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암소 등급판정두수가 2001년 이후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2012년 축산물등급판정분석 결과, 소 96만8천마리, 돼지 1천401만8천마리를 판정했다. 닭 6천634만마리, 계란 7억1천302만6천개, 오리 265만1천 마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말(제주축산물공판장) 192마리를 등급판정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암소 판정 마리수는 2001년 28만9천두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양이 판정된 것이다. 한우 판정 마리수는 암소가 43만7천마리(51.9%), 거세우가 34만9천마리(41.4%), 숫소는 5만7천마리로 분석했다.
한우 전체 지육 ㎏당 평균 경락가격은 전년대비 2.7%가 상승한 1만3천121원당 으로 나타났다. 한우 거세 1+등급이상 출현율은 전년대비 4.9%p 증가한 49.9%이다. 2012년 1+등급이상 출현율이 높은 시도는 충북으로 51.8%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 51.6%, 전북 50.7%이다. 전체 시군에서는 인천 강화군이 63.2%, 충남 예산군이 62.4%를 차지한다. 강원 평창군은 62.1%를 차지했다.
한우 거세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2012년 순이익은 1++등급 113만4천원, 1+등급 45만7천원으로 분석됐다. 2012년 육질 등급별 마리당 평균 가격은 1++등급 716만4천원, 1+등급 648만7천원, 1등급 593만8천원, 2등급은 499만7천원, 3등급은 380만원이다. 현재 생산비는 생체중 600kg기준 603만원을 기준으로 보면 1등급을 생산해도 생산비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 돼지 등급판정 신청인 기준으로 출하형태를 분류한 결과 소는 44.5%가 도매시장으로 전년대비 2.3%p 증가했고, 식육업소로는 43.8%, 육가공은 11.7%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