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병원 1종으로 입지 변경…수의사 처방 품목 확대를 수의사들이 동물진료 시 붙는 부가가치세를 폐지해 동물진료비를 떨어뜨려야 한다고 국회의원에게 건의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3일 분당 소재 대한수의사회를 방문한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갑)과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게 수의계 현안을 설명<사진>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대한수의사회는 “사람과 달리 동물은 말을 못하고, 질병상태를 숨기는 본능을 갖고 있다. 결국 더 많은 검사를 필요로 한다. 진료에 할애되는 시간도 길다. 하지만 진료비 저항은 거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1년 7월 이후 동물진료비에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고 있다. 국가지원은 전무하다”며 진료비 부가가치세를 폐지해 진료비 부담을 낮추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동물병원은 2종 근린생활시설에만 입지가능하다. 진료비 상승을 부추기는 한 요인”이라며 의료분야처럼 1종 근린생활시설에 입지할 수 있도록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동물진료용으로 사용하는 인체약품을 약국 뿐 아니라 인체약품 도매상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끔 약사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주)(대표 김달중)은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마무리하고, 고객에 한발 더 바짝 다가섰다.리뉴얼 홈페이지는 우선 고객이 좀 더 빠르고 쉽게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모바일에서도 PC처럼 사용할 수 있고, 산업동물과 반려동물을 구분해 축종에 따라 접근 가능하다.제품 브로셔를 함께 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질의응답을 비공개로 하는 등 개인 보호를 강화했다. 이밖에 세련된 디자인과 심플한 카테고리로 접근성을 높였다.한국썸벧은 고객과 지속 소통하며, 앞으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내 항생제 내성을 줄일 국제규범이 우리 정부 주도로 만들어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4~16일 온라인으로 제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이하 코덱스,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TFAMR) 회의를 개최<사진>했다. 식약처는 2017년 제5차 회의부터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도하며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 실행규범 개정’(이하 실행규범)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 가이드라인 제정’(이하 통합감시 가이드) 등 국제규범을 마련했다.실행규범은 현행 축수산물에만 적용하던 것을 농작물과 생산환경, 식품가공 유통까지 확대, 식품시스템 전반에 걸쳐 항생제 내성을 줄일 수 있도록 개정했다.통합감시 가이드는 국가별로 식품분야에서 항생제 사용량과 항생제 내성률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자료 공유를 촉진하는 국제기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그동안 실행규범은 최종 합의가 예상된 반면 통합감시 가이드는 항생제 내성 자료 공유와 통합감시 가이드 적용의 유연성에 대한 수출국과 수입국의 입장차가 커서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이 많았다.식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공급 시작·수출도 추진…축산물 가치 제고 기대 축산물 생산 뿐 아니라 유통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에콜그린텍(대표 이광용)은 이달 초 본격적으로 친환경 축산물 미트패드, 아이스팩 양산 체계에 들어갔다. 에콜그린텍이 개발·출시한 미트패드와 아이스팩은 화학제를 전혀 쓰지 않는다. 축산물이 닿는 부분부터 바닥면까지 모두 전분, 마린, 펄프, 셀룰로오즈, 목분 등 식물유래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무접착제, 무인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콜그린텍 미트패드와 아이스팩은 자연환경에서 100% 생분해된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이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환경호르몬도 없다.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와 충분한 테스트 결과, 이러한 친환경성을 입증받았다. 여기에 더해 우수 흡수력과 항균력을 갖추어 축산물 품질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켜 준다. 에콜그린텍은 이를 활용해 축산물 가공업체,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를 갖는 등 시장공략에 전격 나서고 있다. 이미 국내 한 축산물 판매 체인점에 납품이 시작됐다. 호주, 독일, 일본에 샘플을 보내는 등 수출도 추진 중이다. 에콜그린텍은 “이제 지구 환경이나 사람 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는 9월 거래액이 3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월 매출을 기록했다.이는 전년동월 대비 20% 이상 상승한 수치다.미트박스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추석 연휴가 맞물리면서 주요 고객층인 식당, 정육점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증가, 거래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특히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기간의 매출이 명절 피크 기간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해 재난지원금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재난지원금을 ‘쇠고기지원금’이라고 지칭할 만큼, 주요 품목 중에는 한우 상품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전월 대비 돼지고기 매출이 3% 상승한 것에 비해 한우는 47%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김기봉 대표는 “단순히 재난지원금 효과로 그치지 않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이 지난 12일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했다. 새 본사 주소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66, KTB 빌딩 8층. 대표전화는 02-553-0304이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지난해 8월 엘랑코-바이엘코리아 통합 이후 임직원들은 잠실과 강남 사무실, 반월공장에 나누어 근무해 왔다. 이번 사무실 통합과 본사 이전을 통해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완전체로서 ‘삶을 풍요롭게하는 식량과 반려동물’ 비전달성을 결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6개 도축장 신청…통과 시 최대 24개소로 확대 위생 수준 향상…패커서 유통센터로 변신 도모 이달 중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거점도축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14일 6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신규 거점도축장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우경축산(경기 화성시), 포크빌공판장(충남 천안시), 홍주미트(충남 홍성군), 도드람김제FMC(전북 김제시), 참푸른글로벌(전남 담양군), 농협나주공판장(전남 나주시) 등이다. 이미 끝난 서류심사와 이날 현지실사를 거쳐 도축장 위생수준, 시설구조, 경영관리 능력 등 거점도축장 선정기준 충족 여부를 살피게 된다.거점도축장은 도축영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 중에서 향후 도축·가공·유통을 연계한 경쟁력있는 통합경영체(패커, Packer)로 발전할 가능성을 갖춘 도축업체를 말한다.그간 20개 거점도축장 체계가 유지돼 왔지만 통합, 폐업 등 이유로 현재는 18개 거점도축장이 운영되고 있다.거점도축장에는 도축시설 현대화자금·운영자금 등 정책사업이 집중 지원된다.다만, 최근에는 패커개념보다 축산물 위생수준 향상 등에 방향성이 큰 만큼, 거점도축장은 우수 축산물 유통센터로 변신을 꾀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선제적 재고 비축‧수입처 다변화로 안정성 확보 가격급등, 부족, 배송지연 등 동물약품 원료 리스크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동물약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오르기 시작한 동물약품 원료가격이 최근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발 영향이다. 동물약품 원료의 경우 절반 이상이 중국으로부터 들어온다. 중국은 내년 2월 북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장가동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약품 원료 생산도 감소했다. 하지만 수요는 그대로여서 동물약품 원료가격이 오르게 됐다. 여기에 코로나19에 따른 물류문제가 더해지고, 최근에는 전력난마저 발생, 중국산 원료가격 인상을 부추기게 됐다. 업계에서는 동물약품 원료가격이 품목을 가리지 않고, 전부 오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플로르페니콜, 티아물린, 타이로신 등 항생제는 지난해 초 대비 무려 50% 가량 치솟았다. 이러한 고 원료가격은 내년 초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자칫 자동차 반도체와 같이 원료 부족(shortage)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게다가 배송지연도 보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HACCP을 준비하거나 운영하는 업체가 HACCP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실시간 민원응대 챗봇 ‘하이(Hi) 해썹’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하이(Hi) 해썹’은 고객의 질문에 귀 기울여 응답한다는 친근한 의미를 담아 24시간 365일 상시운영된다. HACCP인증원 대표 홈페이지 우측 상단의 '챗봇'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HACCP인증원은 올해 1월‘고객성장지원팀’을 신설·운영하는 동시에 하이(Hi)해썹 챗봇 도입을 준비했다. 특히 고객이 자주 묻는 민원을 분석하고, 현장 심사관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했다.12개 분야(△신청서△의무적용 업종·유형△기술지원△인증△스마트HACCP△연장△조사평가△인증변경·재발급△교육△음식점위생등급△위생검사△FAQ·자료실)에서 단순 반복적 민원질의에 대해 자동응대가 가능하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조기원 원장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서비스 활용 데이터 분석과 고객의견을 반영해 향후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예정인 만큼, 고객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17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양식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 잔류여부 검사를 실시한다.이번 수거‧검사 대상은 양식과정에서 동물용의약품 사용량이 많은 조피볼락(우럭), 넙치(광어), 흰다리새우, 뱀장어, 메기, 미꾸라지 등으로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다소비 양식수산물 총 575건이다.검사결과 부적합한 수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 투명하게 공개한다.아울러 관계기관(해수부 등)과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부적합 원인 조사를 실시하고, 집중 점검과 생산자‧영업자 대상 교육‧홍보 등을 진행한다.한편, 지난해 전국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31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동물용의약품 잔류기준을 초과한 수산물 4건을 적발해 해당 양식장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과태료 부과와 형사고발 등 조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있는 온라인 식품시장 트렌드와 주요 플랫폼 현황을 한 권에 담은 보고서가 발간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한국 농식품의 글로벌 온라인시장 진출 확대를 돕기 위해 ‘글로벌 식품유통 온라인 플랫폼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는 공사 해외 조직망을 통해 수집한 해외 각국의 정보를 토대로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12개 주요 수출국의 코로나 이후 온라인 식품시장 현황과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특히 주요 온라인 플랫폼 중 식품유통 관련 채널 안내와 진출 방법 등을 제시하고, 주요 온라인 식품시장의 특징과 소비 트렌드까지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일례로 미국의 식품구매 채널은 크게 구매대행, 식품 전문, 종합플랫폼으로 나뉜다. 이 중 2020년 기준 쉽트(Shipt)나 인스타카트(Instacart)와 같은 구매대행 플랫폼이 시장점유율 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서 종합플랫폼인 아마존이 23%, 식품 소매업체의 웹사이트가 23%를 차지하고 있다. 인스타카트는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식료품점들을 지원해 미국 최대 식품 배달업체로 자리 잡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초원식품(경기 김포시)이 제조·판매한 순대국(식품유형 즉석조리식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2년 7월 4일로 표시된 제품이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