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평창대관령한우’ 소비시장 브랜드 가치 극대 2007년부터 한우사업 전담 무항생제인증 컨설팅 공판장 출하시 경락단가 높게 책정…수익 향상 인증농가 146호…조합원 전체 사육두수의 40%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은 구랍 19일 실시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평창대관령한우가 유기·무항생제 부문상을 수상했다. 이는 평창영월정선축협의 친환경 축산 노력의 결실로, 평창대관령한우는 이미 다양한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축산물 HACCP 우수작업장상, 2016년 친환경축산 대상, 2020년 경제사업평가대회 환경개선 최우수상 등의 영예를 안고 있다. 평창대관령한우의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은 정부기관 인증제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다. 2007년 3월 28일에 도입된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도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고 국내 축산물의 고품질화와 친환경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됐다. 평창대관령한우는 2007년 12월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소비자의 환경 중요성에 대한 미리 예측과 반영으로 인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조합원·고객 편의, 가치 증대…새 수익원 창출 5월 본점 청사 준공…지역 밀착 경제사업 ‘박차’ 축산물플라자·하나로마트·사무실 임대사업 신규 용인특례시 도시화 발맞춰 미래 성장동력 발굴 경기 용인축협(조합장 최재학)은 2023년 말 기준으로 662억9천500만원의 경제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 많은 사업 량은 아니다. 하지만 2024년에는 신축 중인 종합청사로 이전, 조합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축협은 올해 22.11% 성장한 809억5천500만원의 사업계획을 세웠으며, 2025년에는 1천억원을 돌파하여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축협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경인 지역 축협 중 최초로 경제상임이사를 도입했다. 현재 운영 중인 구매사업, 판매사업, 마트 사업, 동물병원, 한우랜드, 축분비료공장 등을 통해 연간 663억원 규모의 경제사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새해 5월에는 본점 청사가 준공되면서 축산물플라자 사업, 대형 하나로마트 사업, 사무실 임대사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축산물플라자는 고품질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민에게 제공해 용인시의 랜드마크로 육성시켜나간다는
럼피스킨, 발빠른 대응으로 골든타임 지켜 농가 피해 줄이고 효과적 방역 수행 ‘성과’ [축산신문 기자]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은 럼피스킨으로 비상사태를 겪었다.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탓에 전두수 백신 접종을 실시했고 방역당국의 신속하고 빠른 대응으로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끝나자 이제는 겨울철의 불청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방역에 방심은 금물이라며 농장주의 꼼꼼한 차단 방역을 강조했다. 다음은 안용덕 국장과의 일문일답. - 지난해 럼피스킨으로 유난히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럼피스킨은 다소 생소한데 어떠한 질병인가. “럼피스킨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관리대상 목록에 있는 질병이다. 주로 침파리, 모기 등 흡혈곤충이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 소의 피부 점막에 수많은 작은 결절(~5cm), 우유생산 급감, 가죽 손상, 유산, 수소 불임 등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 주로 흡혈 파리, 모기, 진드기 등 매개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데 직접 접촉은 물론 오염사료, 물 섭취, 오염 주사기 등에 의한 전파가 가능한 만큼
고비용 생산구조 탈피…탄소 중립 이젠 필수 환경친화적 축산 조성, 결실 맺는 한해 기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갑진년 새해를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축산업계가 염원했던 한우산업발전법과 한돈산업발전법이 여전히 국회 심의과정에 있지만 정부는 이에 준하는 수준으로 축산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또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으로부터 올해 축산분야 사업 방향 등을 들어보았다. - 2024년 새해다. 올해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사업의 방향성 또는 특징을 알고 싶다. “올해는 여러 사안들을 긴급하게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 축정 방향도 여러 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나가야 하는 시점이다. 사료값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한우는 사육두수가 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도축두수는 사상 최대치가 예상되고 있어 가격 하락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가격하락과 생산비 상승, 한우농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 생산자 측면에서는 이것이 시급한 현안이다. 계란의 경우 소비자가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연중으로 많은 소비를
정부지원 세밀하게 전달되도록 감독 강화 식량안보 축산업, 지속발전에 최선 다할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많은 축산관련 법안들을 개정하며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오는 4월 제22대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선거 모드에 돌입했지만 21대 국회는 막바지 국회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여당 간사 이달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진해구)을 통해 이번 국회의 농해수위 활동을 되돌아보고 마지막 계획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이달곤 의원과의 일문일답. -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축산농가와 관계 자들에게 인사 한마디 해본다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축산 농가와 관계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지난해 축산농가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전 세계적 공급망 불안으로 사료값, 물가, 금리도 크게 오르는 등 축산 전‧후방 산업 종사자 모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항상 애쓰는 모든 축산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최근 다행스럽게 국제 곡물가격, 금리 등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는 등 다소 호전적인 양상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경제사업 분야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면서 현장에서 축산농가들이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NH가축시장 플랫폼’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NH가축시장 플랫폼’의 추진 배경으로 스마트폰 응찰과 실황 관전이 가능한 비대면 온라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된 점을 꼽았다. 악성 가축 질병이 확산되면 당장 가축시장 개장이 중단될 수 있어 농가들의 농장 경영에 상당한 부담을 초래하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했다고 한다. 특히 가축시장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현장의 의견이 계속되고 오프라인 중심의 비효율적인 업무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디지털 스마트 경매로 전국 가축시장 풍경을 바꿔 플랫폼 고도화 통해 편의성 제고…비대면 거래 활성화 기존 시장에 2단계 적용하면 연간 1천700만원 절감 통합서버 운영 통해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 제공 가능 ‘NH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사업의 추진경과를 살펴보면 2021년 8월 23일 가축시장 플랫폼 1차 개발에 착수했다. 2021년 10월 15일에는 하동축협 스마트가축시장 플랫폼 시범사업을 개장했다. 2023년 2월 28일까지 ‘NH가축시장 플랫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모든 산업계에 거세게 불고 있는 디지털 바람이 축산업계에도 몰아치고 있다. 축산인들도 이제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축산 ICT장비 도입, 스마트 가축시장, 전자경매 등 디지털 전환이 필수 조건이 됐다는 얘기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우농가가 체감하고 실질적으로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축산 D.컨설팅’을 신규 사업으로 시작하는 등 사업 전반에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적용해나가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농협 축산경제의 디지털화를 살펴봤다. 농협, 빅데이터 기반 컨설팅으로 패러다임 전환 스마트 플랫폼 활용 데이터 분석 취약농가 선정 현장 공감 소통 가능한 디지털 컨설팅으로 적용 일회성 아닌 지속 가능한 차별화 다각적 컨설팅 농협 축산경제는 2023년 1월 ‘NH하나로목장’과 ‘한우핵심DB’를 축산 스마트 플랫폼으로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한우농가 ‘축산 D.컨설팅’을 신규 사업으로 시작했다. NH하나로목장은 한우 관련 서비스를 통합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고, 한우핵심DB는 한우 생애주기 정
"축산업의 가치·순기능 적극 전파 미래 ‘행복 축산’ 구현 앞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1월 12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구랍 12일 열린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에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선택을 받아 연임에 성공하면서 이제 다시 새로운 임기 2년을 시작하게 됐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안병우 대표에게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대책 등 주요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가축분뇨 자원화·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활동 주력 온라인 유통 안정화·축산사업 디지털화 역량 집중 축산경제 데이터 관리 거버넌스 체계 구축 원년으로 - 2024년 새해 축산인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지난해 우리 축산업은 환율 및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 럼피스킨을 비롯한 가축 질병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2023년은 또한 축산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축산업 종사자들이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해온 한해이기도 했다. 연초부터 대대적인 한우 할인판매 등 수급 안정 노력으로 큰 폭의 축산물 가격 하락을 막아냈으며,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 구매자금
[축산신문 기자] 한덕래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국장 한우고기 공급량 늘고, 돼지고기 감소…가격 약세 쇠고기 수입량 지난해보다 줄어든 42만~46만톤 예상 독일산 돈육 중하반기 수입 증가…유럽국 사이 경쟁 심화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는 2022년보다 더 힘들었다.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물가상승률은 연초 4%대에서 최근 3%대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물가는 정부 발표수치보다 훨씬 높은 고물가를 겪고 있다. 또한 불경기와 고금리로 인하여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 여건이 너무나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축산물은 식료품 가운데서도 비교적 가격이 비싼 품목에 속하기 때문에 소비가 국가 경제, 국민 소득 상황과 직결되는 품목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난해 심각한 경기악화, 소득 감소에 직면하여 축산물 소비가 위축되며 관련 업계에 전반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이에 지난해 쇠고기, 돼지고기 시장동향을 짚어 보며 새해 산업 전망한다. 한우 시장동향 ‘22년도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외부활동이 늘어나 가정의 달, 추석명절 등 성수기에도 소비
[축산신문 기자] 이정은 한국동물약품협회 기획처장 가축사육 두수·반려동물 수 증가 ‘세계 동약시장 성장 전망'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제조시설 선진화…수출경쟁력 제고 그린바이오 산업·반려동물 육성정책 등 산업발전 ‘마중물 동물용의약품(이하 동물약품)은 동물 질병의 진단·치료 또는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품 등을 말한다. 용도별로는 소, 돼지, 닭, 오리 등 산업동물,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 양봉용·양잠용, 수산용도 포함된다. 분류상으로는 약품 그 자체와 소독약품, 비타민제 등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물약품은 동물의 치료 등 외에도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 전파 예방, 인류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바 국민건강 보호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동물약품 시장규모는 ‘22년 말 현재 1조4천313억원이다. 이중 국내생산이 9천561억원, 수입이 4천9억원이며, 국내생산 중 내수용이 5천532억원, 수출이 4천752억원이다. 수출은 ‘16년 2천745억원에서 ‘22년 4천752억원으로 연평균 9.57%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동물약품 업체는 ‘22년 말
반복되는 AI 발생 여파 만성적 수급 불안 야기 한시적 사육제한에 생산기반 위축…산업 ‘위태’ 지난해 중국산 열처리 오리육 수입량 역대 최고 1. 국내 오리산업 현황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3년 9월 1일 기준 오리 2천수 이상 사육중인 농가는 520호, 총 사육마리수는 880만6천수로 전년 동기 919만7천수 대비 4.2%, 농가수는 12호 감소하였다. 지역별 오리농가는 전라남도가 251호(48.4%)로 가장 많고 다음이 전북 133호(25.6%)로 전남북이 전체농가의 79.9%(384호)를 차지한다. 전국 오리농가 평균 사육마리수는 1만6천968수이다. 오리 도축마리수는 2012년 9천40만9천수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7년의 경우 연중 발생한 고병원성 AI와 겨울철 오리농가 사육제한 실시 등의 여파로 도축마리수는 4천610만1천수까지 감소해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다. 이후 오리 도축마리수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2022년도 오리 도축마리수는 6천12만6천수로 전년 4천928만수 대비 22.0% 증가했지만 2023년에는 4월까지 발생했던 AI와 연말 사육제한에 따라 전년 대비 도축마리수 감소가 불가피했
상반기 산란계 사육수수 전년 대비 12% 증가 예상…AI가 변수 축산물 PLS제도 시행 원년…동물약품 사용 엄격한 관리 요구 케이지 규제 강화… 업계, 생산비 상승·수입 증가 등 악영향 우려 이번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12월 초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첫 발생을 시작으로 전북 익산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발생하였고 김제 용지면 산란계 농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재(12/18일기준)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을 보면 가금농장에서 20건, 야생조류에서 8건이 발생하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고흥 1, 무안 1, 영암 1), 전북(익산 4, 김제 9, 완주 1, 부안 2), 충남 (아산 1) 등 3개 시도 8개 시군이다. 축종별로는 오리 7건(육용오리 6, 종오리 1), 닭 13건(산란계 11, 종계 2)이다. 살처분 농가는 44호 209만9천수(발생 20호 100만2천수, 예살 24호 109만7천수)이고 이중 산란계는 166만4천수, 종계 8만9천수, 토종닭 2만5천수, 오리류 24만1천수다. 정부는 위험지역 즉 전북 부안, 고창, 정읍지역의 방역관리 방안을 시행하고 있으며 산란계농장 분뇨관리 요령 및 적정성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