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천안능수한우축제가 한우를 체험하려는 시민들의 참여 열기로 성황을 이루며 천안의 한우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적인 한우 축제로 부상하고 있다. 충남 천안축협(조합장 전관규)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와 함께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제2회 천안능수한우축제<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축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전관규 조합장 취임 후 야심차게 추진한 천안능수한우축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처음 실시된 이후 올해 제2회 행사에는 한우판매장, 숯불체험장, 농특산물판매장을 비롯해 더욱 풍성한 먹거리 체험과 한우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전관규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실시된 제1회 천안능수한우축제가 축산농가에는 꿈과 희망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천안능수한우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천안지역에서 키운 한우를 유통 마진의 최소화로 체험할 수 있는 능수한우축제에서 한우의 참맛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천안능수한우축제는 천안시,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오는 10월 초쯤, 강원도 삼척시에서 개최 예정인 ‘제46차 양봉인의 날’ 행사와 관련해 박상수 삼척시장을 접견<사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박상수 시장을 비롯해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선문규 전무, 박종호 강원도지회장, 김광수 삼척지부장과 강원도청 및 삼척시청 담당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박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꿀벌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을 잘 알고 있으며, 그러나 최근 이상기후와 병해충으로 꿀벌이 사라지고 있어 이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올해 삼척시에서 한국양봉협회 주관으로 ‘제46차 양봉인의 날’ 행사가 개최 예정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와 양봉산업이 함께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호 회장은 “양봉협회 삼척시지부와 담당 공무원들이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한 사전 준비를 잘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될 때까지 협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장 면담 이후 이날 참석자들은 양봉인의 날 행사 개최
풍잠기원제 날짜 맞춰 매년 5월 10일 양잠인의 날 지정 건강식품·의약제·의료용 신소재 개발 등으로 영역 넓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1920년 조선잠사회로 시작된 대한잠사회가 제1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됐다.양잠인의 날은 매년 5월 10일로 대한잠사회는 양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잠인의 날에 대한 의미와 대한잠사회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임석종 회장과의 일문일답. - 제1회 양잠인의 날 개최를 축하드린다. 5월 10일을 양잠인의 날을 지정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우리 민족의 전통산업인 양잠산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양잠인의 노고를 보상하고 양잠 농가들의 사기를 복돋아 양잠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로부터 고려시대 정종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누에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누에의 신에게 제를 올리는 선잠제를 음력 3월 말에 지내오고 있었으며 근대 양잠농가들은 양력으로 5월 10일 전후해 풍잠기원제 겸 잠령제를 지내왔다. 양잠 농가들이 전통을 이어가자는 뜻을 모아 양력 5월 10일을 양잠인의 날로 정하게 됐다.” - 낯설게 느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축협(조합장 홍순철)이 2023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에서 사무소 부문 대상과 개인 부문 등에서 금상, 우수상 등을 대거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4월 24일 서울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사진>에서 우승기와 트로피, 시상금 등을 받았으며 사무소부문 대상과 함께 개인부문에서도 금상(임한빈 실장), 우수상(김은영 과장)을 수상했다.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은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해마다 선발하는 상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정책보험과 각종 위험으로부터 고객과 농업인의 노후 보장 및 재산보호를 위한 보험 등 손해보험사업 추진 우수사무소와 우수 직원을 선발 육성하는 제도이다. 홍순철 조합장은 “인천축협을 믿고 이용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조합원과 고객을 만족시키는 인천축협이 되기 위해 노력하여 얻은 값진 결과이다. 앞으로도 조합발전과 조합원 실익증대 및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에 더욱 힘쓰는 인천축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최근 사과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의 일시적 급등에 따라 농민들의 마음이 많이 불편하다. 과일은 주식도 아니고 기호식품 이지만 언론이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호도하고 정부조차도 부화뇌동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서 씁쓸하다. 무엇보다도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면 우선 수입카드부터 꺼내 들고 농업정책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물론 장바구니 물가를 잡으려는 정부의 고충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사과 등의 가격 상승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것으로서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대형마트 가격할인 지원 등의 단기적인 미봉책만 남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농축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나 농축산물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2024년 4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신선농축산물의 소비자 물가지수 가중치(전체1000)는 55.3(과일 14.6, 채소 14.3, 축산물 26.4 등)에 불과하다. 즉, 소비자 물가지수 조사대상 458개 품목 중에서 백분율 가중치(100%)로 계산해보면 신선농축산물은 5.3%(과일 1.46% 채소 1.43%, 축산물 2.64%)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것은 공공서비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가 총회를 계기로 향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는 지난 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 <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민동명 사무관과 대전충남양계농협 임상덕 조합장 및 체리부로 김창섭 부회장 등도 참석,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보고사항인 ▲2023년도 결산감사 ▲2023년도 수입지출결산 ▲2023년도 사업추진결산 보고 등이 원안대로 통과되었고, 의결사항인 ▲2024년도 수지예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안) ▲정관 개정(안)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양계협회는 이날 올해 역점 사업으로 ▲종계검정사업 ▲자조금사업(수급예측사업, 계란 안전성 홍보행사, 올바른 닭고기 정보제공, 축산물 전시행사) ▲농가교육시행(전국 산란계농가 교육 및 토론회, 양계인 관련 교육 및 토론회, 전문 육계CEO과정 교육, 사육농가 해외 선진지 견학) ▲2024 전국양계인대회 ▲질병·위생·방역관련 업무 ▲월간양계 제작 및 발간 ▲기타관련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회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밝혔다. 오세진 양계협회장은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링거 ‘PRRS College’, 폐사율·전파 감소 직·간접 백신 효과 바이러스 변이·고병원성 활개...교차방어능 높은 백신 선택해야 모돈 뿐 아니라 자돈에도 PRRS 백신을 접종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등 돈군전체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지난 9일 대전에 있는 호텔오노마에서 ‘2024 PRRS College’를 열고, 효율적인 PRRS 컨트롤 방안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미국 양돈기업 카르타고 배터러네리 서비스에서 근무하는 클레이튼 존슨 박사(Dr. Clayton Johnson, 수의사)는 “변이에 따라 새 PRRS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다. 특히 두개 이상 야외주가 혼재할 경우 그 피해는 더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독백신 접종이 폐병변 등 PRRS 증상을 완화하고, 일당증체량 등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 농장 상황을 고려, 교차방어능이 인정되는 백신을 선택·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사업부에서 아시아 지역 기술지원을 맡고 있는 카를로 말라 박사(Dr. Carlo Maala, 수의사)는 “자돈에서도 일당증체량 저하 등 PRR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종구)가 주관한 충북 한우랑 축산브랜드랑 축제<사진>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제천시 의림지 광장에서 개최됐다.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는 충북 축산물의 우수성을 도민에게 홍보해 충북 축산물의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직거래 장터 운영 및 부대행사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한우, 낙농, 양봉 등 6개 단체가 참여, 우수한 축산물을 시중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먹거리장터를 3일간 운영해 충북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개막식에는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회장, 김창규 제천시장, 우경수 충북도 농정국장, 이정임 제천시 의장 및 시의원, 김꽃임 도의원, 유도식·김홍기 조합장, 김창기 농협 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충북축산단체 회장, 한우협회 지부장, 축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영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축산업이 매우 어렵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서로 상생하고 소통하면서 축산물 소비촉진 및 충북의 축산물
농식품부, 축산단체와 협의회 개최 자조금법 개정안에 포함 않기로 밝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자조금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자조금관리위원회의 법인화를 강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자조금법 개정과 관련 최근 충북 오송에서 가진 축산단체와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축산단체가 반대하는 축산자조금법 개정은 지양하겠다면서 자조금관리위원회의 법인화는 포함시키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다만, 축산단체와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농식품부는 수급조절과 방역, 환경 부문까지 자조금 사업을 확대하고 성과 평가를 축산자조금법에 규정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축산자조금법 개정 방안을 검토중이다. 축산단체의 자율적인 축산물수매·비축 근거를 마련하되 자조금 사용 용도에 방역관리, 환경개선 등을 추가하는 한편 자조금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의무화, 그 결과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 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또 자조금 거출 주체인 축산단체에 대한 거출 장려지원금 지급을 축산자조금법에 명문화해야 한다는 축산단체의 요구에 대해서는 실제 비용
“현행 기준 신선도 유지 어렵고 전기료 상승도 부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온도 기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이 지난 2020년 전격 도입된 이후 세척된 계란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데 현재 적용되고 있는 온도 기준이 계란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있어 최적이 아닌데다 전기료 상승 등으로 인한 종사자들의 고충도 커가고 있다는 목소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계란 유통과 관련 식용란은 0~15℃, 세척란은 냉장으로 보존하고 유통해야 한다고 고시하고 있다. 규정대로라면 세척란의 경우 최종 판매자인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10℃ 이하의 냉장상태가 유지되어야 한다. 하지만 세척란 유통기준인 10℃와 달리 선별포장작업장 온도는 15℃가 기준으로 되어 있어 유통 과정에서 온도 차이로 인한 품질 저하도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은 지난 8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선별포장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전달했다. 전만중 회장은 “계란의 세척 여부에 따라 비세척 계란은 실온 보관‧유통이 허용되지만 세척 계란은 농장단계부터 10℃로 관리되어 최종 소비자 구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4월 29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오름농장(대표 안민순)에서 ‘수요일은 축산환경개선의 날! 요렇게 깨끗해진 축사에서 일등 축산물 만들어가요!’로 축산환경개선의 날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축산농가 스스로의 축산 환경개선의 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서귀포시축협이 2022년부터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으로써 이날 서귀포시축협 임직원 9명이 참여해 6.5톤 분량의 폐기자재를 수거해 처리하고 농장 주변에 냄새 저감제 등 소독약을 살포하고 마무리했다. 김용관 조합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축산농장을 위한 축산환경개선의 날 행사는 축산농가와 지역사회 이웃이 함께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농장 환경개선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행사를 실시해 친환경 축산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거창축협 공동 주관, 6개월간 대장정 돌입 장기체류형 실습교육 기관인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가 전문한우인 육성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함에 따라 이곳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는 교육의 열기로 다시 뜨겁게 달궈질 예정이다.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은 지난 8일 제4기 한우전문교육과정 입교식<사진>을 갖고 6개월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축산경제·거창축협이 공동 주관하는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는 올해 전국에서 찾은 11명의 입교생들이 한우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한우사육 관련 실습장과 축산용 농기계 실습장, TMR 공장, 강의실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갖춰진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에 체류하며 이어지는 교육에는 축산 관련 이론 교육과 한우사육에 필요한 체계적인 실습교육, 창업농을 위한 컨설팅 지원까지 폭넓게 다뤄나갈 계획이다. 특히 분야별 경험이 풍부한 실습 전문교육 인력이 상시 함께 해 입교생들과 호흡을 같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의 조합장은 “성공을 위해서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6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전략을 갖추고, 대한민국의 축산업을 선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