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 방역시설 선진화를 위한 축산방역 장비 시연회<사진>가 경기 북부청사 바이오주차장에서 지난 17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주최로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이용구)가 후원했다. 15개 회사가 참여했고, 축산방역 장비를 한자리에 모아 성능을 비교함으로서 방역기관과 축산농가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경기북부청 축수산산림과 이종갑 과장은 “그 동안 경기도는 여러 차례 FMD가 발생했음에도 신속한 매몰처리와 강력한 이동통제, 그리고 차단방역 등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용구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회장은 “15개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비교 검토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 특히 방역기 기술과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우수한 방역장비가 농가에 설치됨으로 방역효과가 거양되고 축산인들의 방역의식을 새롭게 해 축산업이 위기를 넘어 선진화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이번 FMD 발생으로 소 13%, 돼지 71%가 매몰처리되는 등 큰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재입식이 한창 진행되는 등 재기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는 (주)거성테크(백경열), 동서산업(최미경), 동진BLS(김상중), 로뎀코리아(김동균), (주)비엔씨(김문기), (주)삼원기업(김준연), CP중앙방역(호남식), (주)이레(탁동수), 주원산업(이미숙), 태극기계(이운형), (주)파루(강문식), 캐슬(우종결), 홍성산업(정용복), 신농(박종덕), 안성농업기술센터 등 15개사 참여해 이동식, 고정식, 터널식 차량소독기와 안개분무식, 고압스팀소독기 및 대인소독기 등을 선보였다. |