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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FDA 식물성 대체음료 라벨링 지침 논란

美 낙농업계, ‘우유’ 표기 허용 소비자 오인 우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체음료 업계, 영양성분 표기 실효성 의문 제기

 

미국서 식물성 대체음료에 대한 라벨링 지침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월 ‘우유 대체품에 대한 표기 지침 가이드’ 초안을 통해 식물성 대체음료에 대한 ‘우유’ 표기를 허용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식물성 대체음료의 원료에 대한 명확한 표현과 함께 우유와 영양성분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표기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FDA는 업계로부터 900개 이상의 의견을 받았다.
낙농업계는 식물성 대체음료의 ‘우유' 표기를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각 제품이 제공할 수 있는 영양 가치에 대해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이는 소비자들을 오인할 소지가 있는 라벨이 될 것이라며 FDA의 제안서에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미국낙농업협회(DFA)는 FDA가 소비자 보호와 정직하고 공정한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모방 라벨링에 대한 기존 규정을 시행하거나 해당 제품에 대한 식별 기준을 수립할 준비가 되어 있지않는 한 유제품 용어 사용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식물성 대체음료 업계는 ‘우유' 표기가 소비자 혼동을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찬성하는 한편, 영양성분 표기에 대해선 불만을 표명했다.
식물기반식품협회(PBFA)는 우유를 식물성 대체물로 대체해도 영양소 결핍이 증가하지 않을 것이며, 소비자들은 기존 규정에 의한 영양성분 표기를 통해서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FDA가 제안한 영양표기 문구 라벨링은 전통적 우유가 식물성 대체음료보다 건강하다는 주관적 해석을 담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를 오히려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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