새 89% 저감, 보온 효과에 정화비용 절감까지
축산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전문기술을 보유한 충청환경기술(주)(대표 최명환)은 2011년 수질 환경 전문공사업등록과 2009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 기술평가 등록으로 공동시설과 개인 하수처리시설,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하는 축산환경 개선에 대한 다양한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축분 에너지 바이오매스와 냄새 저감을 위한 액비순환시스템, 정화방류 시스템 및 농가 공동자원화 시설 전문 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
충청환경기술(주) 액비순환시스템의 장점은 돈사에서 발생하는 냄새 저감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다.
양돈장에서 액비 순환 시스템은 가축 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냄새를 저감하는데 중요한 효능이 알려지며 많은 양돈장에서 발효된 액비를 농장에 순환하면서 냄새저감에 역할을 하고 있다.
냄새 저감 액비 순환 시스템은 호기성 미생물을 이용한 활성슬러지 공법을 적용하여 안정화된 가축 분뇨 발효액을 돈사로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연속적 순환 방식이 간헐적 순환 방식보다 운영 효율성과 냄새 저감 효과가 뛰어나다는 학계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저탄소 친환경 축산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냄새 저감뿐만 아니라 정화방류 처리 비용 절감에도 실질적인 농가의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돈사 내부와 배출구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기존 방식보다 평균 89%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충청환경기술(주)의 냄새 제어의 기본은 내부에서의 냄새 발생 환경을 개선하고 외부로 누출되는 것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축사 내에 분뇨가 오래 체류하지 않도록 하는 관리에 있다.
액비순환시스템 가동 농장은 돈사 내부의 온도 변화 폭이 작아 돈사 환경개선과 여름철 혹서기에 온도가 내려가고, 겨울철 혹한기에는 보온 효과로 돈사 내부 온도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습도 또한 적절한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돈장에서 액비 순환시스템을 운영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설치 후 미생물 안정화 기간으로 초기 미생물 안정화를 위해 최소 180일 이상이 필요하며, 폭기조 내 저류 기간은 30~40일 정도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폭기조 내 온도를 30°C 내외로 유지하고, MLSS (혼합액 부유 고형물)를 3천~4천 ppm 수준으로 운영해야 한다.
순환 방식 선택에서 액비순환시스템은 간헐적 순환 방식과 연속적 순환 방식으로 나뉘며, 연속적 순환 방식이 냄새 저감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학계의 발표가 있다.
순환 후 고액분리를 하지 않는 방식은 미생물 주기적 공급 비용이 발생하며, 고액분리를 하는 방식은 액비화 시간이 단축되지만 고형분 처리에 주의해야 한다.
충청환경건설(주) 최명환 대표는 “설비 업체 선정시 관리 기간 명시, 손익분기점 확인, 설비 운영 농장 견학 등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관 및 슬러리관은 액비 순환 시 배관 정체 현상을 방지하고, 슬러리 피트 내 액비가 정체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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