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도매가 하락 예측했지만 위탁사육 중단 안해 위험부담 크다고 떠넘기기 보단 함께 위기 넘을 것 농가-유통 불신의 벽 허물고 한우시장 변화 도모 (주)민속한우 권혁수 대표이사는 한우농가로서 큰 성공을 이룬 입지전적의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위탁사육 시스템으로 한우 농가를 소작농으로 전락시킨 인물이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한우전문기자로서 그를 만나보지 않을 수 없었다.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민속LPC 권혁수 대표의 사무실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 우선창 자문관과 함께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사업가로서 최선을 다할 뿐 사무실로 향하는 복도와 사무실 벽면에는 온갖 감사장과 수상패, 감사패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우 자문관은 “만나보면 알겠지만 무척 소탈한 사람이고, 솔직한 사람”이라고 권 대표를 소개했다. 실제 그의 첫인상은 성공한 사업가라기보다는 편안한 인상을 주는 사람이었고, 부정적 시각이 없지 않았던 나는 그에게 양극단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와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권 대표는 “물론 알고 있으며, 크게 신경 쓰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난 정치인이 아니고, 세간의 평가에 일일이 신경 쓰고 이미지를 만들어나갈 만큼의 충분
[축산신문] Q : 도체중 향상을 목표로 몇 년 전부터 생후 3개월~출하까지 전 구간에 대두박을 추가 급여하고 있습니다. 대두박7 : 옥태말분2 : 주정박 1 정도의 비율에 비타민 AD3E(A기준 1일 10만IU 섭취하도록 첨가)와 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유산균과 물을 넣고 배합기로 믹스해 봉지에 밀봉해두었다가 급여합니다. 비타민은 15~25개월령 개체가 먹는 거에는 빼고 만듭니다. 1일 대두박(건물) 기준 300~500g 정도 급여하고 있는데 연변이 있을 땐 조절해서 주고 있고 너무 잘 먹습니다. 도체중 평균도 몇 년 전에 비해 50kg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15개월 이후(비육기 진입 후)에는 대두박 급여가 효과가 없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급여하고 있는 방법에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있다면 개선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연변 없이 높은 일당 증체와 육질 향상이 가능한 일부 개체들이 있습니다만 출하까지 대두박을 급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비율에서 대두박과 같은 입자가 작은 원료들은 농후사료의 비율을 증진하게 되며, 이로 인한 장 내 통과 속도가 빨라지고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기업 잇속 챙겨주고, 소비자 눈가리기식 표기제 축산업계 심각성 인식…적극적 공동대응 나서야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번은 언론에서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단어를 듣고 당황한 적이 있었다. 무슨 뜻이지 싶었는데 요즘 유행하는 용어로 어불성설, 소위 말이 안 되는 상황을 꼬집는 용어라 하니 이해가 되었다. 최근 한 대기업에서 곧 식물성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다는 뉴스를 듣고는 비슷한 기분을 느꼈다. 본래 아이스크림의 정의는 원유, 유가공품을 주원료로 다른 식품 또는 첨가물 등을 넣어 가공한 동결제품을 의미한다. 요컨대 ‘식물성’과 ‘아이스크림’이라는 단어는 성립 불가능한 상호 모순적인 조합이라는 것이다. 아이스크림과 같이 축산물을 1차 원재료로 만든 가공품에 핵심 원재료가 빠졌음에도 해당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고기가 빠진 불고기, 에그가 빠진 스크램블에그는 무슨 의미인가.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의 무서운 확장 혼란만 가중시키는 표시제 문제 식물성 아이스크림이라는 말도 안 되는 용어가 가능한 이유는 지난해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발표한 ‘대체식품
헤모백. 녹시펌. 제톡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헤모백, 우수 효능으로 20년 이상 인기…‘대표 흉막폐렴 백신' 녹시펌, 천연 고온스트레스완화…제톡스, 곰팡이독소 철통방어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공급하고 있는 ‘헤모백(Hemobec)’은 꾸준히 인기있는 스테디셀러 ‘대표 흉막폐렴 백신’이다.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20년간 양돈농가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단연 우수 효능·안전성에 그 비결이 있다. ‘헤모백’은 작용기전에서 남다른 면모를 보인다. 박테린+톡소이드 기술을 탑재해 1차적으로 세균 침투를 막고, 2차적으로 침투 세균이 분비한 독소에 대한 중화항체를 만든다. 이를 통해 12가지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한다.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는 접종 반응을 최소화한다. 효과는 출하까지 지속된다. 폐사와 위축돈수를 줄이고, 출하두수와 출하일령 등에서 높은 생산성 개선 효과를 봤다는 ‘헤모백’ 현장적용 사례가 무수하다. ‘녹시펌(NoxiFerm)’은 가축 면역력을 높여주는 항생제 대체제이면서 더위 스트레스 완화제다. 식물에서 추출한 항산화 물질이 주성분이다. 비타민E보다 무려 3배 이상 강력한 항산화 효력을 발휘한다. 더불어 ‘녹시펌’에는 생체 내
풍잠기원제 날짜 맞춰 매년 5월 10일 양잠인의 날 지정 건강식품·의약제·의료용 신소재 개발 등으로 영역 넓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1920년 조선잠사회로 시작된 대한잠사회가 제1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됐다.양잠인의 날은 매년 5월 10일로 대한잠사회는 양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잠인의 날에 대한 의미와 대한잠사회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임석종 회장과의 일문일답. - 제1회 양잠인의 날 개최를 축하드린다. 5월 10일을 양잠인의 날을 지정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우리 민족의 전통산업인 양잠산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양잠인의 노고를 보상하고 양잠 농가들의 사기를 복돋아 양잠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로부터 고려시대 정종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누에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누에의 신에게 제를 올리는 선잠제를 음력 3월 말에 지내오고 있었으며 근대 양잠농가들은 양력으로 5월 10일 전후해 풍잠기원제 겸 잠령제를 지내왔다. 양잠 농가들이 전통을 이어가자는 뜻을 모아 양력 5월 10일을 양잠인의 날로 정하게 됐다.” - 낯설게 느끼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조사료 장비 국산화 제조 공급 업체인 ㈜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은 국내 환경에 맞도록 특화된 제품을 개발, 공급하면서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업체는 베일러에서 랩핑에 이르기까지 농가들이 더욱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궤도(큰 롤러) 자주식 베일러(C30 magic) 모든 사료작물 예취서 성형까지 한번에 외산 대비 편의성·작업속도 크게 향상 옥수수, 수단, 호밀, 연맥, 청보리 등 모든 조사료 작물의 예취·절단·베일 형성이 가능하다. 국내 하계 조사료 대표적인 옥수수 수확과 총체보리, 벼 수확 등 생산량 증대와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목표로 궤도형 자주식 베일 수확기 개발을 완료한 제품으로 지난 2023년부터 개발 생산, 보급하고 있다. 별도의 궤도 구동으로 습지와 연약 기반 작업에도 동력이 필요 없는 자주형으로 총체벼, 총체보리, 옥수수, 호밀, 수단 등 다목적 작업이 가능하며 승용차 감각의 장시간 작업해도 피로도가 적다. 손쉽고 능률적으로 수확, 세절, 교반, 베일, 성형 등을 한 번에 작업이 가능한 일관작업기 개발을 3년간 수행한 결과 자주식 베일 수확기 개발에 성공했다. 그간 자주식 베일 수확기는 수입
균형 잡힌 영양관리가 농장 수익향상 관건 다산성 모돈 건강하게…자돈 생존율 높여 퓨리나사료(대표 박종억)의 진심이 담긴 Livelle Balance 모돈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후보돈에서부터 임신돈, 포유돈까지 라인업된 것으로 모돈 전체 구간에서 발란스된 영양관리를 담아냈다. 퓨리나사료에 따르면 다산성 모돈의 경우, 다수의 균일한 자돈을 분만하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사양관리도 중요하지만 보다 정밀한 균형 잡힌 영양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포유돈 구간은 자돈이 실제 태어나는 농장 생산성의 시작이기 때문에 모돈 유전력(산자수)과 포유일령, 질병 및 환경 수준, 농장 사양관리에 맞는 영양이 매우 중요한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퓨리나 Livelle Balance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술을 적용, 다산성 모돈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총 자돈 생존율을 높여 보다 높은 농장 생산성을 달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영양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퓨리나사료는 밝히고 있다. 농장 생산성의 시작은 자돈 생존율이라고 강조하는 퓨리나사료의 모돈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후보돈 프로그램 이를 위한 후보돈 프로그램의 특성을 보면 다산성
지금 양돈농가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일까. 따지지도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그것은 돈을 벌어주는 제품일 것이다. 그래서 팜스코(대표 김남욱)는 많이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그 마음을 제품에 담았다. 바로 그 제품이 ‘윈맥스 자돈’이다. 여기에다 궁극의 다산성 모돈만을 위한 ‘윈맥스 30’까지 개발, 명실상부한 윈맥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동안 다산성 모돈이 도입되고 있으나 계속 제자리 걸음인 양돈생산성. 이는 15%에 달하는 이유 후 폐사가 주 원인으로 꼽힌다. 다산성모돈 프로그램의 대명사 ‘윈맥스 30’의 팜스코가 다산성 모돈의 허약한 자돈을 위한 최신의 솔루션 ‘윈맥스 자돈 프로그램’과 최고의 생산성을 이끌어 내는 PSY 30두 이상 달성을 위한 ‘윈맥스 30 프로그램’을 개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제품이 어떤 것인지 따라가 보자. 윈맥스 자돈 프로그램 젖뗀 돼지 사료전환 6주령 체중이 중요 섭취량 증진·장건강 초점…성장성 극대 지금까지의 사료프로그램은 일령을 기준으로 사료 교체를 권장해왔다. 하지만 발달이 덜 된 체중의 자돈은 더 높은 수준의 영양이 필요한 것은 자명하다. 소화할 준비가 안 된 사료, 필요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빛 파장 이용 흡혈해충 효과적 퇴치…국내유일 특허 효율·경제성 뛰어나…친환경·동물복지 제품으로 각광 한국부제병연구소(대표 이경진·수의사)는 모기, 체체파리(쇠파리) 등 흡혈 해충을 쫓아내는 동물복지형 ‘모기저리갓등’을 개발, 축산농가에 공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흡혈곤충, 가축 질병전파 매개 여름철 흡혈 곤충은 가축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만 매개성 질병 전염으로 피해를 확산시킨다. 모기, 쇠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에는 유행열, 아까바네, 이바라키, 츄잔병, 아이도 바이러스 감염증, 일본뇌염, 핑크아이, 최근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 등이 있는데 이런 질병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모기저리갓등’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럼피스킨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럼피스킨은 모기, 쇠파리 등 흡혈 곤충으로 매개, 발병되는 바이러스성 피부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전염력이 강하고 일단 감염되면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거나 유산, 불임 등의 후유증이 강하다. 지난해에 발병되어 정부와 지방자치 단체들은 럼피스킨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었다. 일단 감염 판정받으면 사육 중이던 소를 모두 살처분해야 하면서 농가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동방의 빛(대표 이달수)은 축종에 적절한 방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그 상황에 맞는 축사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자재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달수 대표는 “5~6월 최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에 달해 축산농가의 방서 대비가 필요하다”며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 성장이 더뎌지고, 번식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폐사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축사 내 물뿌리개 시설과 운동장 그늘막 설치로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사육두수를 알맞게 해 밀사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무더운 한낮에는 축사 지붕 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의 전도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며 “축사 내의 환기는 자연 환기보다는 환풍기 등을 이용, 강제 통풍을 권장한다”고 했다. 축사 내 안개 분무 자동화 시스템 미세분무로 고온스트레스 방지 소독 효과 증대…노동력 절감 축종에 맞는 적절한 방서 대책으로 가축 먹이와 환경 관리를 신경 써야 하는데, 그 중 안개 분무 및 스프링클러의 이용으로 축사내 온도 저감을 꾀하는 것이 좋다. 최고기온 20℃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백신접종 부작용 차단 효과 검증…‘러브콜’ 이어 각국 시장 개척 박차…대량 수출계약도 ‘초읽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최초로 양산·보급에 성공한 ㈜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의 피내접종용 무침주사기 아톰건. 양돈농가에서는 백신접종에 따른 스트레스와 이상육 피해를, 소 사육농가에서는 럼피스킨 백신접종의 어려움 및 소의 통증반응으로 인한 작업자 안전사고를 해소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으로 지목되며 국내 양축현장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제품이다. 비단 국내 뿐 만이 아니다. 축산업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나라들이라면 어느 곳이라고 할 것도 없이 아톰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리본에이전시에 따르면 아톰건에 대한 해외 문의가 지난해에만 50여개국, 150건에 달하고 있다. 유튜브에서도 아톰건 접종영상 조회수가 올해 초 만도 47만건을 훌쩍 넘어섰다. 중국과 홍콩,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인도, 독일, 미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브라질, 칠레, 멕시코,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 터키 등 대륙을 가리지고 않고 있다. 리본에이전시 박선경 대표는 “올해부터 아톰건의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 돌입, 현
[축산신문] Q : 초산 번식우가 출산한지 5일이 지났습니다. 젖분비가 현저히 적어 송아지가 먹을게 없는 거 같습니다. 유방의 크기도 너무 작아서 분비되는게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옥시토신을 주사해 주는 게 도움이 될까요? 현재 비육 중이라 사료는 하루 8kg을 먹고 있습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옥시토신을 투여해도 일시적일 뿐 충분한 포유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집유장에서 대용유를 구해 하루 3리터씩 먹이다가 이른 이유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포유량이 부족하면 이물 섭취에 따른 분석증으로, 치료 안 되는 설사가 이어질 수 있으니 잘 챙겨 먹이기 바랍니다. Q : 펠릿 형태의 구충제(이버멕틴)와 생균제를 같이 주면 생균제의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 맞나요? 주사용이나 뿌리는 구충제도 생균제와 같이 사용하면 안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구충제는 주 약리 작용상 내부기생충(회충, 편충 등)을 죽게 만드는 약품으로, 세균 등의 미생물에는 듣지 않습니다. 생균제는 보통 고초균, 낙산균 등의 살아있는 세균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항생제가 아닌 구충제에는 피해가 없습니다. 단, 이버멕틴 성분의 임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