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지난 11일 충북 청주에 있는 본원에서 ‘음식점 위생안심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일상 속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에 보다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서포터즈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관심이 있는 MZ세대 총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2개월 동안 ‘깨끗하게, 유별나게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주제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가 주변, 전통시장, 관광지 등 전국 구석구석의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를 찾아가 음식점의 식품안전 노력을 재조명한다. 아울러 각 업소별 위생등급제 도입 준비과정과 지정 이후 효과, 우리 가게 특색 등을 알리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르헨 바고사 기술 지원사격…피내접종 등 현장 애로해결 ‘물밑작업' 외화낭비 방지·백신수급 안정 기여…‘악성 질병없는 축산' 밑거름 기대 ‘국산화’와 ‘국내 생산’은 엄연히 다르다. 벌크백신 소분을 ‘국내 생산’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국산화’라고는 부를 수 없다. 구제역백신 국산화 두 축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에프브이씨(FVC)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5년 말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구제역백신 국산화에 본격 발을 들여놨다. FVC는 2017년 9월 정부로부터 구제역백신 제조시설 구축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구제역백신 국산화 진행과정은 기본적으로 검역본부 연구성과를 FVC에 옮겨심고, FVC가 이를 기반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형태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BB사) 기술이전이 더해진다. 철저한 민·관 협력모델이다. 2024년 말 상업용 구제역백신 생산이 목표다. 하지만 현 상황을 볼 때 다소 늦어질 수 있다.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주요 미션은 구제역백신 원천기술 확보에 있다. 검역본부는 국내 구제역 바이러스를 분리해냈고 수많은 실험 끝에 국내 축산 현장에 가장 적합한 O형 보은주, A형 연천주 등 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국경없는 수의사회(VWB, Veterinarians without borders)에 반려동물용 종합백신 ‘지백스 DHPP 주’, 지속성 광범위 항생제 ‘듀라벳25-주’, 외부 기생충 구제 및 예방효과가 있는 ‘스팟라인’ 등 동물약품을 후원했다. 이 동물약품은 이달 국경없는 수의사회의 베트남 하노이 해외 동물의료봉사 활동에 쓰였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 봉사, 섬·시골 등 동물의료 사각지대 동물돌봄 활동, 광견병 퇴치 운동 등 동물의료봉사를 진행 중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러한 후원 외에도 사내 가치그린봉사단 활동 등 지속적으로 동물복지에 힘쓰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25일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2023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동물약품 GMP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재호 비엔피케어 전무 ‘국내 의약품 PIC/S 도입 과정’, 이영래 유한양행 부사장 ‘국내 인체의약품 GMP 개선 경과’, 정현진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대표 ‘GMP 개선과 동물약품 수출 사례’, 김춘선 한국동물약품협회 상무 ‘수출 촉진을 위한 GMP 제도 개선 제안’, 김돈환 검역본부 사무관 ‘ GMP 제도 개선·발전 방향’ 등이 주제 발표된다. 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앞으로도 동물약품 품질과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산·학·관·연이 공감대를 형성해 동물약품 수출 확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검역본부 주관 법정 교육과정...줌 이용 온라인 동시 강연 진행 동물복지 정책·소비촉진 사례 강연....선택과목 축종별 선택 수강 에프엠코리아스, 홈페이지 전담팀 원격서비스 안정교육 총력지원 2023년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이 다음달 전국 3개 권역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1회차 교육(충청권역)은 오는 11월 1일 충남대에서, 2회차 교육(전라권역)은 11월 14일 전북대에서, 3회차 교육(경상권역)은 11월 21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다. 이 현장교육과 더불어 줌(Zoom)을 이용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이 동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하는 법정 교육과정이다. 동물복지축산농장 관리자는 4시간, 도축장·운송차량 관리자는 2시간 이수해야 한다. 교육수료 후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공인수료증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생은 원하는 날짜를 사전신청 후 수강할 수 있다.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교육에서는 동물복지 정책, 동물복지 축산물 유통·소비 촉진사례가 필수과목(2시간)으로 공통 마련됐다. 도축장·운송차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는 동물복지 정책, 인증기준 과정을 별도 운영한다. 선택과목(2시간)은 축종별 인증 평가기준을 전문강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미국동물병원협회(AAHA)가 업무협약을 맺고, 동물의료·수의학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허주형 회장이 지난 7월 15일 미국동물병원협회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실무 업무 협의 진행에 따라 발표가 다소 늦어졌다. 미국동물병원협회는 북미지역 반려동물병원을 인증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지난 1933년 설립됐다. 대한수의사회는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면서도 국내 동물 의료환경을 감안한 동물병원 인증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Garth Jordan 미국동물병원협회의 CEO는 “지난 90년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서 동물병원을 지원해온 경험이 최상 동물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 수의사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주형 회장은 “이번 협력이 동물 건강과 복지 뿐 아니라 동물병원을 구조적으로 상향 평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바이러스질병과, 질병진단과와 (주)메디안디노스틱이 산업체 공동연구를 통해 개선한 돼지 인플루엔자 유전자 진단키트가 지난 11일 정식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돼지 인플루엔자, 특히 제2종 가축전염병이자 인수공통전염(감염)병인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아형)는 지난 2009년 국내를 포함 전세계적으로 발생해 14개월간 1만9천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기존 진단키트는 돼지 인플루엔자 여부와 제2종 가축전염병인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아형)만 검출 가능했다.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키트로 2010년 개발됐다. 이번에 개선된 진단키트는 국내 유행하는 3가지 아형(H1N1, H1N2, H3N2)을 감별하고, 2016년 이후 중국에서 우점종으로 보고돼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Eurasian avian-like H1N1 유전형4까지도 진단할 수 있다.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RT-PCR) 키트다. 현방훈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장과 구복경 질병진단과장은 “이번 진단키트가 상용화됨에 따라 농장의 위생향상은 물론, 돼지 호흡기질병 예방을 통해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국 방역기관 구제역 진단능력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9월 6일~19일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개소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정도관리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정도관리는 2023년 5월 충북(청주, 증평) 구제역 발생 이후 첫 시행됐다. 정도관리는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구제역 진단과 시·도가축방역기관 혈청예찰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에 대해서는 구제역 의심축 발생 상황을 가정하는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검사결과를 종합해 구제역 감염, 백신접종 여부 등을 판단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대해서는 구제역 백신항체, 감염항체 양·음성 판단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가축방역기관 모두 정도관리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재명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평가와 교육을 통해 구제역 질병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말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와 생태계를 확장을 위해 ‘제4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응모기간은 10월 5일부터 11월 22일까지다. 대학생 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이 대회에 참여하면, 11월 9일까지 온라인 창업교육프로그램을 60%이상 수강해야한다. 응모한 창업계획서와 사업계획서는 11월 30일 1차 서류심사와 12월 7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상금 700만원이 주어지는 대상을 포함해 최종 선정된 7인(또는 팀)에게는 총 1천9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는 앞선 세 번의 대회를 통해 총 52개의 창업 아이템이 발굴됐고, 높은 창업율로 그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표 발굴 사업인 승마예약 애플리케이션 ‘말타’를 개발한 ㈜럭스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공모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 대회에서 수상한 ‘뱅크오브홀스’도 지난 2월 창업해 한국마사회 용산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에 힘입어 한국마사회는 2022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0월 돈육시장 동향회의, 수입작업 한창 ‘언제 들어오냐’ 문의 폭주 당장 수입 돈육간 경쟁 ‘스페인산 잠식 예상’…원료육·국내산에도 영향 빠르면 다음달부터 다시 국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산 돼지고기 영향에 축산물 가공 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2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10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축산물 시장 흐름을 살폈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고객으로부터 ‘언제 독일산 돼지고기가 수입되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이미 16개 독일 가공장이 우리나라 돼지고기 수출작업장으로 승인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빠르면 다음달부터 독일산 돼지고기가 국내 시장에 다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삼겹살, 갈비 등 독일산 돼지고기 오퍼가격이 그렇게 싼 것 같지는 않다.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독일산에 큰 메리트를 갖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당장에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수입하기보다는 향후 국내 시장 추이를 보며 수입량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 재개에 따라 우선 유럽 내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ASF 백신 개발 전문가 세미나’…10개 주제 발표 약독화 생백신·서브유닛 백신·백터백신 등 다양 백신 개발 중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다 효율적인 ASF 백신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9월 26일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 생물안전연구동에서 ‘ASF 백신 개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학, 연구소, 업체 등에서 ASF 백신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 10명이 각 분야 최신 ASF 백신 연구 동향을 전했다. 특히 ASF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숙주 체내 면역반응과 이를 회피하는 바이러스 방어기전 등 백신 개발 기초분야를 알렸다. 또한 약독화 생백신, 서브유닛 백신, 바이러스 백터백신 등 다양한 형태 백신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아울러 ASF 백신 안전성·유효성 평가 가이드라인 개발 등 백신 개발에 요구되는 전주기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일부 동물용백신 업체에서는 실험실 실험 등을 통해 이미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했다며, 세계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ASF 백신 개발을 전폭 지원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5일 대전 KTX회의실에서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열고, 소 질병 해결을 위한 신규 연구사업 수요 발굴에 나섰다. 이번 협의회에는 소임상수의사회, 생산자단체, 산업체, 농식품부, 지자체 방역기관 등 총 13명 각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협의회에서는 최근 현장에서 문제되고 있는 소 질병 진단과 예방, 방역 등에 대해 개선책을 논의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송아지 설사병 원인체 모니터링과 더불어 소 중독성 질병 발생과 선천성 기형 원인 규명을 요청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대동물 임상수의사들과 적극적인 소통, 공동연구 수행을 제안했다.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 결핵병과 관련해서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이나 축산물 이력제 시스템에서 농장내 검사 대상소 검사 여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논의된 내용을 심도있게 검토해 2025년 연구과제 수행 및 방역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