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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축협, 한우개량보호법 제정 촉구

고능력 우군화…맞춤형 계획교배체계 구축
자급률 하락 대응…최상급 고기소로 육성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생산현장에서 한우개량보호법을 제정하자는 목소리가 있어 주목되고 있다.

전남 장흥축협(조합장 문홍기)은 최근 고능력 우량한우보호법과 한우개량촉진법을 포함한 한우개량보호법 제정을 제안했다.

장흥축협에서는 이와 관련된 생산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의원입법으로 법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법의 골자는 이렇다.

고능력 우량암소를 20산까지 번식토록 유도해 전체 한우 우군을 고능력 우군화 시키자는 것이다. 또한, 한우개량을 맞춤형 계획교배로 하기 위해 정액 생산시스템을 선진화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업으로 전체 한우의 육질과 산육능력을 끌어올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상급 고기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장흥축협 문홍기 조합장은 “한우의 자급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의 경쟁력 또한 날로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본처럼 한우를 고급육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한우의 유전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한우개량보호법 제정의 제안 사유라고 설명했다.

장흥축협이 제안한 한우개량보호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한우우량(종축)암소보호법과 한우개량촉진법이다.


◆ 한우우량암소보호법

우선 한우우량암소보호법은 우량 암소를 20산까지 번식토록 유도하여 한우 전체 우군의 능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여기서 말하는 우량 암소는 육량 및 육질이 상위 3% 이내의 최고 수준의 암소로 외모심사점수 85점 이상과 후대검정성적 거세우 30개월 출하 지육중량 480kg 이상, 육질등급 1++, 등심단면적 110㎠이상의 기준을 설정했다.

우량 암소를 우선 선발하고 선발된 암소는 보호법에서 설정한 60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해 20산까지 번식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예상소요 예산을 약 25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한우개량촉진법

한우개량촉진법은 종모우의 정액생산 보급시스템을 개선해 보자는 취지의 법안이다.

현행 종모우의 정액생산 시스템은 한 마리의 종모우에서 10만 스트로의 정액을 생산하게 된다. 때문에 교배조합에 맞는 정액을 선택하기 어렵다는 것이 농가의 민원이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개체에 맞지 않는 정액을 수정하거나 자연종부가 성행하는 이유가 되고 있기 때문에 맞춤형 계획교배를 실시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액을 생산한 후 종모우를 도태시키도록 하는 개량체계의 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