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4~8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추석 성수품에 대해 일제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업체 76곳(1.3%)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떡, 한과, 건강기능식품, 축산물(포장육 등), 전통주 등을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체 총 5천837곳을 대상으로 했다. 축산물 분야 주요 위반내용은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13곳) ▲건강진단 미실시(11곳) ▲보관온도 미준수(3곳) ▲표시기준 위반(3곳) ▲위생교육 미이수(3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위생관리 미흡(2곳) ▲기타 사항 위반(5건) 등이다. 농·축·수산물 총 2천716건 수거 검사에서는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천925건 중 15건이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됐다. 총 615건을 대상으로 한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잔류농약 등 통관단계 정밀검사에서는 당근 1건이 ‘잔류농약’ 부적합으로 판정돼 수출국으로 반송조치됐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식약청 또는 지자체가 행정처분한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명절 등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회장 안태준)가 ‘수의사 국가시험 개편 프로젝트’ 모금 운동에 들어갔다. 모금액은 법률비, 홍보비 등에 쓰이며, 모금 운동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수대협은 “농림축산검역본부를 대상으로 청구한 ‘제67회 수의사 국가시험 문항 및 정보 비공개 처분취소에 대한 행정소송’이 최소 2년은 더 지나야 최종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정소송 절차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난 뒤 주변 수의대생 뿐 아니라 교수, 법조인, 각종 단체, 기업 등에서 많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고 밝혔다. 수대협은 “검역본부는 국가시험 문항이 공개되면 시험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직 기본소양은 시험 변별력이 아니라 수의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모금 운동을 발판으로 정답 및 문항 공개는 물론, 실기시험 도입, 전담기관 설립 등 수의사 국가시험 개편을 위해 지속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지난 20일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이다. 체계적인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정책과 컴플라이언스 위기 관리체계 보유 여부, 실행 등을 면밀히 평가한 후 인증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ISO 인증은 녹십자수의약품 ESG경영과도 연결된다. ‘ISO 37301’ 획득은 외부 인증기관으로부터 절차 마련과 시행을 객관적 지표로 검증받았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규범준수 경영의 경우 단순 인증을 넘어 고객 및 파트너사와 신뢰를 위한 약속이라며,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5일 중국 동서부소동물임상수의학회(东西部小动物临床兽医师大会)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물의료 발전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중국 동서부소동물임상수의학회는 장쑤성, 저장성, 쓰촨성, 상하이시, 칭다오시 등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45개 이상 지역수의사회가 참여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반려동물 임상컨퍼런스다. 두 기관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물의료 기술 발전 ▲동물병원 경영 전문화 ▲동물복지 향상 등에 협력하게 된다. 허주형 회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과 동물의료 서비스를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지난 8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재단은 ‘서울시 골목창업학교’를 수료한 예비창업자, ‘관악 르네상스 상권’ 상인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 준비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게 된다. HACCP인증원은 해당 희망업소에게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항목, 식품위생법 준수사항, 식재료 보관방법을 안내하고 위생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등 무료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에 나선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3개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해 이를 공개·홍보하는 제도다. 지난 2017년 5월 19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주관으로 시행되고 한상배 원장은 “두 기관이 전문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 음식점 위생을 든든히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도 음식점 위생 인식 개선과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4일 ‘2023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를 열고, 법정가축전염병 분류 및 관리 등 동물 질병진단 현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 학계, 임상 수의사, 민간 진단기관 등 동물 질병 내·외부 전문가 24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현행 3종 가축전염병을 포함한 법정 가축전염병 분류 및 관리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편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소류코시스 관리방안, 소바이러스성설사(BVD) 피해 최소화, 돼지인플루엔자 모니터링 강화, 반려동물 진드기 매개 질병 연구 확대, 신속 항생제감수성검사법의 개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문가들은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병리진단 기술과 동물학대에 대응할 진단 기술·현장 교육 확대에 많은 투자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동물학대 법의검사 전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질병진단기관으로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기자간담회, 처우개선 선행·민간 이양으로 풀어야 강행 시 강력 투쟁...동물병원 1종 근린시설 입지 가능 '환영입장'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비수의사를 가축방역관으로 임명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1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의 현안과 그 대응방향을 알렸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날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지난 1961년 이후 가축방역관은 수의사로 한정돼 왔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정부·지자체 경력자 등 비수의사를 지방자치단체 가축방역관으로 임명하는 내용으로 관계기관 의견조회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 의심축에 대한 예찰·임상검사, 시료채취, 주사, 병성감정, 역학조사 등 가축방역관 업무 전문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 가축방역관 부족 문제는 처우개선 선행, 민간(공수의)에 이양 등으로 풀어가야 한다. 향후 개정(안)이 입법예고된다면, 강력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는 또 “수의사회가 지속으로 건의하고 의견표명해 오는 10월 1일 이후 100여개 반려동물 진료비 항목에서 부가가치세가 면제 적용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선우 전 국장(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딸 이미림 양=오는 10월 14일(토) 오후 5시 40분 서울 송파구에 있는 더컨벤션 잠실점 1층 그랜드볼룸에서 김예찬 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우 15개, 한돈 13개, 계란 1개 등 총 29개 브랜드가 2024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았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9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발표회’를 열고, 선정된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발표했다. 소시모는 지난 2004년부터 매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해 왔다. 올해가 제19회 째다. 소시모는 올해 인증 평가 결과를 토대로 총 29개(한우 15개, 한돈 13개, 계란 1개) 브랜드를 2024년 인증 브랜드로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7개, 경북 4개, 경남 4개, 전북 4개, 경기 3개, 충남 2개, 전남 2개, 제주 1개, 세종 1개, 대구 1개 브랜드다. 소시모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에 학계, 축산 관계 기관,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을 꾸렸다. 실사단은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평가, 축산물 브랜드 소비자 인지도 조사, 판매장 위생•안전 현장 조사 등을 진행했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최종 심의를 통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했다. 심사항목은 ▲공급 ▲품질 ▲브랜드 관리 ▲위생•안전 관리 등이다. 한우는 26개 항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8일 ‘2023년 국가검정기준연구회 및 맞춤 컨설팅’를 열고, 동물용 백신 시드로트 체계 도입 추진 현황을 알렸다. 이번 연구회에는 국내 동물용 백신 제조·수입 20여개사가 참여했다. 연구회에서는 검역본부가 연구 추진 중인 동물용 백신 시드로트 시스템 적용 백신제제의 허가단계 심사 가이드라인(안)과 국가출하승인 검정체계(안) 관련 중간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국가출하승인 검정기준(고시)’ 올해 제·개정 사항과 해당 검정기준에 따른 검정(면제) 신청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아울러 제도 도입에 따른 사전준비 전략 등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문의사항에 대해 현장 상담(컨설팅)을 실시했다. 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미국 등에서 운영 중인 시드로트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동물용 백신의 국제적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19회에 걸쳐 ‘찾아가는 가금질병 진단 교육’을 열고, 가금질병 진단 기술의 표준화와 고도화에 힘썼다. 이 교육은 시·도 가축방역기관, 민간 병성감정기관 질병 진단 담당자 135명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90명보다 크게 늘었다. 교육에서는 △가금 부검술식 및 판독요령(9기관, 69명) △마이코플라즈마 진단요령(5기관, 34명) △주요 가금바이러스 유전자분석(5기관, 32명) 등 수요자 중심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권용국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시·도와 민간 기관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올해는 민간 기관까지 확대해 진단기술의 표준화와 진단 결과의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협회 자문위원회, 민·관 협력 개발 통해 차별화 경쟁력 주문 유연제도 적용·정확정보 제공도…우수인재 채용·방역부처와 협력 제시 동물약품 수출을 더욱 활성화하려면 좀더 과감한 연구개발(R&D) 예산 투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9일 경기 성남에 있는 서머셋센트럴호텔분당에서 2023년 제2차 자문위원회<사진>를 열고, 동물약품 산업 현안에 대한 해결책 찾기를 모색했다. 이날 협회는 인체·동물용의약품 제조시설 공동사용 규제심판 결과, 동물약품 수출 확대 방안,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정책 대응 등 동물약품 산업 현안을 알렸다. 특히 인체·동물용의약품 제조시설 공동사용 규제심판의 경우 현재 반려동물용, 신약, 그리고 인체·동물용 허가 22개 성분으로 제한돼 관련법령(시설기준령)을 개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 중인 ‘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들은 여전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항생제 내성 우려가 큰 만큼, 이를 불식시킬 투명한 동물약품 사용 내역 공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