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한우산업 안정화 및 발전대책을 농특위에 건의키로 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0월 28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이하 농특위)에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한 협회차원의 요구사항을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협회는 한우산업은 수급상황에 따른 가격변동과 환경문제로 불안감이 상존하는 상황이며, 한우산업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마련해 농가와 정부가 역할을 분담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간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한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으나 한계를 느낀다고 지적하면서 환경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범정부 대책을 마련토록 농특위에 요구사항을 전달키로 했다.건의내용에는 적정두수 관리를 위한 방안마련이 포함됐다.가칭 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한 1년, 3년, 5년 단위 중장기적 기준을 마련하고, 국내외 상황, 수급, 가격 및 환경측면에서의 적정두수 관리규모를 산정해 이를 바탕으로 적정두수 기준을 발표한다는 내용이다.농가경영안정화 방안도 포함됐다.앞서 만든 적정두수 기준을 바탕으로 사육두수 관리를 제도화하고, 이로 인해 발생 가능한 축산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OEM사료가 9월 기준 공급량이 2천395톤을 기록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에 따르면 9월 기준 한우협회 OEM사료 공급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1개 도지회(경북도지회)와 8개 지부(완주, 충주, 옥천, 순창, 홍성, 화천, 군위, 고흥)로 월 공급량은 2천395톤으로 집계됐다.협회 OEM사료는 지난해 총 공급량이 1만139톤에서 올해는 9월 기준 1만9천356톤으로 늘어나 작년대비 100%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협회는 당초 20개 지부까지 참여를 확대하고 월 공급량을 5천톤으로 늘리겠다고 목표를 세웠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발생과 확산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협회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공격적인 사업 추진은 못했지만 농가와 지부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문의 전화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향후 사료공급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협회는 OEM사료의 생산비를 공개하고, 원료가격과 연동한 가격으로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달 공급가격이 달라진다. 이를 통해 일반 사료의 가격을 견제하는 것이 협회 OEM사료의 역할이라고 강조하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2020년 한우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한우요리 분야 발전을 위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등학교, 대학교 조리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0 한우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예선과 본선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으로 선정되는 1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2명은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 등 총 16명의 입상자에게 총 상금 1천6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이번 대회는 한우 우둔살 창작요리로 양식에 관계없이 한우 우둔살을 활용한 메인요리 1종류를 출품하면 된다. 우둔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영양적으로 우수하나 요리레시피는 한정적이라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레시피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오는 7일 개최되는 예선전은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심사가 이뤄진다. 본선은 21일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문화관에서 실시된다.이날 본선에서는 요리 경연대회와 함께 한우관련 특강도 준비돼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홈쇼핑 HMR시장, 신흥 활로로 한우고기·부산물 활용 가정간편식 개발·홍보 >>생산비 부담 절감, 선제적 행보 티에너지 통해 국내산 우수톱밥 안정 공급 한우협회가 관련기업과의 MOU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0월 28일 NS홈쇼핑(대표 도상철)과 한우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같은 날 협회는 티에너지(대표 김인섭)와도 축사 수분조절용 톱밥공급을 위한 MOU를 맺었다. 협회의 이 같은 행보는 생산현장의 어려움과 소비확대라는 숙제를 관련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해결하려는 적극적 노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홍길 회장은 “무조건적인 배척은 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달라진 만큼 필요에 따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신시장 개척 나서기로 전국한우협회가 NS홈쇼핑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전국한우협회와 NS홈쇼핑은 지난 10월 28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추구하는 개량 방향 적합한 정액 선택 내소 능력 파악 위해 ‘친자 확인’ 철칙 큰 건물일수록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전북 무주 선진농장의 길규섭 대표는 이런 원칙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무진장축협에서 39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그는 2009년 퇴직 후 한우사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제 고작 한우사육경력이 10년 남짓하지만 길규섭 농가와 그의 농장에 대한 주위의 평가는 남다르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북지역본부 손영석 본부장은 “이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암소들의 능력을 살펴보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선진농장의 암소 중 유전능력 상위 20두 정도는 무진장축협 조합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암소 가운데 상위 3%에 들어간다”며 “규모가 크다고는 보기 어렵지만 사육중인 암소들의 능력만큼은 그 어느 농장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상식적으로 10여년 만에 이렇게 높은 수준까지 한우의 형질을 개량하는 것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길규섭 대표는 정확한 목표와 기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축협에 근무하던 당시 조합원들이 생산한 한우고기 판매 업무를 담당하면서 ‘막무가내로 키운 한우’와 ‘제대로 키운 한우’의 가치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이 지난 10월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 영암 김영복 농가 외 총 12명의 수상농가와 축산단체장, 사료업계 관계자, 조합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대회장인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은 “지금은 종자 전쟁의 시대다. 유전자원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우리 한우의 유전적 우수성을 발굴하고, 전 농가들이 개량에 참여해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입상축들의 성적을 보면 한우의 유전적 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한우개량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회 공동주관단체인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높은 기술력을 자기만의 노하우로 숨기지 말고 주변 농가들에게도 적극 전수해 더 많은 농가들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 그런 노력이 수반될 때 한우산업은 수입육의 공세에도 굳건하게 버틸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임관빈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장은 “농가들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 10월 30일 열린 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입상농가들과 관련단체장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대회입상 농가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김용복(전남 영암) ▲국무총리상=강하신(전북 군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김길홍(경북 상주)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서승민(전남 영암) ▲전국한우협회장상=최규빈(전북 정읍) ▲농촌진흥청장상=김용우(전남 영암)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신명섭(경기 용인)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박재학(강원 홍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민경열(충북 옥천) ▲대회추진협의회장상=이용연(충남 홍성) ▲대회추진협의회장상(육질우수)=허준(전북 정읍) ▲대회추진협의회장상(육량우수)=이희규(강원 원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업계 국민적 ‘소비데이’ 정착 기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한우농가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우를 사랑해 주는 국민에게 보답하기 위한 날이라는 뜻으로 2008년 11월 1일 제1회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이하 한우먹는날)이 시작됐다. 한우먹는날은 다양한 이벤트와 대대적 할인행사를 통해 그 인지도를 넓혀왔다. 특히, 한우숯불구이축제는 매번 수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한우먹는 날의 대표적 이벤트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이벤트가 대폭 축소됐다. 대신 SNS를 통한 할인 및 경품 이벤트, 온라인 토크 콘서트, 전국 대형 마트 및 농축협매장, 한우영농조합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할인판매(최대 46%) 등이 예정돼 있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한우는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농업의 기둥이자 문화유산이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11월 1일 한우먹는 날 만큼은 온 국민이 한우를 부담 없이 맛보고 소비자와 한우농가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호주산 수입육을 한우로 속여 판매한 음식점 업주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은 지난 19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4천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대전 동구 자신의 음식점에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호주산 수입육 1.7t을 국내산 한우 등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특히, 그는 예전(2014년)에도 같은 범행으로 벌금형(2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둔갑판매 행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례는 이례적이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둔갑판매는 양형기준이 낮아 유통현장에서 위반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A씨처럼 적발된 후에도 같은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양형기준을 강화하고 유통투명화를 위한 적극적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북 예천군이 ‘예천한우’ 브랜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예천군은 최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한우를 군에서 인증하고, 판매, 유통시킴으로서 지역 축산물의 소비 촉진과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유통체계 강화를 통해 예천한우를 지역대표 먹거리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소비기반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예천한우가 명품화‧차별화된 브랜드임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제작했고, 예천한우 취급 지정업소에 현판 및 모형을 비치토록 했다. 한편, 군에서는 출하장려금, 포장박스 및 포장재 지원, 축산물유통 안전성 제고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도 펼쳐왔다.군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예천한우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안석찬)가 최근 1천만원 상당의 한우부산물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제주도지회가 전달한 물품은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협회를 통해 도내 요양원 37개소로 전달됐다. 안석찬 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제주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했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환경이 좋아야 가축도 건강”…음수·바닥관리 철저 깨끗한 물·바닥, 잘 말라 쾌적하게…소들 성적 ‘쑥’ “물 컵은 하루에 4번 청소, 사람이 편하게 느끼는 만큼 소들도 편해진다.” 경기도 포천의 신촌농장(대표 강현철)은 일관사육으로 한우 7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잘 포장된 작업로와 널찍한 퇴비장, 잘 정돈된 장비들이 매우 청결한 느낌을 준다. 또한, 농장이 높은 지대에 위치한 터라 통풍이 좋고, 마당에서 바라보는 전경 또한 매우 뛰어나다. 이곳의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이권진 부장<인물사진>은 “규모가 크지 않은 농장이지만 해야 할 일은 많다. 소들에 대한 관리에서부터 분뇨처리, 청소, 주변 정리까지 하려고 마음먹으면 할 일은 끝없이 많아진다”며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분주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하루 일과를 잘 마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위생적인 부분에 대해 남다른 주관을 갖고 있다. 특히, 물 컵을 하루에 4번 이상 청소해줄 정도로 소가 먹는 물에 대한 관리가 매우 철저한 편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소가 물을 잘 먹어야 사료도 잘 먹는다고 생각한다. 수질검사를 매년 하고 있다. 여기서 함께 지내는 인부들도 소랑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