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와 사료값 인상에 올 들어 동물약품 내수 시장이 잔뜩 움츠러들고 있다.한국동물약품협회 판매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1천818억6천만원으로 전년동기 2천8억7천만원보다 9.5% 감소했다.1분기 분류별 판매액은 신경계작용약 51억5천만원(지난해 대비 2.3%↑), 순환기계작용약 9억8천만원(19.8%↑), 호흡기계작용약 1억5천만원(30.8%↓), 소화기계작용약 37억4천만원(12.2%↓), 비뇨생식기계작용약 22억4천만원(11.3%↓), 감각기계작용약 1천400만원(5.8%↓), 외피작용약 9억9천만원(3.5%↓), 대사성약 195억원(2.1%↓), 항병원성약 540억9천만원(0.8%↑), 의약외품 122억1천만원(14.8%↓),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 74억5천만원(15.2%↓), 보조적의약품 162억9천만원(17.0%↓), 생물학적제제 560억8천만원(17.2%↓), 원료 30억원(0.2%↓) 등이었다.항병원성약 중 합성항균제와 항생물질은 각각 53억8천만원(28.5%↓), 218억7천만원(13.1%↑)을 나타냈다.의약외품 중 소독제는 66억6천만원(15.9%↓)을 보였다.생물학적제제 중 백신류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재 국회에는 동물진료비 문제를 다룬 법률개정안이 10여개 올라와 있다. 동물진료비가 국민적 관심사라는 것을 방증한다. 동물진료비 뿐 아니다. 축산물 위생, 동물보호·복지 등 수의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업무들이 국민 일상과 참 밀접하다. 단순히 수의업계만의 현안이라고 볼 수 없다. 기존 가축질병 방역, 검역 등과 비교해 대상 범위가 훨씬 더 넓어졌다. 게다가 이러한 수의업무는 민원이 자주 발생한다. 예를 들어 최근 반려동물 수가 크게 증가하며 유기동물 발생, 개물림 사고 등이 빈번하다. 이해당사자간 다툼을 막을 꼼꼼한 기준이 요구된다. 축산업 현장으로 들어가보면 수의인력이 한참 부족하다. 농가들은 아픈 가축을 바라보면서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한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수의사들은 근무환경 등을 이유로 산업동물 분야 진출을 외면한다. 그 간격을 메울 인력양성 정책이 절실하다. 반짝 대책으로 풀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근본 대책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는 노동부, 교육부 등 협업이 필요하다. 이렇게 수의 업무는 방대하고 복잡하다. 연관산업 규모는 해마다 크게 확대되고 있다. 수의사 수는 이미 2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수의업무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회 접종으로 간편…노동력 절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국내 공급하고 있는 글렙토페론·톨트라주릴 복합주사제 ‘포세리스(Forceris)’가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인기몰이 중이다. ‘포세리스’는 고효율 철분제 글렙토페란과 항콕시듐제제 톨트라주릴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돈 철분 결핍성 빈혈과 콕시듐증을 한꺼번에 예방·치료한다. 더욱이 원샷(1회 접종) 접종이기 때문에 돼지에게는 편안, 작업자에게는 편리를 제공한다. 또한 자돈 체중에 상관없이 1.5ml를 접종하면 되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실험 결과, ‘포세리스’ 접종군에서는 빈혈이 관찰되지 않았다. 아울러 충란 배출을 완벽히 억제했다. 결국 일당증체 향상, 질병위험 최소, 동물복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이끌어냈다. 세바코리아 관계자는 “철분 결핍성 빈혈, 콕시듐증은 국내 양돈장에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다. 또한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한다”며 “이를 막는 ‘포세리스’는 건강한 자돈관리 솔루션일 뿐 아니라 노동력 절감 솔루션이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업계, 구분운반 비용 증가·차상대기 지연 등 문제 지적 “구분 도축 실효성 근거 제시…도축장 보상대책도 필요” 도축장들이 ‘모·비육돈을 구분해 도축하라’는 정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조치에 현장과 동떨어져 있다며 그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20일 △도축장 진입 전 임상검사 △모·비육돈 작업 구분 △모돈 작업 후 차량 이동 △모돈 예약출하제 실시 등을 담은 ‘모돈 도축장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시도 지방자치단체 등에 내려보냈다. 이 중 모·비육돈 작업 구분의 경우 비육돈 계류장 입고, 비육돈 도축, 계류장 소독(30분 이상), 모돈 계류장 입고, 모돈 도축 등 그 순서를 세부적으로 지시하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모돈이 ASF 방역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도축장 방역조치다. 전국 돼지 도축장 71개소 중 모돈(비규격돈)을 도축하고 있는 22개소가 이 방역조치 대상에 들어간다. 권고 사항이라고는 하지만 공문으로 시달된 만큼, 지자체와 도축장에서는 사실상 강제 사항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도축장들은 이에 대해 현실적으로 도저히 지킬 수 없을 뿐 아니라 비용 증가, 책임공방 문제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기존 시설로도 충분”…중복 투자·세금 낭비 지적 “신약 R&D 등 실질지원 절실”…BL3 공동활용 제안도 현재 동물약품 생산시설은 과잉상태다. 가동률이 50%를 밑돈다. 시장규모는 작은데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이 너무 많아서다. 게다가 지난 10여년 사이 여러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은 각각 수십억원, 수백억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새로 지었다.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첨단 GMP 생산시설들이다. 여기에는 정부 융자지원 사업 등 적지 않은 차입금이 들어갔다. 이자 등 금융부담이 상당하다. 동물약품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생산시설 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이 투자를 회수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다. 이 상황에 최근 한 지방자치단체가 국비, 지방비 등 총 300억원을 투입해 동물약품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장은 동물약품 공동생산시설(CMO)이 아니다. 하지만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은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다. 시장현황과 사업계획을 봤을 때 결국 공동생산시설로 갈 것이라고 받아들인다. 시제품 생산 지원은 현 동물약품 업계의 연구·제조시설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플랫폼 사업계획이 신물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4일~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1 단체급식 요리 경연대회’를 열고, 국내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힘썼다. 이번 단체급식요리 경연에는 학생·조리사·일반인 등 사전 예선을 통과한 22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친환경농산물(4일)과 로컬푸드(6일)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친환경농산물은 ▲건강한 소스 또는 육수 활용 ▲세계의 식문화 경험 ▲친환경 아침식단 ▲전통문화 적용 ▲오븐 활용 친환경 메뉴 등 5가지 주제, 로컬푸드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단체급식 적용 가능 메뉴 개발을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경연을 통해 선발된 부문별 수상 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aT 사장상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상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이번 경연대회 수상작 레시피는 공공급식 분야 급식 메뉴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홈페이지와 aT 블로그 등 SNS에 게재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신문, CHUKSANNEWS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는 지난 3일 자회사인 한국마사회 시설관리(대표 박상민)와 산업 재해 예방·감축과 안전 중심의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모-자회사 안전분야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안전 환경 조성 ▲안전교육, 안전 콘텐츠 개발 ▲시설물의 안전성 점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공생협력프로그램, 재난안전협의체 운영 등 안전수준 협력분야에 모-자회사 사이 기술지원과 협력체계 구축이 담겼다. 협약식 직후 김우남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현장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관람대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우남 회장은 산업재해 예방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 의지를 내비쳤다. 박상민 대표 역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전했다.
산신문 김영길 기자] 퓨오바이더스(대표 이광동)는 빠르고 강력한 곰팡이독소(마이코톡신) 흡착제 ‘미나젤 플러스(Minazel Plus)’를 출시했다. ‘미나젤 플러스’는 세르비아 파텐트(Patent)사에서 제조한다. ‘미나젤 플러스’는 EU 특허기술을 적용, 극성 마이코톡신 흡착제로 알려져 있는 클리노프틸로라이트 표면에 장쇄 유기 양이온을 부착해 유기적으로 변형시켰다. 이를 통해 아플라톡신, 푸모니신, 제랄레논, 오크라톡신, DON, T-2 등 다양한 마이코톡신을 빠른 속도로 흡착한다. 특히 흡착됐던 마이코톡신이 장내 환경에서 톡신바인더로부터 분리돼 떨어져 나가는 탈착률이 매우 낮다. ‘미나젤 플러스’는 마이코톡신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비타민, 미네랄, 미세영양소 등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시험결과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모든 축종에 예방효과를 확인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는 이달 5일 제10회 말산업 국가자격(3급) 필기시험을 서울과 제주에서 실시한다. 말산업 국가자격 시험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9회 시험까지 총 772명의 합격자(말조련사 394명, 장제사 83명, 재활승마지도사 295명)를 배출해 말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해 왔다. 자격시험 분야는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3개 종목이다. 만 17세 이상에 특정한 제한요건만 아니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말조련사는 말의 용도별 조련, 말의 능력 향상 등 말조련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다. 장제사는 말발굽 깎기, 편자의 제작 등 전문적인 장제업무를 수행한다. 재활승마지도사는 승마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직업이다. 제10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에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총 492명이 원서접수를 완료했다. 이번 필기시험 이후 8~10월 기간 실기시험을 거쳐 11월 경 최종 합격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와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2일 강릉시청에서 업무협약<사진>을 맺고, 로컬푸드 및 농수산물 안정적인 공급기반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aT와 강릉시는 ▲농수산물 국내외 수급동향 및 정보 공유 ▲지역먹거리 생산·유통 활성화 ▲로컬푸드 학교급식ㆍ공공급식 공급체계 구축 ▲농산물 비축기지 유치를 포함한 물류단지 조성 등에서 협력체계 구축키로 했다. 김춘진 사장은 “지속가능한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체육 개발 현황 등 정보 공유 (사)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남명수)와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공동으로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한 축산식품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지난 5월 27일부터 사흘간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축산식품의 위기와 기회 측면에서 ‘축산식품 산업, 소비, 동물성 단백질 대체식품, 축산 부산물’ 등에 대해 총 7개 분과(세션)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피보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에 따른 시장변화(가치중심→디지털 혁명, 인간중심)와 5가지 시대적 변화(패러다임, 주력경제, 지구촌 헤게모니, 쇼핑,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리스크와 대응 방안을 전달했다. 정한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 특히 플랫폼 경제 시대, 스마트(최적화) 시대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활용 등을 소개했다. 제임스 클라우스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교수는 도축된 지육의 혈관세척과 냉각기술(Vascular Rinsing and Chilling)을 통한 육질(혈액제거, pH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 5월 31일자로 이연섭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식물검역과장<사진>이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으로 발령받았다.이연섭 신임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1969년 2월 생으로, 건국대 축산학과와 건국대 대학원을 졸업했다.그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외식산업진흥과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세종연구소 파견 후 2019년 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식품검역과장을 지냈다.한편, 김용상 전임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