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첨단 흡인·진공 기술 탑재…에어로솔 효과 최소화 솔벳(대표 김규욱)이 국내 판매하고 있는 독일 사스테트(SARSTEDT)사 채혈관 ‘모노베테 루어(Monovette Luer)’가 다양한 특장점에 힘입어 돌풍을 일으킬 기세다. ‘모노베테 루어’에는 흡인 기술(aspiration technique)과 진공 기술(vaccum techinique) 두가지 첨단 채혈 기술이 결합돼 있다. 흡인 기술은 주사기와 같은 시스템으로 아래쪽 플런저를 당기며 천천히 채혈하게 된다. 진공 기술은 채혈관 플런저를 미리 부러뜨려 채혈하는 방식이다. 일반 진공채혈관의 경우 주사기가 별도 필요하기 때문에 혈액을 옮겨 담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모노베테 루어’는 범용 바늘 연결 시 혈액 채취와 동시에 혈액이 항응고제 채혈관으로 즉시 분주된다. 채혈관의 뚜껑을 여는 방식도 다른 채혈관과는 차이가 있다. 돌려서 여는 스크류 캡은 에어로솔 효과를 최소화한다. 더불어 이동 시 충격에 강하고, 부득이한 사고로 뚜껑이 열리는 경우를 방지한다. 김규욱 대표는 “‘모노베테 루어’는 보다 편리한 채혈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질병확산을 막고, 농장 생산성을 지킬 수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공업계, 최대 성수기 추석명절 선물세트 작업 한창 소비 회생 역부족…재고·덤핑판매 따른 악순환 우려 “청탁금지법 기준 상향,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 등 분명 호재는 있지만.” 축산물 가공 업계에 따르면 추석명절을 보름여 앞두고도 축산물 소비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호재도 경기침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새다. 한 가공 업체는 “예전보다는 명절특수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명절 시즌은 여전히 축산물 소비 최대 성수기다. 특히 올 추석명절에는 청탁금지법 기준 상향,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 등 축산물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줄 호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까지 선물세트 작업을 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주문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 명절 분위기는 잠잠하다. 오히려 재고만 잔뜩 쌓아두게 될까 염려된다”고 밝혔다. 다른 가공 업체는 “그만큼 경기침체 골이 깊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에 따라 축산물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오히려 명절 전에 재고를 소진하려는 덤핑판매가 고개를 들 수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다만 올 추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발정동기화·배란 촉진…‘에스트론’혼합 시너지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는 돼지 번식관리에 매우 유용한 호르몬제 ‘세르곤 피지(SERGON PG) 400/200’을 출시했다. ‘세르곤 피지 400/200’은 체코 바이오베타(BIOVETA)사에 생산하고, 베타코리아가 국내 판매한다. ‘세르곤 피지 400/200’은 동결건조된 호르몬 PMSG 400IU와 HCG 200IU를 함유하고 있다. 희석액 2ml를 혼합해 사용하면 된다. 발정동기화를 통해 모돈 및 후보돈 번식관리를 용이하게 한다. 또한 성성숙을 유도해 번식관리 생산성을 높이고, 다배란에 따른 산사수 증가 효과를 갖는다. ‘세르곤 피지 400/200’은 특히 ‘에스트론(ESTRON)’과 함께 사용해 더 쉽고 정확한 돼지 번식관리를 이끌어낸다. ‘에스트론’은 PGF2α 호르몬제제다. 항체융해 작용해 분만을 유도하고, 발정동기화한다. 정상번식 구간에서는 분만 1일전에 ‘에스트론’과 이유 시 ‘세르곤 피지 400/200’을, 미약발정 시에는 이유 18일과 20일에 각각 ‘에스트론’, ‘세르곤 피지 400/200’을 접종하면 된다. 강현봉 대표는 “번식관리에 따라 양돈장 생산성이 좌우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4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물류 인프라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글로벌 통상‧물류 환경변화에 대응한 농수산식품 수출 물류 기반 강화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 등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 해외 거점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공사는 향후 순차적으로 부산항만공사가 운영하는 해외 거점물류센터를 우리 농수산식품 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해 K-푸드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춘진 사장은 “이번 부산항만공사와 협력을 통해 우리 농수산식품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충과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 CI. 지백스(GVAX) 백신 패키지.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2023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GD)’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신규 CI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디자인의 의도, 조형상 특징, 사용성, 생산성, C.M.F(color material finishing)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디자인에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녹십자수의약품 CI는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변경된 미션인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를 적용해 디자인했다. 아울러 생명을 상징하는 심장과 사람을 상징하는 원, 동물을 상징하는 반원 도형의 조화를 통해 십자 모양(Cross)으로 보이도록 의도했다. 3개의 도형은 각각 생명, 사람, 동물을 상징하며 생명과 사람, 동물은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원헬스(One Health)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약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입법예고...10월 16일까지 의견 식육판매업 면적 변경신고 간소화...식용란 미생물 검체 추가 채취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일 식육자동판매기 옥외 설치 허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식약처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 중 축산물 분야 규제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식육자동판매기 옥외 설치 허용 및 시설기준 완화 ▲영업장 면적 변경 신고 간소화 ▲식용란 검사시료 추가 채취 근거 마련 ▲식용란선별포장업자 및 식용란수집판매업자 선별포장 확인서 발급 의무 삭제 등이다. 현재 식육자동판매기에 대한 옥외 설치 규정은 별도 없기에 건물 내에만 설치 가능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비·눈·직사광선이 차단되고 방충·방서 등 설치 기준에 적합한 경우 영업장 외부에 식육자동판매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캠핑장 등 식육자동판매기만 설치해 돼지고기 등을 판매하는 곳에도 정육점과 동일한 시설기준을 적용해 왔다. 그러나 개정안에서는 자동판매기만 설치해 운영하는 업소는 독립된 건물, 화장실·급수시설 설치 등 불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과천시와 함께 총 5천만원 규모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마사회와 과천시는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지역 사회공헌 아이템 공유,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와 과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월 지역 내 사회복지사업을 공개 모집해 접수된 14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한국마사회가 기부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8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복지시설의 노후 생활가전 교체, 아동·청소년 디지털 기기 구입 지원, 노인 인지능력 향상 기구 구입 지원 등이 진행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본사가 위치한 과천 지역의 복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과천시와의 협업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친환경 대체소재 아이스팩을 사용,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기존 젤 형태 아이스팩은 자연분해까지 500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각하는 과정에서는 다이옥신 같은 발암물질이 배출된다. 이에 따라 녹십자수의약품은 젤 형태 아이스팩을 전분, 물 등으로 채운 친환경 대체소재 아이스팩으로 변경, 백신 등을 배송키로 했다. 이 아이스팩은 일반 하수구에 폐기해도 무방하다. 특히 자체 테스트 결과 기존 하이드로젤보다 온도 유지 성능이 뛰어나 백신 등 약품 배송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깊이 공감해 아이스팩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책임있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일바이오는 지난 8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창업주인 심광경 회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제일바이오는 지난 1977년 1월 창립해 45년 이상 우수 품질 동물약품과 사료첨가제를 생산·판매하며 축산농가와 축산업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하지만 최근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했다. 특히 지난 4월 이사회에서는 심광경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기도 했다. 제일바이오는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심광경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한 만큼, 회사 정상화와 더불어 한단계 더 회사 성장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직, 내부프로세스 등을 정비해 고객 기대에 적극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일바이오는 “언제나 고객과 함께하는 회사, 모두가 사랑하는 회사,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는 회사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바이오라인 회사 전경. 권동일 대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친환경 동물약품 초점…산업동물용 제품라인업 확대 수출 추진…고객 최고의 파트너로, 즐거운 일터 조성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터를 잡고 있는 바이오라인(대표 권동일). 동물용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전문회사다. 특히 구제역, 돼지열병, 우결핵, PRRS, 브루셀라, 조류인플루엔자(AI), PED, 써코바이러스질병 등 바이오노트에서 생산하는 동물용 진단키트를 국내 공급하고 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권동일 대표는 “가축질병은 예방이 최선이다. 발생했다면 신속·정확 진단을 통해 최대한 빨리 질병전파를 차단해야 한다. 코로나19에서도 여실히 확인된 것처럼 가축질병 방역에서도 진단키트 역할과 가치는 지대하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씨티씨바이오, 제이비솔루션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직접 창업한 바이오라인에서도 이렇게 바이오노트 진단키트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우수 품질 진단키트입니다. 국내 축산현장 곳곳에서 가축질병 방역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보람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바이오라인은 바이오노트 산업동물용 진단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와 연계해 시내 중심가 로스마르크트(Rossmarkt) 광장에서 독일 현지인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박물관강변축제’는 지난 88년 시작돼 매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프랑크푸르트 지역 최대 규모 축제다. 특히 올해는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K-편의점’ 콘셉트로 야외홍보관을 마련해 현지인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특히 재미있는 한국 식문화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강공원에서 볼 수 있는 ‘라면 자동 조리기’ 등을 배치했다. 홍보관 안에서는 한국 음료를 활용한 ‘나만의 DIY 에이드 만들기’, 누룩 활용 발효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막걸리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행사도 진행해 큰 호평을 받았다. 권오엽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독일 소비자들이 어디서나 손쉽게 K-푸드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태융)은 오는 9월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제4차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을 열고, 펫보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펫보험 활성화가 가능하려면’을 주제로 신상훈 금융위원회 과장 ‘펫보험 활성화 정책’, 주병권 손해보험협회 부장 ‘펫보험 현황과 전망’, 심준원 이디피랩 대표 ‘동물의료발전과 펫보험’ 등이 발표된다. 김태융 원장은 “동물진료비 상승의 대안으로 펫보험이 제시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