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료(대표 이상민)가 최첨단 양돈ICT자동화 기술을 갖춘 한탄강스마트팜(대표 최영길)과 손 잡았다. 한탄강스마트팜은 최근 경기도 포천에서 준공식을 갖고, 국내 양돈산업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탄강스마트팜은 총 3천여 평이 넘는 대지에 모돈은 700여 두가 되는 대규모 농장이지만 국내 양돈전문가 5명으로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네덜란드의 채널환기시스템과 덴마크의 아코펑키사의 자동사료급이시스템 등 세계 최첨단의 ICT기술이 접목되어 가능한 일이다. 또한 한탄강스마트팜은 2천톤이 넘는 호기성미생물을 통한 발효액 재순환으로 냄새를 제거하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상층부 분뇨와 하층부 분뇨를 구분, 발효시킴으로써 안정적인 미생물 발효와 액비발효액 재순환을 이뤄내는 데 역점을 뒀다. 최영길 한탄강스마트팜 대표는 “한탄강스마트팜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료 자동급이 시스템과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채널환기, 자동환기시스템, 자동급수체크 시스템 등을 갖춰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돼지고기를 공급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경제적인 축산환경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목표를 가진 한탄강스마트팜과 함께 미래양돈산업을 선도해나갈 파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산업·사료산업 상생발전 기부금’ 마련이 결국 좌초됐다. 이에 따라 이를 대체할 만한 기금 마련을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온다.한국사료협회, 농협축산경제,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2015년 11월 ‘상생발전 선언문’의 채택과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4년간 100억원의 상생기부금 조성을 약속했었다.그리고 그 이듬해인 4월에 사료협회는 ‘축산업·사료산업 상생발전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25억원을 쾌척했다. 그런데 그 이후 진행 과정상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됨에 따라 이 기부금 조성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그럼에도 축산업계를 둘러싼 환경문제 등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자금을 마련, 축산업의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축산업계의 한 원로는 “축산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축산인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축산업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축산 발전이라는 공익을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축산발전기금 마련에 자발적으로 참여, 축산의 긍정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제안하고 나섰다.
대한제당(주)(대표이사 김기영 부사장)는 지난 5일 노사협의를 갖고, 노동조합(조주희 위원장)이 올해 임금 교섭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제당 노동조합 관계자는 “최근의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질적 성장을 통한 실적 개선을 이루어낸 회사에 대한 굳은 신뢰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올해 임금 교섭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대한제당의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2천44억원(전년대비 -0.3%)과 영업이익 295억원(-9.8%)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을 기록해 50% 이상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특히, 대한제당은 1956년 회사 창립 이래로 64년 동안 단 한 차례의 노사분규도 없이 화합과 믿음의 노사관계를 구축해오고 있으며, 회사의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 혁신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협의에서 대한제당 노사는 더욱 발전된 노사문화의 토대 위에서 노사가 하나 되어 현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백년 기업의 꿈을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하농(대표 최주철)은 건조 옥수수 사일리지 건초를 스페인 AL DAHRA EUROPE SRL사로부터 수입해 젖소, 한우, 염소농장에 공급하고 있다.건조 옥수수 사일리지 건초는 운반과 보관이 쉽고 건물 섭취량이 높다. 최주철 대표는 “일반적인 다즙 사일리지는 포만감이 빨리 오지만 건조 옥수수 사일리지는 천천히 와 섭취량이 늘면서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옥수수 알곡이 붙은 상태에서 대와 함께 수확 후 최소 45일 발효과정을 거쳐 건조에 이어 포장을 한다. 그 과정에서 사일리지의 영양가를 향상시키기 위해 황숙기에 옥수수 알곡을 수확해 유산균과 고초균, 효모를 투입해 혐기발효한다. 혐기발효에서는 옥수수 알곡과 대, 강피류, 과물질, 비타민제, 곰팡이 방지제를 혼합한다. 이후 유산균, 고초균, 효모균을 휴면 상태로 전환시킨다. 이어 수분 10% 이하로 건조 후 450∼500kg으로 비닐 포장한다. 사료는 비유중기 젖소용으로 비유 3∼6개월령 산유량 21∼30kg에 적합하도록 성분 비율을 갖추고 있다. 사료 성분 분석표에는 수분 12% 이하, 조단백질 7% 이상, 조섬유 20% 이상, 조회분 10% 이하, ADF 25% 이상, NDF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민간배합사료업계가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치면서 산학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팜스코는 연암대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면서 산학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팜스코와 연암대학교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하계 현장학습을 함께 하기로 하는 한편, 앞으로 축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 개발에도 뜻을 함께 했다.카길애그리퓨리나문화재단도 순천대학교와 축산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이 다양한 축산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 나아가 국가에 기여할 ‘현장경험이 풍부한 축산 전문 인재’로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순천대 학교기업인 그린축산은 일반 농장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산업·기업 동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컨설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카길애그리문화재단은 이와는 별도로 다양한 장학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스테디셀러 지속 출시…R&D에 집중 투자 품질 제일주의…“농가와 상생 기업 만들터” 제일바이오는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동물약품·보조사료 제조업체다. 지난 77년 서울 천호동에서 ‘제일화학공업사’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이후 긴 기간 동물약품·보조사료를 제조하며 한국 축산업 발전과 동행해 왔다. 특히 독자 기술과 엄격한 품질관리는 제일바이오가 일관적으로 추구해 온 가치다. 심의정 사장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올해 코로나19에도 제일바이오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다. 그 만큼, ‘품질은 제일바이오가 제일이다’라는 평가를 받는 등 뿌리가 깊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실제 제일바이오는 최우수 품질관리상 4회 수상 등을 통해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동물약품 자율점검 우수업체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심 사장은 “앞으로도 우수 동물약품·보조사료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은 제일바이오의 가장 큰 힘”이라고 밝혔다. 제일바이오는 R&D에 투자한 결과, 장수 제품 이른바 스테디셀러를 많이 탄생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는 ‘프리미엄 사카로 컬춰’가 있다. 이 제품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배합사료 생산성과 제조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일 강원지사(횡성배합사료공장)에 자체 개발한 최첨단 시스템을 시범 도입<사진>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가 이번에 도입한 최첨단 시스템은 사료공장 5대 제조공정(분쇄-배합-펠렛-후레이크-출하)의 배합비, 온도, 압력시간, PDI 등 수많은 빅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균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제품생산정보시스템’과 사료 재고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사료재고관리시스템’, 제조공정의 전력을 세분화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공정별 전력관리시스템’, 집진기 대기환경 DATA를 자동으로 수집·관리하는 ‘집진기환경관리시스템’ 등 총 4개의 스마트 솔루션이다.특히 제품생산정보시스템은 사료제조 주요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해 비교 분석하면서 제조품질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설명이다.농협사료는 양축농가에게 최고의 사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농협사료 10개 공장에 순차적으로 스마트 4가지 솔루션을 적용해 제조기술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일 농협사료, 한국사료협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사료산업발전협의회’<사진>를 개최, 국내 사료 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 사료 업계와 농협사료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사료산업발전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수출국의 수출 제한, 물류 차질 등에 따른 사료 원료의 수급 불안 우려를 계기로 위기 상황에 대응한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 및 비용 절감 등 국내 사료 산업 발전을 위해 경쟁 관계에 있는 농협사료와 민간 사료 업계 간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됐다.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사료산업발전협의회 개최를 매월 정례화해 농협사료와 민간사료업계, 농식품부간 사료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농협사료와 민간사료업계 간 사료원료 공동구매 등 구매 협력 강화방안도 논의한다.코로나19 등에 따른 예상치 못한 국제 사료곡물 수급 불안 등에 대응한 사료 곡물 위기 대응 매뉴얼 마련, 포스코 등 해외 사료 곡물 공급 기반 활용 강화를 위한 협력 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해외 사료 곡물 시장 등에 대한 정보 공유 협력도 강화한다.농협사료와 민간사료업계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 제9기 대표농가가 탄생했다.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축종별로 사양성적이 우수하고 지역 내 명망이 높은 6농가를 제9기 농협사료 대표농가로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본사 대강당에서 인증식을 가졌다. 농협사료는 2012년부터 매년 5~6농가를 선정해 ‘대한민국 대표농가’로 인증하고 있다.올해 대표농가에는 ▲한우 비육부문 명성농장(류재성·육명순 부부/충북 옥천), 한마음농장(강덕규·강길숙 부부/제주 서귀포) ▲한우 번식부문 산아래농장(송기범·김정란 부부/전남 장흥) ▲낙농부문 성재목장(신성재·황경자 부부/경북 청도) ▲양돈부문 장재농장(김은기·노영애 부부/충북 청주) ▲산란계부문 형제농장(김동남·허영신 부부/전북 고창)이 선정됐다.이날 인증식에는 대표농가 부부들과 농협사료 안병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대표농가 소속 축협에서 맹주일 보은옥천영동축협장, 김재은 장흥축협장, 김용관 서귀포시축협장, 이세성 경대낙협 상임이사, 김선우 청주축협 지도상무, 농협사료 대표농가들로 구성된 리더스클럽 이정우 회장과 기도영 총무 등이 참석했다.안병우 사장은 이날 “오랫동안 농협사료를 애용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대표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 높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8년간 사료첨가제 생산 기술·노하우 축적 대만·필리핀·베트남 등 수출시장 파상공세 칼스엔비티(CALSNBT·대표이사 김남형)는 천연물질을 기본으로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가축과 인류가 함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한다는 목표를 갖고 일하고 있다. 18년 동안 사료 첨가제를 생산하면서 항상 그 중심에는 이러한 기업의 가치를 담았다. 오랜 기간 동안 노하우를 쌓아오면서 그 기술력으로 지난 2018년부터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는 대만과 필리핀, 베트남 수출로 4만5천불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필리핀에는 항곰팡이제인 몰드크러쉬, 대만에는 양돈용 제품인 그리뉴, 베트남에는 양어용인 필로아쿠아제품이 수출됐다. 올해는 당초 수출 목표를 8만불 정도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현재는 국내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의 칼스앤비티를 있도록 만든 대표적인 제품은 PCF다. PCF는 칼스앤비티의 특허상품으로 펠렛코팅제다. 대형사료회사에 매년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사료제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관 내 원료흡착현상(케이킹)을 막고, 가축의 기호성을 높여 생산자와 축산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항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카길애그리퓨리나, 원칙 충실…기본사항 점검 팜스코, 고온스트레스 저감 솔루션 적용 선진, 특별 처방사료 공급…문제 고리 단절 CJ사료, 양돈·축우 토탈 솔루션 팩 제공 여름철 사양관리가 농장의 생산성을 좌우한다는 사실에 주목한 배합사료업체들이 여름철 특별 사양관리 서비스에 돌입했다. 특히 올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각 업체마다 하절기 특별 처방사료 공급에 나섰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는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연례행사로 하절기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기본과 원칙에 방점을 찍은 이번 캠페인은 무엇보다 코로나19와 ASF 상황인 만큼 방역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팜스코(대표 정학상)도 여름철 사양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혹서기 피해 극복을 위해 고온스트레스 저감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하절기 특별 서비스에 나서며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툴의 서비스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선진(대표 이범권) 역시 하절기 특별 처방사료를 공급하면서 캠페인에 나섰다. 양돈사료의 경우는 ‘스페셜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하절기 때 나타나는 문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업체의 경영이 악화일로에 있자 사료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한국사료협회(회장 조충훈)는 최근 관계요로에 코로나19에 따른 사료산업 경영안정 대책을 건의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이에 따르면 사료산업의 특별 경영안정자금 5천억원을 연리 1.8%로 지원해 줄 것을 요망했다.특히 사료산업종합지원자금의 금리 3%를 1.8%로 인하해 줄 것을 요망하는 한편 사료업체의 신용장 개설요건도 현행 여신기간 6개월을 18개월로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신용보증기금 등에서도 사료기업에 대한 특례를 보증해 줄 것을 요망했다.한편, 사료기업의 경우 원·달러 환율의 불안정으로 올 상반기에 환차손이 무려 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