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냉장·냉동 온도를 임의로 조작할 수 있는 일명 ‘똑딱이’로 불리는 온도조절 장치를 불법으로 차량에 설치해 우유류와 아이스크림류를 운반하는 등 ‘보존 및 유통기준’을 위반한 축산물 운반업체 3곳과 운반차량 8대를 적발했다.‘보존 및 유통기준’에서 우유류(냉장제품)는 0~10℃에서, 아이스크림류(냉동제품)는 영하 18℃ 이하에서 보관·유통해야 한다.이번 점검은 냉장·냉동식품을 제조·운반하면서 ‘보존 및 유통기준’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입수해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축산물 운반업체 등 총 11개소를 점검한 결과다.식약처 점검 결과, 해당 운반업자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경남 김해와 경산 소재 물류센터에서 우유류와 아이스크림류 등을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 등에 배송하면서 냉각기를 가동하지 않고 ‘똑딱이’로 온도를 조작해 감시망을 피해왔다.해당 운반업자들은 ‘똑딱이’로 온도를 조작할 경우, 시간 당 약 1.7~1.8리터의 유류비와 냉각기 유지·보수비용이 절감되는 점을 악용했다.아울러 ‘보존 및 유통기준’을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냉장·냉동 상태를 유지한 것처럼 조작해 온도 기록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0월 23일 서울 aT센터에서 하반기 온라인 품평회를 개최해 현지 소비자들의 시각에서 우리 농식품을 맛보고 피드백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품평회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몽골, 카자흐스탄, 러시아, 브라질, 인도, 필리핀, 이탈리아 10개국의 재한외국인뿐 아니라 4개국 aT해외사무소에서 운영하는 해외 모니터요원 등 총 100명의 품평단원이 26개 수출선도기업의 제품을 평가했다.유학생, 주부, 회사원, 유튜버 등 다양한 직업군의 재한 외국인과 현지에서 활동 중인 모니터요원들이 약 80여 개 제품의 패키징, 맛, 가격, 상품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됨에 따라 연령대별 홍보방안, 현지 온라인플랫폼을 소개하는 등 현지 트렌드 정보가 오갔다.행사에 참여한 이탈리아 프리랜서 파스토 씨는 “혈액순환에 좋다는 홍삼음료는 맛이 생소했지만, 우유에 타서 먹어보니 거부감이 없어 현지인 입맛에 가능성이 있다”며, “품평회에서 만난 한국 농식품을 하루빨리 이탈리아 시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aT 신현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본 대형 식음료 체인과 편의점들이 콩고기로 육류를 대체하는 신메뉴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대형 커피 체인 도토르커피는 지난 9월 콩을 주원료로 한 햄버거를 곁들인 ‘통밀 샌드위치 콩고기-일본식 케첩’(360엔)을 출시했다. 로손은 ‘컬러 야채 콩고기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차별화를 제공하는 편의점이다. 천연 로손은 지난 9월 콩고기를 사용한 파스타, 샐러드 등 6가지 제품을 선뵀다. 일본 모스푸드서비스는 지난 5월 육류 대신 대두유래 패티를 넣은 ‘그린 버거’( 538 엔)를 전국 모스버거 매장에 내놨다. 일본 롯데리아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기간한정으로, 콩이 들어있는 ‘소이 야채 햄버거’(370 엔)를 판매했다. 올해는 ‘소이 야채 햄버거’ 소이패티를 리뉴얼하고 ‘소이 야채 치즈버거’(390 엔)를 새롭게 라인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주사침 자체 개발...이상육발생 감소·백신접종률 향상 기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지난 27일 피내 및 피하접종용 구제역백신 ‘바이오아토젠ID FMD백신(아르헨티나바고社 제조)’에 대한 국내허가를 취득했다. 케어사이드는 구제역백신 접종으로 증가되는 이상육 발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피내용 백신개발을 기획했다. 아울러 현재 국내 공급 중인 구제역백신 ‘바이오아토젠 FMD백신’ 제조사인 아르헨티나 바고社를 통해 피내 및 피하용 백신개발을 진행했다. 이렇게 개발된 구제역백신은 2018년부터 국내 임상시험을 실시했고, 이번에 국내 최초로 구제역 피내 및 피하용 백신 허가를 받게 됐다. 이 구제역백신은 O+A형 백신으로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주를 6PD50 이상 함유하고 있다. 돼지에서 0.5ml/두 용량으로 피내 또는 피하접종하면 된다. 1차 접종은 8주령,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4주 후다. 케어사이드는 특히 피내 및 피하용 백신과 더불어 일반적인 피내 접종방법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피내 및 피하 접종용 주사침(케어멀티니들)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백신과 접종기기까지 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글벳(대표 강태성)은 지난 21일 ㈜디에스엠뉴트리션 코리아(대표 최학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사진>하고, 양계용 솔루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글벳은 창립 초창기부터 디에스엠의 전신인 로슈(Roche)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해 왔다.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단순 원료 구매와 공급 차원이 아니라 파트너로서 협력해 필드에서 양계용 솔루션 제품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디에스엠은 해외에서 우수성이 입증된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 필드 상황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글벳은 대리점과 대군 농장을 대상으로 농가의 고민을 해결할 솔루션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솔루션 제품 개발, 선정 과정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적극 협력키로 했다”면서 “디에스엠은 새로운 사업 모델의 확립을, 이글벳은 약품 위주의 라인업을 벗어나 제품 다양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포유류 도축검사 실적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도록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LPSMS)을 개선했다.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LPSMS)에서는 도축검사, 미생물검사, 잔류물질검사, 원유검사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검역본부는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규정에 따라 월 1회 도축검사 실적을 생산·공개해 왔다.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내·외 가축질병 발생 시 기존 월간 포유류 도축 실적으로는 수요·출하 물량 예측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도축검사 통계자료 조회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게 됐다.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포유류 도축검사 실적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졌다. 생육기간(Life Cycle)이 짧은 가금류의 경우 이미 올해 1월부터 도축검사 실적 실시간 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 도축검사 실적은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경마산업 위축으로 말생산 농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지난 13일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경매장에 열린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주최의 10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에서는 61두가 상장돼 8두가 낙찰됐다. 최고가는 3천500만원, 최저가는 1천만원이다. 낙찰률은 13.1%로 부진했다.한국마사회는 국산 경매 낙찰마를 우대하는 경주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국산마 경매시장 부양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마시행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담보되지 않고 있어 마주들의 위축된 투자수요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내륙마생산자협회 관계자는 “세 번째 언택트 경매라 경매 자체를 진행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면서도 “어렵게 기른 말을 겨우 몇 마리 팔기는 했지만 워낙에 손실이 커서 빨리 경마산업이 정상화를 바랄 뿐이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가정소비가 외식소비로 조금 옮겨갔을 뿐, 축산물 소비시장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외식소비가 늘기는 했지만, 기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 쇠고기는 등심 등 선호부위에 외식소비가 몰리며, 축산물 소비시장 분위기를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라고 덧붙였다.게다가 가정소비는 오히려 감소, 전반적으로는 2단계 또는 2.5단계와 비슷한 규모에서 축산물 소비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예년 같으면 11월 초부터 이어지는 대형마트 창립 행사에 대비한 비축물량 수요가 벌써 움직였겠지만, 올해는 아직 조용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다만, 학교급식이 확대되는 등 앞으로 축산물 소비시장이 풀릴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전망했다.하지만 김장특수의 경우 매년 줄어가는 추세에다 올해는 높은 배추값 등에 따라 그 폭이 더욱 오그라들 것으로 내다봤다.한 업계 관계자는 “선호부위 소비는 그나마 유지되고 있다. 비수기·불황기에는 비선호부위 소비 침체가 더욱 심각해진다. 이를 돌파할 프로모션, 예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상억 발라드동물병원장이 앞으로 2년간 한국양돈수의사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양돈수의사회는 지난 27일 충북 C&V센터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을 선출했다. 선거에서 고상억 발라드동물병원장<사진>은 김현섭 현(제26대) 양돈수의사회장을 넘어 차기(제27대) 양돈수의사회장으로 당선됐다. 고 신임회장은 “소모임을 활성화하고 협업을 강화해 방역주체로서 양돈수의사 역할을 다하는 양돈수의사회 모습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3일 서울 aT센터에서 하반기 온라인 품평회<사진>를 개최해 현지 소비자들의 시각에서 우리 농식품을 맛보고 피드백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품평회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몽골, 카자흐스탄, 러시아, 브라질, 인도, 필리핀, 이탈리아 10개국의 재한외국인뿐 아니라 4개국 aT해외사무소에서 운영하는 해외 모니터요원 등 총 100명의 품평단원이 26개 수출선도기업의 제품을 평가했다. 유학생, 주부, 회사원, 유튜버 등 다양한 직업군의 재한 외국인과 현지에서 활동 중인 모니터요원들이 약 80여 개 제품의 패키징, 맛, 가격, 상품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 됨에 따라 연령대별 홍보방안, 현지 온라인플랫폼을 소개하는 등 현지 트렌드 정보가 오갔다. 행사에 참여한 이탈리아 프리랜서 파스토 씨는 “혈액순환에 좋다는 홍삼음료는 맛이 생소했지만, 우유에 타서 먹어보니 거부감이 없어 현지인 입맛에 가능성이 있다”며, “품평회에서 만난 한국 농식품을 하루빨리 이탈리아 시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마루(대표 이범호)는 지난 15일 홍콩 펑다그룹 홀딩스(대표 도라 황)와 전략적 양해각서 MOU<사진>를 맺고, 돼지고기 수출에 본격 나섰다.이번 MOU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과 홍콩 각각 사무실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돈마루는 이번 MOU를 통해 홍콩 뿐 아니라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와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월 최소 40톤, 연간 500톤 규모 한돈 냉장·냉동 수출 물량을 보장받았다고 전했다.펑다그룹은 한돈 제품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독점 공급 루트를 확보했다.펑다그룹은 홍콩 주요 슈퍼마켓에 한돈 전문 판매구역(한돈 zone)을 설치, 홍보와 판매를 전담키로 했다. 아울러 조만간 홍콩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범호 대표는 “최근 한돈업계는 뒷다리살 재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출이 돌파구가 될만하다. 내수확대와 더불어 수출 등 시장개척에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최근 식품위생법률연구소(대표 김태민 변호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태민 변호사는 소비자가 많이 접하는 식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에 대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식품의약전문변호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위법행위를 일삼는 기업을 고발하고, 피해배상 무료 집단소송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사례로 대기업 제품 허위‧과대광고 건을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은 상태다. 김연화 회장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26년의 운영노하우와 전문변호사가 시너지 효과를 내 적극적인 소비자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