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이 계속된 폭설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에 대한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1월부터 계속된 폭설과 한파로 인해 광범위한 시설 피해가 발생해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은 올해 폭설과 한파 피해로 인해 농업인들이 커다란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며 피해지역 복구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행정기관과 상호 협력 하에 해당조합을 통해 피해농가 복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협의 폭설피해지역 지원대책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한 신속한 피해조사 및 재해보험금 지급 ▲하우스용필름 및 농업용 파이프 할인 공급 ▲계약재배농가 출하 불가능분에 대한 위약금 면제 및 채소수급안정자금 상환기한 연장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상품성 회복 약제비 지원 ▲조기수확을 위한 산지작업반 운영자금(무이자자금) 지원 ▲살균제·영양제·생육촉진제 지원 ▲농·축협 및 농협은행을 통한 대출자금 지원 및 기존대출 만기연장, 이자·할부상환금 유예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 부활시 연체이자 면제 등이다.
농협이 설 명절기간 AI차단을 위한 집중 방역활동을 펼쳤다. 농협은 이동인구가 많아 AI 확산이 우려되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을 비상방역기간으로 정하고 AI 방역에 범농협의 방역 역량을 집중시켰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139개 축협이 운영하는 540개 공동방제단과 154개 NH방역지원단이 소독활동<사진>을 전개했다. 농협은 지난 14일에는 서울역과 수서역, 대전역, 서울고속터미널 등지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가금류 농장과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AI차단방역 협조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17일, 19일에는 전국 일제소독 및 일제 구서활동도 펼쳤다. 17일에는 AI발생 위험도가 높은 전국에 있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일제소독 활동도 벌였으며, 구서활동 중에는 농가별 쥐 서식지 제거 등을 통해 쥐로 인한 감염확산을 방지하는데 주력했다. 설 연휴기간인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는 공동방제단과 NH방역지원단이 정상적으로 방역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협 전체 계통기관에서 비상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다. 마을방송, SMS문자 발송 등을 활용한 AI방역 홍보도 실시했다. 농협은 설 연휴가
무(미)허가축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도저히 적법화가 불가능한 농가들의 속이 터져 나가고 있다. 특히 몇 십년간 문제없이 가축사육을 하던 농가들도 지자체의 과도한 규제 등으로 인해 갑자기 무허가로 낙인찍힌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현장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지자체에서 그동안 문제없다고 했던 농가 중에서 갑자기 무허가에 포함된 사례도 수없이 많다. 범법자를 만들어 내는 ‘가축분뇨법’에 억울하고 분통터져 밤잠 못 이루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불합리한 현장사례를 찾아봤다. 지자체 오락가락 행정에 돈만 들이고 적법화 못해 ▲시시각각 바뀌는 지자체의 과도한 규제=충북 충주시 금가면에서 한우 210두를 일관사육하고 있는 이모씨는 2013년, 40년간 축산을 해온 부모 집에서 분가해 6년째 독립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으로 충주시가 시행한 ‘깨끗한 축산농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 건축사사무실을 통해 축사를 짓고, 사업자등록을 했다. 축사는 H빔 형태로 시공하고 퇴비사, 저장조는 콘크리트 타설 및 옹벽을 일부 설치했다. 문제는 최근 들어 발생했다. 충주호 인근에 골프장, 농산물집하장, 생태박물관,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자 충주시는 수자원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는 지난 6일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위생 점검<사진>을 했다. 부천축산물공판장은 수도권에서 소비되는 한우의 약 21%를 공급하는 수도권 최대 공판장이다. 김태환 대표는 부천공판장에서 도축된 한우의 위생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국민들이 우리 축산물을 사랑해주는 것은 축산물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축산식품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22일부터 1천500여개 계통사업장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정문영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장 “한 마디로 축산을 이 땅에서 말살하겠다는 것이다. 가축분뇨법의 취지는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이다. 그러나 실제 법 내용은 가축사육과 가축분뇨를 배척해야 하는 대상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악법도 법이라고 하지만 법치국가에서 지킬 수 있는 법을 만들고 국민들이 이행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농가들의 생존기반을 무너뜨리는 이 법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매일 서울 여의도 국회와 정부세종청사를 오가며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한연장과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고 있는 정문영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장(천안축협장)은 “현장을 무시하고 행정편의주의로 만든 법으로 인해 다수의 선량한 축산농가들이 이제 범법자로 전락하고 생업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무허가축사의 주요 원인은 건폐율 위반, GPS 측량착오, 구거문제 등이 대다수이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상으로 지목당한 농가 중 84%는 한우농가이다. 그러나 한우농가는 축산현장에서 분뇨처리에 문제가 거의 없다. 실제로 가축분뇨법 상 무허가축사와 환경은 관련성이 극히 적다”고 했다. 정 회장은 “현재 적법화를 추진 중인 농가라고 정부가 집계해 놓은 것을 보면 단순하게
“가분법<가축분뇨법> 본질 어긋…축산말살 중지 적법화 문제 정확한 실태조사부터” “한 마디로 축산을 이 땅에서 말살하겠다는 것이다. 가축분뇨법의 취지는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이다. 그러나 실제 법 내용은 가축사육과 가축분뇨를 배척해야 하는 대상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악법도 법이라고 하지만 법치국가에서 지킬 수 있는 법을 만들고 국민들이 이행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농가들의 생존기반을 무너뜨리는 이 법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매일 서울 여의도 국회와 정부세종청사를 오가며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한연장과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고 있는 정문영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장(천안축협장)은 “현장을 무시하고 행정편의주의로 만든 법으로 인해 다수의 선량한 축산농가들이 이제 범법자로 전락하고 생업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무허가축사의 주요 원인은 건폐율 위반, GPS 측량착오, 구거문제 등이 대다수이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상으로 지목당한 농가 중 84%는 한우농가이다. 그러나 한우농가는 축산현장에서 분뇨처리에 문제가 거의 없다. 실제로 가축분뇨법 상 무허가축사와 환경은 관련성이 극히 적다”고 했다. 정 회장은 “현재 적법화
농협(회장 김병원)이 전년 동기 대비 1.8배로 신규채용을 늘린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해 하반기 범 농협 1천400여명(일선조합 포함) 채용에 이어 이번에는 농협중앙회 20명, 농협은행 350명 등 총 370명을 채용한다. 신규직원은 6급으로 채용되며 최종합격 시 농협중앙회는 IT부문에서, 농협은행은 영업점과 IT부문에서 일하게 된다. 농협은 하반기 채용인원의 경우에는 범 농협의 인력수급여건을 고려해 별도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까지 접수한 이번 신규채용에선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3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든 전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력, 연령, 전공, 자격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방식을 택했다. IT부문 지원자의 경우에만 정보처리(전산)관련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했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해당 지원자는 특별 우대한다.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따라 농협이 조사료 생산농가와 일선조합을 연계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사료 사전계약제’를 추진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2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조사료 거점조합을 비롯한 생산·유통조합, TMR공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조사료 재배확대 총력추진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은 ‘조사료 사전계약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조사료 생산농가와 농·축협을 연계시켜 생산부터 판매까지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축협이 농가와 사전 재배계약을 통해 생산에 직접 참여하거나, 농작업 대행 또는 농가가 생산한 물량을 구매해 유통시키는 방식으로, 조사료 생산자인 농가와 소비자인 축산농가, TMR공장 등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농협경제지주는 2월말까지 사업대상자 신청을 받고, 3월 중 사업 참여 농·축협을 선정해 유통지원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한 일선조합 담당자들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계기로 조사료 재배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농협 축산자원부(부장 김경수)는 ‘조사료 사전계약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경종농가와 축산
농협이 농촌에 정착할 예정인 농고생과 농대생 255명을 신규 장학생(농촌정주장학금)으로 선발한다. 농업인 자녀 일반대학생 50명(인재육성장학금)도 신규로 뽑는다.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이들 신규 장학생 305명과 기존에 선발돼 장학금을 받고 있는 장학생을 포함해 농고생 300명, 농대생 100명, 일반대학생 950명 등 총 1천350명에게 약 39억7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농대생과 일반대학생 장학금 신청기간은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이다. 농고생 장학금 신청은 3월 중에 받을 예정이다. 농협은 지난해 ‘미래 농촌정주(定住) 농고·농대 장학생 제도’를 도입해 학교를 졸업한 후 농촌에 정주하면서 창농, 스마트팜, 농업의 6차 산업 등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젊은 농업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올해도 ‘농촌정주 농대 장학생’에게는 연간 일반농대 500만원, 국비지원농대 300만원을 학업장려금으로 지원한다. 이 장학금은 다른 장학금과 중복 또는 초과 여부와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농고생 장학금은 연간 100만원이다.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재육성장학금’은 학과, 전공 관계없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업인 자녀를 선발한다. 일반대학생 장학금은
농협이 AI방역을 위해 철새 이동경로에 독수리 모형 연을 띄웠다. 기존 방역설비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는 방역용 드론까지 운용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22일 강원도 철새도래지 인근 10개 농가에 각각 5개씩의 독수리 연을 설치<사진>했다. 횡성축협, 원주축협, 강릉축협, 춘천철원축협 조합원 농장이 대상이다. 철새 이동 경로에 설치된 독수리 모형 연은 가로 1.8m, 세로 1m 크기이다. 독수리 연 시범설치 사업은 지난 15일 농협이 수립한 평창동계올림픽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이다. 올림픽 대비 특별방역대책 세부실행계획을 각 계통조직에 지도한 농협은 이중 친환경 차단방역이 기대되는 독수리 연 설치사업을 강원도에서 시범 실시키로 했다. 농협은 오는 31일까지 설치농가와 축협의 의견을 수렴해 독수리 연의 효과를 분석한 후 야생조류의 차단효과가 검증되면 현재 전남, 제주, 경기, 충남 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4개 지역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 전남 나주지역에는 방역용 드론을 띄웠다. 현재 운영 중인 공동방제단의 방역차량 등이 접근하기 어려운 철새도래지와 하천변, 그리고 축산시설 비 가시구역의 소독활동을
농협은 다음달 28일까지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들에게 ‘농·수산물 생산실적 및 시간계측기 사용실적’을 신고 받는다. 생산실적 신고대상은 2016년 면세유 사용량이 1만ℓ 이상인 농민과 4만ℓ 이상인 내수면어민(휘발유는 2만ℓ)이다. 시간계측기 사용실적 신고대상은 트랙터, 콤바인, 경유를 사용하는 버섯재배소독기·곡물건조기·농산물건조기를 보유한 농민과 10톤 이상의 농선, 내수면 어업선박, 선외내연기관 부착선박을 보유한 어민이다. 농어업인은 면세유 관리 조합에 비치된 신고서를 작성한 후 생산실적 증빙서류(지난 1년간 농·수산물 출하실적 및 입증자료)와 사용실적 증빙서류(해당 농어업기계에 부착된 시간계측기 누계시간)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생산실적 또는 시간계측기 사용실적을 면세유 관리 조합에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할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1년간 면세유 사용이 금지된다.
농협이 새로 구성된 국회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 김재경 위원장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농업가치 헌법반영 농협조합장추진위원회 최윤용 대표(진주 중부농협장)과 범농협추진위원회 허식 위원장(농협중앙회 전무)은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해 김재경 위원장에게 직접 전국 조합장 명의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농협은 건의문을 통해 “30년 만에 헌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은 물론 국민 모두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새로운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에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해주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한 국가 책무를 규정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창출하는 농업인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도 담아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