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내산 오리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오리스톡<사진>을 출시, 12월 2일부터 오리자조금이 운영 중인 공식몰 오리덕몰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국내산 오리 100%를 사용한 오리스톡은 침지, 가열, 여과, 1차 냉각, 2차 냉각, 지방제거, 냉동보관 순으로 오리스톡 육수를 얻어내는 방식으로 지난 10월 17일 특허실용에 등록됐다. 특히 오리스톡 한 병만 있으면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전문가 수준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오리자조금은 현재 대중화 되어 있는 치킨스톡 시장을 겨냥해 차별화 되는 감칠맛과 깊은 맛을 구현해 냈고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새롭게 활용해 계열사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박하담 위원장은 “국내산 오리 100%를 사용한 오리스톡을 통해 가정에서는 식구들 간 이야기 꽃이 피어나는 단란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업소에서도 더욱 맛있는 음식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소상공인의 경제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물가상승 기조에 치킨‧삼계탕 소비 부진…폭염 피해도 잇따라 자조금 사업 ‘반쪽’ 비판 속 육계협, 상생전진대회 성황리 개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도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육계업계는 올해도 예년과 같이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 분주하게 뛰었으며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보냈다. 올해 있었던 육계업계의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보았다. ◆여전히 많았던 닭고기 수입량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진행했던 정부의 할당관세 닭고기 수입은 올해 상반기까지 약 3년간 이뤄졌다. 지난해 수입량은 23만1천톤으로 2022년 대비 22.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으며, 올해도 상반기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육계업계의 어려움으로 자리잡았다. 육계업계는 지난해 닭고기 자급률이 사상 처음으로 80%선이 붕괴된 만큼 이를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복 특수 실종 올해 여름은 역대급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무더웠던 해였다. 통상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오면 복 특수를 기대하곤 하지만 올해는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전반적인 물가상승 기조가 나타나며 삼계탕은 한 그릇에 2만원이 훌쩍 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전통시장과 판매점에 대해 일제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다. 토종닭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도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 등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으며, 협회는 전통시장‧판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토종닭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집중 점검 지역 7개 시도(대구, 전북, 대전, 전남, 광주, 충북, 충남)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유통제한 대상 확인 ▲가축거래기록대장 작성 및 보관 확인 ▲소독실시기록부 작성 및 보관 확인 ▲이동승인서 보관 확인 ▲검사증명서 없는 닭 유통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체크했으며, 미흡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처분 요청을 진행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전국 전통시장 점검을 통해 차단방역지침을 강조하며 우리 산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매주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철저히 대비한 결과 2018년 이후 토종닭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만큼 올해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난 11월 20일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진행한 2024년 ESG 우수기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ESG 평가 전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 하반기 두 번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하림은 환경(Environment)분야에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관련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환경이슈와 연계된 세부전략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 폐목재를 활용한 열에너지로의 재생사업, 내무 식재 캠페인, 줍킹행사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지키기 위한 환경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Social)분야에서는 ‘지역 공동체와의 발전과 상생’을 기업 핵심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계약농가 소득향상 프로그램 운영,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 정기적인 사랑의 헌혈 참여, 피오봉사단 활동, 연말연시 희망 나눔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는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경북 안동 지역의 명물이자 배달 음식으로 인기가 많은 찜닭을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해 즐길 수 있도록 ‘안동식 찜닭 밀키트’ 신제품<사진>을 선보였다. ‘안동식 찜닭 밀키트’는 먹기 좋게 토막 낸 100% 국내산 닭 한마리와 당면, 간장 베이스 특제 소스와 건고추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재료가 요리에 필요한 만큼 깔끔하게 개별 포장되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냉동 보관 제품이면서 해동할 필요도 없다. 조리법은 찬물에 씻은 뒤 나머지 재료와 함께 냄비에 담아 20분 정도 끓이기만 하면 된다. 기호에 맞게 감자나 당근을 더하거나 떡, 치즈 등 토핑을 추가하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림은 설명했다. 하림 관계자는 “외식이나 배달 주문을 줄이고 집에서 요리해 먹는 ‘홈쿡’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역 별미나 유명 맛집의 메뉴를 담은 밀키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든든한 한 끼 식사는 물론 연말 홈파티를 위한 요리로도 즐겨 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식 찜닭 밀키트’ 신제품은 쿠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지난 11월 28일 디지털 ESG 자원순환협약기관과 함께 특구재단 2층 이노폴리스룸에서 제5회 사랑의 나눔 PC 기부행사<사진>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의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과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목적으로 디지털 ESG 업무협약 기관들과 함께 대전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의 정보화 접근성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나눔PC 200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전달했다. 기부물품은 내용연수를 초과했거나 잔고장 등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업무용 PC, 모니터, 노트북을 내부 불용절차를 거쳐 사회적기업 (주)피플앤컴에 인계한다. 이후 해당 장비들은 점검과 수리 등의 재정비를 거쳐 ‘사랑의 나눔PC’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이번 행사는 ESG 경영을 실행하면서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부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1월 2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과 함께 '사랑의 나눔 헌혈 캠페인'<사진>을 진행했다. 이날 헌혈캠페인에는 양 기관의 노사가 헌혈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으며 행사는 한마음혈액원을 통해 진행됐다. 임직원은 헌혈과 동시에 각종 관련 질환을 무료로 검사받았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세종시 지역사회 기관들의 동참이 환자와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지난 11월 28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37001’을 취득했다. ISO 37001 인증이란 조직에서 반부패경영시스템의 수립·실행·유지·개선을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제도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연중 취약분야 개선,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청렴 지킴이 운영 및 부패방지교육 자체 의무화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반부패·청렴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이번 심사에서 반부패·청렴 정책의 내재화, 안정적 운영 및 청렴문화 확산에 대한 효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윤리경영 준수를 위한 ‘청렴윤리경영 준수 절차’의 선제적 도입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그동안 반부패·청렴기관으로 인정받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외적으로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식물바이러스를 이용해 가축 백신용 재조합 단백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식물기반 백신(그린 백신)은 바이러스의 항원 단백질을 이용해 만든 바이러스 유사 입자형 백신으로 기존 생백신(살아있는 병원체를 약하게 만들어 이용하는 백신)보다 안전하고 사백신(죽은 병원체를 이용한 백신)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식물기반 백신은 기존의 미생물, 계란, 동물(세포) 등을 이용한 백신 생산 체계보다 오염될 확률이 낮고 생산비가 저렴해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 생산 체계보다 단백질 생산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연구는 필요한 상황이다. 농진청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 3종의 제미니바이러스를 이용했으며, 기주식물로는 담배 속 식물인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를 사용했다. 연구진은 니코티아나 벤타미아의 잎에서 녹색형광단백질(GFP)을 생성하는 실험으로 제미니바이러스 유전자와 녹색형광단백질 유전자 조합이 녹색형광단백질 유전자를 단독으로 적용할 때보다 단백질 함량이 7배나 증가하는 것을 밝혔다. 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남 진주 삼솔농장 한기웅 대표<사진>가 2024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3일 식량, 채소, 화훼, 축산 4개 분야에서 올해의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을 선발했다. 최고농업기술명인은 각 분야에서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빌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선정한다. 축산분야 명인에 선정된 한기웅 대표는 29년의 한우 사육 경력을 갖고 있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자가배합사료(TMR) 제조 기술을 적극 도입해 사료비 절감과 한우 등급 향상 성과를 냈다. 가축분뇨를 고속 발효 후 압축해 작은 조각(펠릿)으로 만들어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는 퇴비를 제조하는 등 경축 순환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다. 특히 경남 지역 한우 공동 상표 ‘한우지예’ 개발에 참여, 한우 소비 활성화 행사를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김지성 과장은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의 농업 철학과 다년간의 영농경험으로 정립한 탁월한 농업기술이 예비 농업인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농업기술명인들의 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인공지능 기반의 소 도체 기계 품질 평가 장비 ‘KBM4’ 개발을 완료했다. 소 도체 등급판정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객관적인 품질 정보 제공 확대를 목표로 개발된 이 장비는 2025년부터 작업장에 보급되어 시범사업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축평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현장 시험과 연구를 통해 성능을 지속 고도화한 결과, 소 도체 기계 품질평가 장비는 품질평가 항목 중 5가지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사용자가 소 도체의 등심단면을 촬영하면 인공지능과 영상판독 기술을 통해 육질등급이 계산되는 체계로 시간당 최대 100두까지 판정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출하 농가는 알림톡, 축산물원패스 등 문자 기반으로 품질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소 도체 품질평가 장비가 현장에 적용되면 실제 판정받은 등심단면 이미지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어 품질평가 제도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산업계 전반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평원은 설명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을 위해 소 도체 기계화 품질평가가 산업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다양한 유통 분야에 활용될 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와 대한건설협회(회장 한승구)가 지난 2일 농어촌 건설분야의 입찰서비스 개선 등 민간경쟁력 강화와 상호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입찰 관련 주요 기준 개선에 대한 민간의 의견수렴 기회를 확대하고 기관 간 심사자료 온라인 연계를 통한 입찰 간소화 및 투명화 등을 노력키로 했다. 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대한건설협회의 풍부한 경험이 계약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사 핵심사업에 내실을 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작된 이번 협약이 건설사업의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 한승구 회장은 “농업과 건설업이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어촌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그동안 업계가 축적해온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