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70% 비닐하우스 축사…현대화 지원 필요안정적 가격 형성·수급조절 가축통계 시스템 시급“오리산업은 최근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농가들은 영세하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한국오리협회 이창호 회장은 지난 21일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특히 이 회장은 오리산업이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가들에 대한 지원이 보다 강화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오리산업은 녹색성장에 가장 적합한 품목으로 다른 육류와 비교해 가장 효율적으로 육류를 생산할 수 있는 축종이다”라며 “하지만 오리농가 대부분은 아직도 비닐하우스 축사에서 전체 오리농가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보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 현대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회장은 “전업규모 오리농가는 약 800농가 정도로 이들 농가들을 집중 육성하면 오리산업은 보다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리농가에 대한 시설 개·보수 자금을 보다 확대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 회장은 오리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오리관련 연구 및 관련기관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우선 안정적인 오리 가격 형성을 위해서는 수급조절이 중
총 82두 ‘박빙’…역대 두번째 규모포천 충현농장 이평우 대표 ‘대상’ 영예올해 최고 우수사슴의 영예는 경기도 포천시 충현농장의 이평우대표에게 돌아갔다.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 23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2009 전국우수사슴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엘크 80두와 꽃사슴 2두 등 총 82두가 출전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포천 충현농장 이평우대표가 받았다. 이평우 대표가 출품한 녹용은 중량이 26.8kg이었다.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해 보다 강화된 출품기준에도 불구 역대 2번째로 많은 녹용이 출품됐다. 협회는 우선 3개월여에 걸친 현장 심사를 통해 기본적으로 우수한 녹용을 선발하고, 이날 심사위원들의 정밀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축을 선정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전병태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총장은 “어느 때 보다 우수한 녹용이 많이 나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며 “우수사슴선발대회에 출전한 농가 모두 이미 충분히 훌륭한 녹용을 생산한 것”이라고 말했다.강준수 회장은 “무한 경쟁 시대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고품질 녹용을 생산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며 “우리 농가 스스로 품질향상에 매진하고, 협회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것이 곧 미래 우리 양록산업을
’04년 최악사태 다시 직면…“대책마련 시급” 양봉업계가 2004년과 비슷한 수준의 아카시아 꿀 흉작으로 인한 위기를 맞았다.한국양봉협회(회장 배경수)는 올해 아카시아 꿀 생산량이 5월 초 30℃이상의 고온현상과 황화현상 등으로 인해 지난해 생산량의 4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배경수 회장은 “아카시아 꿀의 흉작으로 농가들의 피해가 심각할 것이다. 만약 시장에 국내산 꿀이 부족할 경우 불법으로 들어오는 수입 꿀이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될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양봉업계는 이미 2004년 사상 유례없는 아카시아 꿀 흉작 사태를 맞았다. 올해 흉작의 규모는 2004년 당시와 유사한 규모인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협회는 근본적인 해결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흉작을 거듭하는 아카시아 벌꿀에 더 이상 기대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문제는 당장 내년의 아카시아 벌꿀 생산도 낙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밀원수 식재는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작업인 만큼 그 효과를 당장 기대하기 어렵다. 거듭되는 흉작으로 양봉농가들의 경영악화가 지속된다면 머지않아 양봉산업의
“세부방안에 농민의견 충분히 반영시켜야”신경분리 “조합 중심 연합회체제로” 지적농민단체들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개혁방안과 그에 대한 추진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농민연합은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환영의사를 밝히고 “미봉책이 아닌 진정으로 농민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연합은 “개혁에 대한 농협의 자세를 전향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으로 평가한다”며 “개혁방안에 대해 큰 틀에서는 동의하지만 세부적 내용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7일 ‘최원병 회장의 개혁의지가 근본적 농협개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원병 회장의 의지를 시작으로 농협구성원 모두 적극적인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농연은 최원병 회장의 이번 농협개혁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농민단체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개혁과제를 보완, 구체화하고 근본적인 농협개혁 작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7일 ‘연합회 체제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그
향후 미국 등과의 FTA 협정이 추가로 이행될 경우에 대비, FTA 이행에 따라 수익 또는 수혜를 얻는 자에 대해 부담금을 징수하고, 관련 목적세를 신설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유성엽 의원(무소속, 전북 정읍)은 지난 11일 FTA 기금의 새로운 재원 마련을 위해 FTA 이행에 따른 수익을 보거나 수혜를 얻는 자에 대해 부담금을 징수, 관련 목적세를 신설하는 동시에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법’에 따른 농어촌특별세 사업 계정을 기금의 재원으로 추가하도록 하는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을 입법 발의했다.이 개정안에 따르면 새로운 FTA 협정이 발효되기 전 칠레와의 FTA협정 이행에 따른 1조2천억원의 기금지원계획을 포함하는 새로운 기금지원계획을 수립토록 했다.또 정부는 FTA 협정의 이행에 따라 수익 또는 수혜를 얻는 자에 대해 적정한 부담금의 징수 또는 관련 목적세의 신설 등 새로운 재원 마련을 통해 우선적으로 기금이 조성되도록 했다.
양봉업계의 숙원사업인 국내 밀원수 확보를 위한 한국밀원수조림육성협회가 공식출범했다.지난 16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대강당에서는 한국밀원수조림육성협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을 승인하고, 이경준 서울대 농생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했다.이경준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밀원수조림육성협회의 창립으로 양봉산업과 임업모두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총회에서는 부회장으로 전기현 한국양봉협회장과 조상균 한국양봉농협조합장을 선임했고, 그 외 임원들의 구성을 마쳤다.
지엘엔씨(대표 이승우)는 세계 최초로 인버터 기술이 접목된 축산전용 ‘환기콘트롤러(모델명 GLC-2400)’와 ‘보온등콘트롤러’를 개발, 본격적으로 양돈농가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축사의 환기관리 및 난방조절을 위한 자동과 반자동 운전이 가능한 팬 모터제어용 인버터 콘트롤러이며 집약된 기술과 편리성을 특징으로 한다.기존 환기콘트롤러는 Triac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주파수제어 방식이 아닌 전압제어 방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교한 풍량을 내지 못하고, 모터의 기계적인 소음이 심한 편이며 인버터에 비해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지엘엔씨 기술관계자에 의하면 “환기콘트롤러는 인버터(VVVF) 방식의 제어기로 고속의 DSP 프로세서를 사용한 풀디지털 제어방식으로 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IPM (Intelligent Power Module) 방식의 모터제어 회로가 내장돼 고 효율성, 고 신뢰성 운전을 실현시킨 제품”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고효율 인버터의 장점은 에너지절감, 속도제어 범위의 광범위함과 모터 회전의 정교성, Soft-Start/Soft Stop이 가능하므로 기계적 파손 및 모터의 파손을 방지, 환기량의 증대, 정숙운전 등
양봉업계의 밀원수 확보 운동과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이 손을 잡았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조상균)은 지난달 23일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에 엄나무 2만5천여주와 헛개나무 1만9천여주 등 총 4만5천여주의 밀원수를 전달했다.조상균 조합장은 이날 “국내 양봉업계는 아까시나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최근 황화현상으로 인해 아까시꿀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밀원수를 개발 확보하는 것은 양봉업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며, 마침 낙농육우협회에서 아름다운 목장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승호 회장은 “축산업계가 서로 도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각 업계가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서로 협력한다면 축산업계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밀원조경수 전달은 신청서를 제출한 낙농육우협회 회원농가들이 50%의 비용을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한국양봉농협이 부담한다.
양봉협회(회장 전기현)는 지난5·6일 양일간 제35회 양봉인의 날과 2007벌꿀축제가 충북 보은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번 양봉인의 날을 어려운 현실을 단합된 모습으로 함께 극복하자는 양봉농가들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였다.전기현 회장은 “양봉산업은 현재 위기를 대체 밀원수 확보와 안전벌꿀 및 양봉산물 생산 등으로 극복해야할 중요한 시기” 라며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누구의 도움에 의해서가 아닌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 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노력할 때 우리 양봉산업은 밝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보은종합스포츠센터 체육관을 가득 메운 양봉인들은 큰 박수로 단합의지를 다졌다.기념식에 참석한 김달중 농림부차관보는 “양봉산업은 이제 단순한 꿀의 생산에서 벗어나 다양한 양봉산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봉독이 상용화될 경우 벌통 1개당 연간 20만원의 추가수익이 기대되는 만큼 정부차원의 지원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행사 첫날 5일에는 양봉인들의 도별 체육대회가 열렸고, 6일에는 제35회 양봉인의 날 기념식과 관련업체 기자재전시회 등이 열렸다.
국내산 축산물 우수성 홍보 ‘2007년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 및 경진대회(Korea Animal Products Fair & Contest 2007)’가 지난 30일 COEX 태평양홀에서 모두 95개 브랜드 경영체(287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농림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다섯 번째 열린 브랜드 전시회 및 경진대회에서 참가 브랜드 경영체들은 ‘맛으로 건강으로 우리 축산물 브랜드로’를 주제로 3일간 국내산 고품질 안전축산물을 소비자들과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들에게 소개한다.농림부는 개막식에서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횡성한우(횡성축협)’와 ‘크린포크(선진)’ 등 12개 우수 브랜드 경영체에 대해 종합부문과 위생안전·고품질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했다.또한 전시회장에서는 3일간 우리 축산물 브랜드 홍보관과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관을 비롯해 각 참가 브랜드들이 독립부스와 지역관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난다. 우리 축산물 요리솜씨대회와 우리 축산물 잘 고르고 잘 먹는 방법 강연, 식육기술경연대회,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간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소비자들이 전시회를 참관하고 브랜드를 평가하는 프로그램
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1일 명예 검역원장’으로 활동하며 검역원 직원들에게 “돼지질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FTA보다 양돈 소모성 질병이 더 농가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 국내 방역은 물론 국경 검역을 담당하는 검역원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시되는 시기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육계자조금이 끝내 무산됐다. 육계 대의원회는 26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육계자조금 관리위원 및 감사 선출을 위한 대의원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총 대의원 135명중 대의원회 개최 정족수인 68명에서 2명이 모자라 결국 정족수 미달로 개회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