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접종 직전 혼합·제조 1㎖·1회 접종…단독백신 효과 그대로 노동력 줄고 편리성 더해…농장 맞춤형 백신 새 패러다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지난해 말 선보인 ‘플렉스 CP’는 돼지써코바이러스연관질병(PCVAD)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을 예방할 수 있는 혼합(콤보) 백신이다. 맞춤형 등 농장에 새로운 백신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플렉스 CP’는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인겔백 PRRS 생독백신’ 등 두 백신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 써코백신과 PRRS백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최고’와 ‘최고’가 만났다고 할 수 있다. 이 두 백신을 돼지에 투여하기 직전에 혼합·제조해 3주령 이상의 돼지에 1ml, 1회 접종한다. 특히 두 백신 구성, 특성, 효과 등이 변경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독 백신 효능과 안전성이 동등하게 유지된다. 여기에 돼지 스트레스는 줄고, 농가 편리성은 더해졌다. ‘플렉스 CP’의 한 축인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두말할 것없는 ‘대표 써코백신’이다. 지난 2008년 국내 첫 상용 써코백신으로 출시된 이후 압도적 시장점유율 1위를 내달리고 있다. 물론 비결은 탁월한 효능에 있다. ‘인겔백 써코플렉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PCV M’, 써코·마이코 혼합백신 ‘새 강자 급부상’ ‘PCV ID’, 피내접종 면역유도…접종 후 23주 지속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이 내놓고 있는 ‘포실리스 PCV M’은 국내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 양대축 중 하나다. 최근 3~4년 사이 폭발적으로 판매량이 늘며, 이 시장 강자로 급부상했다. ‘포실리스 PCV M’은 써코바이러스 질병(PCV2)과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M. hyo)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혼합백신이기에 장점이 많다. 당장 두 백신을 한번에 접종하니 일손이 줄어든다. 섞지 않아도 되는 형태라 접종도 간편하다. 돼지 입장에서는 접종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동물복지를 실현한다. 백신 효능은 단일 백신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3주령에 단 1회(2ml)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써코의 경우 25주령까지, 마이코플라즈마는 24주령까지 면역력이 지속된다. 수많은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바이러스 양 감소와 증체율 개선 등 생산성 향상 효과를 확고히 입증받았다. 안전성 역시 탁월하다. 백신에 탑재돼 있는 이뮤네이드 부형제는 빠르고 더 긴 면역력을 갖게 한다. 또한 과민반응 등 부작용을 없앴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14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프로틴A, 불필요 단백질 제거…메타스팀, 최고역가 형성 질병 예방·생산성 개선…현장서 확고한 효과 입증 한국조에티스가 내놓고 있는 ‘포스테라 PCV MH’는 써코·마이코 혼합백신이다. 섞어 쓰지 않아도 되는 혼합백신인 만큼 편리하다. 비용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도 된다. ‘포스테라 PCV MH’는 기존 두개 백신을 단순히 합친 것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개발한 새로운 백신이다. 그렇기에 ‘포스테라 PCV MH’에는 혁신 기술이 가득 담겨있다. 예를 들어 단일백신의 경우 큰 문제가 없으나 써코·마이코 혼합백신에서는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내에 함유돼 있는 써코바이러스 항체 등이 써코바이러스 백신 면역 역가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이를 해결하려고 조에티스는 첨단 인체제약 기술을 들여왔다. ‘포스테라 PCV MH’는 인체제약사에서 사용하는 IgG정제 기술인 ‘Protein A Technology’를 적용해 써코바이러스 항체 등 불필요한 단백질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포스테라 PCV MH’는 보다 확실한 방어효과를 갖게 됐다. 조에티스는 또 오랜 연구개발 끝에 수많은 부형제 중 최적의 백신 부형제 ‘메타스팀’을 찾아냈다. ‘메타스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공유주방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기준 신설 등을 담은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고시 개정안을 지난 7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공유주방‧식품운반업 해썹 평가기준 신설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비대면 인증평가 근거 마련 ▲식품 법령 위반업체 대상 조사‧평가 감점 근거 마련 등이다.개정안에서는 교차오염 예방관리 등 공유주방 특성을 반영해 해썹 평가기준을 마련해 공유주방을 이용하는 영업자가 해썹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 유통시장 성장에 따라 식품 배송 시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식품운반업에 대한 해썹 평가기준을 제시하고 있다.이밖에 천재지변 또는 감염병 발생 등으로 해썹 인증 평가 시 현장 조사가 불가능한 경우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식품위생 관계법령 위반으로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인증업체에 대해서는 해썹 조사‧평가 시 감점할 수 있도록 했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해썹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어 보다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회 접종 6일 이상 효과 지속...생산성 향상 기여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양돈과 축우 호흡기 질병 치료에 높은 효과를 갖는 차세대 항생제 ‘작트란’을 출시했다.작트란의 주 성분인 가미스로마이신은 새로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다. 더욱 넓은 스펙트럼의 방어력과 향상된 약리학적 특성을 나타낸다. 항생제 내성도 개선됐다.특히 기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의 정균 효과를 넘어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세균에 대해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한다. 작트란은 양돈과 축우 체중 25kg당 1ml을 투여하면, 30분 이내 폐조직으로 이동해 살균 농도에 도달한다. 살균 효과는 1회 접종(원샷)으로 6일 이상 지속딘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오는 21일 대전에서 작트란 런칭 세미나를 열고, 그 특장점과 작용기전 등을 알릴 예정이다. 런칭세미나 영상은 유튜브 채널 ‘돈플래너 TV’에도 업로드된다.서승원 사장은 “작트란이 호흡기 질병을 신속∙강력하게 치료해 국내 양돈, 축우 농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공급에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6일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방문, 특수의료용도 식품 제조현장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희귀질환으로 일반분유를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23년째 지속적으로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를 격려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날 방문에서는 ▲위생관리 기술지원 멘토링 ▲국내산 조제분유 중국 수출지원 ▲미생물 유래 대체단백질을 활용한 유제품 개발 등 푸드테크 개발‧제품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김강립 처장은 “기업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특수분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업계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아울러 “우유 등 유제품은 국민이 즐겨먹는 축산물이다. 업계가 함께 고품질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소규모 HACCP 인증·준비 업체 총 100여 곳을 대상으로 ‘HACCP 전산기록관리시스템 보급·지원 사업’을 진행한다.‘HACCP 전산기록관리시스템’은 시설 개·보수 없이(비용부담 없이) 기존 법적서류, HACCP기준서, 선행요건 및 중요관리점(CCP) 등 HACCP관리 전(全)항목을 전산화해 쉽게 HACCP을 관리토록 한다.지원 사업 주요내용은 ▲HACCP 점검문서의 전산(디지털) 기록 프로그램 무상 보급 ▲전산기록 저장공간(클라우드) 3년 무상제공 ▲프로그램 사용방법 지원 등이다. 선착순 10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수기기록에 따른 데이터 위·변조와 모니터링 미준수 등 휴먼에러를 사전방지하고 HACCP 운영 내실화, 식품안전관리 수준 강화, 효율적 인력운영,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조기원 원장은 “HACCP 운영을 내실화해 국민에게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에서 나오는 폐수, 악취, 소음 등에 대한 환경관리 기준이 마련됐다.환경부는 지난 1일 도축장 배출시설 기준 등을 담은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일부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이번 개정 시행규칙에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 대상 업종에 해당되는 도축장 등에 대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설치·관리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이에 따라 도축장에서는 방혈, 육류 세척 등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축 피, 폐수 등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충분한 용량을 가진 집수 시설을 설치·운영해야 한다.아울러 탕박, 탈모, 잔모소각, 왁스, 2차 가공, 랜더링 등 공정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과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등 조치해야 한다.계류장의 경우 밀폐구조로 설치하거나 주기적으로 탈취제를 살포해 악취와 소음 배출을 최소화해야 한다.페기물을 외부로 반출할 때는 밀폐된 차량으로 이송해야 한다.이밖에 계류·내장적출·가열·폐기물보관·폐수처리 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허가조건에 따라 주기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잔류성오염물질을 측정하고 기록·보존해야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생산비 절감 차원 ‘동약 판매 감소’…인상폭 최소화에 온힘 “안팔리지만, 안올릴 수도 없고.” 동물약품 업체들이 원가상승과 판매부진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물약품 원료가격은 지난해 초 이후 지속 오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속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원료 물류비는 1년 전보다 두배 가량 상승했다. 원료 뿐 아니다. 유리병, 박스, 부형제 등 각종 부자재 가격도 다 올랐다. 국내 배송비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렇게 동물약품 업체 대다수가 기존 공급가격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결국 많은 동물약품 업체들은 최근 한두달 사이 동물약품 공급가격을 10~30% 가량 인상했다. 여기에 판매부진이 동물약품 업계에 불어닥쳤다. 최대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축산농가들이 사료값 등 치솟는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동물약품 사용을 줄이거나 빼고 있는 까닭이 크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도 올 들어 더욱 어둡게 동물약품 시장을 드리우고 있다. 동물약품 업체 입장에서는 원가를 감안하면 공급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고, 시장 상황을 봤을 때는 현 가격으로 버티거나 최대한 인상폭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과학적 작용기전 통한 사료이용성 증대…원료가치 상승 씨티씨바이오가 내놓고 있는 사료용 소화효소제 ‘씨티씨자임(CTCZYME)’이 사료값 절감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씨티씨자임’은 씨티씨바이오 자체기술로 아시아에서는 최초, 세계에서는 두번째로 개발된 제품이다. 과학적 작용기전을 통해 사료이용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씨티씨자임’은 사료 속 섬유질에 있는 만난(mannan)을 분해해 영양 소화·흡수를 돕는다. 아울러 장관면역을 강화해 가축성장을 극대화한다. 사료 회사 입장에서는 곡물 원료 가치를 끌어올리게 된다. 씨티씨바이오는 육계·양돈 영양 분야에 이어 축우 제품으로 ‘씨티씨자임’ 영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0년에는 ‘반추동물의 사료전환효율 증진’으로 특허를 받기도 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치솟는 사료값 때문에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씨티씨자임’이 고곡가 시대, 농가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민·관 합동으로 지난 3월에 이어 4월과 5월에도 ‘동물용의약품 관계기관 및 산업체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실시간 온라인(ZOOM 영상회의)으로 실시한다.이번 2분기 교육프로그램은 4회에 걸쳐 동물약품 제조‧수입사와 임상시험 실시기관 등 150여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교육은 임상시험관리기준(GCP),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제품개발 지원 기술교육 등으로 구성됐다.4월(제3차, 제4차) 교육에서는 GCP 역량 강화(미국 반려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시 중점 고려사항, 신제품 유효성 평가 시 통계학적 접근방법), 동물용의약품 수출 촉진 KVGMP 역량 강화(인체의약품‧동물용의약품 분야 GMP 제도, 항생제 교차오염 방지 관리 방안) 등이 예정돼 있다.5월(제5차, 제6차) 교육에서는 일본 동물용 백신 시드 로트 관리제도, 의약품 품질관리 시험법 검증 방법.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 시 주요 보완사항 등 기술교육이 진행된다.이밖에 동물용 살충제 효력시험 지침, 방역용 소독제 효력시험 개선 방안 등을 공유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장기적 안목에선 거래선 유지해야 향후 해외 발판 도모 수출 의지 꺾일까 우려…“안정적 판매망 확보 힘써야” “내수시장 가격이 이렇게 좋은데, 굳이 수출해야 하나.” 축산물 가공업체들이 돼지고기 후지 수출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내수시장보다 낮은 수출가격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돼지고기 후지를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가격은 kg당 3천원 중반대다. 하지만 수출가격은 계약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이 보다 훨씬 낮다. 예를 들어 지난해 연간 수출계약을 했다면 kg당 3천원 이하일 가능성이 높다. 주문 때마다 공급가격을 정하는 방식이라면 현 내수시장 가격을 어느정도 반영할 수 있다. 축산물 가공업체 입장에서는 돼지고기 후지를 내수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수출보다 낫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업계는 장기적인 전망을 갖고 수출 지속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수출이라는 것은 한번 거래선을 잃으면 다시 찾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뢰에 흠집이 난 만큼, 그 회복에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전한다. 업체들이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수출을 이어가는 이유다. 불과 1~2년 전과는 상반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