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정란과 무정란은 영양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양적 측면에서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는 없습니다. 유정란과 무정란을 구분하는 기준은 암탉이 낳은 계란이 수컷에 의한 수정이 이루어졌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다만 유정란이든 무정란이든 품종, 사료의 종류, 사육방법, 산란 연령 등에 따라 영양소 함유량에 약간의 차이는 발생합니다. 또한 단백질의 영양가를 측정하는 것 중 단백가가 있는데 유유74, 쇠고기79, 돼지고기 90등에 비해 계란은 그 수치가 100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생물가도 최고의 단백질효율을 100으로 볼 때 계란은 93.7로 여러 식품 중 단연 우수합니다. 계란은 이외에도 각종 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우리 몸의 중요한 영양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계란 껍데기 코팅에는 어떤 물질이 쓰이나요? A. 계란의 난각코팅제로는 미네랄오일(우리나라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용으로 사용이 허가된 식용파라핀오일)을 사용합니다. 계란 집란을 하면, 계란 껍데기(난각)에 분변이 오염된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는 계란이 분변을 배설하는 기관과 방란을 하는 기관이 같기 때문에 생
(전 농협대학교 총장) 건물 옛 모습 그대로 복원 법제화…관광자원 육성 ▶ 천년고도 오비에도(Oviedo)에 입성하다. ( 6월 8일, 17일차 ) 오비에도(Oviedo)는 아스투리아스(Asturias)왕국의 수도였다. 아스투리아스왕국은 서고트의 귀족 펠라요(Pelayo)가 8세기 초 이베리아반도를 지배하고 있던 이슬람 세력을 격퇴하고 세운 왕국이다. 오비에도는 천년고도로서 수많은 유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옛 성곽과 옛 시가지가 잘 보존돼 있다. 1985년과 1998년에 오비에도 성안과 인근의 여러 종교건축물 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오비에도 산살바도르 대성당(Catedral de San Salvador de Oviedo)은 서기 781년 프루엘라(Fruela) 왕이 창건했으며, 알폰소 2세가 794년에 수도를 오비에도로 옮기면서 증축을 시작하여 802년에 완공하여 헌정했다고 한다. 이 성당은 신로마네스크양식과 고딕양식 그리고 르네상스양식이 이 혼용된 건축물로서 규모도 상당히 큰 편이어서 당시로서는 대역사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당의 입장료는 1인당 10유로인데 순례자에게는 4유로로 할인해줬다. 배낭을 성당 구석에 벗어놓고 이어폰 안내
Q. 계란은 육식에 속하나요? 채식에 속하나요? A. 계란은 가축의 하나인 닭으로부터 생산된 것이기에 육류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란은 동물성 식품이므로 영양소 구성은 단백질, 지방이 주성분이고 쌀과 같은 곡류의 주성분인 탄수화물은 미량 존재합니다. 하지만 계란은 외형적으로 볼 때 쇠고기, 돼지고기 심지어 닭고기와 같이 고기라 부르지 않고 근육이 없어서 육류가 아닌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엄격한 채식주의자들은 계란이 분명 육류에 속하기 때문에 계란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유나 버터와 같은 유제품은 물론 꿀벌이 생산한 꿀도 먹지 않지요. 하지만 좀 느슨한 채식주의자들은 알 종류나 유제품은 크게 제한받지 않고 먹고 있습니다. Q. 날계란과 삶은계란의 효능이나 효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날계란과 삶은 계란의 성분차이는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이어트 하시는 분에게는 삶은계란이, 너무 가녀린 분에게는 날계란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란(축산물품질평가원 계란의 규격기준: 52g이상~60g미만) 기준 ① 날계란 콜레스테롤 : 275mg(1g=1000mg), 마그네슘 : 5.5mg, 비타민 B1 : 0.055mg, 비타
(전 농협대학교 총장) ▶ 순례길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 6월 7일, 16일차 ) 어느새 16일차, 이제 중간을 넘어섰다. 처음엔 힘들더니 이제 힘든 줄도 모르겠다. 몸이 이제 매일 걷는 것으로 알고 적응이 된 모양이다. 참 신기한 게 사람의 몸인 것 같다. 그러나 몸만의 적응은 분명 아닌 것 같고, 아마도 정신력이 함께 작용하는 것 같다. 나의 경험으로 볼 때 이정도의 운동량이라면 한국에서 같으면 벌써 입술이 부르트고 물집이 잡히고 그랬어야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직은 괜찮다. 처음 나흘째에 입술 안쪽이 약간 부풀어 오르는 것 같았는데 잠을 자고나니 말짱해졌다. 정신적인 긴장감을 알아차리고 몸이 비상적인 적응력을 발휘한 게 아닌가 싶다. 물집이 잡혔던 발가락도 다 아물었고, 부르트기 직전까지 갔던 발바닥도 이제 굳은살로 변했다. 사실 지리산 종주나 설악산 등반처럼 정해진 일정도 아니고 매일 25~35km를 걸어야 하니, 나의 정신적 육체적 긴장감은 생애 최고수준이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집안과 지인들에게 산티아고 까미노 850km를 걷겠다고 공언했는데 완주 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자존심 스트레스까지 겹쳐진 것이니, 그 부담감이란 대단히
Q. 빵 만들 때 계란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제과·제빵에서 계란의 역할 - 영양가 : 건강 생활을 유지하고 성장을 하는데 필요한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을 고루 함유한 완전식품입니다. - 결합제 기능 : 계란 단백질은 가열을 하면 변성하여 유동성이 줄어들고 형태를 지탱하는 구성체 역할을 합니다. - 팽창작용 : 단백질이 피막을 형성하여 믹싱 중에 다른 재료에 비하여 4~6배의 공기를 포집하고, 이 미세한 공기는 열 팽창하여 케이크 제품의 부피를 크게하는 역할을 합니다. - 쇼트닝 효과 : 노른자의 지방은 제품을 부드럽게 하며, 노른자의 레시틴은 유화제 역할을 합니다. - 색 : 노른자에 들어있는 황색 색소물은 식욕이 나는 색상으로 만듭니다. •제과·제빵에서 효모(Yeast)를 활용하고 계란을 넣지 않아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케이크를 만들 때는 반드시 필요함 : 단백질이 피막을 형성하여 믹싱 중에 다른 재료에 비하여 4~6배의 공기 기포를 포집하고, 이 미세한 공기는 열 팽창하여 케이크 제품의 부피를 크게하며 형태를 지탱하는 구성체 역할하는 것이 계란입니다. 즉 케이크의 형태를 오랫동안 지탱하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Q. 병아
(전 농협대학교 총장) 젊은이들 떠난 농촌, 우리 실정과 매한가지 ▶ 농촌의 고령화, 공동화(空洞化)는 우리와 같다.( 6월 6일, 15일차) 산에스테반을 출발하여 3시간 동안 쉬지 않고 걸어서 라이슬라(La Isla)를 거쳐 꼴룽가(Colunga)에 당도했다. 배낭을 내려놓고 신발 끈을 풀고 휴식을 취하며 커피향을 즐겼다. 오늘은 그야말로 열심히 걸어서(33km) 목적지인 비야비시오사(Villaviciosa)에 4시경에 도착하여 시내 중심에 있는 콩그레소 호스텔(Congreso Hostel)에 투숙했다. 한 방에 침대가 2개인데 1인당 14유로를 냈다. 시설이 매우 깔끔하고 조리시설도 완비되어 있고 주인여자가 아주 친절했다. 조그만 타운 콜룽가에 들어올 때와 나갈 때 보니 빈집이 많이 눈에 띄었다. 다른 지역에도 빈 가옥이 있었지만 이곳이 특히 더 많았다. 매물이라고 부동산회사가 광고를 붙인 건물과 가옥이 여럿 있다. 새로 지은 아파트 같아 보이는데 분양한다는 광고가 많았다. 아마도 지역개발 붐이 일었다가 경기가 꺾이면서 미분양이 많아진 것으로 짐작된다. 도시지역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을 지날 때 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농가가 많이 보였다. 비어있는 축사도
(전 농협대학교 총장) 옛것 보존·자연환경과 융화 노력…고귀함 느껴져 ▶ 해변 휴양도시의 절제된 아름다움에 반하다. ( 6월 5일, 14일차 ) 아침부터 날이 꾸물거렸다. 어제 세탁한 티셔츠와 양말이 아직 마르지 않아 옷핀으로 배낭에 매달고 가야 한다. 우선 당장은 비가오지 않으므로 배낭커버만 씌우고 길을 나섰다. 비가 내리지 않기만을 빌 뿐이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기대는 무너졌다. 비가 오기 시작해서 판초우의를 꺼내서 뒤집어썼다. 대개 한두 시간 가면 카페가 나타나서 따끈한 커피를 마시는 맛이 일품인데 오늘은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에 카페가 문을 안 열었다. 사실은 안 연건지 망한 건지 모르겠다. 폐업한 카페를 중도에 많이 보았기 때문에 하는 얘기다. 폐업한 가게를 볼 때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주인의 심정을 헤아려 본다. 약 3시간 20분을 쉬지도 못하고 걸어서 당도한 곳이 리바데세야(Ribadesella). 우선 큰길가 카페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시켰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날이 약간 으스스했다. 바람막이를 꺼내 입었더니 좀 낫다. 가게에서 과일과 우유 등 먹을 것을 샀다. 염장소시지도 사고 치즈 통조림 주스도 샀다. 주스를 고르는데 어떤
Q. 계란은 어린이에게 어떤 도움을 주나요? A. 계란에는 루테인, 인지질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눈을 보호하고 두뇌활동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계란 노른자에는 우리 몸의 세포막을 형성하고 뇌와 신경조직을 구성하는 콜리에스테롤이 들어 있습니다. 노른자를 먹으면 목이 막히는데 이럴 경우 반숙으로 익혀먹으면 좋습니다. 반드시 삶거나 익혀서 먹으세요. 익혀먹는 것이 생계란으로 먹는 것보다 흡수도 잘 되고 위생에 좋습니다. 따라서, 흰자와 노른자 구별 없이 먹되, 성장기 어린이는 계란을 하루 두개를 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알러지 반응이 있는 사람도 있으니 주의하여 드셔야 합니다. 계란 먹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참고> 계란에 들어있는 성분1 1.루테인 루테인은 사람의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서 외부에서 보충해줘야 하는 성분입니다. 눈을 보호하고 눈의 황반변성(황반변성이 되면 실명합니다 무서운 질병이죠)예방하는 좋은 성분입니다. 2.인지질 인지질은 뇌세포막을 구성하고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줘 뇌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좋은 성분입니다. 두뇌활동과 집중력향상에 좋아요 아마 공부 잘하게 하는 물질입니다.
(전 농협대학교 총장) 한국인 북쪽 루트 이용 늘어나며 현지인 관심 높아져 ▶ 우리말로 인사하는 알베르게 주인을 만나다. ( 6월 4일, 13일차 ) 우리가 어제 묵은 카사 플로랄 호스텔(Casa Floral Hostel)은 멕시코출신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체크인 할 때 아침식사로 4유로를 지불했는데 준비된 것이라곤 오렌지쥬스 한 잔, 우유 한 잔, 카스테라 한 개가 전부였다. 사람이 좀 엉터리인 것 같았다. 발가락 터진 데는 좋아졌는데 발바닥 앞쪽이 좀 아프다. 일회용 밴드를 갈아 붙이고 이상이 없기를 바랐다. 그리고 걷기 위해서 태어난 것처럼, 참고 부지런히 걸었다. 중도에 비가 굵어져 남의 집 처마에서 배낭커버를 씌우고 비옷바지와 판초우의를 입었다. 4시간 반을 걸어서 11시경에 야네스(Llanes)에 도착, 중도에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서 좋았다. 땀난 발도 말릴 겸 벤치에 앉아 간단히 간식을 했다. 야네스는 참으로 정감이 가는 아기자기한 도시다. 자그마하게 시골장도 서고, 오가는 사람들이 순박해 보였다. 옛날 건물들이 줄지어 있고 거리가 잘 정돈된 매력이 있는 휴양도시다. 거리를 지나면서 케이크 집에서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 세 개를 샀다. 예쁜
Q.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계란이 있나요? A.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계란은 무황란이라고 하여 난황이 없이 난백, 난각막, 난각 만으로 형성된 알로서 어떤 이유로 노른자 대신 이물이 난백 분비부에 들어가면 그 물리적 자극에 의하여 난백층이 형성되면서 정상 계란과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 산란 된 것을 지칭합니다. 노른자가 없는 계란은 크게 두 가지의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는 초란일 경우인데, 이때도 노른자는 모두 있지만 몇개 정도는 노른자 없는 계란을 낳는 일이 있습니다. 닭은 보통 부화 후 130일경에서 산란을 시작하는데(영양상태에 따라 달라짐) 이때 산란하는 계란(1주~2주사이)을 초란이라 부르며 이때는 성성숙이 완전하지 못하여 난소에서 난황이 배출되지 않고 난백만이 형성되어 발생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산란 말기에 노른자 없는 계란을 낳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로 계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계란은 암탉의 난소에서 노른자가 만들어지고, 노른자가 커지면 난관으로 들어갑니다. 노른자가 이 관을 지나가는 사이에 흰자위(난백)와 껍데기가 만들어집니다. 계란의 흰자위와 껍데기 등은 세포 성분이 아니고, 난세포가 난관을 지날 때 보호하기 위해 둘러쓰는
전 농협대학교 총장 해안 초지 위 한가로운 소들과 바다 ‘한폭의 그림’ ▶ 해안의 초지에서 소와 벗하다. ( 6월 3일, 12일차 ) 목장지대를 통과해서 걸었다. 소와 말들이 새벽부터 풀을 뜯고 있는 평화롭고 여유 있는 자연속의 아침이다. 새들도 바쁘게 하루를 시작하는지 이리 저리 날며 지저귄다. 나는 풋풋한 풀냄새와 싱그러운 아침공기에 매료됐다. 1970년대 후반에 안성에 있는 한독낙농시범목장에 근무하던 젊은 시절이 떠올랐다. 풀을 벨 때 그 풋풋한 냄새가 여기서도 똑 같았다. 그 풀내음이 얼마나 상큼한지 유심히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대서양 해안을 따라 항구, 해변, 목장, 초지가 이어지는 청정지역이라 공장 등 공업시설은 아예 볼 수가 없다. 입지 여건이 산업지역으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어찌 보면 개발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 초지를 조성해서 소를 기르는 정도라면 자연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목장지대를 지나는 도중에 뻐꾸기 우는 소리를 들었다. 한국의 뻐꾸기와 소리가 같았다. 여기 사람들은 뻐꾸기 울음소리를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했다. 개짓는 소리를 우리는 ‘멍멍’ 하는데 서양
Q. 가축전염병이 왜 1, 2, 3종으로 분류되죠? A. 제1종 가축전염병, 제2종 가축전염병, 제3종 가축전염병을 나누는 기준은 전염속도, 예방관리의 특성, 국내 발생여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의 목적은 가축의 전염성 질병이 발생하거나 퍼지는 것을 막음으로써 축산업의 발전과 공중위생의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염병은 그 발생규모가 크고, 일단 발생 시에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전염성이 매우 신속하여 그 전파력이 국경을 쉽게 초월하는 구제역 및 우역 등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으로 동물 및 사회·경제 그리고 국제 공중위생에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또한 인수공통전염병은 척추동물과 인간 사이에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해서 전염되는 질병입니다. 대개의 경우는 동물에서 사람에게 전파되는 전염병이지만, 그 반대 경로로 전파되어 감염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감염에 의해 반드시 발병하는 것은 아니고, 잠복성 감염에 그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선진국과 같은 형태 즉, 모든 가축질병에 대한 역학조사 정보와 전국 농가 및 축종별 사육가축의 기본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