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점식 의원(국민의힘, 경남 통영·고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지난 8일 동물 진료행위 표준화와 투명한 진료비 공개 내용을 담은 ‘수의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에 대표 발의한 개정 법률안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질병별 진료행위 등을 표준화해 고시토록 하고, 동물병원에서는 이에 따라 진료비를 동물소유자 등이 알기 쉽게 고시·게시토록 하고 있다. 또한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에 대해 농식품부 장관이 조사·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 의원은 반려동물 보호자와 동물병원 사이 정보 비대칭이 심각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행법에서는 동물 진료행위 등이 표준화돼 있지 않아 동물 보호자 등은 각 동물병원이 자율적으로 정한 진료비를 사전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법률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번 개정 법률안을 통해 동물 보호자 등이 진료행위 과정과 진료비에 대한 신뢰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농식품유통교육원은 ‘2021년 상반기 농식품 마케팅대학’ 교육생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농산물 CEO MBA(1년),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6개월), 농식품 온라인 유통 경영인(6개월) 등 3개 과정이다.교육은 다음달 16일부터 주 1회 5시간으로 총 16주(CEO MBA 34주) 진행된다.학계, 산지 및 소비지 유통 현장 전문가, 해외 바이어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꾸려진 강사진이 경영환경 메가 트렌드, 뉴노멀 시기 생존 전략, 온라인 상품화 전략 등을 교육한다. 워크숍 및 국내·외 연수도 마련됐다.특히, 이번에 신설된 농식품 온라인 유통 경영인 과정에서는 스마트 유통경영 등 실습 위주 교과목을 집중 편성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축산물 이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료 등이 이물질로 오해되는 사례를 담은 ‘축산물 이물관리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이 매뉴얼에서는 ▲이물의 정의 ▲보고의무 영업자 및 이물 ▲이물별 조사 관할기관 ▲원인조사 절차 ▲자주 발생하는 이물의 조사사례 ▲이물보고 관련 질의응답 등을 싣고 있다.특히 지난 2019년 6월 이후 운영하고 있는 ‘축산물 이물보고제도’에서 나타난 오인·혼동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예를 들어 햄이나 치킨덴더의 경우 ‘속이 빈 원통형 또는 가늘고 길쭉한 형태의 물질’이 보이고는 하는데, 이를 기생충 또는 벌레로 오해하고는 한다. 하지만 원료육에 포함돼 있는 혈관, 힘줄, 신경, 피부 조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도축 검사 합격도장이나 혈반(피멍)을 이물질로 오해하는 일도 빈번하다. 검인(합격도장)은 식용색소를 사용하며 한우는 적색, 육우는 녹색, 젖소‧돼지는 청색으로 표시하고 있다.케이싱(소시지 껍질)도 이물질로 오해받기 일쑤다. 케이싱은 소재에 따라 식용(돼지창자, 콜라겐), 비식용(셀룰로오스, 합성수지)이 있다. 수제햄의 경우 햄망(그물망 케이싱) 등 먹을 수 없는 비식용 케이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 축산물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세계 10개국 주요도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축산물, 수입과일, 가공식품, 주류 등에 대해 각국의 주요 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소비자가격을 조사 비교했다.이에 따르면 국내산 쇠고기, 수입 쇠고기,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모두 우리나라가 해외 다른 나라와 비교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내산 쇠고기(1kg)의 경우 우리나라는 14만8천29원으로 10개국 평균 가격 5만2천247원보다 2.8배 더 비쌌다.5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해서는 축산물 가격이 30% 이상 올랐다.이에 대해 소비자시민모임은 “코로나19로 가정 소비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축산물의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한 것이 가격 상승 원인이 되고 있다”며 축산물 공급·가격 안정을 이끌어낼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25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설명회’를 열고, 식품 수출 확대를 모색했다.설명회에서는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관련 정책방향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지원 사업 등 안내 ▲2020년 시범사업 참여 업체 사례 발표 ▲주요 수출국(미국, 일본 등) 수출 관련 이슈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아울러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업체 궁금증을 해소했다.특히 맞춤형 규제 컨설팅과 사전 안전성 검사 등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지원사업에 대한 선정절차, 신청방법, 지원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알렸다.HACCP인증원은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참여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조기원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K-Food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HACCP인증원도 수출식품 안전과 관련한 정책의 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문경시(시장 고윤환)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다음달 3일 33데이를 앞두고 문경약돌돼지 삼겹살과 문경 생미나리로 구성된 ‘문경약돌돼지 33데이 콤보팩’을 밴드를 통해 지난 23일부터 200세트 한정판매에 들어갔다.문경약돌돼지 33데이 콤보팩은 약돌돼지 삼겹살 1kg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문경 생미나리 1kg을 배송비 포함 3만3천원에 판매하는 특가 구성이다. 삼겹살과 미나리 단품 구매도 가능하다. 문경약돌돼지 삼겹살 1kg 2만5천900원, 문경약돌돼지 냉동삼겹살 500g 9천900원, 문경 생미나리 1kg 1만원 등이다.사업단은 삼겹살과 미나리는 함께 구워 먹으면 영양과 맛이 더해져 궁합이 좋다고 설명했다.특히 문경약돌돼지는 거정석이라는 약돌을 섞은 사료로 키워 셀레늄이 풍부하고 면역기능 증진 및 중금속 배출 효과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권용문 사업단장은 “중금속 배출에 좋은 문경약돌돼지와 해독작용을 하는 미나리를 통해 올 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길연 회장이 앞으로 3년간 더 한국육가공협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길연·사진)는 지난 23일 서울 사당동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박길연 현 회장을 연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2024년 정기총회 때까지 한국육가공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지난 13년간 한국육가공협회 터줏대감 역할을 해온 김실중 상근부회장은 임기만료에 따라 퇴임했다. 협회는 당분간 부회장직을 공석으로 놔둘 예정이다. 이밖에 정기총회에서는 이사 10인, 감사 2인을 지정했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육가공품 소비확대,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육가공품 수출확대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길연 회장은 “코로나19 시대,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육가공품을 생산·공급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대표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를 통해 꾸준한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월 국민과 더불어 소통하는 창구로서 쌍방향 소통 채널인 ‘마사회TV’를 오픈하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물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언택트 트렌드에 맞춘 아이템들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마사회 대표 축제인 벚꽃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못함에 따라 온라인 벚꽃 버스킹 영상을 기획, 아름다운 영상미를 뽐냈다.아울러 인기 스타 기수 피규어 공개를 비롯한 경마 콘텐츠, 사회공헌, 힐링승마 등 기관의 주요 사업들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또한 선수단 재능기부 강습, 재활힐링승마 브이로그, 유튜브 라이브 퀴즈쇼 등 평소 누리꾼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공개, 호응을 얻었다.특히 개국 1주년을 맞아 지난달 마련된 기념이벤트에서는 추첨을 거쳐 총 100명에게 제과 상품권을 증정했다.한국마사회는 올해 바로마켓, 재활힐링승마 등 상생과 공존을 위한 메시지와 함께 즐거움과 재미는 물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선사하는데 주력할 예정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감정평가 배상액 커지자 오리발…즉시 지급을 한 양돈장이 한국전력공사 밀양 송전탑 설치와 관련,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동환씨는 경남 밀양 상동면 고정리에서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전은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공사 사업시행자다. 7년전 이른바 ‘밀양 송전탑 사태’를 일으킨 공사다. 유동환씨 양돈장은 공사 제5공구 118호 철탑으로부터 630미터, 119호 철탑으로부터 350미터, 하부삭도장으로부터는 130미터 가량 떨어져 있다. 유동환씨 법률 대리인인 이형찬 변호사(법무법인 대화)에 따르면 유동환씨와 한전은 당시 ‘가축피해보상 감정 의뢰·협의서’를 작성하고, A대학 동물생명산업센터(소장 B교수)에 이 공사 소음, 진동 등으로 인한 양돈장 손해배상 감정을 의뢰했다. B교수는 약 8억원 손해에 이른다는 감정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한전은 그 협의서 취지는 감정에서 산정된 피해액 전부를 무조건 보상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B교수 감정서는 합리적 근거없이 손해액을 추정해 손해액이 과다하게 산정됐을 뿐 아니라 감정결과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감정에 따른 손해배상액을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 유동환씨는 협의서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 여파 오프라인서 온라인으로 지각변동 축산물 전반 소비부진·공급과잉…시장 창출 총력 인력난 해소…등급제·가격정산 현실적 개선 요구 코로나19가 우리나라 축산물 유통시장 패러다임을 싹 바꿔놨다. 매년 ‘기대주’에 머물렀던 온라인·배달 시장을 ‘메인무대’로 끌어올렸다. 가정소비 증가 영향이 크다. 반면 식당, 급식 등 외식시장은 급속히 가라앉았다. 대형마트, 정육점 등 오프라인 매장은 예년보다 힘을 잃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역시 코로나19 그늘에서 축산물 유통시장이 움직일 것이라며, 이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큰 경쟁력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축산물 유통 시장은 전체적으로 소비는 안되고, 공급은 넘쳐나고 있다. 그렇다보니 시장에는 덤핑이 속출하고 있다. 결국 탈출구는 시장 창출이다. 예를 들어 현재 뜨고 있는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있다. 이 시장은 축산물만 떼어놓고 보면 ‘외산 독차지’다. 시장 특성상 가격이 최우선 선택기준이 되고 있어서다. 하지만 1년 사이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수입 축산물 가격이 올라가면서 국내산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생겼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 가격이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갖고, 동물의료체계 확립 등 수의계 현안 개선을 건의<사진>했다.이날 면담에는 허주형 회장, 서강문 수의학부회장(한국수의과대학협회장), 이병렬 반려동물부회장(한국동물병원협회장), 문두환 산업동물부회장, 우연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수의사회는 가축전염병 지속 발생과 반려동물 증가 등에 따라 행정소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중앙 정부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은 미비하고, 지방조직 업무는 과중돼 있다고 현 국가 수의업무 체계 문제점을 지적했다.이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검역, 위생, 동물복지 등 각 조직에 분산된 수의 관련 업무를 방역정책국으로 통합하고 동물의료정책과를 신설해 종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농장 전담수의사 제도를 통해 방역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수의직을 배치하는 등 수의인력을 충원할 것을 건의했다.특히 동물위생시험소를 3급 기관으로 승격하고 시‧군‧구에 수의업무 담당 과나 팀을 신설하는 등 지방 수의조직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동물병원 진료비 게시‧고지, 진료부 공개 등 수의사법 개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가 아이에이치마킷(IHS Markit) ‘애니멀헬스 어워즈(Animal Health Awards 2020)’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부문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아이에이치마킷(IHS Markit)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조사전문기관으로 매월 제조업 경기를 예측하는 경제 지표인 구매관리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를 발표하고 있다.또한 매년 애니멀헬스 어워즈를 통해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오세아니아 등 10개 부문에서 성장력, 혁신, R&D를 종합한 기준으로 최고 동물의약 산업 관련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 1월 29일 발표된 ‘2020년 애니멀헬스 어워즈’ 아시아&오세아니아 부문에는 한국 기업 처음으로 중앙백신연구소가 선정됐다.중앙백신연구소는 코로나19 여파와 주요 수출국인 아시아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도 불구, 견고한 내수 실적과 지속적인 수출 호조세를 실현하는 등 미래 성장 발걸음을 힘쓰고 있다는 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날 수상 공식 발표에서는 경구용 돼지유행설사병(PED) 생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