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축산 유통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도축 현장의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한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은 소·돼지 출하 신청 절차를 전산화하고 도축단계의 행정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보유하고 있는 축산물 이력 정보를 기반으로 출하 신청자가 개체정보(농장주, 품종, 성별, 사육개월령, 브루셀라 검사 여부 등)를 출하 전에 미리 확인해 출하 신청하고, 이를 도축장 출하 담당자가 한눈에 확인·점검할 수 있다.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전자출하 신청 ▲무항생제·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등 축산 인증 정보 연계 ▲현장 행정업무의 전산화 등이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시스템을 올해 연말까지 구축 완료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출하 신청자가 도축장의 출하 사무실에서 ‘출하 신청서’ 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도축장 출하 담당자가 컴퓨터를 통해 신청 내역을 입력하는 절차를 거쳤다. 하지만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에서는 출하자가 스마트폰 앱에 내역을 입력해 출하 신청을 하면 도축장 담당자가 컴퓨터에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4월에도 축산물 가격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와 농진청,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경연, 한국식품산업협회, 육류유통수출협회, 도매시장법인, 대형마트 3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3월 축산물 물가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분석됐다. 특히 긴급가격안정자금이 투입된 축산물의 경우 기존의 자조금을 활용해 시행 해오던 할인행사를 한우는 연중 10회에서 25회로, 한돈은 연중 6회에서 10회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닭고기 역시 3월에 이어 4월에도 계열업체에서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단가를 지원(마리당 1천원 이상)하고 계란은 납품단가 할인 폭, 물량, 대상업체를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한훈 차관은 “지난 3월 18일부터 투입 중인 긴급 가격안정자금의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농축산물 체감 물가가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식품부는 국민 장바구니 부담을 빠르게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
농식품부, 저탄소 인증 연계 단기사육 참여 유도 경제성·맛 분석…24~28개월령별 사육모델 개발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일 현행 30개월에 달하는 한우 사육기간을 단축, 농가는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게 한우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육기간을 단축한 한우에 ‘저탄소 축산물 인증’ 하는 제도를 확산하는 한편 전국의 한우 단기사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전국 다양한 농가에 적용할 수 있는 적정 사육모델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말부터 사육 과잉으로 인한 공급 증가,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한우 도매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2022년 이후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생산비의 약 60%를 차지(송아지 가격 제외)하는 사료 가격은 더욱 높아져 농가 소득이 크게 하락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환경에 부담을 덜 주고 탄소를 보다 적게 배출하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을 짧게 가져갈 경우 농가, 환경, 소비자에게 모두 이득이 될 것으로 기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 및 농촌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융복합산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탄소중립, 푸드테크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285억원을 지원하는 ‘농식품 과학기술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 연구개발(R&D)사업’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 사업은 기술혁신을 통한 농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농과대학을 주관연구기관으로 타 대학, 다학제가 함께 참여하여 지역간·기술간 협업을 통한 융복합 연구인력 양성과 혁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운영비, 연구활동비 등 연구팀당 5년간 5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린바이오 분야는 식물, 동물, 디지털분야로 세분하여 연구팀을 선발하였는데, 식물분야 연구팀은 서울대를 주관으로 팜한농, 농우바이오 등과 함께 산업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물분야는 충북대(주관), 전남대, 경상대에서 미국 유씨 데이비스(UC Davis) 수의대와의 대학원생 인적교류를 통해 국제적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중립 분야는 한경대와 상지대에서 경기·강원 권역의 농업·농촌 탄소중립 인력양성을 위한 수도권 공동 교육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푸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지난 3월 28일 대상주식회사, 세종시사회복지협회와 함께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세종시에 위치한 아동센터,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등 20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해 축산환경개선 비용 투자와 컨설팅 지원을 위한 축산환경관리원과 대상 주식회사의 업무협약을 근간으로 추진됐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치있는 일에 사용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청년들의 근로 기회를 늘리기 위해 상반기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 분야 및 인원은 ▲축산물품질평가직(6급) 4명 ▲운영직(다급) 3명 ▲계약직(장애인) 5명 ▲체험형 청년인턴 19명으로 이번 채용에는 자립준비청년 및 정부 중앙행정기관 인턴 수료자에 가점이 부여된다. 축평원은 입사 지원 시 성별·연령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을 따르며 필기와 면접전형에서 직무능력을 평가한다. 또한, 사회형평적 인력 확대를 위해 취업지원대상자·저소득층·다문화가족·이전지역인재·경력단절여성 등을 우대한다. 또한, 기관 최초로 자립 기반 구축이 어려운 청년층에게 공정한 도약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 5% 가산점을 부여하며, 정부 중앙행정기관 및 타 공공기관 체험형 청년인턴 3개월 이상 수료자에게는 서류전형에서 1%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이 지난 3일 ‘근현대 농업유산’의 새로운 가치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農)의 가치와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립농업박물관과 한국 근현대사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근현대 농업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체결한 것으로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 보유 자료 활용 상호 전시 협력 ▲근현대 농업·농촌의 역사와 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콘텐츠 개발 ▲공동 학술행사 및 교육·체험 기획 협력 등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현출 총장(한국농수산대학교)=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 전주시 한농대 실습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농업 분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적용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슈퍼 컴퓨팅 역량 강화 교육을 개설하고 오는 10월까지 인력 양성에 나선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7일 전북 전주시 완주 로컬푸드직매장 효자점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차장 kshabsolute@naver.com 이제는 카페나 식당에 가도 직원을 일일히 호출하지 않아도 키오스크를 이용해 테이블에서 음식 주문이 가능하고 직원이 아무도 없는 카페나 식당, 편의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운전자의 조작이 없어도 스스로 목표지점까지 운행하는 자동차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처럼 우리 삶에서 무인(無人), 자동화(自動化)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역이 넓어져 이제는 ‘무인 축산’도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는 농어업 관련 미래신산업을 도출하며 10대 신산업 중 하나로 ‘무인 축산’을 꼽아서 화제다. 무인 축산이라 함은 인공지능, IoT, 로봇 기술 등을 활용해 축산업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실현하는 산업으로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동물복지 향상, 생산성 증대 및 환경 오염 감소 등을 목표로 하는 첨단 산업이다. 최근 들어 자동화 및 스마트 기술의 발전은 물론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발생하는 노동력 부족 현상, 그리고 생산성 향상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는 것이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자. 아일랜드의 Cainthus
질소저감사료로 표시·판매…단백질 함량 1~2%p 낮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사료에 조단백질 함량을 낮춘 환경개선사료(저단백사료)가 질소저감사료로 명칭과 함량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가능한 질소저감사료의 성분등록 기준을 마련해 지난 1일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사료공정서)을 개정했다. 질소저감사료는 사료로 공급하는 잉여 질소를 감축해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 배출을 저감하는 친환경 사료로 기존 사료와 구분해 질소저감사료로 표시·판매할 수 있다. 사료에 조단백질 함량을 낮춘다는 것이 결국 질소 배출을 줄인다는 목적인데 ‘저단백사료’라는 명칭 자체가 생산성은 물론 ‘스펙’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명칭을 바꿔달라는 업계의 요구에 따라 이번 개정이 이뤄진 것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1년 온실가스 감축, 가축분뇨 냄새 저감, 적정 영양소 공급 등을 유도하기 위해 돼지사료의 단백질 수준 1~3%p 낮췄으며 닭, 오리, 소 사료 단백질 상한치를 신규로 설정한 바 있다. 이번 질소저감사료는 현행 사료에 비해 단백질 최대 함량이 1~2%p 낮아졌고 돼지사료는 필수 아미노산에 해당하는 라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