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산 동물약품 세계 무대를 휘젓다 2011년 1억불, 2015년 2억불, 2019년 3억불. 동물약품 수출은 이렇게 4년마다 앞자리 숫자를 바꿔왔다. 올해 수출 목표는 4억불. 그간 성장 속도도 엄청난데, 오히려 그 주기를 1년 더 앞당겼다. 동물약품 업계는 4년 주기에 맞추어 4억불 수출 목표를 내년으로 미룰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한발 더 뛰기로 했다. 물론 올해 이 수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 급격한 환율상승 등 여건 상 힘에 겨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업계는 늘 해냈다. 송송 하얗게 빛나는 땀방울이 아름답다. 표 국내 동물약품 산업 현황 표 동물약품 수출 현황 10년 이상 가파른 성장세....“타산업에도 모범” ‘1억불 수출’에 성공했다고 환호성을 질렀던 것이 불과 10년 전 일이다. 하지만 이제 ‘4억불 수출’을 바라보고 있다. 수출 성장률이 가파르다. 우리나라에 이러한 산업이 있을까. 10년 가까이 매년 20~30% 수출 성장률을 내달려왔다. 최근 5년(2016~2020년)을 돌이켜봐도 연평균 성장률이 9.6%다. 코로나19에 갇혀있던 지난해에는 3억7천118만불을 수출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동물보건기구 명칭이 OIE에서 WOAH로 변경됐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지난 5월 28일 새로운 명칭으로 WOAH를 선포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1924년 설립 이후 OIE(Office International des Épizooties)를 명칭으로 계속 써왔다.하지만 원헬스(one health)가 주목받는 등 시대환경 변화에 따라 명칭 변경에 나서게 됐다.새로운 로고는 원헬스를 강조하는 것처럼 원형 지구를 형상화했다.세계동물보건기구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전 세계 동물 건강과 복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내년 사용승인 예정...우수품질 백신 국내생산 '질병예방 기여' FVC(대표 김재훈, 에프브이씨)는 BIOGENESIS BAGO(대표 에스테반 튜릭,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와 손잡고, 구제역백신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공장은 충북 오송에 들어서며 국내 처음으로 생물안전3등급(BSL3)을 실현하고 있다. 단가 백신 기준으로 연 1억 도스 생산 규모를 갖는다. 2023년 사용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BAGO는 아르헨티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물약품 전문회사다. 특히 구제역백신 관련 70년 역사 속 40여개국에 구제역백신을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6년부터 구제역백신을 공급해오고 있다. 중국에서는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현재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 BAGO는 첨단 구제역백신 기술을 FVC에게 이전하는 것은 물론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진과도 협업, 구제역백신 국산화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BAGO 본사 기술이전팀은 이미 FVC 구제역백신 공장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FVC는 BAGO와 제휴를 통해 기한 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들이 꼼꼼하게 위생 관리되고 있는 국내산 축산물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5월 23일과 6월 28일 각각 경기 안성에 있는 도드람엘피씨공사와 전북 김제에 있는 농협목우촌 육가공공장에서 소비자 체험행사를 가졌다.이번 체험행사는 ‘국내 축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전환 및 소비촉진 홍보활동’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도드람엘피씨공사 방문에서는 돼지고기 도축장, 가공장 등을 둘러보고, 위생관리 실태 등 살폈다.아울러 ‘돼지고기 등급제’ 교육을 통해 돼지고기 품질관리 현황 등을 배웠다.농협목우촌 육가공공장 방문에서는 축산물 도축장, 가공품 생산공정 등을 견학했다.또한 뒷다리살, 앞다리살 등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 우수성을 알리는 설명회와 교육이 마련됐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체험행사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향후 국내산 축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특히 조사지 분석 결과 돼지고기 등급제와 저지방 부위 우수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2일 경기 의왕에서 열린 ‘소비기한 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식품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소비기한 표시제도 안정적 정착을 모색했다. 소비기한 연구센터는 영업자가 소비기한을 설정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식품 유형별로 권장 소비기한을 설정하게 된다.올해는 빵류, 떡류 등 50개 유형에 대해 권장 소비기한을 설정해 공개한다. 이어 향후 4년간 200개 유형까지 확대할 예정이다.간담회에서는 소비기한 시행, 식품표시, 기준·규격 등과 관련해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제도를 널리 알리는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오유경 처장은 이날 “내년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유통기한 제도 도입 후 38년만에 소비기한 제도로 바뀌는 만큼,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퓨오바이더스(대표 이광동)는 국내 처음으로 액상제형 파리 유인살충제 ‘더파워킬 블루액’을 출시했다. ‘더파워킬 블루액’은 ‘디노테푸란’을 주성분으로 하며, 파리가 찾게 하는 천연 유인제를 함유하고 있다.특히 파리의 빨아먹는 습성을 고려해 액상제형으로 개발, 기존 과립제보다 신속한 유인·살충 효과를 갖고 있다.또한 점조성 액체이기 때문에 용기에 덜어 사용, 축사환경에 노출이 적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지정한 ‘비임상시험 기관’에서 효력을 검증하고, 독성시험을 완료했다.퓨오바이더스는 “실험실 내·외부 실험을 통해 최적화된 유인·살충 처방을 확립했다. 기존 과립형 살충제와 더불어 동물 전염병 매개체인 파리 퇴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급식시장은 '더 싸게' 한창...7월 지육 (kg당) 5천800원 예상 돼지고기 소비 시장이 여전히 짙은 그림자에 갇혀 있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7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7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에 따라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살아나던 구이 식당 등 외식 수요는 지난 6월 하순 이후 다시 꺾이고 말았다. 가정소비 역시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나마 전지는 삼겹살을 대체하며 판매상황이 개선됐다. 하지만 후지는 원료육의 수입육 전환 속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급식 시장에서는 단가를 낮추기 위해 전지보다는 후지, 냉장보다는 냉동육으로 갈아타는 모습이 감지된다. 여름철 냉동 삼겹살 소비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달 중순 이후 여름철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타고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가동률을 유지하려는 도축·가공장이 많기 때문에 돼지 수는 부족하다. 이에 따라 7월 평균 돈가는 소폭 상승해 Kg당 5천700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축산물가공업·식육포장처리업 영업자가 밀봉·포장된 축산물을 살균·멸균·급속냉동 공정할 때 다른 영업장 시설을 임차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지난 12일 개정·공포했다.주요 내용은 ▲밀봉·포장된 축산물의 살균·멸균·급속냉동 공정에서 외부 시설 이용 허용 ▲축산물운반업·식품운반업 차량 적재공간 공유 허용 ▲지하수 채수지점 명확화 ▲자가품질검사 규정 보완 등이다.그동안 축산물가공업자 등은 영업자별로 살균·멸균·급속냉동 설비를 갖춰야 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에서는 밀봉·포장된 축산물은 다른 영업자(외부) 시설·장비를 임차해 살균·멸균·급속냉동 공정을 할 수 있게 했다.또한 이번 개정에서는 교차오염 우려가 없는 각각 밀봉·포장된 식품과 축산물에 한해 함께 운반할 수 있도록 했다. 동일 차량에 축산물운반업과 식품운반업을 동시에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아울러 축산물에 사용하는 지하수를 검사할 때 채수지점을 특정하지 않았으나 이번 개정으로 채수지점을 ‘배관 말단’으로 명확히 했다.부적합 지하수의 경우 다른 물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등 지하수 관리 기준을
케어사이드, 스페인 CSIC와 재조합 약독화 생백신 공동개발 실험결과, '접종군 돼지 생존율 100%' 확인...방어능도 입증 후보주, 백신 자격 충분...양돈산업 안정화 기여 '수출 순기능 기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업체가 개발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이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제품 상용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 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케어사이드 LDB 세미나 2022’를 열고, 국내·외 ASF 발생 동향, 백신 개발 현황 등을 알렸다.이날 조호성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멧돼지 등을 통해 ASF가 양돈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22개 국내 양돈장에서 발생했다"며 “차단방역이 핵심 대책이다. 방역 주체는 농장이어야 한다. ‘최선’이 아니라 ‘절대기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전했다.욜란다 레비야 스페인 CSIC 박사는 “한국, 중국,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ASF 피해가 심각하다. 유럽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서둘러 백신 개발에 나서야할 때“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불활화 백신은 ASF 방어능이 한참 떨어진다. 수많은 실험 결과, ASF 방어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편리·친환경 더한 네오시리즈 '양계농가 사랑 한몸'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돼지, 소 뿐 아니라 양계용 백신 시장도 리딩하고 있다.지난 2017년 메리알코리아㈜와 통합 이후 높은 기술력에 풍부한 제품 라인업이 더해지며, 한층 더 강해졌다.특히 최근 내놓은 ‘에비뉴 네오’, ‘S706 네오’, ‘비오랄 H120 네오’ 등 ‘네오’ 백신 시리즈는 편리성과 친환경성으로 양계농가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국내 최초 뉴모 생백신 ‘네모박’, 국내 유일 MS 생백신 ‘백세이프 MS액’, 첨단기술의 벡터백신 ‘백시텍 HVT+IBD’ 등은 고질적 양계 질병에 대한 고민을 풀어내고 있다.서승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양계용 백신, 백신 기구 등을 공급해 양계 질병으로부터 양계 생산성과 농가 수익을 굳건히 지켜내겠다”고 밝혔다.김영길 에비뉴 네오정제 형태의 뉴캣슬병 예방 생백신 S706 네오정제 형태의 감보로병 예방 중간독 생백신 비오랄 H120 네오정제 형태의 전염성기관지염 예방 생백신 네모박조류메타뉴모바이러스 예방 생백신 버 706감보로병 예방 중간독 생백신 아이비디 블렌감보로병 예방 중간독 플러스 생백신 피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리니셍' 생체필터 비갑개 보호 역할 한국히프라는 지난 6일 대전에 있는 호텔ICC에서 ‘2022 한국히프라 셍라인 세미나’를 열고, 백신을 통한 효율적인 돼지질병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오리올 복스 수의사(히프라 수이셍 프로덕트 매니저)는 “모돈 폐사 원인은 참 많다. 그중 하나는 클로스트리디움 노비균이다. 노비균은 독소를 분비, 모돈을 급사시킨다. 이에 따른 태자 폐사, 후보돈 구입비 등 양돈장 피해는 엄청나다. 고온스트레스 등 사양관리는 물론, 백신을 사용해 그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알렉스 우 수의사(히프라 아시아 테크니컬 매니저)는 “세계 여러 모돈 농장에 클로스트리디움 노비 독소를 중화시키는 백신 ‘히프라 수이셍’을 접종한 결과, 복부 팽만 등이 특징적인 모돈 급사가 줄었다. 폐사율은 전반적으로 뚝 떨어졌다. 특히 ‘히프라 수이셍’은 설사 증상을 없애는 등 PED의 복합감염을 예방하는 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앙승혁 발라드동물병원 수의사(‘닥터 스와인’ 저자)는 “돼지 코 안에는 생체필터인 비갑개가 있다. 공기청정기처럼 정기적으로 이 필터를 점검해야 한다. 이를 통해 호흡기 질병을 예방할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수 우성양행 대표가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2022년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안전보건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김 대표는 정위치, 정품, 정량 ‘3정’과 정리, 정돈, 청결, 청소, 습관화 ‘5S’ 등 ‘3정5S’ 활동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기준서를 수립·이행해 왔다.아울러 근골격계 질환, 유해물질 사고 예방과 작업자 스스로 안전을 챙기는 인식 확산에 힘썼다.김 대표는 ”조직원 모두 소중한 가족이다. 앞으로도 안전사고 없는 직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