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축제기간 매출 전년대비 67% 증가…파급효과 수백억원 임실N치즈축제가 최다관광객을 모으면서 흥행신화를 썼다. 전북 임실군이 지난 3~6일 4일간 개최한 임실N치즈축제엔 전국각지에서 58만여명의 관광객이 대거 몰려 지난해 기록 56만여명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하며 국내 유일 치즈축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이는 임실군 전체 인구 2만6천여명의 22배에 달하는 수치로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제 축제기간 동안 치즈와 유제품, 농특산물 등 매출도 지난해 16억3천만원보다 8억2천만원이 많은 24억5천만원으로 잠정집계 67%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치즈축제는 10주년을 맞아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참신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테마파크 내 2천m 스트링치즈를 1천여명 인원이 행사장 둘레를 한 번에 연결하는 ‘쭉쭉 늘려 내 치즈’와 숙성치즈 200kg으로 ‘임실N치즈디저트 퐁뒤 체험’, 숙성치즈 모형을 굴려 성공존에 도달하는 ‘임실N숙성치즈 롤링순금 행운이벤트’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임실군은 10주년 기념 임실N치즈와 관련 유제품들에 대한 20% 파격할인행사를 열어 평소 고가의 치즈를 구매하는데 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성장세 고려 대중국 수출 감소분 일부 대체 기대 주요 수입국으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산 조제분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2022년에는 7천379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했지만, 2023년 2월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비관세 장벽 강화로 2023년 대중국 수출액은 4천535만 달러로 2022년 대비 약 39% 감소했다. 이러한 중국의 조치에 대응하지 못하거나 비관세 장벽 충족을 위한 시간적·금전적 비용에 부담을 느낀 한국 조제분유 제조 및 유통업체들은 캄보디아로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캄보디아는 경제 활동을 하는 여성이 증가해 모유 수유를 위한 시간적 여유가 줄어들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조제분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캄보디아 부모 사이에서 자녀를 위한 물건 구입 시 품질을 우선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유럽에서 수입한 고품질 조제 분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유럽산 조제분유의 경우 높은 가격 탓에 이에 대한 대체재로 합리적인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한국산 조제분유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그 결과 캄보디아의 조제분유 수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7~8천만 달러 규모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무덥고 긴 여름 대비 젖소 컨디션 회복에 집중해야 올 여름 폭염의 영향으로 원유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초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며 빠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또 평년보다 긴 장마에 연일 34도가 넘는 낮 더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지속일수마저 기록을 갱신했다. 역대급 더위는 덥고 습한 기후에 취약한 홀스타인 품종을 주로 사육하고 있는 국내 낙농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낙농진흥회 원유생산통계에 따르면 지난 폭염이 절정이였던 8월 전체 원유생산량은 15만663톤으로 지난 3년간(2021~2023년) 8월 평균 원유생산량 대비 6.7% 감소한 것. 7월 원유생산량도 16만3천10톤으로 1.2%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9월까지 늦더위가 지속되는 등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올해 3분기 원유생산량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젖소관측(9월호)의 추정치(47만2천~47만4천톤)보다 더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올해와 같이 무덥고 긴 여름이 앞으로 계속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농가들은 여름철 사양관리에 더욱 각별히 신경써야 하며 특히, 무더위에 지친 소들이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 부정적 인식 조장·소비자 오인지 우려 가이드라인 있으나마나…법적 제재 장치 마련을 우유와 식물성 대체음료간 명확한 선긋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세계적으로 식물성 대체음료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서도 식물성 대체음료 제품 출시와 마케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내 식품기업 중 식물성 대체음료에 가장 공들이고 있는 기업은 신세계푸드와 CJ제일제당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7월 가루쌀을 활용한 ‘유아왓유잇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 최근 성수동 유명 카페 8곳과 협업해 식물성 메뉴를 선보이며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대체음료 브랜드 ‘얼티브’를 런칭하고 유제품, 커피류, 단백질 음료 등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들 식물성 대체음료가 주목받는 이유는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는 사람이 마셔도 무관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가치소비가 이슈화 되면서 환경, 동물복지 등을 부각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낙농업계의 시선은 불편하다. 식물성 대체음료는 기타음료로 분리되며, 식물에서 추출한 원액에 물을 혼합한 것이다. 우유의 영양과는 근본적으로 다를 뿐만 아니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스페인 알팔파 건초 생산자협회(AEFA)는 한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조 과정을 통해 최종 상품의 품질과 동물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스페인 건초의 생산 과정과 이에 따른 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세계 3대 수출국 스페인, 50여 개국에 연간 110만톤 건초 공급 ‘알팔파’ 주력 생산…품질 우수해 최적의 반추가축사료로 평가 현재 스페인에서는 약 140만톤의 건초를 생산하고 있으며, 사료작물 재배를 위한 22만헥타르의 농지 중 1만6천헥타르가 건초 산업을 위해 사용된다.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사료작물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알팔파가 농지 면적의 85%를 차지하고 페스큐, 라이그라스, 사료용 귀리가 그 뒤를 잇는다. 가장 중요한 생산지는 아라곤, 카탈루냐, 카스티야 이 레온인데 이곳들은 사료작물에 유리한 토양 조건과 일조량, 관수의 품질 및 접근성을 갖추고 있고 이러한 특징들은 고품질 알팔파 생산에 필수적이다. 고품질의 제품 덕에 스페인은 미국과 호주를 이어 세계 세 번째 수출국으로 성장했다. 최근 스페인 평균 수출량은 110만톤으로 50여 개의 국가에서 스페인 건초를 사용하고 있다. 주요 스페인 건초 수입국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 섭취가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의견이다. 미국 건강 매체 ‘Health Digest’는 매일 우유를 마시면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높여줘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콜레스테롤은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형태로 나뉘는데 LDL 콜레스테롤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의 3/4을 차지하며 간으로부터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고 신체 요구량보다 많을 경우 혈관벽에 들어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반면 HDL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대사를 일으켜 청소부의 역할을 함으로써 동맥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동맥경화나 심장질환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이와 관련 2018년 유럽 임상 영양 저널에 발표된 연구를 보면 참가자들이 3주 동안 매일 약 16온스의 우유를 섭취한 결과,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 반면, 총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변화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매일 우유를 마시는 것이 콜레스테롤 관리에 이로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 어린이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도원목장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4일 농도원목장 야외무대서 ‘친환경 축산을 위한 목장 음악회<사진>’를 개최했다. 2010년부터 목장이 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음악회를 열어온 농도원목장은 올해 공연 주제를 환경으로 정하고 환경친화축산농장 홍보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즈넉한 목장을 배경으로 펼쳐진 오페라 아리아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한편, 농도원목장은 6차산업의 대표적인 롤모델로 문화·체험활동과 목장형유가공을 통해 낙농업의 공익적·다원적 기능을 소비자들에게 전파하고 있으며, 지난해 축사를 친환경격으로 관리하고 가축분뇨의 적정한 관리·이용에 기여하는 농가에게 주어지는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북 전주서 하반기 ‘도심 속 목장나들이’의 첫 시작을 알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5~6일까지 양일간 전북도청 일원에서 하반기 첫 ‘도심 속 목장나들이’를 진행했다.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아이들에게 우유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고 올바른 우유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우유섭취 유도와 소비촉진을 위해 열리는 우유자조금의 대표적인 체험 행사다. 행사장에선 ▲교육 프로그램(우리 우유의 가치 재발견) ▲체험 프로그램(우유비누 만들기, 젖소부채 만들기, 블록 송아지 만들기) ▲요리 프로그램(로제치즈러스크, 감자칩치즈범벅, 우유브라우니, 우유아이스크림) ▲목장 프로그램(푸드라일리지 볼 챌린지, 도심 속 목장 포토존, 도신 속 목장우유카페) 등이 마련돼 양일간 4천여명의 방문객이 풍성한 이벤트를 즐겼다. 향후 우유자조금은 원주(19~20일, 환호공원)와 진주(11월 9~10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소업체 속수무책…경영 위기, 납유농가 피해로 직결 우려 중소 유가공업체의 판로확보를 위한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우유소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산 멸균유 및 유제품이 국내 소비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유가공업체들은 PB우유를 납품하거나, 최근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카페시장과 같이 우유 및 유제품을 사용하는 식품업계와 공급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판로 다변화를 통해 위기극복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이러한 판로 다변화가 가능한 것은 그나마 규모가 큰 대형 유업체들 뿐이다. 실제 PB우유나 카페 프랜차이즈와 계약을 맺은 곳은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양, 매일유업 등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업체들이다. 식품업계 입장에서도 고른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선 일정 생산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계약하는 것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게다가 대형 유업체들은 R&D를 통해 식품가공에 적합한 우유 및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더욱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대형 유가공업체를 제외한 중소 유가공업체들은 생산량을 늘릴 여력도 없을뿐더러 적은 인지도로 판로 확보에 나서기도 힘들다. 설상가상 마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세종지역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11개 주요 기관이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합동캠페인<사진>을 전개했다. 지난 9월 23일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낙농진흥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수협은행 세종금융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NH농협은행세종본부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의 기관장들은 자사 개인정보보호 표어를 발표하며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각 기관 누리소통망을 통해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어 기관별 개인정보 취급자와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꼭 알아야하는 개인정보 보호법’이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교육도 진행했다. 세종지역 농림축수산 분야 11개 기관은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과 더불어, 지역사회 신뢰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최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일자리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 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A2+우유(180ml) 총 3천개를 후원하며, 장애인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또, 서울시 중랑구 사회복지법인 자광재단이 운영하는 면목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 행사에 서울우유 대표 과즙 음료인 올데이프룻 2천개 제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이바지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과 감사를 ESG경영 실천을 통해 보답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는 물론 상생을 통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급식 최우수학교에 대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가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2024년 ‘세계학교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기념 우유주제 공모전 수상작 22점과 우유급식 우수학교 6개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 수상에는 우유포스터 부문 대구 동산초등학교 장준혁 학생, 우유 주제 숏폼영상 부문 충남 서산 서일고등학교 우유급식먹자팀(장민지, 최서윤, 한병우, 마윤희), 우유급식 최우수학교에 대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가 선정됐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우유급식 최우수학교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되며, 수상작 및 선정학교에 대한 시상은 10월 4일까지 해당 학교 에 전수해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시상토록 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