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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가공업체 가공물량 절반 가까이 ‘뚝’

육류유통수출입협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소비부진으로 재고 늘어 업계 어려움 호소
돈가하락 불구 매출 급감…소비 특단책 시급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급감으로 육가공업체들이 가공물량을 줄이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박병철)는 지난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형마트에서 삼겹살데이행사, 할인행사 실시로 삼겹살과 목살 판매가 크게 늘어나 냉장 재고는 없지만, 지난 연말부터 냉동재고의 양이 상당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A업체는 평균 1천200두에서 800두로 줄였으며, B업체도 1천500두 가공에서 1천두로, 700~800두 가공하던 물량을 400두로 대폭 줄였다. 이는 삼겹살, 목살 이외의 부위 판매가 어려워 재고가 많은 상태이며, 등심, 갈비 등의 재고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삼겹살 행사를 하면 할수록 육가공품 소비는 감소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원료육이 추가로 하락할 징조가 보이는 만큼 싸다고 더 가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기타 부분육의 가격하락으로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삼겹살 가격 인상요인이 생기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현재의 돈가에서도 삼겹살 가격이 제 값이 아닌 할인판매로 인해 그 적자폭은 지속적으로 커진다고 분석했다. 
업체 한 관계자는 “돈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연말부터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가장 판매가 많이되는 일요일 대형마트의 강제휴무까지 겹쳐 판매가 더욱 급감했다”며 “돈육 소비를 늘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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