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균 조합장은 이날 “국내 양봉업계는 아까시나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최근 황화현상으로 인해 아까시꿀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밀원수를 개발 확보하는 것은 양봉업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며, 마침 낙농육우협회에서 아름다운 목장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호 회장은 “축산업계가 서로 도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각 업계가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서로 협력한다면 축산업계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밀원조경수 전달은 신청서를 제출한 낙농육우협회 회원농가들이 50%의 비용을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한국양봉농협이 부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