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업계 의견 수렴 중…향후 품목 취소 등 안전관리 강화 계획 위해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클로르피리포스 성분을 함유한 살충제가 품목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클로르피리포스(메틸 포함) 살충제(동물용의약외품)에 대해 독성 등 안전성을 재검토키로 했다. 클로르피리포스와 클로르피리포스-메틸은 유기인계 살충제다. 농작물을 비롯해 동물, 환경 등에서 광범위하게 쓰인다. 축산업에서도 파리, 모기, 진드기, 이 등 해충을 구제할 목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현재 동물용의약외품으로 클로로피리포스 15품목(축사 15, 축체 6), 클로르피리포스-메틸 1품목(축사) 등 총 16품목이 허가를 받아놓고 있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국내외에서 클로르피리포스(메틸 포함) 성분이 인체건강, 농산물 안전성 등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국내 농촌진흥청에서도 발달신경독성 등에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것으로 판정된다는 재평가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라 EU, 미국 등에서는 승인만료, 사용중지 등 조치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클로르피리포스(메틸 포함)를 함유한 농약을 직권등록 취소했다. 검역본부에서 안전성 재검토를 실시하게 된 배경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 투여·원료시장 활기…체감은 어려워 코로나19에도 불구, 지난해 동물약품 내수 시장이 소폭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 분류별 판매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총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9천358억5천만원이다. 전년 8천868억7천만원보다 5.5% 증가했다. 사료첨가용이 992억6천만원으로 1.0% 줄었지만, 동물투여용은 8천233억7천만원으로 6.3% 늘었다. 원료는 132억1천만원으로 9.0% 증가했다. 분류별 판매액은 신경계작용약 230억2천만원(지난해 대비 0.5%↑), 순환기계작용약 58억8천만원(15.7%↑), 호흡기계작용약 6억9천만원(5.2%↓), 소화기계작용약 213억원(5.4%↑), 비뇨생식기계작용약 193억3천만원(9.6%↑), 감각기계작용약 7억2천만원(69.8%↓), 외피작용약 673억3천만원(8.0%↑), 대사성약 1천34억3천만원(5.9%↑), 항병원성약 2천448억원(11.6%↑), 의약외품 829억4천만원(2.7%↓),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 881억2천만원(20.3%↑), 보조적의약품 692억4천만원(0.4%↓), 생물학적제제 2천564억3천만원(0.1%↑) 등으로 파악됐다. 항병원성약 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됐다.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성, 청년고용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우진비앤지는 특히 임금과 일생활균형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우진비앤지는 개인 일정에 맞춰 근무시간을 조절하는 유연근무제 등 일과 생활의 균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내에는 운동시설, 휴게시설, 스낵바 등을 마련해 놨다.이외에도 도서구입,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석진 대표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역할에 맞도록 다양한 복지제도 도입과 주체적 성장이 가능한 기업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돈 건강·자돈 생산성 향상·농가 수익 증가 우성양행(대표 김수)은 모·자돈 건강을 돕는 맞춤형 영양 솔루션 ‘카로락-Fe산’을 출시했다. ‘카로락-Fe산’에는 킬레이트 유기태철분, 코팅 지방, 필수 아미노산 등 13종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를 통해 모돈 비유량 증가, 유질향상, 영양상태 개선 등을 이끌어낸다. 자돈에서는 이유체중 증가, 폐사율 감소, PSY 개선 등을 가져온다. 실험결과, 이유 후 균일 발정으로 발정재귀일이 감소됐다. 아울러 모돈 면역력 강화, 충분한 수유, 그리고 층아리없는 자돈을 생산했다. 모돈 1주부터 이유 시까지 1일 두당 100g씩 사료 위에 뿌려 경구투여하면 된다. 우성양행은 ‘카로락-Fe산’이 모돈 건강, 자돈 생산성 향상, 농장 수익 증가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디딤돌이 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K-Food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aT BMS(Buyer Matching Service)를 통해 해외 바이어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BMS란 수출업체 요청에 따라 품목별 국가별 바이어 정보를 매칭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 수출기업이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에서 바이어 알선을 신청하면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기업 DB와 해외 18개국 관세청 무역통관정보 등을 활용해 선별된 바이어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공사는 코로나19로 수출업체가 직접 해외 신규 바이어 발굴이 어려운 여건에서 BMS 바이어 리스트를 활용, 비대면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해 잠재 바이어를 확보하고 실제 수출로도 연계하고 있다.음료 수출 기업인 M사는 BMS를 통해 소개받은 중국 유통전문 바이어와 상담 이후 지난해 3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카타르 바이어와도 계약을 위한 샘플 거래를 마쳤다. M사 관계자는 “건실한 식품 바이어 정보를 받아 계약까지 이어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서 해외 영업 인력 1명을 채용하는 효과를 봤다”며 감사를 표했다.기노선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다음달부터 국내 유통 농‧수산물에 잔류하는 유해물질을 체계적으로 조사하는 ‘2022년 유통 농・수산물 국가 잔류물질조사 사업’를 실시한다.국가 잔류물질조사 사업(NRP, National Residue control Program)은 정부 또는 공공기관에서 연간 검사계획을 수립해 식품의 안전성을 조사·검증하는 제도다.식약처는 국가 잔류물질조사 사업을 국내 농‧수산물의 위해요소 저감과 안전관리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계획을 세워 유해물질의 잔류실태를 조사하고 있다.2022년 국가 잔류물질조사 사업은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직거래 장터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농산물 1천425건, 수산물 500건)을 수거해 농약,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기준 미설정 물질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유통 농산물 검사항목은 농약(이미녹타딘, 카탑), 식중독균(살모넬라균, 장출혈성대장균, 리스테리아균)이다. 유통 수산물 검사항목은 중금속(납, 카드뮴 등), 인공감미료(삭카린나트륨 등 6종), 동물용의약품(트리메토프림 등 63종) 등이다.국가 잔류물질조사 결과는 기준 미설정 잔류물질의 관리대상 여부 결정과 시험법 개정, 인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 시대에 ‘코로나 블루’라고 칭하는 우울증이 우리나라도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보건복지부의 2021년 3월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약 4명이 우울증 또는 우울감을 겪고 있다. 그 중 2명이 ‘우울위험군’이었다. 우울위험군은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직전 단계부터 포함된다. 전세계적으로 지난 2017년에 비해 이번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의 우울증 유병률이 7배가 증가했다.한국 직장인이 직무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은 1위(87.8%)다. 이러한 결과는 고용주와 기업 그 자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 시기, 한국조에티스(대표 이성기)는 ㈜다인을 통해 다양한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를 제공받기로 했다.여기에는 전문화된 화상심리상담 플랫폼, 자체방역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정신건강 서비스 등이 들어있다.이를 통해 조에티스는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직원 개인 뿐 아니라 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조에티스 인사담당자는 “코로나19 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월 27일 수의사처방제 관리시스템을 보수 및 유지관리를 담당할 시행자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를 냈다.입찰공고에 따르면 사업기간은 용역계약 체결일로부터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이다.사업예산은 시스템 유지보수·개편·운영관리를 포함해 2억6천600만원(추정금액)이다.계약방법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기획재정부 ‘회계예규’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기준을 참조하면 된다.입찰자격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4조에 의해 참가자격을 갖춘 사업자이어야 한다.또한 입찰공고일 현재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24조 규정에 이해 소프트웨어 사업자(컴퓨터관련 서비스 사업)로 신고를 필한 사업자이어야 한다.이밖에 입찰공고일 현재 설립 7년 이상 경과, 자본금 5억원 이상 사업자, 완전자본잠식이 되지 않은 사업자, 소프트웨어 개발 실적을 보유한 사업자, 모바일(스마트)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적(상업적 활용 실적만 유효) 보유 사업자 등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제안서, 가격 입찰서, 재무재표, 실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인감증명서 등 관련 서류는 오는 2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제8기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SNU AHP) 수강생을 모집한다.이 과정에서는 최신 동향, 경영기법, 동물복지, 수의학, 인문학 등 동물산업과 관련,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이번 과정 주요 교육프로그램은 ▲CEO 인문사회적 역량을 위한 인문·예술·건강 강의 ▲동물산업 시장예측·경영 강의를 통한 역량 강화 ▲동물산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강좌(수의학·의학·농학·생명과학) 등으로 꾸려졌다.수강생에게는 서울대 총장 명의의 이수증서 수여, 서울대 총동창회 회원자격 부여, 서울대 연구시설·도서관 이용, 서울대병원 건강검진 10% 할인 등 특전이 주어진다.오는 4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교육이 진행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0년 노하우 기반 전문성 최대 경쟁력 첨단 설비 교육장 오픈…온라인 교육도 오는 9월이면, 창립 20주년을 맞는 ㈜에프엠코리아(FM KOREA, 대표 성민경). 성민경 대표는 “결코 짧다고 할 수 없는 이 기간, 묵묵히 컨설팅 한 길을 걸어 온 에프엠코리아가 자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국내산 축산물의 최대 경쟁력은 ‘안전’ ‘위생’이잖아요. 농장, 사료공장, 도축장, 집유장, 축산물가공장, 식품제조가공장 등을 망라해서 우리가 컨설팅 했던 HACCP 인증만 해도, 총 2천500건이 넘네요. 안전성 향상을 통해 수입축산물 파고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성 대표는 “물론, 에프엠코리아를 최고 컨설팅 회사라고 치켜세우는 사람이 있다”면서도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다만, 최고로 정성껏 일한다는 가치만큼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성 대표는 이렇게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늘 좋은 분들이 곁에 있었다고 밝혔다. “창업 당시 축산업에서는 컨설팅이라는 개념을 잘 몰랐습니다. 당연히 비용지불을 주저했고요. 시행착오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주위 응원과 도움이 저를 다시 일어나게 했습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한국경마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준비하며 경마사 자료 수집에 나선다.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가 1922년 5월 20일과 21일에 구 동대문운동장 자리인 훈련원에서 처음 시작한 한국의 공인경마가 세계 경주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까지 딱 한 세기가 걸렸다. 1900년대 초, 운동장과 강변 또는 해안가에서 펼쳐진 말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주는 사람들에게 진귀한 볼거리였다. 해방 후에는 김구, 이승만 등 유명 인사들이 시상하며 대중에게 모습을 보이는 자리이기도 했다. 당시 사진이나 신문 기사에는 야구장에 놀러가듯 정겹고 친숙한 경마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러나 100년이라는 긴 역사에 비해 남아있는 해방 전 경마장 관련 사진이나 트로피 등 초기 경마 자료는 매우 드물다. 해방 전 공인 경마가 열렸던 신설동경마장을 비롯한 전국의 9개 경마장, 한국전쟁 후 문을 연 뚝섬경마장 등의 자료는 전쟁과 홍수 같은 재해로 상당 부분 소실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공인경마장 외에 학교 운동장, 강변이나 해안, 공원 등에서 비공식적으로 열린 경마 관련 자료는 거의 전무하다. 말박물관은 이달 9일~20일(일)까지 기증신청서를 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미트박스(대표 김기봉)가 설립 7년만에 지난해 12월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지난해에는 거래액 3천2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미트박스는 직거래 플랫폼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장을, 구매자에게는 비용 및 재고 부담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 플랫폼 이용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미트박스 측은 분석하고 있다. 미트박스에서는 현재 약 200개사 판매자가 4천400개 이상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구매자 역시 회원 기준으로 25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미트박스는 올해 풀필먼트 센터 건립을 추진해 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