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이동일기자] 생산현장에서 한우개량보호법을 제정하자는 목소리가 있어 주목되고 있다. 전남 장흥축협(조합장 문홍기)은 최근 고능력 우량한우보호법과 한우개량촉진법을 포함한 한우개량보호법 제정을 제안했다. 장흥축협에서는 이와 관련된 생산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의원입법으로 법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법의 골자는 이렇다. 고능력 우량암소를 20산까지 번식토록 유도해 전체 한우 우군을 고능력 우군화 시키자는 것이다. 또한, 한우개량을 맞춤형 계획교배로 하기 위해 정액 생산시스템을 선진화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업으로 전체 한우의 육질과 산육능력을 끌어올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상급 고기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장흥축협 문홍기 조합장은 “한우의 자급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의 경쟁력 또한 날로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본처럼 한우를 고급육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한우의 유전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한우개량보호법 제정의 제안 사유라고 설명했다. 장흥축협이 제안한 한우개량보호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한우우량(종축)암소보호법과 한우개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 먹고 무더위 이기자.전국한우협회 여주시지부(지부장 신성교)는 지난달 18일 여주 제일 중·고등학교에 한우고기를 전달해 무더위로 지친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로했다.여주시지부가 전달한 한우고기는 150kg, 430만원 상당이다.970여명 학생과 교직원은 우리 한우고기를 맛보고 한우고기의 풍부한 영양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행사 관계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한우에 대해 홍보를 펼치는 한편, 학생들에게 맛 평가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기도 했다.신성교 지부장은 “학생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 풍부한 영양소와 함께 맛 좋은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테니 학생들도 많이 애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등급판정기준 보완을 위한 순회설명회가 진행됐다.한우등급판정기준 개정을 위한 움직임은 이미 지난해부터 물밑에서 계속돼 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담당자는 한우협회 임원을 직접 만나기도 하고, 이사회 등에 참석해 개정 방향에 대해서 설득을 계속해왔다.하지만 아직도 현장 농가들이 등급을 개정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충분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순회설명회에 참석한 농가들도 개정 방향에 대해서는 알겠는데 도대체 왜 이걸 개정하려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일부에서는 소비자들의 요구라고도 한다.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지방함량이 높은 고기에 대해 높은 등급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따라 등급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등급개정을 통해 한우 사육기간을 줄여 품질을 낮추고, 가격도 내리려는 목적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사육기간을 줄이면 사료비가 줄고, 이로 인해 생산비가 낮아져 소비자가격을 낮추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하지만 그것이 등급을 개정하면서 해야 할 일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마블링이 과다한 고기에 대해 높은 등급을 부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1++등급이 큰 인기를 끌면서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자조금이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한우홍보행사를 가졌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1·22 양일간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린 환경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그린 페스티벌 동해 2018’에 참여해 휴가철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을 대상으로 한우 홍보행사<사진>를 진행했다.그린플러그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을 모토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는 행사로 올해는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서 진행됐다.한우자조금은 지난 5월 서울 난지공원에서 열린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행사에서도 홍보행사를 진행해 큰 관심을 끌었다.이번 행사에 한우자조금은 한우푸드트럭을 활용해 한우불고기와 채끝 시식회를 여는 한편, 한우요리 체험, 다트 경품 이벤트 등 우리 한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로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60만원 상당의 한우 선물세트와 푸짐한 경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연이은 가마솥 찜통더위에 가축들도 힘겹다. 사람도 여름나기가 어려운데 가축들은 오죽할까. 폭염이 계속된 지난 18일 더위를 견디기 위해 선풍기 앞에 의지하려는 소들의 모습이 한편으론 정겹기도 하지만 애처롭다. 이날 전국 45개 관측소에서 측정된 낮 최고기온은 모두 30℃를 넘어섰다. 말 못하는 가축들이 폭염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축주들의 지혜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사진은 강원도 영월 소재의 한 한우농장.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중국이 프랑스산에 이어 영국산 쇠고기도 수입키로 했다.영국 정부는 최근 성명을 통해 “중국이 영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영국은 향후 5년 동안 250억 파운드 상당의 쇠고기를 중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에 앞서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도 해제했다.유럽산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고 있는 중국의 최근 움직임은 미중 무역 갈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양국간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미국과의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중국은 미국산 쇠고기의 시장점유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유럽에서의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고 있고,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산 시장점유율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중국은 세계 2위 쇠고기 수입국이자 수입량이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국가라는 점에서 미국에서는 절대로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다. 지난해에만 약 33억 달러에 달하는 쇠고기를 수입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준이다중국은 올해 4월 쇠고기를 포함해 14개 종류, 106개 품목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양국의 무역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분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한우사양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한우농가의 걱정도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폭염피해예방을 위한 혹서기 한우사양관리법을 제안하고 있다.우선, 반추위의 발효열을 낮추기 위해서는 소화가 빠른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필요하며, 사료 섭취량을 늘리려면 배합사료의 급여비율을 7:3으로 조절하되 비육 후기 동안에는 TDN함량이 74% 이하인 사료를 급여한다. 사료는 적은 양을 자주 줘 반추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고, 기온이 낮은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 급여하는 것이 좋다.해충피해 또한 문제다. 해충퇴치를 위해 우사 주변 물웅덩이나 질퍽거리는 곳, 잡초가 우거진 곳 등 서식장소를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암소의 경우 번식능력과 송아지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송아지는 호흡기질병과 설사병에 대비해 그늘을 제공하고, 통풍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비타민 등 스트레스 예방 첨가제를 급여하는 것도 좋다.송아지 설사 발생 시 즉시 다른 송아지와 격리하고, 송아지가 생활했던 축사는 분변을 깨끗이 치우고, 축사바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안성마춤한우가 최근 브랜드 출범 20주년 행사를 가졌다. 농가 중심형 한우 고급육 브랜드를 목표로 그 이름을 20년간 지켜온 그들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지난 20년간 목표를 잃지 않고 ‘안성마춤한우’의 역사를 만들어온 안성마춤한우회(회장 김학범·인물사진)를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회원들 “고급육 원조 명성 높이자” 자긍심 공부하며 노하우 공유…성적 향상 결실로 큰 목표를 품고 안성마춤한우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20년을 넘는다. 1996년 안성시 일죽면의 한우농가 30여명이 모여 시작한 안성마춤한우 일죽한우회가 그 시초다. 한우 브랜드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제대로 된 한우 고급육 브랜드를 만들어 보자는 목표로 모인 이들은 범위를 넓혀 1999년 안성마춤한우회로 발전하게 된다. 당시 한우 비육농가 150명, 번식농가 100명이 참여할 정도로 의욕이 넘쳤다. LG백화점에 납품을 하면서 차별화된 유통으로 주목을 받았고, 각종 품평회에서 수상하면서 고급육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쌓아갔다. 위기를 넘고 언제까지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안성마춤한우였지만 우여곡절이 없지 않았다. 농가들 주축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사료와 출
[축산신문이동일기자] “복날에도 우리 한우 보양식이 최고예요.”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여름철 보양식으로 한우를 추천했다.자조금은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각종 온열질환을 비롯해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 피로감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현대인들에게 한우를 식재료로 한 보양식을 소개했다.한우고기에 있는 양질의 단백질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증진시켜 준다. 또한, 한우고기에는 철분, 아연, 셀레늄 등 우수한 영양성분이 풍부해 어린아이와 노인 등에게도 좋다.고단백 저콜레스테롤 식품인 곱창은 다른 살코기에 비해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허약한 사람이나 환자의 병후 회복과 보신에 적합하다.한우사골국에는 단백질, 칼슘, 콜라겐 등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효과적이다. 특히, 사골국에 함유된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빈혈에 좋다.오한진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한우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양질의 단백질이 포함되고 한여름 피로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제26회 우수사슴선발대회에서 승천사슴농장의 백승언씨가 대상을 차지했다.한국사슴협회(회장 서종구)는 지난 12일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26회 우수사슴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승천사슴농장의 백승언씨가 출품한 출품번호 16번 녹용이 받았다.백승언씨는 소감을 통해 “대상을 받게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 국산녹용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에서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슴을 사육하는 농가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수상한 2등상인 최우수상은 오산사슴농장의 정한대씨가 수상했다. 각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중량부문 최원목씨 ▲각관분지부문 이연배씨 ▲녹용외관부문 김문수씨 ▲상대비율부문 김창섭씨 ▲꽃사슴부문 임재범씨.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송아지 가격에 대한 부담이 농가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산지 가축시장에서 6~7개월령 송아지의 평균거래가격이 수송아지의 경우 40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500만원이 넘는 것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고 말한다.송아지가격이 과도하게 비싸다고 농가들은 입을 모은다.경기도의 한 농가는 “송아지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시장에 직접 나가보고서는 더욱 놀랐다. 송아지 대부분이 너무 상태가 좋지 않았고, 그나마 쓸 만한 송아지는 가격이 너무 높았다”며 “축사가 비어 수송아지 10마리 정도를 구매해야 하는데 2마리 밖에 사지 못했다. 도대체 500만원에 송아지를 사면 키워서 얼마에 팔아야 되냐? 너무 막연하다”고 말했다.생산비를 감안하면 최소 900만원 이상의 가격을 받아야 한다는 계산이다.경영비에 자가노력비와 이자비용을 감안한 생산비는 43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송아지를 500만원에 구입하면 930만원을 받아야 밑지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도체중 450kg 기준으로 kg당 2만원 이상이다.7월10일 기준 1++등급의 평균가격은 kg당 2만1천506원, 1+등급은 1만9천650원. 지금의 도매가격 시세가 매우 좋은 상황임을
[축산신문이동일기자]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은 수정란 이식사업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수정란이식을 통해 생산된 송아지 202두에 대해 친자확인사업을 실시했다. 검사결과 96.5%인 195두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우 친자감정 일치확률이 일반농가에서는 70% 내외, 한우검정사업에 참여하는 육종농가 및 기관에서 90% 정도로 나타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축산시험장은 친자확인 불일치 개체는 수정란이식 후 인공수정을 했거나 수정란 생산 및 이식 과정 중 공란우가 변경된 것으로 추정하고, 부모 혈통 정정 및 추적조사를 통해 친자감정 일치율이 100%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시험장 관계자는 “한우 수정란은 기존 인공수정보다 송아지의 유전 능력이 탁월하여 단기간 개량효과가 높고 한우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 농가 소득향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은 2016년부터 우량 암소 수정란이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천190개의 수정란을 공급하고 올해 총 1천10개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