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부작용 최소화·접종 간편…효능 개선에 활기 적은 주사량 동물복지 부합…첨단주사기도 한 몫 MSD·히프라 ‘쌍두마차'…시장선점 경쟁 치열 피내접종 백신 시장이 서서히 달궈지고 있다. 근육접종 대비, 부작용이 적을 뿐 아니라 주사가 간편해서다. 또한 최근 항원농축 등 백신기술 발전과 함께 면역형성 등 효능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내접종 전용 주사기 개발도 피내접종 백신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1두 1침' 효과를 내며, 농장내 차단방역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백신접종 기록 등 이력관리할 수 있는 주사기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피내접종은 가축입장에서는 주사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에 동물복지가 된다. 현재 국내에서 피내접종 백신 시장을 이끌어가는 업체는 한국MSD동물약품과 한국히프라다. 이 두 업체는 피내접종과 근육접종이 모두 가능한 PRRS백신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각각 전용 희석액을 통해 백신 접종 방법과 접종량을 달리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피내접종에는 0.2ml, 근육접종 시에는 2ml 주사하는 형태다. 이렇게 피내접종을 하게 되면, 백신 접종량이 확 줄어드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한국MSD동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체용 손·피부 소독제…AI 등 가축질병용으로도 효과 만점 가축질병은 사람을 통해 전파될 때가 많다. 사람을 대상으로도 꼼꼼하고 철저한 소독은 필수다. 이에 따라 축사에 들어가며 손소독할 때마다 사람 질병 뿐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가축질병도 말끔히 잡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주)이엘티사이언스(대표 최형규)가 내놓고 있는 ‘쎄니스킨’ 손소독제<사진>는 사람 손과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사람용 손·피부 소독제다. 에탄올, 구연산, 글리세린 등으로 구성돼 사람 질병을 막아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정식인가를 받은 만큼, 공식적으로 사람에게 쓸 수 있다. 하지만 ‘쎄니스킨’ 손소독제는 사람질병에 머물지 않는다. 가축질병 방역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쎄니스킨’ 손소독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효력 시험결과 경수(저유기물) 조건에서 99.9% 이상 소독효력을 보였다. 아울러 현재 네덜란드 국제표준실험실에서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대해 소독효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사람 손 소독제의 경우, 가축질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한국썸벧·바이오노트가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유공업체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에 따라 별도 시상식없이 해당회사로 상이 전달됐다.이들 업체는 지난해 코로나19 어려움에도 불구, 수출국과 수출제품을 늘리는 등 높은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아울러 고부가가치 제품 등으로 영역을 확장, 수익창출에 힘썼다. 특히 우수 품질을 통해 한국과 한국산 동물약품에 대해 인지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조은행 고려비엔피 상무·정원영 중앙백신연구소 팀장·김유면 코미팜 과장·이정은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장은 수출유공자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송안이 고려비엔피 상무·유혜영 우진비앤지 과장·한부남 제일메디칼코포레이션 사장·김종찬 한국썸벧 과장·송진우 대성미생연구소 차장은 수출유공자상(한국동물약품협회장상)을 받았다.수출유공업체상·수출유공자상은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실적 신장 등 동물약품 수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조에티스가 동물병원 전용 이커머스(e-commerce) 시스템 ‘조에티스 포 유(Zoetis For you)’를 지난 1일 오픈했다.이번 파일럿 오픈은 인천과 부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6월 정식 론칭 시 전국으로 확대된다.‘조에티스 포 유’는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혁신적인 이커머스 시스템이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확산 추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보다 체계적인 주문과 배송, 이를 통한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지원하고자 개발됐다. 조에티스는 10년 전에도 동물병원 고객과의 직거래 모델을 최초 도입한 바 있다.이번 ‘조에티스 포 유’ 시스템 활용 시 반려동물용 의약품 가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24시간 언제든 쉽고 편리한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주문 시 추가할인이 적용되며, 평일 오후 2시 이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된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을 통한 배송 출발 알림 서비스 및 다양한 프로모션이 제공되는 장점이 있다.한국조에티스는 보완점을 면밀히 파악해 6월 본격 론칭 시 보다 강화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구제역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이 지난 2월 19일 영국 퍼브라이트(Pirbright) 연구소에서 실시한 국제 진단숙련도(PTS, Proficiency Testing Scheme) 평가에서 ‘최고등급’ 판정을 받았다.이 평가는 전세계 OIE/FAO 표준실험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된다.검역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으로 ‘목적에 적합한 진단 및 해석 능력을 갖추고 있어 추가 조치가 필요 없는 실험실’로 인정받았다.김재명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이번 평가결과가 우리나라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이 진단기술 전수기관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앞으로 더 오를 듯…냉동삼겹살 사상 최초 ㎏당 1만원 전망도 국내산 호재로 이어지진 않아…HMR 시장 등 탈환 기회 삼아야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축산물 수입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되는 독일산 냉동삼겹살 도매가격은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당 8천원 후반대다. 1년 전 5천원대 후반과 비교해보면 45% 가량 올랐다. 미국 목전지 도매가격 역시 1년 전보다 20~25% 상승한 3천원대 후반에 형성돼 있다. 수입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는 특정 나라와 특정 품목에 머물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다 올랐다. 워낙 공급상황이 좋지 않은 탓이 크다. 독일산 돼지고기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지난해 9월 이후 수입 길이 막혔다. 유럽 내 많은 육가공장들은 코로나19 지속 확산 여파 속 가동률이 뚝 떨어져 있는 상태다. 올 들어서는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컨테이너 부족 등 물류문제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입 돼지고기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수입 냉동삼겸살 도매가격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당 1만원을 넘길 것이라는 예측이 벌써 흘러나오고 있다. 독일산 냉동삼겹살 재고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 구조조정 재추진…인력난 해결 ‘역량 집중’ 소형 도축장 활성화 모색…불합리 행정 ‘바로잡을 터’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은 축산관련단체 중 최장수 회장이다. 지난 2005년(제6대)부터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으니 무려 17년째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지난 2월 26일 열린 2021년 정기총기에서 또 3년 임기의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무임금으로 그렇게 오래 협회와 도축산업 발전에 힘써왔기 때문에 이제는 지쳤을만도 할 터. 김 회장은 “회원사 지지와 성원에 대단히 감사드린다. 부족하고, 아쉬웠던 사업을 이번 임기 내에 완성하라는 격려 의미로 받아들인다. 회원사 심부름꾼으로서 혼신을 다해 그 바람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여전히 식지 않은 열정을 보였다. 이어 “도축장에서는 가축을 축산물로 재탄생시키는 숭고한 업무를 한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이를 잘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도축장 인식제고를 최우선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도축장 안팎을 둘러싸고는 도축장 구조조정, 인력난, 등급판정, 이력제, 폐기물처리, 혈액자원화, 근출혈 보험 등 현안이 많이 쌓여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지역에 따라 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0년 이상 요청한 숙원 사안…이번에 반드시 수용을” 도축장들이 축산물 등급판정 거출대행 수수료를 현실화해줄 것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도축장들은 “등급판정 거출대행 수수료 현실화는 도축장 최대 현안 중 하나일 뿐아니라 도축장이 일한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어 한국전력은 수수료 6.6%를 받고 KBS 방송 수신료를 거출해 주고 있다. 하지만 도축장이 거출하고 있는 축산물 등급판정 거출대행 수수료는 3.0%에 불과하다. 거출대행 수수료를 현실화해 6%로 올려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2010년 이후 수차례에 걸쳐 구두, 공문 등을 통해 해당기관에 등급판정 거출대행 수수료를 현실화해 줄 것을 건의해 왔다. 하지만 해당기관에서는 ‘검토하겠다’ ‘협의하겠다’는 답변만 반복할 뿐 여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측면으로 등급판정 거출대행 수수료 현실화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등급판정 거출대행 수수료는 자조금 징수대행수수료 절반에도 못미치는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대다수 도축장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디지털 뉴딜 핵심 프로젝트인 ‘데이터 댐’의 일환으로 추진된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가 지난 2월 25일 온라인 개소식과 함께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농·산업계 유관기관과 거래소 구축에 참여한 14개 민간기업 관계자, 농식품 데이터 거래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개소식을 진행했다.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는 국내 농식품 분야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농산물의 생산·저장·유통, 축산 생육정보 등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생산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이 플랫폼을 통해 활발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한다.또한 빅데이터 간 융복합 및 데이터 가공을 통해 농산물 출하자 추천서비스 등 수요자 맞춤형 고품질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에서 유통되는 데이터의 상세정보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aT 이원기 디지털혁신단장은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에는 5개 분야 188종의 데이터가 유통된다. 전국 도매시장 가격 비교와 품목별 출하지 추천, 농산물 물류정보 서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데이터(대표 경노겸)는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으로 가축을 건강하게 키우는 농장을 선정하는 ‘팜스플랜 멤버스’를 출시했다.팜스플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축 행동과 축사 환경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주기적 혈액검사를 통해 농장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팜스플랜 멤버스는 팜스플랜 적용 농장을 대상으로 한국축산데이터가 검증·선정한 ‘우수 축산 농가 인증’이다. 최소 6개월 이상 팜스플랜 솔루션을 유지한 농장 중 ▲인공지능(AI) 모니터링 ▲환경 모니터링 ▲주기적인 건강검진 ▲국가공인 가축병성감정 기준 ▲전담 주치의 진단 관리 등 5가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팜스플랜 멤버스 농장이 출하하는 축산물 일부는 한국축산데이터가 직접 매입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팜스플랜마켓’에서 판매한다.팜스플랜 멤버스 삼겹살은 수분을 유지하려는 성질인 보수력이 높아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특징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향후 한우와 계란 등으로 판매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 제37대 회장에 김우남 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취임했다.신임 김우남 회장은 1955년 제주특별자치도 출신으로 제주도의원을 거쳐 제17대,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제19대 국회에서는 농해수위원장을 역임했다.김우남 회장은 지난 4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온라인 발매의 조속한 법제화를 통한 경영위기 극복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 구축과 내부 경영혁신 ▲말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경영 다각화 등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과감하고 속도감있는 경영혁신과 공정한 조직 운영, 노사간 협력을 통해 경영의 안정성 확보와 미래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승마산업 등 말산업 다각화를 통한 미래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국마사회의 제37대 회장에 김우남 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취임했다. 김우남 회장은 지난 4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온라인 발매의 조속한 법제화를 통한 경영위기 극복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 구축과 내부 경영혁신 ▲말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경영 다각화 등의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온라인 발매 도입과 고객 친화적 환경 구축에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회장 직속의 ‘경마산업발전위원회’를 설치하여 지속가능 경영의 로드맵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경영혁신과 공정한 조직 운영, 노사간 협력을 통해 경영의 안정성 확보와 미래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승마산업 등 말산업 다각화를 통한 미래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에도 중점을 둘 것임을 밝혔다. 신임 김우남 회장은 1955년 제주특별자치도 출신으로 제주도의원을 거쳐 제17대,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19대 국회에서는 농해수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