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김명규 현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이 8선 고지에 올랐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20일 천안 소재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명규 현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8선 고지에 오르면서 역대급 다선 회장에 등극했다. 김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올해로 마감되는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연장과 외국인 근로자 E-7 비자 편입 관철 등 현안 해결에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장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7년 2월 정기총회까지다. <관련기사 다음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5일 천안에 소재한 신라스테이 천안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2023년도 수입·지출 결산과 함께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날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은 이사로, 태흥한돈영농조합법인 이정화 대표는 감사로 선출했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 경쟁력 강화 및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현장 인력난 해소 대책으로 식육포장처리업종을 특수 업종으로 별도 분류 추진하고, E-9 비자 체류 기간을 10년까지 연장 조치 및 체류 기간 내 사업장 변경 금지 강화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돼지고기 전·후지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 4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한우 및 한돈 가공유통 시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수집분석 제공, 회원사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특히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소비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돼지고기 의무등급제도는 정부 및 생산자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돼지가격 안정화를 위해 생산자와 함께 가격안정화 방안을 강구하는 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해도 꿀벌집단 실종·폐사가 심상치 않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양봉농가들은 겨울나기(동절기)에 들어간 꿀벌을 깨워, 화분떡을 소비에 올려주고 급수기를 통해 물을 공급하면서 여왕벌의 산란을 유도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벌통마다 꿀벌의 개체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올해도 벌통에 가득해야 할 꿀벌은 사라지고 덩그러니 벌통만 남아 있는 꿀벌 사라짐 현상이 또다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양봉업계 일각에서는 정부의 지침대로 방역 대책만 믿고 있다간 국내 양봉농가 모두가 도산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처럼 꿀벌집단 폐사 원인을 두고 정부와 양봉업계 간의 상반된 이견이 맞서는 상황. 농가들은 응애류 구제 약품의 내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급격한 꿀벌 사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주장한다. 최근 양봉업계에 따르면 지난 수년째 해마다 되풀이되는 꿀벌집단 폐사 원인을 두고 꿀벌응애류 퇴치에만 치중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기후변화에 의한 능동적인 대처가 늦어지면서 피해 규모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결국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는 것. 앞서 정부는 응애류 방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가 도내 양봉산업의 발전과 산업 여건 개선을 위해 ‘양봉산업 육성사업’을 비롯한 3개 사업에 총 57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 내 양봉산업 규모는 지난 2010년 1천749농가 12만3천613여 벌무리(봉군)에서 2020년 2천788 농가 25만3천43여 벌무리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가, 2022년 이후 질병, 기후변화 등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올해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와 현대화’ 사업에 55억6천만원, 꿀과 화분 수집 능력이 ‘우수한 신품종 벌 지원’에 1억3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꿀벌에 큰 피해를 주는 ‘말벌 퇴치 장비 지원’에도 1천만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6천300마리의 여왕벌을 시·군별 거점 농가에서 사전 증식해 겨울나기(월동) 꿀벌 피해 농가 발생 시 이를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최근 2년간 원인을 알 수 없는 월동 꿀벌의 폐사·실종으로 8만8천여 벌무리의 피해를 입었다. 최근 다른 시·도에서 꿀벌들의 겨울나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 같은 여왕벌 공급 사업이 피해 대처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양봉 농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김봉성)가 최근 김해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보육시설 아이들에게 전해 달라며 스틱형 벌꿀을 기탁<사진>했다. 기탁 벌꿀은 500만원 상당의 허니스틱 100상자(50포/1상자)로 관내 보육시설에 전달됐다. 양봉협회 김해시지부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해마다 코로나19 의료 종사자, 소외계층, 저소득층에게 벌꿀을 맡겨 왔다. 이날 김봉성 지부장은 “지난 3년여 동안 연이은 꿀벌집단 실종·폐사로 많은 양봉농가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한 따듯한 나눔은 매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강재선)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성금 500만원을 지난 13일 도에 기탁<사진>했다. 도는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을 위해 성금을 활용해 줄 것을 요청받음에 따라 기탁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화재 피해 도민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강 지회장은 “이번 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빨리 극복하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도민을 위해 어려운 실정에서도 나눔을 실천한 양봉협회 충남도지회에 감사를 전하며, 기탁 성금은 피해 복구에 신속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학회(회장 정철의·안동대 교수)는 지난 13일 ㈜야생(대표 오금석)과 발전기금 약정식<사진>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봉학회 수석부회장인 한상미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장과 총무간사인 윤준선 전북대학교 농축산식품융합학과 교수가 참석했으며, ㈜야생 오승재 상무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약정식에서 ㈜야생은 양봉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양봉학회에 학술기금을 제공하기로 약정했다. 이러한 협정을 통해 학술상 및 우수연구자상의 신설과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금석 야생 대표는 협정식에서 “한국에 꿀벌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더욱더 많아져, 좋은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활발한 한국 양봉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철의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장기적으로 학회 발전기금 기탁을 결정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 학회와 산업계의 탄탄한 유대와 협력은 더욱 현장성 있는 연구개발의 원동력이 된다”면서 “학회의 지속적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꿀벌 등 화분매개곤충의 전 세계적인 소실 문제와 양봉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약정식은 양봉산업과 학술계가 협력하여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21대 한국양봉협회장과 부회장 선거가 각각 3파전으로 치러진다. 임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워 한 표라도 더 획득하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표밭 다지기에 한창이다. 이들이 내놓은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오는 2029년 한·베트남 FTA 체결에 따른 수입 벌꿀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저마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피해보전직불금, 양봉농가 폐업지원금, 양봉직불금, 의무자조금 도입 등을 주요 공통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서 눈여겨볼 공약으로는 최근 전국 시도지회장 선거로 불거진 정관 개정의 필요성과 전업농 육성책 마련, 설탕(사료) 부가세 감면 추진 등이다. 이에 본지는 제21대 임원 선거 예비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을 기호 순으로 정리해 보았다. ■ 협회장 선거 예비 후보자 기호 1번 박근호 후보(1960년생) “공익적 직불금 기틀 마련” 주요 이력: 대전시지회 사무국장과 지부장·지회장 4선, 제19대 양봉협회 부회장 역임. 공약사항: ▲정관 제4조를 사업 수행하기 위한 분과위원회 구성 ▲기후변화에 의한 대정부 정책 수립 관철 ▲소모적인 분쟁이 없도록 자문단 구성 정관 재정비 ▲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이른 봄철 벌무리(봉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7일 관내 양봉농가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기술교육<사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최근 양봉농가는 이상기후에 의한 꿀벌의 면역력 약화, 여름철 먹이 부족, 응애류·말벌류에 의한 폐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꿀벌이 대규모로 소실됨에 따라 매년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전문가를 초빙해 꿀벌의 생태와 행동 이해, 병해충관리, 봄철 벌무리 관리 전략, 그리고 꿀벌 군집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 참석자는 “기후 변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꿀벌군집의 대량 소실을 방지하는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꿀벌 보호를 위해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 예산군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꿀벌집단 폐사 현상으로 피해를 당한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구입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꿀벌응애 등 해충과 이상기후 등으로 전국적인 꿀벌집단 폐사 현상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군은 양봉농가의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한 최소 사육 규모를 회복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양봉농가 지원을 위해 꿀벌 피해농가 꿀벌 보급 지원을 비롯해 양봉농가 육성지원, 양봉농가 경영안정지원, 말벌퇴치 장비지원 등 총 4개 분야에 3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꽃가루를 옮기고 수분을 돕는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면 과수농가 및 시설재배 농가가 피해를 입기 마련”이라며 “양봉산업은 화분매개와 생태계 유지 역할 등 공익적 가치가 큰 산업으로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총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겨울나기(월동) 꿀벌집단 폐사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꿀벌응애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며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또한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산물 생산성을 떨어 뜨리고 꿀벌집단 폐사를 일으킨다. 농가에서는 보통 진드기로 부르고 있으나 정확하게는 꿀벌응애와 중국가시응애로 구분해 불러야 한다. 특히 꿀벌응애류를 방제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꿀벌 번데기가 없는 1~2월 봄벌 시작기와 6~7월 분봉기(새로운 여왕벌을 만들어 새로운 벌무리를 형성하는 시기), 10~11월 겨울나기 산란 종료기다. 봄철 꿀벌 폐사를 막으려면 봄벌을 처음 벌통 속살피기(내검) 하는 봄벌 시작기에 꿀벌응애류를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봄벌 시작기에는 일부 벌무리에 산란권(여왕벌이 벌집 안에서 알을 낳으면 일벌들이 알을 보호하고 애벌레로 성장시키는 범위) 이 형성돼 꿀벌 번데기에 응애류가 기생해 산란을 시작한다. 이때 산란권이 만들어진 벌무리 내 벌집을 제거하면 응애류는 일벌 성충에만 기생하게 된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일벌 성충이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 위생·안전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과 한국식품안전협회(회장 오규섭)는 지난 1월 30일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식품·외식 등 국민 먹거리 업계 전반의 위생 관련 기술지원 및 교육 등을 통한 국내 식품 위생·안전 기반 강화 ▲식품제조가공업의 위생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각종 정보·데이터에 대한 공유 ▲식품위생·안전 제고를 위한 인적·물적자원의 교류 협력 등으로 식품안전 전반에 대한 협력 강화이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국민 먹거리 위생·안전성 제고에 기여하고, 해썹인증원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식품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