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전국 원유(原乳)검사 담당자들이 원유검사 전반에 걸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낙농가와 유업체에 더 신뢰성 있는 검사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원유검사 표준용액 제조 및 사용 지침서’를 발간·배포했다.검역본부는 원유가격 결정 검사항목인 유성분, 체세포수, 세균수 표준용액 생산·공급, 원유검사실시기관 숙련도 평가 및 운용실태점검, 원유검사실시기관 교육 등 정확하고 공정한 원유검사 공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지침서에는 유성분(지방, 단백질, 유당), 체세포수, 세균수 검사 장비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표준용액을 제조하는 방법뿐 아니라 원유검사실시기관에서 표준용액을 활용해 장비를 운용하는 방법이 수록됐다.검역본1부는 원유검사실시기관과 젖소검정기관, 유가공장 및 집유업체를 비롯한 관계 기관에 이 지침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누리집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 지침서가 국내 원유검사 표준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원유검사 공영화와 유검정 성적의 정확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12일 신임 상임이사(수급이사)에 배옥병 (사)전국먹거리연대 공동대표<사진>를 선임했다.aT 상임이사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1967년 공사 창립 이래 최초다. 임기는 2023년 7월 11일까지 2년이다.배옥병 수급이사는 충남 청양 출신으로 성공회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먹거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서울특별시 먹거리정책자문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배 수급이사는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한 수급관리, 비축사업, 식량관리 부서를 총괄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경마산업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창만)는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온라인 마권발매 입법 촉구 대회’를 열고, 말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이날 축경비대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에 따라 경마는 현재 전체정원의 10~20% 입장만 허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마에서 비롯되는 세수로 전체 말산업이 지탱해왔던 만큼 말산업 전체가 붕괴 일보 직전에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정상적인 경마 미시행으로 인해 마사회는 지난해 4천600억원 가량의 적자를 냈고 경주실적과 성적에 따라 받는 경마상금에 의존하던 마주, 조교사, 기수, 마필관리사는 물론 전후방산업의 사업장 2천500여개와 종사자 약 2만4천명의 생존권은 무너졌다”고 울분을 토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충북 청주에 있는 동물약품 판매업체 혜인동물약품(대표 조수목)은 최근 난각강화제 ‘카디맥스’<사진>를 출시하고, 산란계 농가에 본격 공급하고 있다.‘카디맥스’는 선화BM(대표 강현준)에서 생산한다.‘카디맥스’는 동물 난각 뼈 건강에 필요한 칼슘,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D3 등을 함유하고 있다.이를 통해 미네랄 불균형으로 생기는 문제 해결 등을 돕는다.특히 ‘카디맥스’는 칼슘 등 영양 밸런스를 조절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실험 결과 난각·난색 개선, 난중 증가 등 효과를 확인했다.조수목 대표는 “‘카디맥스’는 산란계 농가 손실을 줄일 최고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제품을 공급해 농가 수익을 높이고, 축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7일 서울 aT센터에서 제1회 미래사업 뉴딜 CEO 자문위원회<사진>를 열고, 농어촌에 적용할 한국판 뉴딜 신규사업 모델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자문위원회에는 최수명 전남대 명예교수, 민승규 한경대 석좌교수, 주호종 전북대 교수, 김연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정경숙 팀장, 강현직 아시아타임즈 주필, 박형희 한국외식정보(주) 대표, 이귀재 (사)미래농업포럼 이사장 등 농어업·식품 및 홍보 분야 전문가 등이 위촉됐다.aT는 농수산식품 뉴딜 자문위원회를 통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에 참여할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사업계획 실행방안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주민참여 공유경제형 스마트팜 보급’과 그린뉴딜 과제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사업 등이 논의됐다.아울러 ‘취학 전 어린이 국산 농수산물 맛들이기’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김춘진 사장은 “잘 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참여 공유경제형 스마트팜과 같은 참신한 사업모델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사업 발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가 연구개발 평가 ‘우수 등급'…농가 만족도 높아 보람 민·관협력 강화 기틀 마련…“현장애로 해결 연구에 매진” 김종철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지난해 3월 부임 이후 국가 재난형 질병, 환경 문제 등 현장수요를 반영한 실용연구에 힘써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AI 등 국가 재난형 질병은 한번 발생하면 농가는 물론, 국가·사회적으로도 큰 피해를 준다”며 그 피해를 미리 방지 또는 최소화할 수 있는 백신주 개발과 진단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현장밀착형 연구개발이 성과를 내고 있어 큰 보람입니다. 지난 6월 11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이라고 할 수 있는 ‘우수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 분야 중 유일합니다.” 김 부장은 이 기술들이 무엇보다 현장에서 잘 쓰이고,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것에 뿌듯해 했다. 그는 “예를 들어 구제역 진단키트의 경우 그간 미국 등 외국산을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혈청형 감별이 안되는 등 현장활용도가 낮았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A, O, Asia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익 악화에도 제품가격 인상 억제…정책지원 호소 코로나19 이후 불거지고 있는 물류난이 동물약품 수출에 발목을 잡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물약품 수출 시 동물약품을 싣고 나르는 운임 비용이 가파른 상승세다. 해상운임의 경우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코로나19 이전보다 적게는 30~40%, 많게는 300% 이상 인상됐다. 기본적으로 컨테이너 물량이 줄어든 까닭이 크다. 또한 중국 등 일부국가에 컨테이너 수요가 몰리면서 다른 나라로 가는 컨테이너는 더 찾기 어려워졌다. 일부 컨테이너에서는 동물약품 운송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냉장서비스를 중단해 아예 수출 길이 막혀버린 사례도 있다. 비행운임 역시 그리 사정이 좋지 않다. 화물기 뿐 아니라 동물약품 수출 과정에서 종종 이용하던 여객기도 운행횟수가 감소하면서 그 운임이 크게 올랐다. 동물약품 업체들은 이 운임 인상분을 동물약품 수출 가격에는 반영할 수 없는 처지라며, 고스란히 운임 인상분 만큼 수출마진이 줄어들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아울러 이 상황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수출 단가 인상은 물론, 전체 동물약품 수출 전선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바이어들은 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충북 청주에 있는 동물약품 판매업체 혜인동물약품(대표 조수목)은 최근 난각강화제 ‘카디맥스’를 출시하고, 산란계 농가에 본격 공급하고 있다.‘카디맥스’는 선화BM(대표 강현준)에서 생산한다.‘카디맥스’는 동물 난각 뼈 건강에 필요한 칼슘,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D3 등을 함유하고 있다.이를 통해 미네랄 불균형으로 생기는 문제 해결 등을 돕는다.특히 ‘카디맥스’는 칼슘 등 영양 밸런스를 조절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실험 결과 난각·난색 개선, 난중 증가 등 효과를 확인했다.조수목 대표는 “‘카디맥스’는 산란계 농가 손실을 줄일 최고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제품을 공급해 농가 수익을 높이고, 축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본부장 안용덕)는 7월 12일부터 8월 13일까지 1개월에 걸쳐 ‘가을 파종용 수입 종자류 특별검역’을 실시한다. 지난해 영남지역본부는 수입 종자류 총 3천여 건(31천톤)을 검역해 금지병해충이 검출된 78건(735톤)을 폐기(반송)했다.이번 특별검역 기간 운영을 통해 수입 단계에서는 화물, 우편 및 특송으로 수입되는 종자류를 대상으로 병해충 부착 여부에 대한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을 2배 확대해 진행한다.또한 검역관을 복수로 배정해 외래잡초 및 금지품 혼입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등 검역을 강화한다.유통 단계에서는 특별사법경찰관을 포함한 특별단속반 2개 팀을 편성해 종자류를 보관하는 검역창고(보세창고) 등을 점검해 식물검역을 받지 않았거나, 불법 수입된 종자류의 유통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안용덕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은 식물검역 과정에서 악성병해충 검출로 인한 폐기 또는 반송 등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종자류를 수입하도록 당부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7일 서울 aT센터에서 제1회 미래사업 뉴딜 CEO 자문위원회를 열고, 농어촌에 적용할 한국판 뉴딜 신규사업 모델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자문위원회에는 최수명 전남대 명예교수, 민승규 한경대 석좌교수, 주호종 전북대 교수, 김연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정경숙 팀장, 강현직 아시아타임즈 주필, 박형희 한국외식정보(주) 대표, 이귀재 (사)미래농업포럼 이사장 등 농어업ㆍ식품 및 홍보 분야 전문가 등이 위촉됐다.aT는 농수산식품 뉴딜 자문위원회를 통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에 참여할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사업계획 실행방안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주민참여 공유경제형 스마트팜 보급’과 그린뉴딜 과제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사업 등이 논의됐다.아울러 ’취학 전 어린이 국산 농수산물 맛들이기’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김춘진 사장은 “네덜란드 못지않게 잘 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참여 공유경제형 스마트팜과 같은 참신한 사업모델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한국판 뉴딜의 성과가 농어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 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체중감량 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진 ‘단백질바(프로틴바)’에 대해 온라인상의 부당 광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누리집(사이트) 21개를 적발하고 관련 사이트 차단과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단백질바는 견과류 등에 단백질 함량을 높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강정 형태로 만든 식품이다.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유형은 곡류가공품, 견과류가공품, 초콜릿가공품, 과자 등으로 다양하다.식약처는 이 중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인기 있는 660개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점검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17개, 2.6%) ▲소비자를 기만할 우려가 있는 광고(4개, 0.6%) 등이다.세부적으로는 ▲체지방 감소 다이어트바 ▲근력 강화 다이어트바 ▲다이어트 헬스 영양간식 ▲살 안찌는 과자 ▲체중감소 지원 등과 같이 일반식품인 단백질바를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소비자가 오인‧혼동하도록 광고했다.식약처는 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을 운영하고 있다. 검증단은 “단백질바는 일반적으로 탄수화물보다 지방 함량이 높고 특히 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삼계탕 등으로 인한 닭, 오리 소비가 늘면서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Campylobacter jejuni, 이하 캠필로박터) 발생도 증가할 수 있어 생닭 등 식재료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통계를 보면 총 2천23명(60건)의 환자가 발생했고, 5월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초복이 시작되는 7월에 816명(40.3%, 2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장소는 학교 급식소 760명(37.6%, 11건), 기업체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소 604명(29.9%, 18건), 50인 미만 급식소 또는 야외 행사 등 기타시설 446명(22%, 16건), 음식점 207명(10.2%, 13건)순이었다.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 오리 등 가금류를 비롯한 육류로 조리한 음식에서 816명(40.3%, 23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채소류를 조리한 음식 265명(13.1%, 4건), 복합조리식품 127명(6.3%, 3건)순이었다.캠필로박터는 가금류 내장에 흔하게 존재하는데 삼계탕 등의 조리 시 불완전한 가열과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중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