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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사육 목표, 단순 고급육 넘어 No.9을 조준해야 한다.

영바이오, 조합직원 교육 세미나서 강조
1++등급과 No.9 가격 차 갈수록 벌어지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영바이오(대표 최경식)는 지난 16·17 양일간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제1회 영바이오 조합직원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고흥축협을 비롯해 영바이오와 협력관계에 있는 조합 지도 사업 담당 직원들이 참석했다.
영바이오 최경식 대표는 “이번에 세미나는 여기 모신 직원 한 명이 한우농가 100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개최하게 됐다. 모쪼록 행사의 취지를 잘 생각하시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특별히 최근 영바이오와 업무협약을 맺은 키우소의 방성보 대표가 강사로 나서 정보의 활용 방법과 키우소가 하는 여러 역할을 소개했다.
영바이오의 김용환 팀장은 최근 한우 동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고급육이 아닌 No.9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김 팀장은 “한우 농가들이 극심한 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상황을 구체적으로 짚어볼 필요가 있다. 우선 배합사료 가격은 불과 5년 사이에 25% 정도가 상승했다. 여기에 경락단가는 2021년 평균 2만 2천554원/kg에서 올해 8월까지 누적 평균 1만 7천258원으로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생산비는 올랐고, 매출액은 줄었으니, 농가는 현 상태로는 한우 사육을 지속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사육두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3분기 기준 330만 두를 웃돌고 있어 상황이 빠르게 개선될 여지는 작다고 덧붙였다. 사육두수는 올해 말 318만 두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한우 도축 두수는 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해 내년에 93만 2천 두, 2026년 86만 3천 두, 2027년 81만 2천 두로 차츰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 팀장은 등급별 가격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9년 No.9의 가격은 평균 단가보다 kg당 2천431원이 높았다. 1++는 2천90원이 높았고, 1++과 No.9의 가격 차는 300원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2024년 7월누적) 경락 가격을 보면 1++는 1만9천934원, No.9은 2만 1천652원으로 kg당 2천 원 가까이 벌어졌다. 1++라고, 다 같은 1++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한우 농가들이 1++를 목표로 삼아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영바이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세미나를 열어 한우 사육 관련 최신자료와 출하 성적자료의 분석을 통한 농가 수익향상 방향 제시 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바이오에서 공급하는 탑플러스 TMF의 출하 성적은 올해 9월26일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출하 기준 1++출현율 73.1%, No.9 출현율 48.2%로 평균 두당 154만 원의 추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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