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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돈육 가격 하락세…국내산 영향 미칠 듯

유럽·미국산 돈육 추가 하락 이어져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수입돈육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잠시 주춤하던 유럽의 생돈가격 하락세가 독일을 시작으로 다시 본격화되면서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돼지고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산 삼겹살 오퍼가격은 kg당 3.2~3.7달러에 형성되고 있다.
미국산 목전지 오퍼가격 역시 전월보다 0.2달러 하락한 kg당 2.54달러에 머물고 있다.
국내에 수입된 냉동삼겹살의 도매가격도 kg당 4천900~ 5천100원으로 전월보다 200원 정도 하락했다. 특히 오스트리아산의 경우 4천3백원까지 떨어졌다.
목전지는 2천900원~3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나마 추가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가격 하락세가 수입물량의 증가로 직결되지는 않는 양상이다.
6월 돈육수입량은 전월과 비슷한 3만2천748톤으로 집계됐다. 실수요가 없다보니 냉동창고에 재고가 적지않지만 수입업체들이 자금 회전을 위해 일정 수입량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고 해도 하부위 가격이 모처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내 양돈업계로선 결코 달갑지 않은 소식인 것만은 분명하다.
더구나 1차 육가공업계의 작업량 감축에 따른 공급감소와 원료육 수급차질로 나타나고 있는, 단기적 성격이 강한 가격 오름세이기에 불안감은 더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돈육시장의 큰손인 중국과 러시아가 유럽산 돈육 수입을 줄이고 있어서 국내 수입돈육 가격은 더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독일과 스페인의 수입량만 전월보다 줄었을 뿐 여전히 적지않은 물량이 수입되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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