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속초양양축협(조합장 이양중)은 지난 3일 양양송이조각공원에서 어린이날 기념 ‘나눔축산 한우버거 나눔 및 한우불고기 맛 체a험’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날을 맞아 청정 강원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특히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축산업계의 자발적 사회공헌 실천운동인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김경록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의 길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과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가 지난 4월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중회의실에서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정예 농업인재 육성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 자원의 교류와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및 교과과정 개발·운영 ▲농수산업 및 농촌경제 관련 공동연구 수행 ▲학술행사 공동 개최 ▲기타 공동 목표에 부합하는 학술·연구 활동 등을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두봉 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가 농정 추진에 있어 매우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한농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고, 농촌경제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이주명 총장도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청년 농업인의 교육이 변화해야 한다”며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 교육을 통해 정예 농업인을 양성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 분야 모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
[축산신문 기자]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적 품질 관리 시스템 운영 결과 권천년 대표 “품질과 안전성,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의 전 공장이 품질과 안전성 등에서 적합 판정을 받음으로써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천하제일사료는 최근 북부, 중부, 서부, 남부 등 전 사업장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정기 평가에서 6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판정은 천하제일사료가 모든 생산 공정에서 철저한 안전 관리와 체계적인 품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결과로 국내 사료 업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2005년, 사료의 안전성과 축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 전 사업장에 HACCP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단순 인증을 넘어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과 시스템 고도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제조 과정 전반의 위해 요소를 철저히 통제하고, 이물질 혼입 방지를 위한 설비 개선과 위생적 제조환경 구축에 힘써왔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 점검 활동과 자율 개선 제안, 주기적인 내부 감사 등도 HACCP 적합 판정에 기여한 핵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기반 회복 불가 우려…“낙농정책 수립·예산 마련 급선무” 목장규모화가 진행 중이지만 낙농생산기반은 위축되고만 있다. 통계청의 가축사육동향(2025년 1분기)에 따르면 소이력제 기준 3월 낙농가수는 5천379호로 전년동기대비 140호(2.5%)가 줄어들었으며, 농장당 사육두수는 70.2두로 전년동기대비 0.9두 늘어났다. 전분기(70.9두)에 이어 70두를 넘어서고 있다. 생산비 상승, 환경규제, 고령화, 후계자 부족, 높은 신규진입 장벽 등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하기 어려운 구조에서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폐업이 가속화되면서 목장규모화가 이뤄진 것이다. 실제 50두 미만 사육농가는 2천202호로 전년동기대비 1.4%(31호) 줄어들었으며, 이는 4년만에 400호 가량이 사라진 것이다. 50~100두 미만 사육농가 역시 1천769호로 7.4%(141호)가 감소했으며, 반면 100두 이상 사육농가는 1천409호로 2.3%(32호)가 늘어났다. 하지만, 목장감소세에 비해 여러 제약으로 폐업농가의 생산분이 타 목장으로 온전히 흡수되지 못하면서 목장규모화 속도가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사육규모 감소 굴레에선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닭고기자조금 거출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건택)는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2023년 65.5%였던 거출률이 2024년에는 72.4%로 상승했으며, 올해는 3월까지 85.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대전 선샤인호텔 2층 테라홀에서 ‘2025년 제2차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관련 사업 실적 및 규정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 진행한 감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자조금 거출 실적과 함께 자조금 거출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납부 참여율이 높아진 농가의 인식 변화와 자조금관리위원회의 효율적인 집행 관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위원들은 자조금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해외 선진지 견학 등 혜택성 사업은 의무자조금을 성실히 납부한 농가에 한해 제공하고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행사나 사업은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획‧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높아진 거출률만큼 자조금의 운영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여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는 “음식이 곧 약이 되게 하고, 약이 곧 음식이 되게 하라”고 말했다. 이는 인간의 건강뿐만 아니라 축산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건강한 가축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질의 먹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핵심이 바로 고품질 풀사료에 있다.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축산업도 급격히 발전해 왔다. 고급 축산물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생산성이 향상됐고, 이에 따라 풀사료 산업도 크게 성장했다. 2020년 이후 국내 풀사료 자급률은 평균 82%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총 소요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수입 풀사료는 꾸준히 연간 90만 톤 이상이 유입되고 있다. 풀사료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2016년 시행된 풀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는 생산자와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등에서 수입되는 풀사료도 품질이 좋지만, 국산 풀사료 역시 볏짚(스트로우)을 제외하면 수입과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풀사료 생산 환경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봄철 잦은 강우로 인해 충분히 건조할 시간이 부족해 풀사료의 건조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생태계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꿀벌을 위한 서식지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4월 29일 강원도 양양군 달래저수지에서 ‘꿀벌 귀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밀원식물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양봉협회 강원지회, 트리플래닛, 비콥(B-Corp) 인증 기업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해 꿀벌의 주요 먹이식물인 오동나무 묘목 200그루와 유채꽃을 저수지 인근 유휴부지에 심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와 먹이 부족 등으로 꿀벌이 대규모로 사라지는 ‘벌집 군집붕괴 현상’이 잇따르면서, 식물 수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는 2022년부터 ‘꿀벌 귀환 캠페인’을 추진해오며, 밀원식물 식재뿐 아니라 관련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농어촌공사 최구순 총무인사처장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꿀벌 서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식재 활동은 단순한 식목을 넘어 꿀벌 생태계 복원과 지역 양봉농가의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4월 30일 진천군의 깨끗한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만뢰산생태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사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진천축협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공원 입구부터 생태공원 전반에 이르기까지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조합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승서 조합장은 “깨끗한 진천을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장기적 수급관리·잠재적 자연재해 대처에 역점 일본이 자국 낙농산업 현대화를 위한 5개년 국가 정책을 발표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쇠고기와 유제품 부문은 일본 전체 농식품 생산량의 42%를 차지하는 비중이 큰 산업으로 일본은 이 부문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이와 관련 농림수산성은 최근 공식성명을 통해 낙농산업 현대화 5개년 정책을 발표하고 “유제품과 쇠고기를 소비자가 소비할 수 있는 고품질 단백질 식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정책은 유제품 공급망의 탄력성을 높이는 것인데, 여기에는 장기적인 수급관리와 잠재적인 자연재해에 대한 대처가 포함됐다. 일본도 젖소 사육비용의 약 40~60%가 사료비로 수입사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산업의 피해가 막대하다는 점을 고려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 개발, 재난 대비 리허설 및 교육, 부동산 보험 등이 포함됐다. 또 다른 정책은 장기적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착유기와 같은 스마트 기술을 적용시키는 것이다. 자급자족 외에도 장기적인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일본 유제품 수요 확대를 목표로 세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는 지난 10일 경북 안동육계지부(지부장 안병동)를 방문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양계농가를 위로하고 위로금을 전달<사진>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돼 경북 북부 전역으로 번졌으며, 역대 최악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양계 농가 역시 직·간접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양계협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간 ‘화재 피해 농가를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했으며, 총 1천830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오세진 회장은 이날 안동지역 피해 농가를 대표하는 안동육계지부를 직접 찾아 위로금을 전달하고, 피해 농가들과 함께 복구 현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 회장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금 모금에 따뜻한 마음을 더해주신 양계인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양계협회는 앞으로도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한 복지 지원, 나눔 문
[축산신문 황인성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이 ‘2024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에서 사무소 부문 우수상을 수상<사진>하며, 보험사업 분야에서도 선도 조합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전국 농·축협 중 손해보험 실적이 뛰어난 사무소와 개인에게 상이 주어졌다. 논산계룡축협은 사무소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개인 부문에서도 2명의 직원이 각각 ‘헤아림상’과 ‘신인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정창영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정진해 손해보험 분야에서도 모범적인 조합이 되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논산계룡축협은 농협중앙회가 개발한 다양한 보험상품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지역 고객들에게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적극 확대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미 지도경제사업 추진에서 모범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손해보험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콩 원료 천연 발효 배양물…인체·가축에 안전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사용 방식 축산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대기오염물과 달리 감각 공해로써 원인물질이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축사 주변과 바람에 따라 국지적 순간적으로 발생하고 소멸하는 특성이 있으며 주로 불쾌감과 혐오감 등을 일으켜 민원의 대상이 된다. 축산 냄새의 암모니아(NH3), 황화수소(H2S), 메틸메르캅탄(CH3SH), 트리메틸아민, 황화이메틸, 이황화이 메틸, 프로피온산, 부티릭산, 이소-발레르산 등이 포함된 복합 냄새의 형태를 띤다. 이러한 복합 냄새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인한 불면증 및 히스테리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생리적으로는 혈압상승,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후각 감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축종별 냄새 민원 발생이 가장 많은 양돈농가의 경우 개방형 돈사, 밀집 사육 지역, 분뇨처리시스템이 미흡해 분뇨 처리 및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농장, 환기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농장, 퇴비장이 협소해 분뇨가 가득 차 있거나 분뇨가 퇴비장 밖으로 유출된 농장 등이 주로 냄새 발생원이 되고 있다. (주)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